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독일 테크 트리/중형전차
1. 개요
2. 기본 트리
2.1. Pz.Kpfw.III(3호 전차) - 3티어
2.2. Pz.Kpfw.IV Ausf D(4호 전차 D형) - 4티어
3. 중전차 트리
3.1. Pz.Kpfw. IV Ausf. G(4호 전차 G형) - 5 단계
3.2. VK 30.01 (P) - 6티어
4. 중형전차 트리
4.1. VK 30.01 (D) - 6티어
5. E-50 M 트리
6. 레오파르트 트리
6.1. VK 30.02 (D) - 7티어
6.2. Indien-Panzer - 8티어
6.3. Leopard Prototype A - 9티어
6.4. Leopard 1(레오파르트1) - 10티어
1. 개요
월드 오브 탱크의 독일 중형전차 테크트리이다.
2. 기본 트리
2.1. Pz.Kpfw.III(3호 전차) - 3티어
[image]
'''개요'''
독일 전차 역사상 차장, 포수, 장전수, 무전수, 운전수 5명의 보직을 처음으로 나눈, 독일 전차의 전형적인 승무원 배치에 있어서 아주 표준적인 전차이며, 4호 전차와 함께 전장에서 독일군의 주력 기갑장비였다. 이전 티어와는 달리 중형전차로 분류되었지만, 최고 속도가 '''52km/h'''로 기동성이 남다르다. 야지에서도 평균 45km/h 정도는 가뿐히 밟아준다. 물론 이건 스톡일 때 얘기가 아니다. 스톡엔진은 30km 정도이니 스톡엔진도 준수하다고 할 수 있다.
'''성능'''
- 전면 50mm 측면 30mm 후면 30mm로 티어 대비 평균적인 방호력을 지니며, 다른 국가들이 아직도 평균 45mm 급의 주포만 쓰고 50mm 이상의 주포을 지니지를 가지지 못한 것에 비하여 구경 우세를 통한 높은 공격력과 화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믿음과 신뢰의 독일제 마이바흐 엔진은 3호전차를 독일산 범퍼카로 만들어주는 기동력을 가지고 있다.
* 스톡 주포를 달면 풀업주포보다 못한 관통력을 지녔지만, 풀업 주포보다 부각이 -4도나 더 좋은 -10도에 연사력도 좋고 포탑도 튼튼해서 헐다운이 가능하다. 풀업 주포를 달았을 경우 스톡보보다 부각이 -6도로 4도차이에 언덕을 끼고 싸우는 헐다운을 못하고, 장속이 느려서 실망하는 전차장들이 있을테지만, 이전 주포보다 높은 관통력과 추가로 딸려오는 포방패의 시너지는 티타임을 잡고 엄폐사격을 하는 플레이를 할 시 발휘된다. 아군들과 협동하며 지원 사격으로 좀 느리지만 조금 강한 짤짤이를 넣어주는 엄폐사격 플레이로 쏠쏠한 딜량을 넣는다거나, 후반부에 약한 장갑을 가진 경전차나 중형전차, 피통이 얼마 남지 않아 차고로 돌아가게될 중전차에게 빠른 기동력으로 충각딜을 넣어 줄 수 있다. -
2.2. Pz.Kpfw.IV Ausf D(4호 전차 D형) - 4티어
[image]
- 개요
- 전 단계 A형과 비슷하지만(현재 A형은 수집가 전차로 되어 테크트리에는 3호 전차가 단독을 차지하고 있다) D형은 최종포가 재장전 시간이 평균 7.5초 대인 7,5 ㎝ 40형 43구경장 전차포이다. 화력은 좋지만 장갑이 약하므로 1.5선에서 운용하거나, 고증처럼 3호 전차 같은 작고 튼튼한 전선형 전차 근처에서 지원형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
- 공격
- 공격력과 장전속도가 버프먹고 포 분산도가 0.431이라 에임을 꽉조여서 쏜다면 다른 국가 전차들보다 잘 맞아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한다. 4티어라 140의 단발 데미지[1] 를 갖는데, 이 정도면 동티어 중형 전차들의 평균 공격력이다. 덕분에 동티어 화력교환에서 잘 밀리지 않는다. 다만 5탑방 전차들의 75mm&76mm 전차포보다 약한 편이지만, 그래도 7.0 이전의 딜량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줄어들었고, 성능만 믿고 덤비는 5티어 전차들에게 정면 승부가 조금 가능해졌다.
- 고폭탄 관통력이 38 ㎜로 은근 높은편이라 장갑이 약한 4티어 전차들 상대로는 강력한 200의 데미지를 줄 수도 있다.
- 주포 관통력은 D형의 최대 장점으로, 일반탄만으로도 튼튼한 구축전차인 헤쳐의 하단을 관통 할 수 있고, 장갑이 튼튼한 영국의 마틸다 전차도 관통이 가능하다. 골탄 관통력도 나쁘지는 않은지라 5티어를 상대할때 다른 전차 처럼 고생 하지도 않는다. 5탑 매칭에 걸릴 시에는KV-1은 103의 평균 관통력으로 덤벼볼 수는 있겠으나, 5탑방 최강 떡장 중전차인 BDR G1이나 T1 Heavy를 조심해서 상대하자..
- 기동
- 4호 전차 답게 좋아서 추격전이나 우회 기동을 할때도 불편하지 않다. 다만 엔진 출력이 그리 높지는 않아 미리 도주로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
- 방어
- 차체와 포탑을 안 가리고 평균 방호력이 정면 50 ㎜, 측후면 40 ㎜이다. 이게 경사장갑이거나 약간 형상이 울퉁불퉁 하다면 쓸만한 방호력이겠지만, 얘는 소련 A-20이나 미국 M7과 다르게 경사장갑이 아닌 직사장갑[2] 이다. 따라서 각 줘서 맞은 기관포나 눈이 먼 포탄을 제외한 대다수 포탄을 절대 도탄 각이 아니라면 다 받아들인다. 초반부터 1선에서 적이 쏘는 탄을 다 맞으면 체력이 순식간에 증발한다. 반면 후반 까지 내구도를 온전히 보전 하는데 성공하면 역전을 노려볼 수도 있으니 체력 보전이 중요하다.
- 같은 기관포라도 룩스(얘도 현재는 수집가 전차로 바뀌어서 4티어는 앞서 말한 4호 전차 D형이 차지하고 있다.)와 정찰 레오파르트의 M.K. 103은 관통력이 장난이 아니니[3] 최대한 아군과 같이 움직여서 위협을 분산하는 것이 좋다.
- 운용
- 동티어나 저티어들과 교전할때는 너 한방 나 한방 딜 교환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이 전차의 단발 데미지를 넘을수있는 전차는 동티어 헤쳐나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없다. 5티어 방에 걸렸을땐 1.5선에서 지원사격을 하거나, 쓸만한 주포로 기회를 봐가며 딜 줏어담기를 시도하는 것이 좋다.
3. 중전차 트리
3.1. Pz.Kpfw. IV Ausf. G(4호 전차 G형) - 5 단계
[image]
- 개요
- 2차 세계대전 초기부터 2차 세계대전 말미까지 독일 전차군단의 주력 전차로서 활약했고, 전선의 병사들에게는 군마로 불린 전차이다. 독일군 주력 전차중 가장 많은 수와 파생형이 있는 차종이다. PC판에서는 측면 차체 쉬르첸까지 부착된 완전한 H형이다. 블리츠에서는 최종 포탑과 궤도는 H형이지만, 차체 양측면 쉬르첸이 빠져 있다. 최종 포탑에는 쉬르첸이 부착되있다.
- 주포로는
- 7,5 ㎝ 40형 48구경장 전차포(7,5 cm Kw.K. 40 L/48)
미국의 76 ㎜ M1A1에 대응 되는 독일 중형 전차 주포. 76 ㎜ M1A1에 대해 관통력과 DPM은 떨어지나 조준 시간과 분산도에서 우위를 점한다. 관통력 부족으로 인해 업티어 매칭에서 힘겨운 싸움이 될 수 있으니 고속철갑탄을 항상 넉넉하게 챙겨두자. 추천은 전체 휴행탄 중 1/6에서 1/5 정도. 연사력이 낮아 플레이 하는데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
- 방호력은 차체 장갑이 95mm 수직 장갑이다. 피탄 시 거의 관통되다시피하는 장갑이기에 방호력은 기대하지 않는편이 좋다. 다만, 차체 상판은 꽤 튼튼한 편이다. 포탑은 풀업시 쉬르첸이 달린다. 쉬르첸의 특징으로는, 105 ㎜나 그 이하의 구경의 고폭탄에 대해 내성을 가지게 된다. 다만, 쉬르첸 자체는 굉장히 얇은 5 ㎜에 불과하다. 고로 성형작약탄에는 얇은 장갑과 더불어 거의 도움이 안 된다. 차체에 비해 포탑 장갑이 물렁한 편이기에 상탄 피격시 도탄 확률은 거의 0에 가깝다.
- 장점
- 최종 포탑의 쉬르첸
고폭탄에 대해서 내성을 가지고 있다. 가끔 105 ㎜ 이하 주포를 쓰는 적들의 고폭탄은 큰 피해가 없다고 보면 된다. 물론 정면에는 쉬르첸이 없지만 차체와 포탑이 각각 95, 45㎜라 그정도 고폭탄의 방호에는 문제 없다.
- 균형 잡힌 성능
기동력도 꽤나 준수하고 화력도 동급에서는 쓸만한 편에 속하며 방호력도 괜찮다. 그야말로 딱히 크게 무언가에 특화된 건 아니지만 반대로 딱히 모난 부분은 하나도 없어서 평범하다. 그래서 막 굴리기 좋다.
크레딧팩터 77%로 확인됬다.
- 뛰어난 부품 호환성
다른 중간 단계 중형 전차 간의 부품 공유율이 높다. 연구 하고 와도 좋고, 여기서 연구 해서 줘도 좋다.
- 단점
- 반만 일하는 쉬르첸
쉬르첸 두께가 5 ㎜ 밖에 안 되기 때문에 고폭탄과 성형작약탄 중 전자만 107 ㎜ 이하 구경 주포 선에서 방사 피해로 막아 낼 수 있다.
- 높은 화재율
9티어 이전 독일 전차의 공통 취약점인 엔진 판정 받는 차체 하단 변속기가 있다. PC판에서는 수정 됐지만 블리츠에서는 아직 패치되지 않았다. 비슷한 문제를 겪는 독일 전차들이 으례 그렇듯이 화재 조기 진압을 위해 소모품 중 하나를 자동 소화기로, 군용품에 안전 키트를 채용 하는 것이 좋다. 복원팩과 달리 자동 소화기는 문자 그대로 화재를 자동 진압 해준다.
