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로슬라프 클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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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前 축구선수이자 現 FC 바이에른 뮌헨 수석코치. 현역 시절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였다.''' 실패하는 것은 두렵지 않다. 실패에 안주하는 것이 부끄러울 뿐.'''
우베 젤러, 게르트 뮐러,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루디 푈러, 위르겐 클린스만의 뒤를 잇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클럽보다는 대표팀에서 눈부신 커리어를 쌓은 월드컵 역사의 레전드 스트라이커다. 2006 독일 월드컵 득점왕(5골)과 2002년 한일 월드컵 실버슈(5골)를 비롯, 독일 대표팀(71골)과 FIFA 월드컵(16골)의 역대 최다 득점자이다.
첫 출전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은퇴할때까지 FIFA 월드컵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위 2회로 출전한 총 4번의 월드컵에서 모두 포디움에 오르며 메달을 획득한 역사상 유일한 선수이자[3] , 4연속 월드컵 준결승에 진출한 역사상 유일한 선수이다. 유로 2008에서도 준우승에 기여했다[4] .
월드컵 데뷔전인 2002 한일 월드컵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헤더로만 해트트릭, 8:0 대승과 함께 특유의 공중 제비 골세러모니로 유명해졌고[5] 헤더골이 많아 헤딩의 달인[6] 으로도 알려져 있다.[7] 이후 3번의 월드컵을 거쳐 브라질을 7:1로 압살한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36세라는 나이가 무색한 활동량을 자랑하며 1골을 추가, 월드컵 역사상 최다인 16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8]
클럽에서도 베르더 브레멘 소속으로 05-06시즌 분데스리가 26경기 25골 14도움으로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석권하는 대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황혼기의 SS 라치오에서의 마지막 불꽃을 제외하면 클럽에서의 활약은 이에 미치지는 못했다.[9]
2. 선수 경력
3. 지도자 경력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스트럭터로 활동 중이며, A매치가 있을 때마다 대표팀과 동행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독일이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러시아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벤치에 앉아 있었다.
하지만 퇴장 때문에 경기에 출장할 수 없었던 제롬 보아텡과 함께 카잔 아레나의 관중석에서 국가대표팀의 치욕적인 순간을 보았다.[10]
2018년 7월부터 FC 바이에른 뮌헨 U-17 팀을 지휘한다고 한다.[11]
2019년 1월 현재 클로제의 지휘 하에 뮌헨 U-17팀은 서남부 주니어 분데스리가에서 14승 2패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6경기에서 무려 41득점이나 한 것은 덤.
2019년 5월 클로제의 팀은 서남부 주니어 분데스리가에서 1위를 해 결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얻었다.[12] 상대는 쾰른. 하지만 쾰른에게 아쉽게 패하며 우승에는 실패했다.
2019년 11윌 현재 새로운 시즌 중 3위로 나름 선방하고 있다. 다만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대7로 대패했다(...).
2020년 5월 7일 FC 바이에른 뮌헨 1군팀 수석코치로 임명되었다.공홈 팀에 합류한 것은 7월 28일이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 SV 베르더 브레멘 (2004~2007)
- DFB-리가포칼: 2006
- FC 바이에른 뮌헨 (2007~2011)
4.2. 개인 수상
- FIFA 월드컵 골든슈: 2006
- FIFA 월드컵 실버슈: 2002
- FIFA 월드컵 올스타팀: 2002, 2006
-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 2006
- VDV[13] 올해의 선수: 2005-06
- 분데스리가 득점왕: 2005-06
- 분데스리가 도움왕: 2005-06, 2006-07
- 키커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2005-06, 2006-07
- DFB-포칼 득점왕: 2007-08
- 은월계잎 훈장: 2006, 2010, 2014
4.3. 클럽 기록
5. 여담
- 팀에서는 부진하지만 국대에서는 날아다니는 애국자로도 널리 알려졌는데, 이는 여러 가지가 겹쳐서 10년 즈음에 발생한 견해로 일단 포돌스키가 국내에서 이 기믹으로 굉장히 흥했던 선례가 있어서 국내에서 독일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 그렇다는 선입관이 있었다. 더군다나 국내에서 분데스리가는 다른 유럽리그보다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기때문에 한국 축구팬들이 평소에 눈에 안 띄던 독일 선수들을 폄하하는 경향이 있지만[14] 큰 대회가 있는 해에는 독일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보여주기 때문에 분데스리가에 관심이 전혀 없으면서 독일 국가대표 선수가 경기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진다는 해석은 국내 팬들에게 흥미로운 기믹이다. 그런데 이 시즌 애국자 포돌스키가 클럽에서 극적으로 부활하는 바람에 또 다른 독일 선수가 제물이 되기 딱 좋았고 사실 필요했는데, 마침 클로제가 그 시즌 클럽에선 못 보여 주던 솜씨를 국대에서는 귀신같이 발휘하며 새로운 타깃이 되었다.
