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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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Lazio.[1] 이탈리아의 중부에 위치한 레조네로, 중심 도시는 로마다. 인구는 5,890,000명이고, 면적은 17,236km². 이탈리아에서 롬바르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자 두 번째로 경제규모가 큰 지역이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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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의 상징기
라치오의 원래 명칭인 라티움(Latium)의 유래에는 두 가지가 있다. 전자는 로마 신화에서 라틴 부족들의 왕으로 군림했던 라티누스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것이고, 후자는 라치오에 펼쳐진 평야지대를 보고 라틴어로 "넓다"는 뜻의 Latus(라투스)에서 이름을 따왔다는 것이다. 후에 이곳에 살던 라틴 민족이 로마를 중심으로 로마 제국을 세우고 땅을 점점 넓혀나갈 때도, 그들은 자신들의 땅을 라티움이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아우구스투스 황제 때부터 현재의 이탈리아 반도 지역을 통틀어 이탈리아라고 하기 시작했고, 이를 11개의 지역으로 나누면서 현재의 라치오와 캄파니아 지역, 네아폴리스(나폴리)를 합쳐 라티움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최종적으로는 동로마 제국의 교황령에 속하여 자치권을 얻게 되었다. 1798년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에 의해 프랑스의 괴뢰정권인 '''로마 공화국'''이 이곳에 세워졌다가 1년만에 교황령에 반환되기도 하였다. 그 후 1809년 프랑스 제1제국에 강제 합병을 당했다가 1815년에 다시 교황령으로 반환되기도 했다.
1870년 스당 전투의 패배로 프랑스 제2제국이 무너진 틈을 타 이탈리아 통일 세력들이 로마를 함락시켜 교황령이 이탈리아 왕국에 통합되어 현재의 라치오에 이르고 있다.
3.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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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시노네(Frosinone), 라티나(Latina), 리에티(Rieti), 로마(Roma), 비테르보(Viterbo)의 5개 프로빈차로 나뉘어져 있다. 이 중 리에티는 움브리아와 아브루초에 속했다가 1927년에 라치오로 편입된 곳이다.
4. 기타
비오 12세와 로돌포 그라치아니가 라치오 출신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