- 미덥지 못한 방호력
같은 티어의 중형 전차와 달리 장갑에 방호력이 균일하지 못하다. M4 셔먼 같은 경우 운 좋으면 7티어급 주포도 막는 포탑 장갑과 포방패, T-34는 빳빳하게 준 전방위 경사 장갑 덕분에 기관포 정도는 전측면 완전 내성이지만 4호는 그렇지 못하다. 4호 전차 G형은 모든 부분이 사실상 수직장갑이라 전면도 수직 부위는 잘 뚫리고, 상판 같이 각이 들어간 부위는 튕기고 멋대로다. 다만 쏘고 비스듬히 빠질 때 날아드는 탄은 잘 튕기는 편이다. 포탑보다 차체가 두터운 전차들의 대체적인 특징이다. 모서리 접합 부위는 폭로 면적이 아주 가늘지만 110 ㎜ 두께라 각이 조금만 이상하면 도탄 시켜 버린다.
3.2. VK 30.01 (P) - 6티어
[image]
- 개요
- 7티어 중전차인 포르셰 티거의 프로토타입격인 전차이기 때문에 형상이 비슷하게 생겼다. 가장 많이 쓰이는 주포는 8,8 ㎝ Kw.K. 36 L/56. 동티어 중형 전차 중 사격 성능은 뛰어나다. 관통력이나 대미지도 T-34-85와 함께 6티어 중형 전차 중 최상위권. 장갑도 덩치에 걸맞게 제법 튼튼한데, 그중 100 ㎜ 두께의 포탑 정면 장갑이 쓸만한 편이다. 기동성은 VK 28.01이나 T-34-85 같은 녀석들보단 못하지만 일단 속도 자체는 평지에서 45 ㎞/h를 찍는다. 가속도 최종 엔진이라는 전제 하에 좋은 편이다.
- 전체적으로 독일판 T-34-85라 볼 수 있다. 주포 성능, 장갑의 수준, 기동성이 모두 비슷하다. 다만 업그레이드 전혀 안 된 스톡상태가 고난인데, 고작 7,5 ㎝ Kw.K. 40 L/48 주포를 사용한다. VK 36.01 H는 그나마 10,5 ㎝ 단포신 주포에 골탄이라도 넣어 쏠 수 있지만,[4] 이 녀석은 10,5 ㎝ 포를 장착할 때도 업포탑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8,8 ㎝ Kw.K. 36 L/56 주포가 미리 연구 되있다면, 기본 포탑에도 장착 가능하다는 것이다.
- 장점
- 강력한 주포
145 ㎜, 220 HP짜리 포탄을 최단 7,13초마다 쏠 수 있다. DPM은 약 1 850으로 모자라 보여도 중전차급의 저지력이 그걸 커버한다.
- 튼튼한 포탑
동티어 중형전차들은 이 녀셕의 포탑을 뚫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준수한 부각을 이용해 헐 다운 플레이에 능하다.
- 덩치에 비해 양호한 속도
순간 움직임은 둔해도 직선 이동 능력은 중형 전차 수준에 걸맞다.
- 단점
- 거대한 크기
크기가 무려 미국 중전차인 M6과 맞먹는 수준이다. 느린 반응속도 때문에 피격을 자주 당하게 된다.
- 고난의 스톡
6티어 전차의 스톡이 다 그렇지만, KV-1S와 더불어 독보적인 지옥을 자랑한다. 다른 트리에서 연구해 오든지 자경을 쓰든지 하는 것이 좋다.
- 둔한 반응성
속도 자체는 빠르지만 선회가 느리다. 난전에 약하기 때문에 선회전보다는 일발 화력 교환 싸움에 더 유리한 편이다.
4. 중형전차 트리
4.1. VK 30.01 (D) - 6티어
[hp가]
[image][image]
- '개요
- 일명 3001(삼천일) 두부. VK(시제전차) 30톤급 프로젝트 중, 다임러-벤츠 사가 내놓은 시제안이다. T-34 쇼크로 기존 전차들과는 다르게 경사장갑을 적극 채용한 것이 큰 특징이다. 업그레이드 안 된 스톡 구간이 난이도가 괴랄하기 짝이 없다. 3/4호의 48구경장 7,5cm를 사용하는데다 포탑도 3/4호의 것이다. 레오 트리로 처음 올라온다면, 엔진마저 스톡 엔진으로 굴려야하니 답이 없다.[5] 그나마 부품 호환성이 뛰어난 독일이기에 주포는 36.01H, 30.01P 등에서 가져올 수 있다.
- 7,5cm 70구경장 주포 성능 자체는 티어 대비 뛰어난 주포이다. 재장전도 빠르고 관통력도 우수, 독일제답게 좋은 명중률을 자랑한다. 동티어만 해도 영국제 75mm HV, 미국제 76mm M1A2에 대해선 우위를 점한다.
- 엔진의 경우, 스톡만 뛰어넘으면 700마력 엔진을 장비해 최고속도 56km/h를 밟아주는 전차가 된다. 장갑이 그리 좋지 않으므로 기동성을 살려 우회 플레이를 해야 한다. 최고 속도는 높지만 선회가 영 좋지 않고 포탑 회전 속도가 느린 편이라 선회전을 포함한 난전이 어려운건 아쉬운 점이다. 근접전을 하기보단 거리를 두고 기동성을 이용해 탄을 최대한 피해가며 싸운다는 생각으로 운용하는 것이 좋다.
- 여기서 VK 30.02D를 연구해 그대로 레오파르트1까지 갈수 있고, 고기동 물장갑이 안 맞는다면 장갑이 튼튼한 E50M 트리로 넘어가는것도 나쁘지 않다.
- 장점
- 티어 대비 우수한 7,5cm 70구경장 주포
- 풀업 시, 뛰어난 기동성
- 우수한 부품 호환성
- 차체 전면 경사장갑
- 단점
- 고달픈 스톡구간 : 전티어의 7,5cm 48구경장을 사용하는데다, 스톡 엔진도 영 시원찮다.
- 두부같은 장갑
- 차체 전면 변속기로 인한 높은 화재율
5. E-50 M 트리
레오파르트 트리와 비교하여 장갑형 중형전차 트리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9티어와 10티어의 E 50 계열 차량을 제외하면 장갑형이라고 부르기 힘든 전차들이 많다. 판터~판터의 전쟁 말기 사양, 판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판터 II, 판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E 50, E 50의 창작 개량안인 E 50 M으로 끝나기 때문에 트리에 속한 전차들의 성격이 일관된 편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자면 판터로 시작해서 점점 조금씩 장갑이 두꺼워지고 주포가 좋아지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어느새 E 50 M이 되어있다고 봐도 된다. 이러한 일관된 성격 덕분에 소련 중형전차 트리와 함께 초심자들이 배우기 쉬운 중형전차 트리이기도 하다. 특히 5.0 패치 기준으로 10티어인 E 50 M이 상향을 먹어 인기가 조금 더 늘어나기도 했다. 특히나 판터 같은 경우 역사적으로 유명한 전차이다보니 그에 이끌려 입문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운용방법은 티어가 올라가면서 크게 변하지 않는다. E-50트리는 전체적으로 정확도가 매우 높은 주포들을 가지기에 나는 적을 약점사격할 수 있는데 상대는 내 약점을 맞추기 어려운 거리에서 싸우는 것에 매우 강하다. 이 트리의 포탑은 모두 슈말투름, 즉 포방패 양옆으로 좁은 전면부와 각이 매우 좋은 측면으로 이주어져 있기에 피격 면적이 매우 작다. 따라서 이 트리 전차들의 포탑을 뚫기 위해선 조준사격을 해야 하는데, 그전에 자신이 높은 정확도와 빠른 조준 시간을 이용하여 빠르게 치고 엄폐하는 것을 익혀야 한다. 특히나 판터와 판투는 낮은 저지력을 속사로 해결해야 하므로 나 한방 너 도탄 식 플레이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이리저리 기민하게 전술과 전략을 활용하며 충분히 돌아갈 머리를 만든 다음에 훗날 한방이 충분히 강하고 빠르며 장갑도 믿을 만한 E-50 M을 손에 넣는다면 전장의 사령관으로 등극하게 될것이다 .
또한 이 트리 전체의 특징으로 무거운 중량이 있다. 어느 정도냐면 7티어 판터는 동티어 중전인 숙청과 비교해도 1톤 가량만 가볍고, 9티어 오공은 숙팔보다 오히려 무겁다! 다만 무거운 만큼 가속이 상대적으로 조금 느린편. 하지만 엔진 마력이 높다보니 순항속도는 55-60km/h로 매우 높아 내리막을 타며 상대 경/중형이나 기동중전들을 상대로 충각을 시전해줄 수 있다. 그러나 중형전차에서 무게는 약점이다. 중형전차 주제에 동티어 중전차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사이즈를 가졌으면, 미국전차마냥 부각이라도 엄청나게 좋아야 포의 장점을 살려서 중장거리 저격이라도 써먹을 수 있다. 명심하자. 너가 타는 건 '''공성추''' 따위가 아니라 포를 쏘는 전차다. 쓸데없이 크게 만들어서 중전차급 무게가 나가는 것이지 절대 중형급 사이즈에 장갑이 무식하게 단단해서 그 무게가 나가는 게 아니다. 그냥 기동성 얻고 여러가지 너프먹은 독일 중전차라 생각하면 된다. 충각 따위는 샤르 B1 차체포보다 못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5.1. Panther(판터) - 7 단계
[image][image]
- 개요
- 스톡 상태는 G형 후기형의 친 타입 포방패와 7,5 ㎝ Kw.K. 42 L/70 주포를 달고 있는 고증 판터의 상태이다. 하지만 스톡인데도 불구하고 내구도가 1 200으로 웬만한 동급 중형전차의 포탑 풀업 상태급이며 높으며 85 ㎜ 차체 정면 장갑은 55도 경사라 132~148 ㎜ 유효 장갑 두께로 미국 76 ㎜ 정도는 노력 없이도 막아내는 준수한 수치이기 때문에 하위 티어 한정으로 방어력 면에선 나쁘지 않다. 업그레이드 포탑인 슈말투름을 달면 안 그래도 꽤나 높았던 내구도가 약간이나마 더 높아지고 포탑의 형태가 전체적으로 작아져 헐 다운시 스톡포탑에 비해서 피탄 면적이 적어지는 장점이 있다. 스톡 포탑과는 다르게 포탑의 포방패가 포탑 대부분을 가려주지 않는 것은 약간 아쉽지만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다. 스톡 주포는 판터의 고증주포인 7,5 ㎝ 70 구경장이며 2차 세계대전중에서는 7,5 ㎝ 구경의 모든 주포들중 상위 3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훌륭한 주포이지만 고증 무시 업건이 난무하는 블리츠에서는 그저 스톡 주포의 성능일뿐이다. 하지만 대망의 풀업 주포를 달면 7티어에 걸맞은 성능을 누릴 수 있다. 사실 이 녀석은 스톡 주포도 T-43 업건과 비교해 오히려 6 ㎜높은 관통력을 지녀서 주포쪽으로는 수월한 스톡 생활을 즐길 수 있다.
