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츠미 과장
1. 소개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즈오키 히로타카/남궁윤, 더빙판의 이름은 이건우, 단행본에선 나민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풀네임은 언급되지 않으며 작중에서 호칭되는 우츠미가 본명인지 확실하지 않다. 홍콩에 있을 당시에는 리처드 웡[1] 이란 이름을 사용했지만 이것이 본명인지 이것도 가명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만화판에서는 작중 최대의 악역으로 작중에 이야기의 역할이나 캐릭터성에서나 본작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누구에도 지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주면서 특차2과와 대결한다. TV판에서는 28~35화에서 등장한다. 이후 신OVA의 1, 3, 5, 7화에서 다시 등장해서 특차2과와의 대결을 마무리한다.
TVA/신 OVA와 코믹스판의 이야기의 비중이나 초점이 다른 탓에 베이스인 코믹스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이 잘려나가거나 수정되면서 두 작품에서 많이 다른 캐릭터가 되었으며, 이야기 전개에서도 동일한 것 같지만 다르게 진행되다가 종국에는 다른 결말을 맡이한다.
1.1. 코믹스
샤프트 엔터프라이즈 기획 7과 과장. 상황판단이 빠르며 행동력도 굉장하다. 그러나 준법 의식이나 규칙을 지켜야된다는 관념같은게 아예 없어서 모든 문제의 원인이 되었다. 샤프트의 높으신 분들의 마인드는 어디까지나 '회사의 이익을 위해서는 때때로 불법적인 것도 할 수 있다' 정도였기에 아무리 그래도 선을 넘는 행동은 자제하는 편인데 비해 우츠미의 경우에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뭐든지 한다.'라는 마인드라서, 목적을 위해서는 폭파, 살인, 테러에 인신매매까지 지켜야 할 선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그야말로 하고싶은 대로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작중 그리폰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을 추리하던 마츠이 형사와 고토 키이치는 사건 당시의 행동양식을 토대로 범인을 프로파일링하여, 상대가 어린애 같은 성격이라고 결론내렸고, 이것은 실로 정확한 예측이고, 정확한 표현이었다. 어린애같은 사람답게 자기가 원하는 것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지고 싶어했으며 그것을 뺏기면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는 성격이다. 그리폰과 기획 7과조자 그의 장난감이었으며, 샤프트 엔터프라이즈조차 그의 놀이를 위해 돈과 필요한 것들을 대주는 물주 정도로 인식했다.[2] 그의 목적이었던 그리폰의 개발진과 아슈라의 USA지부에의 판매는 사실 샤프트 재팬에 대한 이적행위였다.[3]
애시당초 회사도 그에게 신뢰를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유능한 인물임에는 틀림없고, 명색이 과장이라는 직책도 붙어있던 그에게 시노하라 중공이 만들어낸 98식 AV 잉그램, 정확히는 경쟁사의 제품보다 엄청나게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 잉그램의 소프트웨어 시스템[4][5] 에 대해서 대책을 내놓으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러자, 그는 '''잉그램을 강탈해서 데이터를 가져와 버리면 된다'''라는 어처구니없는 해결책을 내린뒤 그것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이때 우츠미 본인도 "보면 가지고 싶어지는 기체 아닙니까?"라는 평가로 잉그램에 대한 욕심을 내보냈으며, 이후 오락실에서 우연히 만났던 이즈미 노아가 1호기 조종사라는것도 알게되면서 1호기에 집착하게 된다.
