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드(오! 나의 여신님)
'''"약재로 삼아주겠어!"'''
'''"생각만 해선, 1mm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구."'''
1. 개요
울드를 모티브로 한 오! 나의 여신님에 등장하는 여신. 이름에 관해서는 항목 참조
원판 성우는 토마 유미[1] , 국내 성우는 이선주(투니버스 OVA, 작다는 건 편리해)[2] , 윤성혜(애니맥스 TVA)[3] 북미판은 메리 엘리자베스 맥글린(극장판)
과거를 주관하는 여신으로, 베르단디의 언니로, 사실 배 다른 자매다. 즉, 아버지만 같고 어머니가 다르다. 아버지는 티르, 어머니는 마계 대장 힐드. 면허는 2급신 관리 한정. 천상계에서는 2급신임에도 불구, 메인 시스템인 유그드라실의 관리자로 일하고 있었다[4] . 베르단디가 바람 계열의 법술을 특기로 하는 것과 달리, 이쪽은 뇌격계나 화염계가 특기인 듯 하다. 특히 작중에서는 거의 뇌격계 법술만 사용하고 있다.[5]
작중 위치는 색기 담당, 잘 노는 누님, 이런 류의 만화에서 흔히 등장하는 전형적인 섹시 키튼 포지션이라 할 수 있다.
신장은 170cm. 에너지가 부족할 때에는 술로 보충하기 때문에 술을 엄청나게 좋아한다.[6] 반면 약점은 엔카를 들으면 잠들어 버리는 것이다.[7]
여담으로 "겨울 폭풍"이란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바로 일본에 한국을 재발견 시킨 어느 한국 드라마의 패러디다. 광적으로 좋아하며 심지어 이 드라마 시청 중 방해를 받으면 거의 악마적으로 돌변한다.
2. 천사
함께하는 천사는 불 속성의 '월드 오브 엘레강스 (우아한 세계)'. 초반엔 얼굴도 반은 흑색, 반은 백색으로 묘사되었지만 작가도 표현하기 좀 그랬는지 위 그림처럼 바뀌었다. 울드가 어렸을 때 검은 날개를 보고 충격을 받아 다신 나오지 말라고 했지만 후에 간절히 바란 덕분에 다시 울드의 곁에 있게 됐다.
부모의 종족이 다른(신+마) 덕에 천사(?)의 모습도 이렇게 된 것이다.
3. 작중 행적
마족의 피 때문에[8] 대왕으로 각성하거나[9] 신체가 선한 울드와 악한 울드로 분리되거나 해서 3 자매 중 가장 고생이 심했다.
더불어 평소에 민폐라면 모 애니메이션의 세상 오지게 시끄러운 여자애와 거의 동급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법약을 조제하는 것이 취미라 주로 약으로 마법을 거는 일이 많고, (케이이치는 임상 실험 대상 단골이 된다.) 부작용으로 낭패를 본 적은 세기도 힘들 정도다.[10] 베르단디의 성격이 야해진다든가[11] 소심남 케이이치가 폭주해서 여자 탈의실을 질주했던 적도 있다.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격에다가, 과열하면 목적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폭주하는 적이 많다. 따라서 열심히 하는 것에 비해 결과는 신통치 않다. 그러나 가끔 연장자 다운 정확한 조언을 하는 때도 있고, 향락적인 성격이지만 여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은 두텁다[12] . 농담 같은 사소한 부분에서 두터운 정으로 신경 쓰는 게 보일 듯 말듯하고 있다.
처음에는 모리사토 케이이치와 베르단디의 관계를 발전적으로 이끌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기는 한데, 문제는 대개가 육체적인 관계 조장이라는 점. 케이이치에게 약을 먹여 둘을 곤란하게 만들기도했다. 집에서 뒹굴면서 놀고 먹으며 지내고 있다. 등장 초반 케이이치를 덮치려 한 적도 있으나 베르단디의 질투심을 눈치챈 이후 자제하고 있다. 그래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발 벗고 도와준다. 그것이 도움이 되는 지는 일단 논외로 하다.[13]
몇 십 권이 넘도록 (연재 기간만 20년이 넘었다!) 허구헌 날 스쿨드와 붕어빵이나 슈크림 같은 군것질 거리 또는 TV 채널 권을 놓고 아웅다웅 하고 있다. 보다 못한 케이이치가 TV를 한대 구해줬으나 거부했다. 본인들 말로는 쟁취해서 봐야 재밌는 거다... 라면서. 그래도 가끔 스쿨드와 멋진 콤비 플레이를 선보이는 경우도 있다.[14][15]
코믹스와 TV판에서는 옛 애인이 나오기도 했다. 공포의 대왕 이후에 유그드라실 이상으로 어린이가 되었을 때에는 안경잡이 소년을 낚기도...