- 피지컬적으로도 테크닉으로도 몹시 빼어난 정도는 아니라 스페셜로 엮거나 주목받을 만한 플레이 같은 게 별달리 나올 게 없었던 것, 옛 소속팀인 베르더와 카이저슬라우테른이야 챔스 진출할 일이 없거나 진출해도 크게 대단할 게 없었던 것, 바이에른에 입단하고 나선 첫 해 유로파, 두번째 해 국내의 무관심 속에 득점 1위를 달리며 드디어 빅 매치라 할 수 있는 바르샤 전에서 팀 전체가 줄부상에 시달리고 본인도 득점 1위가 무색하게 병원행 티켓을 끊으며 바이에른이 안드로메다에 갔다왔고 이 여파로 또 챔스 진출에 실패한 것, 09/10 시즌 다시 챔스 티켓을 끊은 바이에른 뮌헨이 챔스 결승까지 진출했는데 클로제는 코빼기나 좀 보였던 것, 이를 다 취합해 보면 클로제의 전성기 8년 동안 분데스에 관심 없는 사람들의 눈에는 월드컵이나 유로 때문 눈에 띄던, 그것도 아주아주 크게 띄던 것, 특히 10년 월드컵은 대기록 달성까지 겹치며 이에 시기하고 조바심 내는 호돈빠들의 음해와 분탕질까지 겹치며 애국자 이미지가 만들어졌다.
- 비단 위와 같은 이유뿐 아니더라도 실제로 국대에서의 활약이 클럽보다 더 나았으며 임팩트도 강했다. 클로제의 기록을 보면 리그에서 20골을 넘긴적은 베르더 브레멘 시절 단 1시즌 뿐인데 그 1시즌을 제외하곤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는 단언코 얘기할 수 없었다. 현재와 달리 2경기당 1골이면 월드 클래스라고 불릴만 했지만 그 기준에 부합하는 시즌도 많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리그 최고 수준이냐를 논해야하는 정도였는데 당시 분데스리가의 위상은 그렇게 높지 않았다. 2000년대 중후반 독일의 암흑기에 맞물려 독일 분데스리가 자체도 상당히 침체되어있었다. 명백히 2000년대 중후반은 EPL이 압도하고 있었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그 뒤를 잇고 있었다. 그러니 독일 리그를 떠나지도 않았으며[15] , 그마저도 빅클럽도 아닌 팀에서 전성기를 보냈고, 뮌헨에서는 30줄에 들어섰던 선수가 기가막히게 국대에서는 잘하니 이러한 이미지로 보일만 했던 것.