잉그램 강탈을 위한 첫번째 작업으로 샤프트 엔터프라이즈 유럽에서 만든 군용 레이버 브로켄을 급진적 에코 테러리스트 집단, 지구방위군에 제공하고 공짜로 기체를 제공하는 대신 데이터는 싸움이 끝난뒤 돌려받으면서 브로켄과 브록켄이 상대하는 잉그램의 데이터를 모으고, 잘 될 경우 잉그램의 강탈을 노렸다. 이것은 기체를 운용할 소프트웨어가 부족했던 브로켄을 가지고는 잉그램을 제압하는데 번번히 실패하면서 최소한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만 그쳤다. 그러나 고가의 신형 군용 레이버인 브로켄을 주저없이 3대씩이나 '''1회용'''으로 써먹으면서 잉그램의 강탈을 위한 물밑작업용으로 활용한다. 여담으로 브로켄을 받은 지구방위군의 2인조는 2번째 브로켄을 날려먹은 뒤 자신들이 이용당하는걸 깨닫고 손을 떼려고 했지만 동행한 부하가 총을 들고 협박하는 바람에 결국 다시 협조하게 된다. 이후 어떻게 됐는 지는 불명.[6]
그렇게 물밑작업을 하던 그는 본래의 계획에 들어가게 된다. 샤프트 산하 츠지우라 연구소에서 만든 실험기, 그리폰을 투입한 것이다. 그는 자신이 데리고있던 그리폰의 전속 파일럿 바드리너스 하찬드를 태운 그리폰으로 신형 레이버 전시회장을 습격, 경비를 담당하고 있던 잉그램 2호기와 (시노하라 아스마가 시노하라 중공 회장의 아들이라는 입장을 이용해 탑승해 있었던) 잉그램의 양산기 '이코노미'를 파괴하는데 성공, 파괴된 2획에서 데이터를 뺏으려고 한다. 그러나 뒤늦게 이즈미 노아의 잉그램 1호기가 나타나면서 사건이 장기화되기 시작, 위장용으로 뿌린 가스가 조금씩 흩어지기 시작하면서 이 어중간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때 우츠미 과장과 과거 연인사이였던 경찰관 쿠마가미 타케오와 마주치는 바람에 일이 틀어지게 된다. 우츠미의 부하가 쿠마가미에게 총을 쏴서 최악의 상황을 피하지만 이미 일이 틀어진 상황에 더 이상 질질 끌수 없었기에 철수하게된다.
한편 이러한 우츠미의 과격한 언동에 부담감을 느끼기 시작한 샤프트의 상층부는 그리폰 개발계획에서 그를 배제할것을 결정, 샤프트 전속의 경비회사이자 사실상의 사설 용병부대인 샤프트 세큐리티 시스템, 통칭 3S를 투입하면서 그를 구속하려고 시도하나 눈치를 챈 우츠미는 그리폰을 가지고 도주, 근처의 카시마 항으로 도망쳐버리고 토쿠나가 전무에게 전화해 당당하게 '도쿄로 그리폰을 가지고 가겠다'라고 이야기한다. 3S는 도쿄에 들어오려면 도쿄항으로 와야하고, 그 중에서도 반드시 지나쳐가야할 곳인 '바빌론의 성문'이라 이름붙여진 수문부근에서 레이버를 동원해서 붙잡는 계획을 짠다. 그러나 이를 예상하고 있었던 우츠미는 당연히 숨겨서 운반해야할 그리폰을 '''당당하게 바깥에 꺼내놓은채로 입항''', 그대로 그리폰의 우월한 성능을 이용해서 레이버 '''5대'''를 상대로 격투전을 벌여 3S를 제압하려고 한다. 거의 제압이 끝나가던 그때, 이 소식을 들은 2소대가 출동, 잉그램 1호기와 그리폰이 처음으로 격돌하게 된다.
이 1:1대결은 그리폰 쪽이 성능이 우월함에도 불구하고[7] 양쪽다 반파되면서 무승부로 끝나고, 기체가 손상되어 하늘로 도주하던 그리폰은 바다에 처박혀버리게 된다. 결국 일이 다시 꼬여버렸고, 계획의 핵심인 그리폰과 바드를 포기할 수 없었기에 조력자인 극동 매니저에게 바드의 회수[8] 를 요청한 뒤, 회사에 자진출두하고 회사와의 힘싸움을 잠시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3S에 대해 아니꼽게 생각한 그는 자신의 놀이를 방해한 것이 대한 분풀이로 자신을 방해한 3S의 트레일러를 폭파, 그 결과 3S의 대장을 포함한 트레일러 탑승자들이 죽게 된다.