- 최종 주포인 7,5 ㎝ 100 구경장은 은탄인 철갑탄이 198 ㎜의 높은 관통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련의 동티어 중형 전차 T-43는 은탄 관통력이 144 ㎜, 골탄 관통력이 194 ㎜인 데 비해 판터는 골탄을 들면 무려 244 ㎜라는 우월한 관통력으로 적을 농락할 수 있다. 최소 0,290 까지 향상 가능한 분산도에 분당 15,06발 까지 올릴 수 있는 연사력 역시 출중하다.
- E 50 M 트리의 특성인 충각이 상당히 쓸만해지는 전차이기도 한데, 이전차의 무게는 무려 45 톤이다. 가벼운 편인 동티어의 소련 중전차인 IS와 고작 1톤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물론 그 외의 중전차들은 그 보단 무겁기 때문에 여기저기 막 박고 다닐수는 없지만, 가벼운 경-중형전차들을 상대로는 여유가 날 때마다 툭툭 치고다니기 나쁘지 않다.
- 이상적인 플레이로는 상대팀 경/중형 전차 수가 적을경우 아군 중형 전차들과 빠르게 중형 전차 라인을 정리한다음, 자리를 잘 잡고 반대편에서 버티고 있는 중전차들을 높은 명중률과 관통력을 이용해 지원해주는 것이 좋다. 독일 전차는 장거리전에 강하다. 난전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는 1대1이 아닌 이상 함부로 뛰어들지 않는 것이 좋다. 화력면에서는 워낙 높은 DPM덕분에 유리하지만, 덩치 크고 둔한 판터는 적군 중형들과 구축들의 좋은 집중 표적이기 때문이다. 최전선에서 살짝 떨어진 차선에서 일선 아군을 지원 해 주거나 아군들을 노리는 구축들을 견제해주는 것이 좋고, 장전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발을 묶는 전략으로 궤도를 집요하게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장점
- 관통력은 좋은 주포
판터의 아이덴티티. 100구경장이라는 정신 나간 페이퍼 플랜 포에서 나오는 198 ㎜의 높은 관통력은 동티어 모든 중전차의 전면을 관통할 수 있다. 상위 티어 중전차인 IS-3도 안정적으로 관통할 수 있으며, 244 ㎜의 티어를 초월한 고관통 골탄을 들면 튕기는 것을 보기 힘들다. 이는 부담 없이 보정 탄약 대신 장전기를 장착할 수 있게 한다. 또한 극한으로 올리면 0.290까지 나오는 명중률은 중장거리에서도 약점을 골라 뚫을 수 있게 한다. 여기에 최고 분당 15,06발 까지 쏟아내는 연사속도로 DPM 우위의 상황도 만들어준다.
- 널널한 내구도
7티어 중형 전차 주제에 내구도가 1 270이다. 중전차들의 대규모 내구도 버프 이후 중전차 체급은 아니게 되었지만 같은 단계의 중형전차 중에서는 아직도 최상위의 내구도이다. 강화된 장갑과 좋은 시너지를 이루어 탱킹에 도움을 준다.
- 묵직한 중량
45 톤이다. 중전차 IS와 1톤 남짓 차이가 난다. 무겁기만 했다면 단점이겠지만 그나마 엔진이 강력한 편이라 이 무게를 이용하여 경전차와 가벼운 중형 전차들에게 충각을 해 줄수 있다.
- 좋은 장갑
전면장갑이 무려 110mm 경사장갑이다. 실방호력이 180mm까지 나올 정도라 각을 잘 줄 경우 동티어 중전차의 주포인 사골포까지 도탄을 기대 해 볼수 있는 장갑이다. 포탑 장갑 역시 160mm로 크게 상향되어 동티어 중형이 145~150mm 관통을 가진 것을 생각하면 매우 좋은 수치이다. 여기에 슈말투름 포탑과 포방패까지 합치면 상대는 작은 해치 말고는 온통 빨간색으로 보일 지경이다. 거대한 덩치를 이용하여 탄을 빼는 플레이에 매우 능해 이 트리의 특징인 헤듐 역할을 연습하는데 도움이 된다.
- 단점
- 약점이 명확한 장갑과 거대한 크기
막 쏴도 뻥뻥 뚫리는 장갑은 아니지만 큰 차체 덕분에 피탄 면적이 넓어 피탄 확률도 높다. 장갑이 버프를 먹어도 약점의 크기는 여전하여 자주 뚫린다. 예전에는 전면 전체를 관통당했다면 지금은 포탑 정면과 차체 하단을 주로 관통당한다.
- 성가신 내림각
차체가 높은데다 내림각이 -6도로 확실히 안 좋다. 언덕보다는 평지에서 차체를 가릴 엄폐물을 찾는 것이 이득이다. 괜히 언덕 올라갔다가 차체 정면 하단만 적에게 들이미는 꼴이 될 수도 있다.
- 낮은 저지력
코멧과 더불어 7티어 중형 전차중 한 방이 가장 낮다.[6] 치리는 클립 순간 화력으로 극복한다고 쳐도 7티어가 160이라는 수치는 확실히 저지력 부족이다. 그렇다고 화력을 살려 인파이팅을 걸기에는 덩치와 기동성이 안 어울리니 철저히 전선 근접 지원에 시간을 쏟는 것이 적절하다.
- 안 좋은 스톡
--스톡 포탑에 7,5 ㎝ 100 구경장 주포를 장착할 수 없다. 이는 자경으로 판터를 넘기려는 사람들에에 고통을 선사해 준다. 타려는 사람에게도 스톡에서 높은 골탄 사용량으로 적자에 허덕이게 만든다. 매치로 만나는 8티어 중전차들은 슬슬 스톡포 은탄 따위로는 덤벼볼 수도 없는 흉악한 장갑들을 자랑한다. 이래저래 스톡에서 고통받는 전차. 스톡포의 은관이 겨우 150 ㎜이어서 동 티어에게마저 도탄이 자주 나서 고통받는다.
5.2. Panther II(판터 2) - 8 단계
[image]
- 개요
- 일명 판투. 전장에서 역할이 상당히 다양하면서 모호하다. 기동력은 조금 부족하고 장갑은 의외로 두터운 편이고, 주포는 저지력이 떨어지지만 화력은 나쁘지 않은 8티어 중형에겐 적합한 포이기 때문이다. 우선 주포부터 보자면 덕국의 과학력의 정수를 느낄수 있는 8,8 ㎝ 43년형 71 구경장[7] 의 관통력은 부족함이 없는 만능급으로, 언제 어디서라도 밥값은 할수있다. 그러나 그렇게 무작정 좋다고는 할 수는 없는데, 8,8 ㎝ 71 구경장포는 은탄( 203 ㎜ )에 비해 골탄의 관통력이 237 ㎜로 큰 향상이 없다. 미국 7티어 중형전차 T20의 최종 주포인 90 ㎜보다 골탄 관통력은 뒤쳐진다. 추가적인 관통력이 필요할 때 다소 부족함이 느껴진다. 확실한 조준 사격이 아니면 도탄이 자주 나는 편이므로 조준에 시간을 들이는 동시에 노출에 신경 써야 한다. 다행히 조준 시간은 정지 사격 기준 1,42초로 빠른 편이다. 기동간 분산도 추가도 수직 안정기 장착 기준으로 ^1,0에 불과하다.
- 방호력을 보자면 그다지 좋지 못하다. 차체 상부는 판터 Ⅰ보다 두터운 100 ㎜지만, 하부는 도리어 얇아졌다. 하지만 포탑의 피격면적이 줄어들어 자주 포방패로 탄을 씹는다. 독일 중전과 소련 장갑 중전을 제외하면 충각으로 여전히 세자리수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엔진은 판터 최종 엔진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이것이 판투의 기동성을 발목 잡는다. 무게는 53 톤이 되었는데, 엔진이 원래 기동성이 조금 아쉬운 판터의 최종 엔진이다. 흔히 말하는 장갑 중형 혹은 헤듐같은 플레이를 하게 된다. 심지어 상대 중형이 뺑뺑이를 시도하기도 한다. 가속이 느리긴 하지만 일단 속력이 붙으면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가지고 있다. 군용품 지급 기준으로 선회합도 98도/초에 달한다. 여담으로 독일 중전차 트리를 타고 오면 최종 포탑과 궤도만 업그레이드 해서 풀업 상태에 도달한다.
- 판터에서 운용 방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가속이 느려져서 충각이 매끄럽지 않은 정도의 차이다. 그래도 지면 저항이 0,8 / 0,9 /1,4이라 야지나 험지에서 크게 출력이 떨어지지 않는게 다행이다.
- 4,2 업데이트로 슈말투름 포탑의 정면 장갑 두께가 120에서 150 ㎜로 상향 되었다. 이는 프리미엄 전차인 Panther mit 8,8 ㎝ L/71과 같은 상향이다.
- 무난하게 좋은 성능
평범한 한 방 대미지와 그저그런 측후면 장갑, 다소 낮은 추중비를 제외하면, DPM부터 시작해서 근중장거리 사격과 기동간 사격, 관통력, 내구도, 분산도, 선회력, 관측 범위 등에서 약점이랄 만한 것이 없다. 차체 하단이 전티어보다 얇아졌지만, 면적 자체는 오히려 줄어서 약간의 지형빨만 타면 치명적인 약점을 보여주진 않는다. AP 1 000 / APCR 1 250 / HE 1 000 m/s에 달하는 빠른 탄속도 주목 할만한 장점이다.
- 정밀한 주포
8,8 ㎝ 43년형 71 구경장의 성능은 알파 대미지가 미지근하다는 것과 APCR이 특출나지 않다는 점만 제하면, 전체적으로 원래 의미로서의 양날의 검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제 성능을 발휘한다. 근중거리에서 최대 2 400대 DPM을 쏟아 부을 수도, 장거리에서 0,308까지 내려가는 분산도로 약점 사격을 할 수도 있다. 나스호른과 티거 Ⅰ의 주포로 쓰이면서 중간 티어의 독일맛 정밀도를 전차장들에게 각인 시키는데 큰 공헌을 한 유명한 주포니 이를 최대한 발휘 하는 것이 판터 Ⅱ의 키 포인트이다. 저지력이 살짝 부족한 것만 주의하면 큰 문제를 겪지 않는다.
