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황권
元斗皇拳 / Gento Ko Ken
북두의 권에 등장하는 권법.
천제수호의 권법으로서 남두성권이 양, 북두신권이 음이라면 원두황권은 태극이며 상징하는 별 또한 태극성이다. 가장 천제권에 가까운 형태라고 한다. 남두가 외부로부터 적을 파괴하는 것을 극의로 하고 북두가 내부로부터 적을 파괴하는 것을 극의로 한다면 원두는 투기를 활용하여 상대방을 베기도 하고 얼리기도 하며 태우기도 한다. 최고의 극의는 기 그 자체로서 상대방을 소멸시키는 것이다. 흔히 빛나는 손을 가지고 있는 남자들이라고 불리는 것은 이 빛나는 투기 때문이다. 권법을 상징하는 극성이 태극인 만큼 원에 가까운 기를 활용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수련을 거듭할수록 여러가지의 빛의 투기를 띄며, 극의에 달하면 찬란한 황금빛의 기를 띄게 된다.
천제권은 물론이고 이 만화에 등장하는 다른 권법들과 비교해서 매우 이질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데, 다른 권법은 적어도 내/외부 할것 없이 물리적인 타격이나 참격 등으로 적을 파괴하지, 투기를 이용한 수단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원두황권은 투기 그 자체를 주무기로 한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그래서인지 천제는 기본적으로 돌아다니지 않기 때문에 그 천제를 보호하기 편하게 권법 구조가 장풍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북두신권과는 다르게 일자 전승은 아닌지라 시대에 한명씩 법칙을 따르지는 않는듯 하다. 이는 원두황권 자체가 천제를 수호하는 수호장들의 권법이기 때문인데 정통 수련을 받으면 누구나 전승자 자격이 주어지며, 천제의 수호라는 대의명분이 서면 원두황권을 사용하는 것은 허락을 받기 때문이다. 당장 원작만 해도 전승자가 셋이나 나왔다. 그리고 설정상 한때는 북두신권조차 능가했다는 설이 전해지는 걸 보면 그 많았던 전승자들 중에서 북두신권 전승자들을 능가하는 실력자들이 과거 대거 출몰했던 시기가 없었던 것도 아니다. 한 명 보단 여러명이서 호위하는 것이 효율적이기도 하거니와, 남두/북두/원두의 수장격인 천제를 호위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 역할을 도맡아서 하는 원두의 권사들은 기본적으로 엄청나게 강해야 이치에 맞다.
1. 전승자
2. 주요 오의
대부분이 장풍계열이지만 리하쿠의 첫 설명처럼 태우거나 얼리는 기술도 존재한다.
- 원두백화탄(元斗白華彈)
- 파지륜(破之輪)
- 원두유륜광참(元斗流輪光斬)
- 천충무(天衝舞)
- 충지륜(充之輪)
- 멸동황처진(滅凍黄凄陣)
- 원두맹천장(元斗猛天掌)
- 비오의 황광찰참(秘奥義 黄光殺斬)
황금의 파르코가 이름없는 수라를 쓰러뜨릴 때 쓴 기술이다. 투기를 이용해 상대를 베어내는, 조금은 남두성권같은 느낌이 나는 기술이다.
그외에 북두신권을 막는 기술도 존재한다. 자신의 투기로 비공을 태워 없애 혈류가 흐르지 않게 하는 것. 파르코는 켄시로와 결투 중 비공을 찔리자 이 기술을 사용했었다. 태워서 없애는 식이라 데미지는 입지만 적어도 비공이 찔려 일격에 사망하진 않게 해준다.[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