- 존경스러운 인품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한번은 클럽 경기에서 클로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 심판이 오심으로 상대편에게 페널티 킥을 선언하자, 클로제는 상대편의 반칙으로 넘어진 게 아니라 바닥이 패여 있어서 내 실수로 넘어진 것이라며 페널티 킥을 거부했고, 곧바로 필드골로 당당하게 골을 넣었다. 동료는 물론이고 상대 선수들에게도 좋게 대하고, 심판에게도 크게 소리치는 법 한번 없다. 성실하고 착한데다 주위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아직도 다른팀에선 주전으로 뛸법한데도 벤치에만 앉아있어도 상관없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하며 꾹 눌러오다 감독이 떠나자 가벼운 인터뷰 한 번으로 넘기는 인품을 보면 참 점잖은 사람이다. 다만 페널티킥의 경우는 이건 한 경기에서의 일화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 12년 라치오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벌어졌다. 코너킥을 핸드볼로 골을 넣은 다음, 핸드볼 사실을 시인했다. 독일에서처럼 골 넣고 이겼다 해피엔딩~이 되진 않고 0:3으로 패하긴 했지만 참 보기 드문 페어플레이 정신. 이로 인해 상대 팀이었던 나폴리 선수들이 그에게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 클로제가 바이에른으로 떠나올 당시에는 이적에 관한 잦은 언론플레이와 바이에른과의 불법접촉으로 인해 팬들과의 관계가 정말 최악이었다. 또한 클로제의 부인이 팀동료였던 패트릭 오보모옐라와 그렇고 그런 관계였고 임신까지 했다는 악성 루머까지 돌았다. 그런데도 클로제는 고소 한 번 않고 그냥 조용히 떠나갔다.
- 물론 불법접촉을 했고, 이적문제로 팀을 뒤흔들어놨던 클로제의 잘못도 있지만 팬들의 대응과 언론의 반응이 너무 저질이었다. 그런데도 묵묵히 덮어버린 클로제를 깔 수가...처음에 바이에른 팬을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 아니 바이에른 팬들 상당수도 '이런 충성심이라면 필요 없다' 라는 소리까지 했는데 나중에는 클로제를 옹호해 줬으니...참 클로제는 저때 이적 관련해서 처신을 잘못한 거 말고는 깔 거리가 없었다. 아니 그때 욕 먹던 이유도 '저렇게 하면 팀이 이적료도 제대로 못 받으니 문제가 있다'였는데 결국 바이에른이 베르더에게 매우 후한 금액을 줬으니 감정적인 게 아니고서야 깔 게 없기도 하다. 뭐, 아직도 베르더 팬들은 클로제 이적 얘기 나와도 복귀는 없었으면 한다고들 할 정도지만.
- 이렇게 신사스럽고 점잖은 사생활과 팀의 승리를 위해 사심없이 정열을 다하는 플레이 덕분에 한국의 분데스 팬들로부터 미로 형, 로제 언니라고 불리며 많은 호감도를 쌓고 있다. 허나 왠지 베르더 팬이나 바이에른 팬들로부터는 알게 모르게 경원시되는 면도 많다. 베르더 팬들에게는 이적 소동 때문에 바이에른 팬들에겐 부진 때문에...베르더 팬의 경우 뉴비면 이적 소동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바이에른 팬들의 경우 뉴비면 최근의 부진 때문에 클로제를 탐탁찮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 올드비들은 베르더의 경우 이적 소동의 앙금이 있고, 바이에른의 경우 잘 해 주던 시즌의 기억이 있어서 비교적 관대하다. 어차피 바이에른이 클로제 없다고 시즌 망한 것도 아니고 올리치, 뮐러, 고메즈가 다 땜을 해 줬기 때문에.