- 위치 선정과 변환의 용이성
경전차처럼 날아다니진 않지만, 장갑과 화력이 오묘한 범위에 걸쳐 있기 때문에 딱히 1선이나 1선 지원, 심지어 2선도 가리지 않는다. 아군에게 부족한 자리를 채워 주는 식으로 굴릴 수 있다는 말. 수틀리면 빠져서 다른 위치를 잡기에 충분한 기동성을 가지고 있다. 판터 Ⅱ의 성능이 워낙 여러 범주에 걸쳐 있기 때문에 이 전차가 반드시 어디에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적다. 완벽하진 않지만 8도의 내림각과 차체에 비해서 상당히 작은 포탑도 도움 된다.
- 매드 게임에 최적화 된 성능
새로이 추가된 전투 유형인 매드 게임의 특성상 판터2도 두 가지의 스킬을 갖는데 하나는 13초간 적에게 보이지 않으면서 속도가 2배 가량으로 증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충각시 주고 받는 피해량이 각기 7할씩 증가하고 감소하는 것으로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춘 판터2는 그야말로 충각 기계이자 전장의 암살자이다. 단적인 예로, 그 무거운 VK.100.01P와 KV-4의 측면을 들이받아 단번에 대략 1천의 피해를 주는 기적이 가능하다!(이것은 IS-3, T32,T34, Tiger 2, VK 45.02A 는 물론 모든 8,7 티어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다) T49랑 Ru 251은 부딪치는순간 사망이다. 다만, 똑같이 충각 면역 기술을 갖춘 녀석들도 종종 보이므로 잘 봐가면서 박아야 한다(예: 슈퍼퍼싱, E25, 판터, 인디안 판터 등)
* '''단점'''- 특출난 점이 없음
장점이 곧 단점인 경우이다. 딱히 하나만 부여 잡고 그것만을 위해서 다른 것을 희생하는 플레이가 적합하지 않다. 상대가 뭔가 하나를 믿고 들어올 때 그걸 저지할 수단이 많지 않다. 그저 시간을 들여 화력으로 제압하거나, 다수 아군의 백업 혹은 전문성이 있는 다른 전차의 구원을 믿어야 한다. 반대로 어디서나 중간은 가기 때문에, 종종 다른 아군이 불리한 상황에서 총대를 짊어져야 하는 순간이 생각보다 자주 있다. 중전차가 부족해서 전선에 나서야 한다든지, 중장거리 화력 지원에 가담 해야 한다든지 하는 상황은 흔하다. 저격만 빼고 다 한다.
- 여전히 큰 편인 차체
8~9티어에서 부터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전후~냉전기 전차들이 많이 등장 함에도, 판터 Ⅱ의 차체는 여전히 눈에 띄는 반듯하게 큰 형상을 하고 있다. 퍼싱 보다는 약간 크고, 티거 Ⅱ와 비교하면 아슬하게 지는 수준이다. 정면 장갑이 좀 더 두터워 졌지만, 난전 중에 시선이 끌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중형 전차의 기본 전법 중 하나인 피해 나눠 받기를 위해서 의도적으로 나서는 것이 아니면, 대체적으로 선봉보다는 차선 지원이 어울린다. 포탑이 작아서 차체를 가려 놓고 싸우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밥맛 없는 표적으로 인식 될 가능성이 높다.
- 부족한 저지력
6~7티어에서는 나쁜 편이 아니었던 알파 대미지도 8~9탑 방에서는 약점으로 비추어지기 시작한다. 일단 자기 자신이 자기 주포로 7발 맞아야 격파 된다. 어림 잡아 32초가 걸린다. 알파 대미지가 약한 편에 속하는 영국 중형도 9티어부터는 HESH탄으로 최대 440점의 피해를 입히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 하면 단독 화력 보다는 역시 집단 화력을 점사하는 것이 유리 하다. 다행인 점은, 어차피 8티어 중형은 알파 대미지가 190~280으로 거기서 거기라는 점. 자주 전장에 보이는 대구경 구축 전차는 물론이고, 슬슬 평타 400대를 찍는 8~9티어 중전차들을 상대시 내구도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5.3. E 50 - 9티어
[image]
- 개요
- 별명 오공 혹은 이오공. 전 티어와 달리 무게가 60톤대가 되어[8][9] 충각에 더욱 능해졌다. 최종 주포도 220 ㎜대의 관통력을 자랑하는 10.5 ㎝ 52 구경장이다. 드디어 ㎜로 세자릿수에 돌입 하였다. 이처럼 전 티어에 비해 모든 면에서 발전했지만 스톡 상태에선 오히려 돌아가고 싶을 것이다. 스톡에서의 속도는 이게 중형전차인지 중전차인지 구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느리며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동성을 상당히 올릴 수 있다. 그리고 강화된 장갑 덕에 E 50부터 본격적으로 중형 전차로서 정면각, 측면각을 줄 수 있다. 특히 길쭉한 차체로 이른바 역티타임이 가능한데 이때부터 그 효율성이 좋아진다. 그래도 중형의 측면 장갑이라 각도는 매우 예리하게 주어야 한다. 반면에 티타임은 측면과 하단을 가릴 수 있다면야 각을 주는 대로 좋지만[10] , 차체 하부가 노출되면 여전히 약점 사격에 뚫린다. 따라서 근중거리에서 작은 포탑의 크기를 이용한 헐 다운, 시가지에서의 역티타임, 원거리에서 차체 하단을 가리고 교전을 시작 하는 것을 교리로 삼으면 적절하다. E 50은 원거리 소모전에 특화 되어 있다.
- 8,8 ㎝ L/100 포를 쓰는 경우 E 50은 블리츠 내에서 가장 긴 주포를 가진 전차였다.[11] 포신 길이가 무려 8,8 m에 달한다. 그러나 이 주포는 한 방이 10,5 ㎝ L/52 Ausf. B 주포에 비해 밀릴 뿐 아니라 2,9초의 긴 조준 시간 탓에 자주 쓰이진 않는다. 8,8 ㎝는 판터의 7,5 ㎝ L/100 주포처럼 저격 전용으로 인식된다. 이처럼 많은 부분에서 10,5 ㎝ L/52 Ausf. B 주포에 밀리는 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10,5 ㎝ L/52 Ausf. B 주포를 쓴다.
- 10,5 ㎝ L/52 B형은 모든 면에서 스톡포인 8,8 ㎝ 43 L/71보다 압도적이다. 특히 은탄 평균 350의 알파 데미지와 최고 0,288의 높은 명중률이 장점인 주포이다. 특히 이 0.288이라는 수치는 9티어에서 세미스톡 토터스가 아닌 이상 볼 수 없는 수치다. 350 알파 대미지도 중전차식으로 1:1 화력 교환을 가능하게 한다. 220 ㎜의 관통력이 부족하다 느낄 수 있는데, 막상 중형전차간 교전에서는 충분하고, 일부 떡장 중전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면 충분하다. DPM도 최대 2 827로 낮지 않은 편이여서 어지간한 중전차는 내구가 온전한 E 50한테 DPM으로 녹을 수도 있다.
- 장점
- 좋은 방어력과 그를 뒷받침 하는 높은 내구도
중형전차 치고 매우 좋은 방호력을 보여준다. 전면 상판의 경우 각을 주면 동 티어 골탄까지도 튕긴다. 포탑 또한 두께는 185 ㎜로 얇은 편이지만 노출 면적이 상당히 좁고 포탑 전면 대부분을 가려주는 둥근 포방패 역시 상당히 튼튼하다. 또한 내구도가 1 700인데, 정밀조립 장비를 달아주면 1 805까지 올라가게 되며,이는 동 티어의 중형전차 중에서는 최상위급이다.
- 좋은 주포
최종포 기준으로 주포 성능이 상당히 좋다. 일단 8,8 ㎝의 지겨운 220 알파 데미지가 10,5 ㎝를 달면서 드디어 350으로 확 높아진다. 관통력과 집탄 성능 또한 티어에 맞게 올라갔다. 뛰어난 집탄률 덕분에 원거리에서도 적 전차에 약점 사격이 가능하다.
- 육중한 중량과 그를 받쳐주는 기동 성능
무게는 60톤으로 중전차 수준인데, 기동성은 여전히 중형 전차 수준이다. 가벼운 전차들 상대로는 충각 성능이 우수하다. 그러나 굳이 충각 박을 생각은 하지 마라. 충각은 숨은 장점이라고 생각하자.
- 다양한 장점들이 이루어내는 시너지
옆치기를 하기에 충분한 기동성을 가졌고, 1대1에서도 꿇리지 않게 해주는 DPM, 은탄 따위는 튕겨주는 훌륭한 차체장갑 등 사용할 수 있는 전술이 많아 상황에 맞추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 단점
- 지랄 맞은 스톡
E 50 최악의 문제점. 스톡일 때는 중전차인지 중형 전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의 처참한 기동성에 방호력 따위는 갖다 버린 포탑이 절망을 부른다. 결정적으로 8,8 ㎝ 71 구경장 주포를 또 써야 한다. 그렇다고 8,8 ㎝ 100 구경장 주포는 E 50 M으로 가는 연구도 상에도 없고, 자경을 부어가며 쓰기에도 성능이 확실하지 않다.[12] 설상가상으로 최종포를 자경만으로 열려고 보면 포탑과 주포를 합쳐서 103 840이나 되는 자경이 들어간다. 거기에 더해 30 630 XP를 먹는 엔진까지 자경을 쓰려면 그 합이 134 470 XP라는 무지막지한 양이 들어간다. 이 쯤 가면 자경 전환만을 위해 5 400 골드를 지르거나 즉시 연구 비용으로 1,3만 골드를 부어야 한다. 즉, 최소 15 000에서 40 000원 정도의 현질을 하지 않는 이상 스톡을 타며 내내 고통받아야 한다는 소리이다. 게다가 부품이 모조리 스톡이어도 10탑방에 끌려가는 일이 다반사이다. 별로인 스톡 장갑에, 알파뎀도 관통력도 별로인 스톡 주포, 중전차 수준의 주행성을 갖고 10탑방에 가면 도저히 할 수 있는게 없다.
- 영 떨어지는 가속력
스펙상 최고 속력은 60 ㎞/h이지만 중량 탓에 가속력이 시원찮아서 도달 시간이 꽤 걸린다. 일단 속력이 붙으면 쾌속 주행을 하지만 순발력이 필요한 근접전 상황에서는 아쉽다. 그래도 최종 엔진에 고급 연료를 부어 주면 추중비가 16,5 hp/t까지 올라가니 크레딧을 투자를 하면 어느정도 메꿀수는 있는 단점이다.