회사에 자진출두한 그는 브라질로 강제로 전근가게 된다. 그러나 사실상 우츠미의 사조직화 되어있는 기획7과의 멤버들은 그 없이도 아수라를 회수하면서 이후의 일을 준비해나갔다. 그 와중에 폐기물 13호사건이 일어나자 괴물을 보겠다고 급히 일본에 귀국했지만 이미 상황종료(...).
시간이 지나 일본으로 복귀한 그는 다시 자신의 계획을 진행하기 시작한다. 특차2과가 시노하라 중공업과 경찰 상층부의 뇌물 수수에 대한 기사로 어수선한 상태에 놓여있을 때였다. 자신의 계획의 최종적읜 목표인 그리폰의 포맷인 아수라와 그것의 부수적인 기술, 그리고 아수라를 개발한 개발진을 판매하기위해 샤프트 아시아 각 지부들을 총괄, 관리하는 극동 매니저와 아시아 지부의 고의 관계자들을 현장으로 초청한뒤 다시 한번 레이버의 데몬스트레이션에 들어간 것이다. 전처럼 극단주의자들에게 레이버를 제공해 테러를 일으킨 뒤 특차2과가 출동하게 한 뒤에, 그리폰으로 강습, 처음 출동한 1소대의 AVS-98 이코노미Mk2를 상대, 2호기는 총을 꺼내 대적했으나 총을 뺏기면서 오히려 자기 총에 반격받아 간단히 박살났다. 여담으로 신 OVA에서도 같은 사람이 탄 피스메이커가 같은 식으로 당했다. 이 소식을 듣고 완전무장한 상태로 2소대가 출동하지만, 더 이상 시간을 끌면 정체를 들킬 위험도 있었기에 철수, 완전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폰을 놓치면서 2과는 체면에 큰 손상을 입게된다. 이 사건으로 그리폰의 우수성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판단한 우츠미는 한국지사의 관계자와[9] 극동 매니저를 상대로 협상에 들어간다.
우츠미는 여기서 처음으로 자신의 목적을 타인에게 이야기한다.[10] 아시아의 각 지부들을 통괄, 관리하는 극동 그룹에 그리폰의 개발진과 OS이면서 그리폰 기체 자체보다 오히려 더 핵심에 가까웠던 아수라 시스템을 판매, 아시아 전체를 총괄하는 공통 포맷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에 한국지사 측은 "우리 지사에서는 독자적인 포맷으로 레이버를 개발하고 있으니 필요없다"고 거절하였으며, 이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는 극동 매니저는 아슈라 시스템의 우수성에 대해서 칭찬하기는 했으나, 한편으로 과거 바빌론의 정문에서의 무승부로 끝난 싸움을 언급하면서 '영상으로 남은 자료는 그거뿐이라 다른 수뇌부들의 설득을 하는기에는 부족하다'라면서 완곡하게 더 좋은 실적을 요구한다. 결국 우츠미는 그리폰이 잉그램을 제압하는 장면을 보여줄 수 잇는 새로운 영상자료를 만들 계획, 즉 두 기체의 전투를 TV로 중계하게 하는 계획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때를 맞춰서 시노하라에서 레이버의 성능을 높여준다고 대대적으로 홍보와 함께 신 OS, HOS를 출시하게 된다. 우츠미의 목적을 추측해낸 상태였던 특차 2과의 고토는 이 것을 이용해 그리폰을 다시한번 싸움터에 끌어낼 계획을 세우고, TV방송국과의 인터뷰에 '''"특차 2과의 기체에 HOS가 탑재되면 무적이다"'''라고 이야기한다.[11] 이에 이미 첫번째 그리폰을 결국 바다속으로 수장시킨 잉그램에 대해서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그들[12] 은 이것에 크게 자극받게된다.[13]
