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일레븐 DS
[image]
1. 개요
2006년(한국은 2007년)에 발매한 닌텐도 DS용 위닝일레븐 시리즈. 정식 명칭은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DS. 별다른 반향 없이 묻혔기 때문에 중고물량도 거의 없고 후속작도 정발되지 못했다. 후속작은 이스라엘,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등이 추가되고 기타 능력치에 관여하는 굿즈가 등장하는 등 게임성이 상당히 발전하였다.
2. 상세
사실 게임 자체가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 조악한 그래픽과 해설이 없는 점[1][2] , 개인기가 헛다리 드리블 하나 뿐인 점[3] 등. 하지만 조작감은 나름 괜찮은 편이고 각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아 오리지널 팀을 구성해서 즐기는 컨텐츠가 매력적인지라 닌텐도 DS 시리즈로 축구게임을 하고싶다면 피파 시리즈와 저울질해볼 가치는 있다.
각 대륙 국가대표팀이나 클럽팀을 플레이 할 수 있고(종류는 아래 후술), 경기에서 이기면 획득할 수 있는 코인으로 가챠에서 선수를 뽑아 오리지널 팀을 플레이할 수 있다. 모드는 친선 경기, 컵 대회[4] 완료시 클래식 국가대표팀이 풀리는 월드 투어가 있다.
특이하게도 골키퍼가 상당히 허술한 편이다. 부폰이나 디다, 카시야스 등 게임 내 최상위권 골키퍼도 바로 옆으로 지나가는 공을 놓치거나 알까기를 당하는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심지어 아드리아누를 필두로 슈팅력이 높은 선수라면 센터서클에서 중거리 슛을 날려도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이는 골을 쉽게 만들게 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볼 수 있지만 당황스러운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편.
또 2대 1 패스가 매우 사기적인 효과를 보이는데 능력치에 상관없이 상대 수비라인을 그냥 뚫어버리는 수준이다. 조금 익숙해지면 최약팀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으로 난이도 상의 이탈리아 수비진을 뚫는게 전혀 어렵지 않다. 반대로 상대팀 선수의 스피드와 압박 정도가 강해지는 상급 난이도로 플레이 할 시 2대1 패스를 사용하지 않으면 어지간히 높은 능력치의 팀을 꾸리지 않는 한 다득점이 힘들어진다. 때문에 투톱일 시 경기 운영이 꽤 쉽지만 원톱의 경우 미드필더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면 그대로 말아먹는다.
그 밖의 특이점으로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조금 이상하다. 선수가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리는 위치에 있고, 그쪽으로 공이 간다면 공을 받든 말든 무조건 오프사이드 판정을 때린다.
시합에서 이기면 난이도에 따라 은색 코인을 얻게 된다.[5] 가챠에 넣으면 보통 낮은 능력치의 선수들이 나오지만 간혹 크리티컬이 터지는 경우 금색 코인에서 나오는 선수를 얻을 수 있다. 일본 국대 선수중 하나를 선택해서 오리지널 팀에 영입할 수 있는 경우도 있는데 능력치가 영... 초반엔 유용하지만 온갖 스타 선수를 영입하는 후반부에는 쓸모없다. 다만 원하는 포지션의 선수를 골라서 데려오는것은 확실히 이득이며 특히 골키퍼는 스타 영입 전까지 쏠쏠하게 굴릴 수 있는 능력치를 가졌고, 다섯가지 포지션이 소화 가능한 선수가 두명이나 있어 오리지널 팀 운용 초반에는 은근히 바라게 된다.
금색 코인은 일정 승수를 쌓은 보상으로 받을 수 있고 드물게 경기를 이겨서[6] 얻는 경우가 있다. 월드 투어를 모두 끝마치면 2개를 얻지만 시간상 매우 비효율적이므로 추천하진 않는다. 월드투어를 끝마친 후에는 금색 코인으로 얻을 수 있는 선수들이 고정되지만 그 이전엔 낮은 능력치의 선수들이 나올때도 있으므로 잘 모아두고 클리어 후에 쓰도록 하자.
한가지 주의할 점으로 능력치가 굉장히 좋거나 A급으로 쳐줄 수 있는 선수임에도 은색 코인에서 크리티컬로만, 혹은 그냥(...) 얻을수 있는 선수가 존재하고 금색 코인에서 나오는 선수들이 은색 코인에서도 낮은 확률로 나오기 때문에[7] 동전 색깔에 너무 연연할 필요는 없다.
