개미핥기팀
1. 프로필
2. 개요
현립 오아라이 여학원의 온라인 전차게임 유저 3명이 모여 결성한 TVA판 마지막 합류팀. 소속 인물들의 이름은 역녀팀과 마찬가지로 본명이 아니라 게임 상의 닉네임이다. 이 닉네임은 각본 담당 요시다 레이코가 붙였다. 전차도를 하기 전까지 이 3명은 서로 오프라인 상에선 전혀 면식이 없었기에 첫 만남에서 서로 닉네임을 말하며 인사를 한다.
쿠로모리미네와의 결승전 며칠 전(TVA 10화)부터 참전하는데, 너무 늦게 합류했기에 전차도 실력이 늘 새 없이 시합에 투입되었다. 자기네들딴에는 온라인 전차게임을 많이 해봤기에 나름대로 자신 있었던 모양.
3. 행적
그러나 결승전에서 그들이 탄 전차는 그 많고 많은 1차대전 2차대전 전차들 중에 하필 3식 중전차 치누였고, 치누의 기어가 너무 빡빡해서[1] 제대로 전차를 몰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플래그 차량을 노리고 쏜 티거 2의 포탄에 대신 맞으며 시작하자마자 격파되었다. 그래도 팀 입장에서 봤을 땐 이 팀이 아니었으면 시작하자마자 플래그 차량 4호가 격파당해 허무하게 패배할 뻔 했으니 결과적으로는 팀의 우승에 일조한 셈이다.
OVA 6화의 장기자랑에서는 게임 관련 네타를 금지당해 "우리에게서 게임 빼면 뭐가 남는다고!!"라면서 카와시마 모모에게 항의해보지만 하마팀 말고 그 제약을 뛰어넘은 팀은 없었다. 결국 세 명이서 어설픈 아카펠라를 시전하다가 광속 퇴장. 끝까지 안습.
TVA에서는 오아라이 여학원 전차도팀 중에서 오리팀과 함께 단 한 번도 상대의 전차를 격파하지 못한 팀이면서 유일하게 포를 쏘는 모습이 나오지 않은 팀이다. 팀이 편성된 시기 자체가 쿠로모리미네와의 결승전 직전으로 매우 늦어 경기에 참가 자체를 하지 못했고, 개미핥기팀의 첫 경기인 결승전이 시작하고 얼마 되지 않아 이츠미 에리카의 티거 2에 격파당해 순식간에 리타이어했기 때문. 그래도 상술한것처럼 플래그차였던 미호의 4호 전차를 지켜줬으니 나름대로 활약한 걸지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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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에서는 "이대로는 안 된다."라며 대학 선발팀과의 섬멸전 직전까지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데, 팔굽혀펴기도 겨우 하던 네코냐가 고작 웨이트 트레이닝 며칠 했다고 누운 채로 역기를 위로 휙 집어던지는 수준까지 단련됐다. 그 결과 모모가는 그 뻑뻑한 3식 중전차의 변속기로 '''드리프트'''를 구사하다 나중에는 너무 세게 당겼는지 후반부에 변속기를 부러뜨려버리고, 네코냐는 포탄을 휙 '''던져서''' 건네주고 피요땅은 그걸 '''한 손으로''' 잡아채 그대로 장전하는 초인의 경지에 이르렀다. '''참고로 75mm 포탄쯤 되면 성인 남성도 두 손으로 들어야 한다.'''[3] 그나마 평범한 여고생의 신체능력을 소유한 것으로 보이던 이들도 결국은 오아라이 여학원 전차도팀의 일원이자 전력이었다.
전차전 실력이 그간 많이 늘어서 M26 퍼싱 1대를 격파하는 소소한 공헌을 하기도 했다. 전국대회 결승전에서의 추태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 그러나 변속기 브레이킹으로 통제를 상실, 센추리온 전차에게 격파당했다. 물론 그러지 않았다고 해도 상대가 상대인지라 살아남긴 힘들었겠지만. TVA와 극장판 모두 그놈의 기어때문에 탈락하는 본인들 실력보다는 전차의 성능 미달이 눈에 띄는 팀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경기에서 최종승리하고 탈락한 하마팀과 함께 환호하며 승리의 포즈를 취하는데 자세가 보디빌더의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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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장에도 역시 비범한 근력을 뽐내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전차에 포탄을 싣는 과정에서 치누의 75mm 포탄을 바닥에서 위로 아무렇지 않게 휙 하고 '''던져주자''' 치누 위에서 '''한 손으로''' 가볍게 받아[4] 해치 안으로 슥 건내준다. 전차도 실력과 별개로 근력만큼은 이미 작중 최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이 되었다.