마법의 파워는 동급 최강이나 컨트롤이 엉망이며 성격 또한 다혈질이라 자주 힘을 남용하고 폭주하는 경우도 잦다. 또한 거짓말을 자주 하는 탓에 잠재 된 실력에도 불구하고[16] 2급신에 머물러 있다.[17] 1급신 면허 시험에도 합격했지만 면허 발급을 스스로 거부했다. 시험을 보는 와중에 1급 술법 가해제 승인을 받아 잠시동안 1급 술법을 쓸 수 있게되었는데, 페이오스의 어깨를 살짝 친 것만으로 화상을 입힐정도였다. 그리고 신압[18] 을 1급 술법 굉뢰천열참으로 새기라는 테스트를 는데 이 술법을 시전하면 이 일대가 다 날아간다고.... 즉 거대한 힘을 미세하게 컨트롤해야하는 시험인데, 페이오스는 몇번이고 시도한 끝에 성공한 것을 한 번에 성공한다. 페이오스는 그런 울드를 보고 '''천계가 무서워할만하다.''' ''' 언제든지 1급 신이 될 힘을 지니고 있었다''' 라고 평가한다. 어찌보면 하느님과 대마계장의 딸이니 당연한걸지도...
그녀의 말에 따르면 이런저런 제약이 많은 1급신(단적인 예로 1급신은 거짓말을 못한다 등)보다 제멋대로 굴 수 있는 2급신이 편하다는 듯.(그 이외에도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건 자기 가족들 뿐이라서 싫다는 말도...)[19][20]
울드가 공포의 대왕으로 각성한 것은 단행본 5권. 공포의 대왕 각성 때 이미 언급이 되어 있었다. 다만 흰 날개와 검은 날개를 동시에 지닌 것으로 처음으로 표현된 것이 11권이다.[21] 작가가 연재 당시에는 공포의 대왕과 마족을 연결 짓지 못한 듯 하다.
하갈 편에서는 에이와즈의 덫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스쿨드에게 자신이 폭주하면 막아 달라고 부탁한 뒤 완전한 마족의 힘을 개방한다.[22] 그녀가 줄곧 엄마를 외면해온 이유가 반신반마인 자신의 영혼이 마족으로 기우는 것을 경계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상기해보면 대단한 결의를 한 셈이다.[23][24]
여담으로 작중 가장 다양하게 코스튬이 변화한다. 연재가 지속됨에 따라 작중 인물들 중에서 모습도 가장 심하게 바뀌었는데, 7단 변신 베르단디는 비교도 안 될 정도다. 그리고 힐드와 매우 닮았다. 특히 힐드가 젊었을 적에는 완전 판박이다. 페이오스는 살벌하게 내려볼 때의 눈빛이 서로 판박이라고 평했다.