- 상술되었듯 비교적 유명한 팀에 소속되어 있지 않아서 클로제의 업적이나 실력이 과소평가 되는 경향이 있는데, 2000년대 들어 독일은 단 한번도 역대 최강 팀이라고 부른 적도 없고 오히려 최악의 팀이라는 이야기만 많이 들었다. 그런 팀을 일으켜 세운게 미하엘 발락, 올리버 칸, 미로슬라프 클로제 세 사람으로 02년 결승전으로 팀을 보냈고[16] 유로컵 준우승을 이뤄냈으며 06년에는 아르헨티나의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힘으로 부숴서[17] 기적적인 동점골로 팀을 4강으로 보냈다. 10년에는 잉글랜드에게 일격을 먹이는 선제골로 팀의 대승을 가져왔으며 탁월한 위치선정으로 아르헨티나를 또 다시 침몰시켰다. 유로컵 준우승, 월드컵 준우승, 월드컵 3위 2회 그러나 끝내 유로컵과 월드컵 어느 쪽에서도 우승을 하진 못했다. 하지만 철저한 자기관리로 인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다시 나갈 확률을 이미 70% 이상으로 잡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는 스웨덴전에서 두 골을 넣는 등 2013년에도 만 35살의 나이로 맹활약하고 있다. 그런데 상황 돌아가는 것도 그렇고 독일 축구협회에서도 그렇고 클로제는 거의 무조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다시 나간다고 봐야 한다. 클로제의 실력이 하향곡선이 된다 해도 독일 축구협회에서는 클로제를 후보로라도 해서 무조건 국가대표 엔트리에 넣을 것이며 조별리그에서 실력이 약한 팀을 만나면 100% 클로제를 선발 출전시킬 것이 확실하다. 두 골만 넣으면 역대최다득점 기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2014년 독일 국대 엔트리에 최종선발되었다. [18]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클로제가 골을 넣은 경기에서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19] .
- 펠레의 저주의 최고의 수혜자이기도 하다. 펠레가 FIFA 100을 선정할 때 클로제가 2002년 월드컵에서 아주 인상깊은 활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로제를 FIFA 100에서 제외시켰는데 클로제는 이후 세 월드컵에서 5골, 4골, 2골을 퍼부으며 총합 16골로 현재 월드컵 본선 득점에서 호나우두의 기록을 깨고 최다골을 기록했다. 펠레가 클로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가 아니라고 부정하자...
- 브라질 월드컵 이후, 호나우두 팬들의 극딜을 받고 있다. 월드컵 통산 득점 기록을 깼을 뿐인데, 위에 언급된 애국자 드립을 치면서 클로제를 과소평가하고 있다. 이에 클로제를 인정하는 축빠 및 호나우두 안티들(정확히는 팬들의 무차별 찬양에 질린 축팬들)이 반격을 하면서 점점 떡밥이 커지는 중.
- 다만 호나우두의 악질빠들은 2번의 월드컵에서 12경기 14골을 기록한 게르트 뮐러나 단 한 번의 월드컵에서 13골을 넣은 쥐스트 퐁텐의 사례를, 그러니까 호나우두보다 월드컵 경기당 득점률이 더 뛰어났던 이들 선수들의 사례를 언급하면 월드컵에 더 오래 나오는 것도 실력이고 어쨌거나 골도 더 많이 넣었지 않았냐고 하는 바람에 이중잣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 하지만 이들의 득점은 현대의 압박수비가 나오기 전의 기록이라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관련기사 참고로 게르트 뮐러는 경기당 2.97골 나오던 시절이고, 쥐스트 퐁텐은 경기당 3.6골 나오던 시절. 호나우두는 경기당 2.52골 시절에 1978년 이후로 최다 8골. 참고
- 그러나 이것도 따지고 보면 그저 악질적인 변명일 뿐이다. 동시대의 경기당 득점률을 따져도 퐁텐 시절의 기록은 호나우두 시절의 1.42배 정도이지만 쥐스트 퐁텐의 월드컵 기록은 경기당 무려 2.17골로 호나우두의 0.79골의 무려 2.74배나 된다. 이것은 명백한 이중잣대이다. 애초에 다른 선수들의 기록을 무조건 깎아내리면서 특정 선수의 기록만을 찬양하는 태도 자체가 문제인 것. 이런 저런 이유로 호나우두가 클로제보다 나은 공격수라는 점에는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문제는 클로제를 B급 공격수 취급할 정도로 비하하는 태도도 많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클로제의 실력을 인정한다고 해서 호나우두의 평가가 떨어지는 일은 결코 없으며 그 때문에 굳이 클로제가 보여준 것을 무시하며 그를 크게 비하할 이유는 없는 것이다. 명백히 호나우두가 클로제보다 좋은 커리어를 쌓았고 또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그렇다고 클로제를 깎아내리는 것이 옳진 않다.