한편 극동 매니저와의 협상을 보고 각 지부마다 사실상 다른 회사처럼 운용되고 있었던 샤프트 재팬에게서 기술과 개발진을 타 국과 공동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상의 회사에 대한 이적행위를 벌이는 것을 보고[14] 이미 위험수위를 넘는 행동에 골치를 썩던 샤프트 재팬의 상층부는 우츠미의 오른팔이나 그의 매번 상황을 위태롭게 만드는 그의 변덕스러운 언행과 제멋대로인 성격 때문에 회사의 상층부가 그렇듯 마음고생을 하고 있었으며, 우츠미가 한번 더 그리폰으로 일을 저리르려고 하는걸 깨닫고 더 이상의 사건이 벌여지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리라 생각하고 그것을 막아야 하나 고민하던 쿠로사키를 회유, 그리폰을 회수하고 그를 붙잡는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우츠미는 역시나 눈치가 빠른 인물이었다. 쿠로사키가 자신에게 등을 돌릴 기미가 있으며[15] , 회사가 자신에게 손을 쓰려고 한것을 눈치챈 그는 재빠르게 그리폰과 그리폰을 재조립하던 개발진과 재합류, 그리고 스스로 상층부와 접촉해 그리폰에게서 눈을 돌린뒤 그리폰을 기습적으로 빼돌려 숨겨저리고 그리폰을 건네주겠다는 것을 미끼로 직속상관인 도쿠나가 전무의 카루이자와 별장에서 그리폰으로 위장한 레이버를 탑재한 트레일러를 폭파하는 초강수를 둔다.[16] 상황이 이렇게 되자 쿠로사키도 우츠미와 내통한것으로 오해받고, 결국 우츠미의 재촉에 쿠로사키는 우츠미를 돕게되고 마지막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회사와 결정적으로 등을 지게된 그에게 애초에 선택할 마음이 없었기도 했지만 이제는 정말로 극동 매니저의 요구를 채워서 그에게 기술진과 아수라 시스템을 팔아 극동그룹으로 이적하는 거 외에는 다른 길이 없어지게 된다.
쿠로사키의 실책으로 바드가 이탈, 특차 2과에서 바드를 보호하게되는 사건이 벌여지자 과거 연인이었던 쿠마가미 타케오를 이용[17] 하고 그 후 그녀가 심정적으로 흔들리고 있음을 이용해 그녀에게서 정보를 빼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바드마저 없는 상황에서 그는 목적을 이루기위해 지금까지 했던 계획중 가장 극단적이고 계획을 짜 실행한다. 특차 2과의 기지가 도쿄만의 매립지, 다리로 연결된 섬과 같은 구조인것을 이용해 다리를 폭파해 고립지로 만들어버린 후 레이버들을 동원해 특차2과를 습격한 것이다.
특차 2과는 필사적으로 저항하지만 숫적인 열세와 용병집단까지 동원한 우츠미 일당에게 제압, 잠시 슈퍼에 나가있었던 이즈미 노아와 시노하라 아스마만을 남기고 완전히 제압된다. 그리고 중요한 그리폰의 파일럿인 바드도 뺏겨 결국 그리폰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한편 시노하라 중공과 시노하라 중공과 조력중인 극동매니저의 조력을 얻어 AVR-0를 얻어서 그리폰과 격돌하나 HOS의 헛점때문에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결국 AVR-0를 시스템 통제를 담당하던 지휘차가 우츠미 일당에게 제압당한다. 그러나 잉그램과의 승부를 원했던 그들은 이즈미에게 1호기에 탑승해 싸울것을 종용, 두 기체의 마지막 싸움을 뒤로 하고 자신들은 미리 물색해놓은 지하통로로 탈출해 도망간다.
그러나 당연히 그리폰의 승리로 끝날거라 확신했던 그들의 계획과는 다르게 아수라 시스템의 결점때문에 스스로 조금씩 기체에 대미지를 입어가던 그리폰은 노아의 반격 한번에 기동불가능 상태에 빠져 패하고, 우츠미는 좌절하게 된다.[18] 그리고 쿠마가미를 죽이려는 쿠로사키에게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아가고 싶냐'고 이야기하면서 좌절감을 나타낸다. 그런 그에게 쿠마가미는 '원하던 걸 손에 넣지 못했을 뿐이다. 모든걸 잃게 되는건 지금부터다'라고 이야기한다.