주요선수 위주로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금색 코인
FW-앙리,호나우두,아드리아누,클로제,반 니스텔루이,오언,마르틴스,에투,드록바,사하,즐라탄 등
MF-호나우지뉴,카카,램파드,제라드,사비,네드베드,피를로,베컴,조 콜,피구,알론소,반 더 바르트,이니에스타,에시앙 등
DF-칸나바로,네스타,푸욜,루시우,존 테리,퍼디난드,캐러거,카르발류,콜로 투레 등
GK-부폰,호제리우 세니,페루치,올리버 칸,반 데 사르,힐데브란트 등
은색 코인
FW-셰브첸코,파울레타,호날두,루니,사비올라,테베즈,필리포 인자기,더프,호비뉴,콜러,오동코어
MF-리켈메,아이마르,메시,토티,델 피에로,데쿠,발락,박지성,마스체라노,리세,도노반,마니쉐,마케렐레 등
DF-실베스트르,잠브로타,카를로스,심봉다,페레아,멜베리,프리드리히,우이팔루시,에슐리 콜,반 브롱코스트 등
GK-카시야스,기븐,체흐,바르테즈,아본단시에리,카메니,로빈슨 등
아쉽게도 클래식 국가대표 선수들은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8] 클래식 국대를 플레이하는 것으로 만족하자. 또, 2007년 당시 국가대표에 소집되지 않은 AC밀란의 말디니,인터 밀란의 사네티 등의 선수 역시 얻을 수 없다.
전체적으로 2006년 월드컵을 베이스로 한 듯 하며 클럽은 라이센스 문제로 수록이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첼시, 바르샤, 레알 등이 없다. 그리고 팀 능력치가 오각형으로 표시되는데 독일,멕시코,우루과이,바이에른 뮌헨 등이 묘하게 낮다. 특히 독일.
한국팀에 대한 평가가 꽤나 후한 편인데 능력치가 A급 이상인 박지성의 영향으로 보인다. 월드 투어를 하면 한국팀의 클래스는 D클래스로 평가받는데 독일 대표팀이 C클래스인건 생각하면 굉장히 놀라운 부분이다.[9] 전체 팀 중에서도 15위 정도 안에 들어가는 수준. 특히 G클래스로 평가 받는 일본과 비교하면 한국이 정말 압도적으로 좋다. 일본회사인 KONAMI에서 만든 게임이라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부분. 다만 월드컵 멤버인 안정환이 빠져있는 등 묘하게 무게감이 떨어진다.
3. 국가대표팀 / 클럽팀 목록
독일,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코트디부아르 등은 비 라이센스 팀이다. 선수 이름이 이상하게 되어있다. ex)클마라, 케즈난, 도르트라 등 다만 선수명은 자체적으로 편집 가능하다.
유럽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포르투갈 네덜란드 스웨덴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 아일랜드 루마니아 폴란드 러시아 그리스 터키 우크라이나 세르비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위스 체코 불가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벨기에 크로아티아
아프리카
가나 코트디부아르 튀니지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카메룬 토고
아메리카
미국 멕시코 트리니다드토바고 코스타리카 /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우루과이 에콰도르 칠레 페루 파라과이
아시아
대한민국 일본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클럽
아스날 맨유 인터밀란 AC밀란 뮌헨 파르마 FC포르투 AS로마 셀틱 레인저스
클럽(후속작)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핫스퍼, 인터 밀란, AC 밀란, 라치오,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 FC 포르투, 셀틱, 레인저스 FC, SC 인테르나시오나우, 리버 플레이트, Carxagona, Mehar Velladrid, Aryazqua
클래식: 각 국대의 레전드들을 모은 드림팀이다. 본가 위닝 유저라면 익숙할 듯
이탈리아 잉글랜드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브라질 아르헨티나
[1] 골을 넣었을 때 한정으로 해설자(?)가 골~!이라고 외치긴 하는데 그것 뿐이다.[2] 심지어 게임보이 어드밴스 버전도 몇마디 뭐라고 한다(일본어여서 알아들을수는 없지만...).[3] L키 연타와 슈팅 캔슬 두 종류가 있는데, 전자는 있으나 마나고 후자는 익숙해지면 쓸만하다. [4] 16강,8강,4강 토너먼트중 선택, 조별리그는 없다.[5] 난이도 하-1개 중-2개 상-3개[6]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7] 어떤 기준으로 선수들을 분류한 것인지 의문인데 노화가 반영된 것인지 능력치가 영 좋지 않은 쿠포르, 리그앙과 스웨덴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으나 상대적으로 명성이 떨어지는 빌헬름손 등의 선수가 최고 수준의 능력치를 가진 셰브첸코, 카를로스, 애슐리 콜 등을 제치고 금색 코인에 배정된 것은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8] 후속작은 가능하다.[9] A클래스 4팀, B클래스 4팀, C클래스 4팀 이런식으로 K클래스 까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