그냥 연출된 장면일지도 모르지만, 최종장 오프닝에서는 네코냐 보컬, 피요탄 드럼, 모모가 기타라는 구성으로 3인이 밴드 활동을 하고있는 장면이 나온다. 게임 랭커 + 전차도 + 헬창 + 밴드라는 활동구성이 완성된다. 육체단련도 꾸준히 하고 있는것을 볼 때 게임중독자 이미지와는 다르게 그 누구보다도 청춘을 즐기고 있는 듯한 캐릭터들이다.
4. 구성원
오아라이 전차도 팀 중 유일하게 팀 멤버 전원이 2차 대전 당시의 전차가 아닌 MBT를 좋아한다.
오아라이 전차도 팀은 팀별로 모두 같은 학년이거나 한 학년 차이인데 비해 이 팀만 유일하게 1~3학년이 1명씩 모두 소속되어 있다.
4.1. 네코냐 / 네코타
오프닝에 나올 때 잠시 입에 오르내리던 메텔을 닮은 처자. 침착하고 겸손한 성격이지만 기력이 없고 목소리도 갈라진 폐인 같은 인상이다. 네코미미 머리띠와 더불어 뱅뱅이 안경을 쓰고 있다. 교복 앞가리개를 하지 않고 다니기 때문에 가슴골이 보인다.
미호와는 면식이 있는 사이로, 10화 서브타이틀 "클래스메이트(반친구)입니다"가 바로 네코타를 뜻한다. 다만 본편에서는 그에 대한 제대로 된 언급 하나 없이 이야기가 흘러가는 점이 아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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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와는 달리 뱅뱅이안경 뒤의 눈은 상당히 예쁜 편. 오프닝과 중간에 안경벗은 모습은 은하철도999의 메텔이나 마츠모토 레이지의 여성캐릭터와 비슷하다.[5] 역시 이 바닥에선 안경을 벗기 전까지는 모른다. 또 극장판에서 미호가 대학 선발팀과 경기를 앞두고 연설을 할 때에 흔치 않게 안경 너머의 눈이 비쳐보이는 장면이 있는데, 진지한 분위기에 걸맞게 엄숙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인상이 전혀 달라 보인다.
4.2. 모모가
머리띠를 하고 복숭아 모양 안대를 하고 있다. 이쪽 역시 사에몬자처럼 안대는 장식이라 에필로그에서 안대를 벗고 멀쩡히 두 눈 뜨고 있는 장면이 나왔다. 복장이 자유분방의 극치를 달리는데, 목의 카라도 그렇고 네코타처럼 앞가리개를 하지 않는다. 교복의 리본을 나비 넥타이처럼 하고 상의를 짧게 개조, 하의를 핫팬츠처럼 개조하고 빨간 롱부츠를 신고 있다.
담당 성우는 이스즈 하나의 어머니와 세인트 글로리아나의 루크리리 역도 맡았다. 오아라이 학생들 성우들 중에서는 제일 선배급 성우.
4.3. 피요땅
3학년. 회색머리에 주근깨가 있는 소녀. 사귐성 좋은 성격이다.
설정상 오아라이 제일의 글래머로, 그라비아 아이돌급 몸매를 낭비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
[1] 치누의 기어는 실제로 망치로 때려서 넣어야된고 한다.(..)[2] 공식 4컷만화인 좀더 러브러브 작전입니다!의 작가가 픽시브에 그린 단편이 있는데, 2편은 가벼운 개그지만, 세번째이자 마지막은 쿠로모리미네와 오아라이의 격전을 지켜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비교적 진지한 단편이었다. 덧붙여 그 단편의 제목은, 분하지 않을리가 없잖아?[3] 무게는 약 6.6kg로 K3 기관총과 비슷하다[4] 그것도 심지어 포탄이 세로로 세워진 상태로 탄피 밑부분을 '''매우 안정되게''' 받는다.[5] 최신 캐릭터로 비교하자면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시노미야 카렌이 가장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