모든 걸 잃고 신원도 드러나자 예전부터 준비해놨던 루트를 이용해서 여객선 그레이트 월에 탑승해 쿠마가미와 함께 호주로 도주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예전 3S의 트레일러를 폭파해 그들을 살해할 당시 살아남았고 카루이자와에서도 우츠미에게 당하면서 우츠미에게 큰 원한을 품게된 3S의 일원, 제이크가 항구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그를 발견한 쿠로사키가 제이크를 사살했지만 이미 상황은 끝난 뒤였고, 제이크의 칼을 맞은 우츠미는 결국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1.2. 애니메이션
기획 7과 과장. 장난을 좋아하고 어린애같은 성격에 필요하면 뭐든지 하는 막나가는 성격에 반골 기질[19] 인 것은 동일.
그러나 자신이 가지고 싶어하는 것에 광적일 정도로 집착하는 코믹스판과는 달리, 그리폰도 버드도 필요하다면 미련없이 버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회사를 결국 배신하는 코믹스와는 다르게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다는 기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20]
뭐 그래도 회사에 크게 미련은 없는 듯 최종적으로 자신이 한 일이 실패하고 회사에도 꽤 큰 타격을 줬음에도 "뭐, 우린 즐거웠으니까 그걸로 된 거 아냐?"며 미련없이 유유히 퇴장했다.
그리폰 계획이 처음부터 핵심인 코믹스와 다르게 그리폰 이전에 쿠로사키를 통해 팬텀의 실험을 진행했으며, 결국 2번이나 특차 2과+자위대에게 패한 팬텀 대신 그리폰으로 넘어가면서 "그렇지. 빔 병기도 전자전용 무기도 레이버한테는 필요없는 거에요."라는 개드립을 친다.[21]
코믹스와 같은 목적을 가지고 그리폰을 가지고 신형기 발표회장을 습격, 똑같은 이유로 1호기와 승부를 보지 못하고 철수하게 된다. 그리고 쿠마가미의 증언으로 우츠미와 샤프트 엔터프라이즈가 범인이라는 것이 의심받는 것을 샤프트의 높으신 분[22] 이 알게 되고, 원작과 마찬가지로 3S를 동원해 우츠미를 제압하려고 한다. 그리고 코믹스처럼 강행돌파로 탈출한 그는 카시마에서 배를 통해서 항만, 통칭 바빌론의 성문에서 M5 에이브라함 4대를 동원해 잡으려고 하는 SSS를 그리폰을 사전에 기동시켜놨다가 재빠르게 격파, 그리고 그리폰과 잉그랜의 격투는 무승부로 끝난다. 그 후 경찰의 추적을 피해 변장을 해 해외로 탈출한다. 탈출 직전 고토 키이치와 마주치는데, 고토의 언행을 보면 변장을 눈치챘으나 증거가 없어서 냅둔 것 같다. 그리고 그걸로 TVA 출연 끝. 과연 능구렁이 대 능구렁이.
그러다가 신 OVA에서 재등장. 극동 매니저를 상대로 장사를 한 원작과 다르게 레이버 관계자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그리폰이 패트레이버를 개발살내는 것으로 데몬스트레레이션을 기획한다. 첫번째로 1소대의 신형기 AV-0 피스메이커 2기를 파괴, 그리고 이어서 2소대의 잉그램을 상대로도 데몬스트레이션을 하게된다. 그러나 목적을 예측한 특차 2과와 TV리포터 사쿠라야마 모모코가 호텔에서 관전중인 관계자와 우츠미를 카메라로 촬영해버리고, 버드가 외부 스피커로 소리를 지르면서 정체를 밝혀버린데다가 카누카 클랜시가 3호기를 끌고 개입으로 그리폰이 패하면서 일이 전부 틀어지게 된다.
그나마 우츠미 본인에게는 다행스럽게도 과거 연인이었던 쿠마가미 타케오가 호텔을 들쑤시고 다니는 바람에 경찰에게 들켰다는 것을 빠르게 눈치채고[23] 탈출을 준비, 그리고 탈출하기 직전 쿠마가미와 1대1로 대화를 하게 된다. 그녀를 지금까지 속인것을 사과하고 자수하고 싶다고 한 뒤, 그녀에게 자신의 심정[24] 을 이야기한뒤 그녀를 들어서 잠시동안 못움직이게 한 후 도주한다.