- 부족한 부각
전면 부각이 5도다. 약간 측면으로 포탑을 틀어줄 경우, 8도가 나오기는 하나 측면 방호력이 부족한 편인데다 그때 그때 차체를 틀어주어야 해서 유연성이 부족한 점이 있다.
- 약점 그 자체인 포탑
고단계 특성상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포방패를 제외한 포탑 방어력이 매우 허약하다. 장갑판이 전방위적으로 거의 수직인데다 전면 두께가 185 ㎜에 측후면도 80 ㎜밖에 안되어 포탑만 내놓고 벌이는 싸움에서 매우 불리하다. 같은 포탑 방어력을 지녔던 '8단계' 킹타의 주 약점이 포탑이였음을 상기하자. 다른 전차같으면 무리없이 튕길 탄도 수직 부위에 맞는다면 전부 관대하게 받아들여 터무니없게 체력이 쑥쑥 빠져서 모는 입장에서는 미칠 지경이다.
매우 극단적인 예로, 9단계 중형 전차중 유일하게 최종 포탑 전면이 8단계 프리미엄 중형 전차 AMX CDC한테 장거리에서 뚫리는 것이 가능하다.
매우 극단적인 예로, 9단계 중형 전차중 유일하게 최종 포탑 전면이 8단계 프리미엄 중형 전차 AMX CDC한테 장거리에서 뚫리는 것이 가능하다.
- 따로따로 놓고 보면 좋으나 이상하게 굴러가는 시너지
중형전차 주제에 크기로 유명한 같은 독일의 중전차랑 별로 차이 안 나는 크기. 정작 중요할 때 활용하기 어려운 뭔가 부족한 부각. 단단하지만 약점이 크고 명확해 맞으면서 버틸정도로 단단하지 않은 장갑. 이 모든 것들을 합치면 그나마 있는 장점들조차 모조리 날아가버린다. 충각? 충각은 예능이나 게임 다 이겨놓고 능욕할 때나 쓰는 일이 대다수다. 지형지물 이용한 사격? 바위 뒤에서 깔짝되는 건 몰라도 헐 다운은 꿈도 꾸지 마라. 물론 위에 장점들을 따로따로 놓고 보면 우와! 소리가 들릴 정도로 좋긴 하다만, 명확한 단점이 있어 특정 상황에서 활용하기 애매한 경우가 꽤 있는 편이다.
5.4. E 50 Ausf. M - 10티어
[image][image]
- 개요
- 9티어의 E 50의 경우 당시 독일의 생산기술 한계로 인한 현실적인 타협점으로, 기존 독일 전차들과 다르지 않게 전방에 변속기, 후방에 엔진을 배치하는 설계를 체택하였다. E 50 M은 워게이밍이 "만일 독일이 변속기와 엔진의 소형화에 성공하였다면..." 이라는 가정을 바탕으로, 당시 E 시리즈의 목표였던 후방 파워팩 배치형 개량안을 창작하여 만들어졌다. 전방의 변속기 모듈이 후방으로 이동함에 따라 엔진룸의 크기가 조금 더 커졌으며, 포탑도 살짝 앞으로 이동하였다. 전차 후방 엔진룸 등에서 E 50과의 외형적 차이점을 관찰할 수 있다.
- 블리츠 초창기부터 독일 중형전차의 정점을 지켜오던 전차였다. 과거에는 270mm라는 죽창급 은탄 관통력이 특징이었지만, 10티어 중형전차 관통력 일괄 너프 및 골탄 데미지 너프를 통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아 가장 저평가를 받는 중형전차로 추락했었다. 그러나 5.0 패치 이후 포탑 방어력 버프 및 내림각과 조준 시간, 그리고 연사력 버프를 통해 10티어 중형전차 중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전차라고 평가 받는다.
- 전티어인 E 50이 이오공, 오공 등으로 불렸던 것에 착안하여 오공엠, 그리고 여기서 조금 더 발전하여 오공맘으로 통칭된다.
- 공격
- E 50이 사용하는 10,5cm 주포와 비슷한 주포를 사용하며, 일반탄이 고속철갑탄이 된 만큼 관통력도 25mm더 증가하였고 티어가 하나 올라 연사력도 더 증가하였으며, 명중률도 여전히 좋다.
- 과거에는 거의 최하위권인 DPM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최악의 문제점이였다. 그러나 5.0에서의 버프 이후 평균적인 DPM을 가지고 있는 상태다.
- 명중률은 좋지만 분산도와 느릿느릿한 포탑 회전이 발목을 잡는다. 기동 및 포탑 회전시 분산도 수치가 좋지 않아 기동사격 및 긴급사격에 불리하며, 관통력도 애매해 시간을 들여 조준해야할 상황이 많아진다.
- 과거에는 내림각이 정면에서 -6도 밖에 나오지 않아 높은 전고와 함께 유연한 운용이 어려웠다. 측면으로는 -8도까지 나오긴 했지만 측면 노출을 감수해야 했고 상황에 따라 차체 방향을 맞춰줘야 해서 유연성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인지 5.0 패치를 통해 PC 버전의 E 50 M 처럼 전방과 측방 모두 내림각이 -8도가 나오도록 버프가 되었다. 덕분에 예전보다는 훨씬 더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며, 어느정도의 능선에서도 막막할 정도는 아니게 되었다. 다만 차체 후방은 내림각이 0도가 되기 때문에 뒤를 보는 형태의 교전은 피하는 것이 좋다.
- 기동
- 900마력짜리 엔진을 사용하던 E 50과는 다르게 1 200마력의 강력한 엔진을 장비하여 출력이 확실하게 높아졌다. 그러나 우습게도 궤도성능이 조금 더 안 좋아져서 유효 추중비는 티어가 올라간 것을 생각하면 큰 변화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부족한 궤도 성능과 높은 중량때문에 엔진 출력 증가장비와 고급 연료를 모두 사용하지 않는 이상 유효 추중비가 모든 지형에서 20이 채 나오지 않는데다가 선회력도 뛰어난 편도 아니라 타국 10티어 중형전차들과 비교했을때 기동력이 좋은 편은 아니다.
- 저열한 기동사격 능력과 함께 타국 10티어 중형전차에 비해 살짝 둔하다는 점은 E 50 M을 공세적 기동전에 불리하게 만든다. 본인이 느끼기에 애매하다 싶으면 추중비는 어느정도 고급 연료로 매꾼 다음 장비는 선회력 장비를 달아 인파이팅시 최소한의 순발력은 확보해 놓는 것이 추천된다.
- E 50때도 그랬듯, 가속이 붙으면 상당한 속도를 보여준다. 순항 속도가 60km/h로 매우 높기 때문에 장거리를 뛰는 경우에는 오르막이 아닌 이상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기동성이 둔하다고 얕봤다가는 어느샌가 가볍게 시속 60km를 찍어주는 E 50 M을 보고 경악할 것이다. 이러한 높은 속도는 60톤 가량의 무게와 함께 충각에 큰 도움이 된다. 조향능력이 조금 부족한 관계로 발빠른 전차들은 충각을 피할 수도 있지만, 제대로 들이받는데 성공하면 뼈아픈 데미지를 주는게 가능하다.
- 그래도 마력이 1/3씩이나 올라간 만큼, 궤도 성능의 개선이 부족함에도 전 티어 E 50과 비교할때 발차력과 가속 성능이 꽤 개선되었다. 똑같이 최고 속도가 60km/h라고 하지만, E 50 M이 최고 속도에 도달하는 시간이 E 50에 비해 눈에 띄게 짧다.
- 방어
- 장갑의 형상 및 두께는 전티어인 E 50과 큰 차이가 없지만, 몇몇 부분에서 조금씩 더 개선이 되었다.
- 가장 큰 변화로는 포탑 정면의 두께가 185 ㎜에서 250 ㎜로 크게 늘어나 포탑 정면이 매우 단단해졌다는 것이다. 구축전차를 제외한 10티어 전차들 대부분의 기본 관통력이 250 ㎜ 언저리라는 생각하면 상당히 쓸만한 수치이다. 다만 각도가 수직에 가까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노려지기 쉽기 때문에 -8도의 내림각을 최대로 사용하는 것이 포탑장갑 활용에 좋다. 어찌어찌 내림각을 활용해도 방어력은 270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진짜 제대로 된 구축전차의 포탄이나 골탄을 막지는 못 하긴 하지만, 상대에게 골탄 사용을 반강제 함으로서 DPM에서 20% 손해를 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득을 챙길 수 있고, 수직 부위의 면적이 좁은 편인데다 정면에서 포방패와 포탑 가장자리는 도탄이 보장되기 때문에 가만히 있지만 않으면 이곳으로 도탄을 유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그렇다고 포탑 측면이 단단한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입사각 보정 덕분이기 때문에 포탑을 좌우로 돌리면 당연히 포탑 측면이 관통당한다.
- 전차장 큐폴라 또한 E 50 때 보다 크기가 조금 더 작아지고 입사각도 더 좋아졌다.
- 차체 장갑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장식으로 시각 모델링만 존재하던 E 50과는 다르게 E 50 M은 진짜 히트박스가 갖춰진 제대로 된 사이드스커트가 달려있다. 덕분에 역티타임이 조금 더 수월한 편이고, 측면에 성형작약탄을 맞았을 때 이 부분에 맞으면 그냥 흡수해버린다.
- 차체 정면 하단은 역시나 확실한 약점이지만 E 50보다 차체 높이가 낮아지고 그 때문에 하단도 더 날카롭게 각이 지면서 E 50 M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약점을 노리기가 더 힘들어졌다.
- 차체 정면 상단은 단단하긴 해도 구축전차의 제대로 된 골탄에는 뚫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E 50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10티어 전차들을 만나기 때문에 차체의 유효 방어력은 티어 대비 살짝 더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 기본적인 전략으로, 적을 정면에 묶어둘 수 있을 경우 바위 등을 밟아 전차 후면을 살짝 들어올리면 약점인 하단의 입사각이 좋아져 구축전차가 아닌 전차는 일반탄으로 노리기 힘들어진다.
- 운용
- 지금까지 타왔던 전차들과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 하단을 가리고, 명중률을 이용해 샤프슈팅 및 약점사격을 실시하고, 필요에 따라 근접전 및 충각을 사용하면 된다. 그저 포탑이 단단해지고 내림각이 좋아져 헐 다운이 선택지에 추가되었다는 것 뿐이다.