근래에 밝혀진 반전 때문에 얘도 베르단디만은 아니어도 완벽하게 하라구로가 돼 버렸다.[25] [26]
[1] OVA 한정으로 베르단디의 어린 시절 목소리도 담당했는데, 당시 베르단디 성우인 이노우에 키쿠코는 어린 여자아이 목소리를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2] 모리사토 케이이치의 어린 시절 목소리를 겸했다.[3] 원작의 모습을 잘 반영한 건 토마 유미와 윤성혜 성우의 목소리. 이선주 성우도 섹시함과 더불어 괄괄한 누님 같은 면을 잘 살린 연기를 보여줬다.[4] 이후 울드가 지상계로 오면서 스쿨드가 이를 맡았고 스쿨드까지 내려오면서 페이오스가 담당하게 된것.[5] 다른 계통의 술법을 못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사용하지 않는 듯하다. 작중에 나온 말을 보면, 뇌격계와 화염계는 능숙하지만, 바람이나 물에 관한 법술은 서투르다고 한다.[6] 주로 사케를 즐겨 찾는데 누가 여신 아니랄까 봐 명품 사케만 찾는다.[7] 네코미 공대 여왕 선발 대회 때 주최측 실수로 엔카가 흘러나와 잠들어 버렸다가 깨어나 빡친 나머지 주최 측의 음향 기기를 말 그대로 구워버렸다.[8] 이 때문에 극 중에서는 반신반마(半神半魔)로 불리거나, 흑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것으로 표현된다. 그녀의 천사 '월드 오브 엘레강스'도 흑백이 마블링 된 듯한 색을 가지고 있다.[9] 면허를 정지 당해서 여신으로서 능력을 쓸 수 없던 중에 각성하게 된다. 단행본 5권을 바탕으로 할 때 거짓말이 면허정지 사유인 듯하다. 거짓말은 특히 죄질이 엄격하여 곧바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는 것이 베르단디의 설명이다. 그런데 이후에 보면 울드는 거짓말을 자주 함에도 불구하고 면허가 정지되지 않는다. 후반부에서는 거짓말을 하면 안되는 건 1급신이라고 나온다. 설정 오류가 아니라 후술된 이유로 1급신을 포기하고 그 핑계로 거짓말 때문인 것처럼 말했다.[10] 페이오스가 이르기를 변태 주사 마니아... [11] 원작에서는 스쿨드의 실수로 인한 것이었으나 TVA판은 스쿨드의 악의적인(?) 장난 때문이었다.[12] 울드 자신 역시 보호하고 지킬 대상은 자신의 두 여동생들이라는 점을 확실히 자각하고 있다.[13] 첫 등장에서 베르단디와의 관계를 도와 준답시고 케이이치의 방을 러브호텔로 만들어 버렸다.[14] 의외로 죽이 잘 맞는다. 서로 장난을 잘 받아주기 때문이다.[15] 원작에서도 보면 만담가로서도 최고의 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거의 개그 파트 담당.[16] 처음 울드의 출연 때 베르단디는 울드의 파워는 마을 하나를 완전 파괴 시킬 수 있는 정도라고 했을 정도다.[17] 스쿨드에게는 거짓말쟁이는 1급신이 될 수 없다고 했지만 사실은 이것도 거짓말. 거짓말이 금지되는 것은 1급신부터[18] 일종의 신의 사인 혹은 인장.[19] '''"난 베르단디가 아냐, 난 세상 사람 모두를 지키려는 마음은 없어, 난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들을 지키고 싶을 뿐이야."'''[20] 사실은 1급 여신 등급 심사 때 심사관이었던 여신에게서 "난 넌 이것에게는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인데...곰곰이 생각해 보렴, 1급 여신으로 된다는 게 어떤 것인지를."이라는 말을 듣고 자신은 1등급 여신보다는 자신의 현 위치에 있는 것이 좋다는 것을 깨달았다. "때로는 거짓말을 하는 이들도 필요해. 그리고 난 그걸 택했고,"라고 한 독백을 보면 말이다.[21] 한국판 기준으로 57페이지에 있다. 그런데 여기서 흰색은 천사의 날개로, 검은색은 박쥐의 날개를 닮은 악마의 날개로 그려져 있다.[22] 그러나 이게 거의 심각한 문제가 되는데 마족의 힘에 거의 잠식 당할 뻔 했기 때문이다. 스쿨드의 기지가 아니었다면 그대로 마족화될 정도의 위기였다.[23] 신족과 마족의 혼혈이지만 신족이란 자부심이 강하다. 이 점에 대해서는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다.[24] 작중 신족의 긍지에 어긋나지 않는한에서 소원을 들어주기로 했고 힐드가 원한건 엄마라고 불러달라는 것이었지만 그렇게 하면 자신은 마족에 기우니 이는곧 신족의 긍지에 어긋나는 것이 된다면서 거부한다.[25] 베르단디가 케이이치에게 행했던 새로운 계약에 대한 인증{키스}에 대해 힐드가 추궁하자 케이이치 역시 궁금해서 울드에게 물어보니 "그..그건.."이라며 얼버무렸다. 울드도 알고있었다는 증거인 셈이다.[26] 그런데 이건 사실 베르단디를 지키기 위해 울드가 일부러 묵인했던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