[1]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가명과 동명의 캐릭터가 다른 작품에 존재한다. 캐릭터 성격이나 행적으로 보아 이름뿐 아니라 성격까지도 빼닯았다.[2] 쿠로사키와 우츠미의 대화 "과장님이 떠넘기신 과장대리란 걸 하다 보니까 시간가는 줄도 몰라서요."/'''"그럼 안 되지! 회사일같은 걸 열심히 해선"'''[3] 샤프트 입장에서는 심각한 이적행위지만 우츠미에게는 이것조차도 궁극의 목적이라기보다는 놀이를 지속하기 위한 수단인 것으로 보인다.[4] 당시에는 일반 양산품인 이코노미 시리즈나 군에 배치된 헬다이버도 없었기에 이 시스템을 채용한 제품은 특차 2과의 잉그램 3기밖에 없었다. 덕분에 당시 이 시스템은 기밀사항에 속했다.[5] 사실 그뿐만은 아니고 애시당초 소프트웨어가 필요했다면 해킹하든가 시노하라 본사 공장에 가서 탈취하는 게 더 쉽다. 아무리 그래도 경찰에 시비거는 것보다는 쉽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건 특차2과의 잉그램의 시스템이 더 탐났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6] 입막음을 당했다는 암시를 주지만 작중 확실하게 묘사되지는 않는다.[7] 기본적으로 잉그램은 목적(치안활동)에 맞게 제작된 고급 양산형인데 비해 그리폰은 온갖 좋은 것은 다 붙여 놓은 기술 실증기다. 하지만 이제껏 발전을 통해 이때는 거의 완성형 원 오프기에 가까워졌기 때문에 이미 프로토타입이라고는 볼 수 없었다.[8] 그리고 첫번째 그리폰은 결국 그대로 바다에 수장되어버렸다. 이후 쿠로사키 이하 기획 7과의 멤버들은 그리폰의 잔해로부터 아수라의 데이터만을 회수하게 된다.[9] 한국어로 완전히 로컬라이징 된 알라딘 판에서는 일본지사로 번역됐다(...).[10] 물론 어디까지나 대외적 목적에 불과하다. 진짜 목적은 우츠미 본인의 쾌락을 위한 놀이 그 자체다.[11] 이때 고토는 이들의 목적이 데몬스트레이션임을 짐작했으나 이미 이들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생각했기에 다시 나타날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그런데 마침 HOS 발표 장소를 방문했는데 거기서 소감을 물어보자 TV에다 대놓고 이렇게 얘기한다. 즉, 고토의 말의 진의는 너네가 경찰 레이버와 싸워서 이기긴 했지만 그 데이터는 이미 낡아서 쓸모없는 것이니 다시 한번 붙어보자는 것이다. 다만 실제 HOS는 어디까지나 작업용 레이버의 능률을 향상시키는 OS고 출동할 때마다 상황이 다른 경찰용 OS에는 어울리는 물건은 아니다. 그저 고토는 HOS를 이용해 기획 7과와 우츠미를 끌어내는게 진짜 목적이었다. 설령 이게 사실이 아니라고 해도 인터뷰 내용으로 인해 그리폰과 아슈라 시스템의 우위에 흠집을 내고 싶었던 것. [12] 1소대의 이코노미 2호기를 격파한 직후 개발진과 우츠미과장의 대화 "AVS-98을 이겼으니 그걸로도 충분한 거 아니야?"/ "AVS-98의 성능이 잉그램과 동등인지 그 이상인지, 그 근거가 현실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 / "닥쳐! 대체 무슨 말을 하고싶은거야?" / "잉그램과 결판을 내지 못했습니다." / "OK!"[13] 그뿐 아니라 기획 7과는 아수라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샤프트 코리아 등에 팔려고 했지만 이 일과 과거 특차 2과와의 전투에서 이기지 못했으므로 더 확실한 모습을 보이라는 요구를 받게 되었다.[14] 샤프트 엔터프라이즈 재팬의 목적은 당연히 그리핀 관련 기술을 독점하는 것이었을 것이다.[15] 쿠로사키 본인은 철저하게 우츠미에게 충성하는 인물이지만 그렇다고 우츠미의 명령만을 우직하게 수행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이미 경찰은 우츠미와 샤프트에 대해서 상당한 심증을 가지고 조사하고 있었다. 