- 적과 달라붙게 되면 저관통 전차인 경우 골탄이 아닌 이상 E 50 M을 상대하기 힘들다. 상대가 실력자라면 처음부터 골탄을 사용하고 접근전 상황에서도 빈틈으로 빠져나가 측면을 요리조리 노리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E 50 M이 유리하다. 초근접전의 경우, 근접전의 신호탄인 충각 데미지 + 골탄이 아니면 안 뚫리는 장갑으로 인한 DPM 손실로 상대방이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게 만들 수 있는 괴랄한 전술이 꽤나 자주 쓰이나, 리스크가 그 만큼 크기 때문에 만능은 아니다. 이 전술은 특히 소련 중형전차들을 상대로 굉장히 강력한데, 어느 정도냐 하면 E 50 M과 소련 중형전차가 딱 달라붙어서 개싸움을 시작하면 소련 중형전차 입장에선 E 50 M을 뚫을 수가 없다.
- 일단 자신이 일반탄에 강하고 골탄에 약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어느정도 상식이 있는 상대라면 구축전차가 아닌 이상 E 50 M이 포탑만 내밀고 있을 경우 십중팔구 골탄부터 들고 본다. 일반탄에 안 뚫린다고 너무 자신감 넘치게 장갑을 보여주기 보다는 그나마도 최소한으로 안 맞는게 가장 좋다. 역티타임 등의 전략도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 돌아갈 수록 사용할 일이 많지 않고, 어느정도는 최후의 수단의 성격이 강하다.
- 과거에는 애매한 가속 및 선회력, 충격적으로 낮은 DPM, 명중률 빼고 좋은게 없는 주포 성능, 애매한 장갑으로 인해 헤듐도 아닌 유사 중형전차 취급을 받았다. 제대로 중형전차로 써먹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작정하고 중전차 노릇도 못 하는 녀석이라, 헐다운만 하면 E 50 M 이상으로 단단해지고 주포 성능도 좋은 다른 중형전들도 많았기 때문에 E 50 M을 굳이 탈 이유가 없었다. 여러 이유로 인기 있는 독일 중형전차 트리의 최종 단계이지만 E 75와 반대 의미로 9.5티어라고 놀림받기도 했을 정도로 대우가 정말 찬밥이었다.
- 하지만 5.0 패치 이후 포탑 두께, 재장전 시간, 조준 시간, 주포 내림각까지 버프를 먹었다. 이후 중장거리에서 헐다운 하는 E 50 M을 보면 상대하는 것을 포기하고 그 상황에서 빠져나가야 하게 되었으며, DPM은 타국의 105 ㎜ 포를 장착한 중형전차들과 거의 차이가 안 나게 됐다. 결정적으로 차체 전방에서의 주포 내림각이 -6도에서 -8도로 버프 받은 이후 하단만 가리면 튼튼한 상판과 포탑 장갑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헐다운도 할 수 있게 되었다. -8도 버프가 그냥 그저그런 버프라 생각 할 수 있지만 내림각이 33%나 증가한 셈이다. 5.0 버프 이후 서서히 주목을 받다가, 5.6 현재 굉장히 강력한 10티어 중형전차로 평가받고있다. 그 반증으로 2018년도 블리츠 트위스터컵 대회에서도 상당히 많이 쓰였다. 예전의 9.5티어 취급받던 오공맘을 생각하면 현재는 굉장한 발전을 이루었다고 볼 수 있다.
6. 레오파르트 트리
9티어와 10티어에 있는 레오파르트 계열 전차들의 장갑이 경전차에 비견될 정도로 얇다보니 우스개로 경전차 트리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사실 9-10티어를 제외하면 경전차라기보다는 일반적인 중형전차의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그러나 9-10티어의 특성이 경전차에 가깝고 거기다가 진짜 경전차 트리를 타서 8티어 경전차인 Ru 251을 통해서도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Ru 251을 통해 레오파르트로 올라가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6.1. VK 30.02 (D) - 7티어
[image][image]
- 개요
- 일명 삼천리두부. 30톤급 중전차 프로젝트에서 30톤급 중형전차 프로젝트로 바뀌면서, 거기에 제출된 다임러 벤츠사의 시제 개념안이다.
- 같은 국가의 동티어 중형인 판터와 비교해 보자면, 판터보다 좋은 화력을 보이는 8.8cm[13] , 판터보다 좋은 기동성, 판터보다 좁은 전면하단, 하지만 판터보다 떨어지는 관통력과 DPM, 판터보다 경사장갑을 적극 채용했지만 자체 장갑은 오히려 얇거나 하는 등등 물론 가끔씩 저티어 포를 튕겨낸다. 원래 정면장갑이 팔터보다 두껍고 측후면이 판터보다 약했으나 업데이트로 정면장갑마저 120mm 에서 80mm로 줄었다...
- 판터가 전형적인 독일전차다운 플레이가 필요한 전차라면, VK 30.02D는 반대로 독일 전차임에도 소련전차 같은 모습이 보이는 전차다.
- 이와같이 장대하게 적어놓았지만, 트리내내 플레이에 큰 변화가 없는 레오파드 트리인 만큼 뭔가 다른 플레이방법을 요구하는 전차는 아니고, VK 30.01D에서 익힌 플레이 그대로 끌고 나와도 크게 나쁘지 않은 전차.[14]
- 그냥 매우 간단하게 말 하자면 VK 30.01D에서 익힌 플레이의 연장선상이라고 보면 편하다. 거기다 88/56의 관통력의 대폭적인 상향으로 PC보다 플레이하기 더 편한 전차가 되었다.
6.2. Indien-Panzer - 8티어
[image][image]
- 개요
- 일명 인판. 레오파르트 트리에서 가장 두꺼운 전차이다. 정면과 측면 모두 90 ㎜로 각을 적당히 주면 7티어 포정도는 튕길 수 있다.[15] 뛰어난 관통력을 이용해 제자리에서 선회하며 각을 주면 저티어에게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한다.
- 다만 조준이 너무 느리다. 최종 주포인 90 ㎜ Bordkanone 기준으로 정지 사격 조준 시간이 최소 2,17초이다. 8,8 ㎝ 쓰는 Panther Ⅱ는 1,42초다. 실제론 별 차이 안나는것 같지만 0,75초의 차이는 조준원 줄어드는 시간이 체감적으로 확 차이 난다. 이러한 긴 조준 시간이 기동간 사격 및 장거리 저격 시에 인디엔-판처의 발목을 잡는 요소다. 2초 넘게 기다려서 완전히 조여놓고 쐈는데 데미지가 180 남짓 뜬다면 상당한 허무감을 느낄 수 있다. 현재의 조준 시간으로는 히트 앤드 런 또는 우회 기동으로 측후방 노리기, -10도의 미국 전차급 내림각을 이용한 쏘고 튀는 헐 다운 등이 적절한 전법이다.
- 기동성도 생각보다 좋지 않다. 8티 중형 전차들이 대부분 느린 편 이지만, 인디엔-판처는 호리호리하게 생겨서 빨라보이는데 막상 타보면 판터 Ⅱ와 비슷하다. 이러한 묘하게 느린 기동성은 레오파르트를 앞둔 전차장을 은근히 스트레스 받게 만든다. 그러나 인판 특유의 고관통[16] 과 빠른 탄속[17] 은 확실한 장점이다. 골탄 들면 만나는 거의 모든 전차의 정면 하단 정도는 쉽게 관통 가능 하다. 이런 포의 특징을 잘 살려서 길들이듯이 모는 것이 이 전차의 특징이다.
- 4.6 업데이트로 조준 시간 최대 6초에서 4.3초로 향상, 포탑 회전시 분산도 감소, 포방패 부위 장갑 90 ㎜가 추가 되는 상당한 상향을 받았다.
6.3. Leopard Prototype A - 9티어
[image][image]
- 개요
- 1950년대 중반 서독군은 소련의 위협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나토의 승인 하에 재무장에 들어간다. 기갑전력도 이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당시 프랑스와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독일은 '유로판저'라는 이름으로 공동 전차 개발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서독 내에서는 1960년대 초 Standard Panzer[18] 프로젝트로 회사들끼리 경합을 벌이게 하였는데, 포르셰사의 A팀, 라인메탈사의 B팀, 보르크바르트사의 C팀이 경합에 참여해 각각의 Prototyp I 을 제작한다. 제원은 30톤에 추중비 30, 20mm 기관포를 방어할 수 있는 장갑, 그리고 무장은 라인메탈 BK90 혹은 로열오드넌스 L7으로 주어졌다. 첫 경합에서 보르크바르트사가 떨어져 나갔으며, 이후 포르셰사와 라인메탈사가 Prototyp II로 최종경합을 벌여 포르셰사가 승리한다. Prototyp I A, Prototyp II A, Prototyp I B, Prototyp II B
- 게임의 Leapard Prototyp A는 포르셰사의 A 모델이며, 스톡 상태에서는 Prototyp I A의 포탑, 풀업 상태에서는 Prototyp II A의 포탑을 사용한다. 경합에서 제시된 주포 중 라인메탈 BK90은 스톡 주포로 사용하며, L7은 최종 주포로 사용한다.
- 인디엔판처에서 연구를 해서 올라올 수도 있지만, 경전차인 Ru 251을 통해서도 올라올 수 있는데, 10티어까지의 전차 성격이 인디엔판처 보다는 Ru 251에 더 가깝다보니 Ru 251을 통해 올라오는 것을 많이들 추천하는 편이다. 인디엔판처에서 올라온다면 갑자기 확 달라지는 전차의 성격에 적지 않게 당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 성격이 비슷하다는 것이지 Ru 251, 레오파르트 프로토타입, 레오파르트는 세세한 부분에서 운영적 차이가 나는 전차들이기도 하다.
- 일반적으로 레오 프로토로 줄여서 부르지만, 스톡의 상태가 악랄하고 경장갑 특성상 운용 난이도도 높다보니 레오 프로똥 이라는 별칭으로 부르며 학을 떼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몇몇 단점을 제외한다면 풀업 기준으로 준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기동 경장갑 전차에 익숙한 사람들은 주포 내림각만 주의하면 편하게 몰 수 있다.
- 공격
- 사실상 10티어 레오파르트 1이 쓰는 10,5cm L7 주포를 끌어다 쓰는 것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주포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관통력부터가 255mm 로 매우 높아서 공격하기 매우 수월하고, 장전속도도 9티어 중형전차 중 105mm 계열에서는 1위인 M46 패튼 다음가기 때문에 DPM도 높은 편이다. M46 패튼이 관통력이 낮아 보정포탄이 반강제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레오 프로토의 주포는 상당히 쓸만하다고 볼 수 있다. 여기다가 독일답게 명중률까지 준수하다.
- 다만 당연히 단점도 있는데, 기동시 조준원 벌어짐이 어느정도 있는 편이라 수직안정기를 달지 않으면 기동사격이 힘든 편이고, 조준속도도 느린 편에 속해 주포구동장치를 달지 않으면 살짝 답답할 수도 있다.