이 이상 뭔가를 하면 꼬투리를 잡힐 확률이 높았다. 때문에 그리폰 계획보다는 우츠미의 안전, 더 나아가 기획 7과 멤버 전체의 안전을 더 우선시 한 탓에 토쿠나가 상무의 말에 흔들리게 된 것이다.[16] 단순히 그리폰이 이제 없다, 라는것을 보여주려고 한 것 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매번 방해한 토쿠나가 전무에 대한 복수이기도 했다. 결국 토쿠나가 전무는 이 사건으로 멘붕, 사건의 윤곽을 잡기 시작했던 마츠이 형사가 토쿠나가 전무가 사건의 중요인물임을 눈치채고 끈질기게 심문하자 스스로 그리폰이라는 이름을 언급하면서 자멸, 꼬리를 잡히고 만다.[17] 이때 과거 회상이 나오는데, 홍콩에서도 그녀를 이용해 정보를 빼내서 도망쳤었다. 이후의 우츠미의 언행을 보면 결국 그녀도 자신의 '가지고 싶은 것'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8] 그리폰의 내부에는 그리폰이 한계를 넘는 움직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B시스템이라는 장치가 있었는데 이를 제거해 버렸다. 그래서 그리폰은 점점 무리를 하게 되지만 노아의 탁월한 조종술에 의해 그리폰의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결정적 우세를 점하지 못하게 되었고 결국은 무리한 움직임 때문에 그리폰이 멈추게 된다.[19] "이것만은 말해두지. 지금 자네가 하는 일은 범죄말고는 아무 것도 아니야! 제발 회사에 해가 가지않도록 확실히 하라고! 그리고 하나 더! 사전에서 '칭찬'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잘 찾아봐!" 라는 도쿠나가 전무의 일갈을 듣자 "오오~하지만 전무님. 당신의 그런 적대적인 태도가, 우츠미를 점점더 위험한 악마로 만든다는 것을 아셔야지요."라고 중얼거린다...[20] "최악의 경우라도 그리폰과 그 데이터는 모두 넘겨드릴테니까요. 우츠미가 회사에 해를 입힌 적은 없습니다. 그렇죠?"[21] 다만 그 빔병기라는게 위력은 확실한데 본체내장형에다가 가동에 시간이 걸리고 등 부분을 전개해야 한다. 전자전용 무기는 아예 상체 장갑을 들어올리는데다 사용시 무방비해지는 문제점이 있다. 팬텀과의 2차전에서는 발사 속도가 빨라지기는 했지만 이미 봐서 상대도 견제하면서 움직였다. 특히 전자전용병장은 그리 재미를 못봤는데 1차전에서 오오타의 2호기를 정지시켜버리기는 했지만 사용 시의 모습이 너무 뻔해서 2차전에서는 오오타조차 확실하게 막아냈다. 마찬가지로 유용하게 사용했을만한 헬다이버 역시 상대로 했을 때에도 전자전용병장의 정체를 알고 대처한 덕분에 쓰지도 못했다. 그리고 이 기기의 영향인지는 알수 없으나 팬텀은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화면이 지직거려서 그냥 그게 팬텀 등장 신호가 되어버렸다. 결국 2기의 무장 모두 임팩트는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봐서 그리 신통하게 사용되지는 못한 편이다.[22] 토쿠나가 전무. 코믹스와 동일.[23] 유유자적한 쿠로사키와는 달리 그야말로 깜놀헤서는 손이 미끄러지기도 했다.[24] 사랑하기는 해도 결국 그녀를 마음을 이용하면서 자신의 소유물처럼 대했던 코믹스판과는 다르게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던것으로 보인다. 첫 만남 당시에는 경찰관인지도 몰랐으며, 이후 자신이 샤프트에 들어가게 되면서 그녀를 위험한 일에 개입시키고 싶지 않아서 그녀를 버리고 갔음을 이야기한뒤, "왜 하필 당신이 경찰이지"라는 말을 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