-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단점은 주포 내림각인데, -6도에 불과하여 답답한 상황을 자주 연출한다. 경장갑 전차인 만큼 치고 빠지는 전술이 중요한데 내림각이 안 좋다보니 능선에서 포탑만 잠깐 내밀어 쏘려고 해도 내림각이 안 나와서 공격 기회를 날려버릴 수도 있다. 되도록이면 내림각이 많이 요구되는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Ru 251 처럼 측면으로 돌린다고 해서 내림각이 더 나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지형을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한다.
- 기동
- 10티어인 레오파르트 1은 티어 내에서 최상급의 기동성을 갖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레오 프로토도 마찬가지로 경전차인 Bat-Chatillon 25t AP를 제외하면 9티어 내에서 가장 좋은 기동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엔진과 최고속도 모두 레오파르트 1과 동일한 830마력에 65km/h이며, 레오 프로토는 레오파르트 1보다 1톤 가량 더 가볍다보니 추중비도 더 높다. 물론 궤도성능에서의 차이 때문에 유효 추중비는 레오파르트 1이 더 높지만, 9티어 내의 경쟁자들을 대상으로는 압도적인 가속능력을 보여준다. 선회능력은 그런 가속능력에 살짝 못 미치기는 하지만, 정석적인 고기동 전차로 몰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 방어
- Ru 251을 타고 올라온 전차장들에게는 익숙하겠지만, 인디엔판처를 타고 올라온 전차장들에게는 매우 당황스러운 부분인데, 방어력이 매우 허약하다. 주포와 기동성을 얻은 대가로 장갑을 심각하게 칼질당했다. 사실상 맞으면 거의 다 뚫린다고 봐야하며, 운 좋게 포탑 가장자리에 맞거나 정면 상판에 70도 이상의 극단적인 입사각으로 맞은게 아니면 도탄될 일이 없다.
- 여기서 더 큰 문제는 내부 배치인데, 적 시점 기준으로 차체 정면 왼쪽을 맞으면 운전수가 쓰러지고, 차체 정면 오른쪽을 맞으면 탄약고가 손상된다. 레오 프로토의 장점이 기동성과 주포인 만큼 해당 승무원과 모듈이 나가면 장점이 퇴색된다. 특히나 9-10티어 포진해 있는 영국제 HESH 포탄을 맞을 경우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며 최악으로는 유폭으로 끝날수도 있다.
- 운용
- 가장 중요한 것은 안 맞고 때리는 것이다. 어디라도 얻어맞으면 뭐가 하나 맛이 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대한 안 맞는게 좋다. 단, 그렇다고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구석에서 저격질이나 하라는건 아니다. 맞았을 때 손실이 크긴 하지만, 기동성이 좋은 만큼 같은 시간동안 커버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른 전차들에 비해 매우 넓다. 안전한 경로만 확보하면 맵을 매우 넓게 쓸 수 있는 전차라는 의미이다. 그 말인 즉슨 기동성과 주포를 살려 이곳저곳 찌르고 다닐 수 있는 능력이 좋다는 것이기 때문에 빠른 발을 살려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게 장점을 살리는 길이다. 경장갑이라는 약점 때문에 절대우위에 있지 않은 이상 1대 1 전투는 힘들지만, 좋은 주포 성능을 살려 교전거리를 적정수준으로 통제하기 용이하고 여차하면 빠르게 도망가 후퇴할 수 있는 능력도 있기 때문에 어그로 관리만 잘 해준다면 적절한 경장갑 고기동 전차 컨셉으로 몰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상대가 보고 있을 때 짤짤이를 해야 하거나, 혹시 모르는 경우를 대비해서, 짤짤이를 할 떄는 정면을 칼각으로 틀어서 보여주는 상태로 짤짤이를 하자. 정면 장갑이 고폭탄은 막아주는 수준이기 때문에, 각을 주고 짤짤이를 한다면 만약 상대가 늦게쐈을 때 빠른 후진 속도로 상대가 조준했던 측면에 정면의 위치가 오고, 상판에 맞은 탄은 절대도탄각으로 튕기게 된다. 이 뭔 개소리인가 하겠지만, 사람들이 레오의 장갑을 과소평가하기 때문에 의외로 잘 먹힌다.
- 기타
- 스톡 상태가 매우 안 좋기로 유명한데, 주포와 기동성으로 먹고사는 레오 프로토이다보니 스톡 상태에서 쓰는 주포와 엔진으로는 빛을 발하기 힘들다. 가장 좋은 것은 자유 경험치를 미리 모아놨다가 스톡을 빠르게 탈출하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은 경우도 많은데, 일반적으로 주포를 먼저 올리는 것을 많이 추전한다. 일단 스톡 주포는 외형적으로도 쉽게 구분이 되어 "나 스톡이오~" 하는게 뻔히 보여서 아군들 사기도 저하되고 적들에게도 쉬운 상대로 보이기 쉽다. 다른 부품은 스톡이어도 주포만이라도 올려져 있으면 적 기준에서도 위협적이게 된다. 또한 엔진은 스톡 엔진을 사용하더라도 다른 9티어 중형들의 풀업 사양 기동성 정도는 나와주기 때문에 최종 엔진에 비하면 아쉽기는 해도 쓸만하기 때문이다.
6.4. Leopard 1(레오파르트1) - 10티어
[image][image]
- 개요
- 냉전시기 서방세계의 준-표준 MBT로 위상이 높았던 레오파르트 1 이다. 일명 "장갑을 버리고 거의 모든 걸 가진 전차". 고증적으로도 2세대 전차중에서도 극단적일 만큼 장갑을 얇게 하고 기동성을 높였던 것 처럼, 가장 얇은 장갑과 가장 빠른 기동성이라는 아이덴티티를 갖고있다. 방어력만 제외하고 본다면 성능은 정신이 나간 수준이다.
- 공격
- 일단 주포를 보자면 장전기에 식량 2개를 모두 사용할 시 장전시간이 5.73초로 분당 발사속도가 10.5 발 수준이며, DPM으로 따지면 약 3660으로 모든 10티어 중형전차 중 가장 높아 독보적이다. [19] 어느정도냐면 105mm 계열 주포 발사속도에서 남들보다 적어도 1발은 차이가 나며 E-50(M)과 비교시 그 차이는 2발까지 벌어진다. 6.6 패치 이후로는 DPM 제왕으로 불리는 소련 중형전차들보다도 DPM이 더 높아졌다! 관통력도 3.6패치의 중형전차 관통력 너프 이후로 중형전차 중 가장 높은 255mm 관통을 갖고있고, 명중률[20] 도 수치상 1등을 먹을 정도로 가장 뛰어나다. 조준속도나 기동사격은 살짝 아쉽긴 하지만 이것도 미친듯한 기동성을 생각하면 이해가 되는 편. 이것도 다른 중형전차들에 비해 특별히 떨어지는 편이 아닌지라 조준기와 수직안정기를 쓰면 충분히 벌충이 가능한 수준이다.
- 위에서 떠든 내용이 어느정도인지 체감이 잘 안 된다면, 레오파르트는 장전기 대신 보정포탄을 달아도 3400의 DPM을 뽑아낼 수 있으며 이는 여전히 105mm를 단 다른 어느 중형전차가 장전기를 낀 것보다 장전이 빠른 것이다. 게다가 그렇게 보정포탄을 달면 워낙에 기본 관통이 높기 때문에 DPM에서의 우위를 유지하면서도 관통력도 268mm[21] 로 다른 중형들이 넘볼 수 없는 정도로 높아진다.
- 여기다가 내림각 또한 -9도로, A+급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A급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9도는 상당한 수치이다. 전 단계에서 내림각으로 고생한 것을 생각하면 천지개벽 수준.
- 소련 중형전차들이 DPM은 높아도 3.6 패치 후 관통력이 눈물날 정도로 낮은걸 생각해보면, 소련 중형전차들보다 DPM도 더 높은 주제에 고관통에 높은 신뢰도를 갖추고 부각까지 쓸만한 레오파르트의 10,5 cm Bordkanone L7A3 주포는 감히 중형전차 주포 중 최상급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 기동
- 기동성도 최고 속도 65km는 10티어의 다른 중형전차들과 비교를 불허하며,[22] 830마력의 엔진과 가벼운 무게 덕분에 21에 육박하는 추중비를 가지는데 이마저도 엔진 출력 장비 및 고급 연료 사용시에는 971마력으로 뻥튀기되어 추중비가 24를 넘어간다. 즉, 최고 속도도 높은데 거기까지 도달하는 가속력도 높은 엄청난 기동성능을 보여준다. 여기다가 궤도 성능도 소련 중형전차 다음 가는 높은 수치를 갖기 때문에 엔진 출력 장비에 고급 연료 사용시 유효 추중비가 거의 40이 나온다. 말 그대로 어떤 지형에 들어가든 레오파르트의 속도는 떨어지지 않는다. 선회력 또한 Object 140과 동급이기 때문에 조향시에도 전차가 만족스러울 정도로 휙휙 잘 돌아간다. 사실상 경전차인 Bat-Chatillon 25t과 최고속도 동일에 가속성능은 더 높으니 말 다 했다.
- 방어
- 위에 적힌 내용까지만 보면 외쳐! 레오신!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엄청난 성능을 가진 전차임은 분명하다. 하지만 레오파르트가 운용 난이도가 높은 전차로 불리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주포와 기동 성능과 반비례하여 유리 수준이 되어버린 방여력 때문이다. 차체 정면 70mm, 측면 35mm, 포탑 정면 52mm의 장갑은 관용 그 자체로써, 운 좋게 도탄이라도 난다면 쏜 사람 입장에서 억울할 정도로 어이가 없을 수준이다.
-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이론상 정면 한정으로 도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입사각 보정만 잘 받는다면 정면으로는 209mm 구경의 포탄까지는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블리츠의 모든 포탄을 튕겨낼 수 있으며 포탑으로도 155mm까지 방어가 가능하다. 물론 어디까지나 이론적인 수준의 공상일 뿐이며, 실제 전장에서는 적의 포탄이 빗나가기만을 기도해야 할 것이다. 다만 노리는 입장에서도 입사각 문제로 도탄이 가능하다는 것이기 때문에 그냥 생각없이 쏘기보다는 적어도 제대로 조준은 해야 어이없는 도탄을 피할 수 있다.
- 이런 얇은 장갑 덕분에 HESH탄이 고폭탄인 영국전차라도 만나는 날에는 악몽이 펼쳐진다. FV215b (183)의 183mm HESH탄은 레오파르트에게 어떠한 자비도 보여주지 않을 것이고, FV4202는 HESH의 사신이 되어 당신의 모듈과 체력을 모두 날려버릴 것이다. 그리고 심지어 너의 레오파르트를 보자 마자 어떠한 자비도 없이 궤도를 끊어버리고, 고폭찜질을 시켜 줄 것이다.
- HESH 뿐만이 아니다. 경장갑인 만큼 레오파르트는 그릴레와 더불어 10티어 공방에서 '레오파르트 효과'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어그로를 자랑한다. 시야에 레오파르트가 들어왔다 하면 관통을 거의 무조건적으로 보장해주기 때문에 다들 경험치에 눈이 멀어 다른 녀석이 같이 있어도 높은 확률로 레오파르트만 쏜다. 게다가 게임 메카니즘을 어느정도는 알고있는 유저가 저티어 방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많은 10티어 공방의 특성상 전차 측후면이 노출되면 고폭탄으로 노려지기 쉽다. 그러니 적들은 끈질긴 파파라치들이고 본인은 전장의 슈퍼스타임을 언제나 자각하고 있어야한다.
- 운용
- 10티어 중형전차들 중 가장 대표적인 유리 대포 스타일의 전차이다. 따라서 플레이 스타일은 최대한 안 맞고 싸운다는 정신으로 주포와 기동성을 살린 철저한 아웃플레이다. 초반부터 불필요한 근거리 난전을 벌이면 적이 주는 피해를 고스란히 전부 받아야 하기 때문에 손해이다. 적의 포지션을 보고 기동성을 살려 사격각이 나오는 위치로 신속히 이동 한 후 주포의 성능을 살려 저격을 해야한다. 단 여기서 말하는 저격은 한 자리에 자리잡고 말뚝딜만 박는 소위 "캠핑"이 아니다. 같은 자리에서 세 발이상 쏘면 적군이 위치를 파악하여 피하는 등의 방법으로 대응을 하기 때문에 적당히 쏘고 다른자리로 빠르게 이동해야한다. 적의 움직임에 맞춰 끊임없이 이동하며 적이 귀찮해 할 정도로 끈질기게 딜링하는 것이 레오파르트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다. 적의 주포가 자신을 향하고 있을때는 과감히 빼자. 맞을 경우 무조건 자신이 손해다. 정말 한 대라도 맞는게 아쉬운 전차다. 그러나 그렇게 최대한 체력을 보존해 생존할 경우 경기 후반은 오롯이 레오파르트의 것이 된다. 체력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졌을 적들 입장에서는 DPM이 높고 기동성도 높아 도망치기도 힘든 레오파르트는 공포의 대상이다.
- 다만 팀의 영향을 다른 전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받는 면이 있는데, 아군이 이상적인 위치로 이동해 줄 경우 레오파르트의 기동 범위가 넓어지지만 팀이 어디 한 지역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거나 제대로 된 라인을 형성하지 못 하는 경우 레오파르트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해 줄 수 있는게 없는 전차이다보니 활약할 수 없는 잉여 전력이 되어버린다. 헐다운 등으로 견제라도 가능한 M48이나 STB-1과 확실히 비교되는 부분.
- 어쩔수 없이 라인전에 참가시에는 남이 맞아줄 때 한 발씩 쏴주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적의 탄이 빠진게 확인이 되면 신속하게 치고들어가서 빠르게 조준한 뒤 쏘고 빠지는게 가능한 스펙을 갖췄다. 다만 라인이 붕괴되면 자체적으로 버티는 능력이 없는 레오파르트이다보니 정말 끔살이다. 궤도가 끊기는 등 노출시간이 길어지기만 해도 끔살이다. 어디에서 싸우든 현재 있는 위치가 밀릴 기미가 보이면 체력 보전을 위해 뒤도 돌아보지 말고 줄행랑을 쳐야 한다. 아군의 곁을 끝까지 지켜주는 의리있는 싸움보다는 내 체력 보존이 우선이다. 치사한 것 처럼 보여도 원래 이렇게 먹고사는 녀석이다. 뺄때는 주저하면 안 된다. 무너지는 라인에서 의미없이 맞아죽는 것 보다는 살아남아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레오파르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길이다.
- 다른 선택지가 없거나 확실하게 이득을 보는게 가능한 상황이 아닌 때의 무리한 인파이팅은 자제해야 한다. 아무리 DPM이 높다고 해도 적이 한 발이라도 튕기면 그때부터는 승리를 보장받지 못 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선회력과 기동성이좋기 때문에 고립된 적을 상대로 빠르게 치고 들어가 뺑뺑이를 돌리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다만 뺑뺑이를 돌리다가 적의 주포에 측면이라도 보여주는 날에는 고폭이 관통되며 엔진이 날아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 기타
- 전체적으로 봤을때 성능은 좋지만 상당히 난이도가 있고 팀의 영향도 많이 받는 전차이다. 특히 양쪽 다 움직이지 않고 우직하게 라인전을하거나 아애 우르르 몰려와 난전이 되는 경우가 잦은 블리츠에선 좋은 기동과 압도적인 포성능을 발휘하기가 매우 힘들다. 상대와 근거리 싸움을 피하기위해 2선에서 움직일땐 dpm을 살릴만한 사격각이 잘 나오지 않으며, 그렇다고 난전에 들어간다면 한발도 튕길 수 없는 유리몸덕에 매우 불리한 전차. 고dpm이 있어도 그걸 살릴만한 상황이 어지간해선 잘 나오지 않는다. 상대가 우직하게 레오 탄을 다 맞아주는것도 아닌데다 장애물을 하나 낀 상태라면 너한방 나한방 맞는 게임이 되어버리기때문에 탄 튕기기가 힘든 레오입장에선 너무나도 불이익인 상황이 많이 만들어진다. 차체는 같은 물장갑이지만 포탑으론 한발이라도 튕길만한 포텐셜을 가진 스티비나 패튼, 수집가전차인 AMX-30b와 비교하여 매우 아쉬운 점. 초보자거나 비숙련자인 경우 고성능이라는 소문만 믿거나 멋만 보고 끌려서 탈 경우 큰코 다치게 된다. 실시간으로 전황을 읽으며 맵리딩을 통해 아군쪽에서든(내가 공격할 수 있는가) 적군쪽에서든(적이 나를 공격할 수 있는가) 사격각이 나오는 지역을 잘 파악하는 능력이 있고, 1선과 2선을 오가는 아웃파이팅 센스에 능숙한 전차장이 아니라면 섣불리 추천하기는 어려운 전차이다. 자신이 Ru251이나 레오파르트 프로토타입같은 경장갑 고기동형 전차를 타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 레오파르트에 올라와서도 어려움을 겪을 확률이 크기 때문에 해당 전차들을 몰아보며 자신의 적합성을 시험해보는 것도 좋다.
[1] 7.1 업데이트로 1~4티어 전차들의 성능이 전체적으로 재조정되었다.[2] 이 직사장갑이 7티어까지 이어진다. 다만 포르쉐 티거나 6호 전차 티거는 방호력이 괜찮거나 쓸만하니 예외.[3] 7.0 업데이트로 기관포 은탄 관통력 너프를 받았지만, 물장들인 4티어는 가볍게 뚫는다.[4] 그러나 이건 5.5 패치로 10.5cm 주포가 날아가버렸다.[hp가] 매우높은 1000인데 잘하면 1020까지 오른다. [5] 게다가, 3/4호전차가 5.5 패치로 사라지는 바람에 직격탄을 맞는다.[6] 이는 4초대의 재장전 속도로 어떻게 커버는 가능하지만 한방딜이 낮아 딜 교환에서 밀린다.[7] 티거 Ⅰ의 최종포기도 한, 티거 Ⅱ의 고증 주포이다.[8] 이 차체는 E 75의 차체와 비슷한데 이는 전쟁 말기 E 75와의 부품 호환율을 최대로 올리기 위해 이렇게 디자인했다.[9] 더욱 정확히 표현하자면 정면 장갑 두께 자체는 150 ㎜로 고증 티거 Ⅱ와 동일하지만, 티거 Ⅱ의 50도 경사장갑에서 E 75와 같이 60도 경사장갑으로 바뀌었다. 상당히 튼튼한 E 75의 정면 상단 장갑에서 고작 10 ㎜ 얇아진 수치이기 때문에 매우 튼튼하다. 60도의 경사 장갑은 실제 두께의 약 2배의 환산 방호력을 제공하므로 정면에서 바라본 E 50의 전면 상부는 노멀리제이션을 계산하지 않을 시 약 300 ㎜의 방호력을 가진다.철갑탄의 5도 노멀리제이션을 계산 시 261.5 ㎜, 고속철갑탄의 3도 노멀리제이션까지 계산 시 283 ㎜ 이다. 구축전차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은탄에 면역에 가깝다.[10] 포탑의 위치 때문에 사격 시에는 되도록 하단만 가리고 상부는 각을 살짝만 주며 교전하면 괜찮다.[11] 2.11 패치로 무려 63구경장 15 ㎝ 초장포신 주포를 탑재한 그릴레 15가 추가되어 1위 자리를 뺏겼다. 이쪽은 무려 9,45 m!! 인게임 내에서 가장 길이가 긴 전차인 토그가 10,21 m이다.[12] 골탄은 최종포보다 비싸고, 알파 대미지는 220에 사격 성능도 그저 그렇다. 거기에다가 꼴에 9티어 주포라 연구 경험치도 54 380으로 꽤나 높다. 이거 열 자경으로 차라리 200 마력이나 덧붙여 주는 최종 엔진을 올리고 싶을 지경이다.[13] 판터의 중간포다 [14] 하지만 VK 30.01D는 6티어에서 수준급인 주포를 사용하여 왠만한 중전차의 정면을 뚫어내는 반면 VK 30.02D는 골탄으로도 못 뚫는 전차가 많으므로 측면을 더욱 집요하게 잡아야한다. [15] 사실 궤도에 가려지는 부분만 90 ㎜ 이고 나머지는 60 ㎜이기에 두껍다고 할 수 없다. [16] AP 212 ㎜, APCR 259 ㎜[17] AP 1 000 m/s, APCR 1 250 m/s[18] 영어로 MBT에 해당[19] 장전기와 식량을 사용하지 않는 상태일 경우에도 DPM이 3200이 나온다! 즉 깡통 상태에서도 풀세팅시의 FV4202의 DPM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20] 기본 상태에서 100미터당 분산도 0.288로 E-50(M)과 동급[21] 사실 3.6패치의 관통 너프 전에는 원래 이게 레오파르트의 진짜 관통력이었다 [22] 다음으로 빠른 최속을 가진 동티어 중형은 60km의 E-50(M)인데, 오공맘은 실질적으로 그 육중한 무게 덕분에 실제 움직임은 40km대로 많이 굼뜬 편인데다가 그 빠르다던 STB-1의 53km, Obj.140의 55km와 비교해보면 적어도 10km는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