- 결국 가장 뜨거운 불씨가 뭐였냐면, 최소한 국내 호나우두 팬들 사이에서는 월드컵 최다 득점이라는 호나우두의 기록을 바탕으로 타 선수를 비일비재하게 폄하해 왔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클로제가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워 버리자 최다골 기록을 바탕으로 타 선수들을 폄하하고 호나우두를 치켜올리던 행태가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떻게든 호나우두를 치켜세우고 타 선수를 깎아내리려던 행위가 당연히 실패한 것이다.
- 이 내용과는 별개로, 압도적인 국가대표 성적에는 뒤떨어지지만 클로제의 클럽 성적이 초라한 것은 결코 아니다. 득점 기록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물론 당대를 주름잡은 선수들에 비하면 부족하긴했고 이와 관련해 주목할 부분은, 발롱도르 수상자를 뽑는 그 시대의 기자들 중 누구도 클로제를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르게 말하면, 클로제 혼자서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게 아니라 독일 국가대표팀과 함께였기 때문에 최다골 기록이 가능했다는 평가이다. 이는 2018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에게도 같은 시선으로 이어졌는데, 그 누구도 월드컵을 우승했음에도 독일 선수가 발롱도르를 수상하리라곤 생각하지 않았다. 진정한 의미에서 팀의 위력이 더 강한 팀인것.
- 압도적인 헤딩 비율을 볼 수 있다. 클로제의 경우 16번째 골까지 모두 페널티박스 안이며 그 골을 득점한 경기가 바로... 미친 활동량을 자랑하지만 득점 찬스에는 어느새 페널티박스 안에 들어가 있는 국대 클로제의 특징을 보여준다.
- 공중제비를 잘한다. 그래서 클로제는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할 때마다 세레머니가 공중제비로 고정되어 있었다. 2014년 월드컵 당시에도 공중제비를 선보였는데 발을 헛디뎌서 엉덩방아를 찧었다.
- 천주교 신자이다. 2012년 로마 더비 이후 베네딕토 16세를 만나고, 2016년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만나기도. 클로제가 폴란드 혈통이고, 폴란드인의 대부분이 가톨릭을 믿는 걸 생각하면 당연한 건지도...[20]
- 골닷컴에서 시대별 최고의 공격수 5인을 선정했는데, 2000년대 공격수들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5.1. 가우초 세레머니 논란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자신을 제외한 5명의 선수[21] 들과 '''“가우초는 이렇게 걷지, 독일인은 이렇게 걷지.”''' 라고 외치며 패자를 조롱하는 춤을 췄다고 문제가 되고 있다. 다만 이 춤은 흔히 알려진 것처럼 '''인종차별과는 관계가 없다.''' 분데스리가의 전통을 모르는 기자의 오해가 빚은 사태로, 이 응원 자체는 각국의 응원을 소개하는 네이버 페이지에도# 실려 있는 굉장히 유서깊은 응원으로 'XX는 이렇게 걷지, 독일인은 이렇게 걷지' 라는 후렴구를 되풀이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예를 들어 오스트리아와 싸워 이겼을 경우 Osis라고 붙이는 식. 즉 상대가 진 걸 놀리고 자기 팀이 이긴 걸 높이는 노래라서, 설령 태도니 조롱이니 뭔가 비판을 하더라도 인종차별 이야기는 나올 수가 없다는 것.
이런 논란이 일파만파 퍼진 원인은 자국 리그 문화도 잘 모르는 슈피겔지(紙)의 웬 애송이 기레기 하나가 쓴 기사[22] 가 해외로 퍼지며 뜬금없이 인종차별과도 연관되고 나치 전범문제까지 언급하며 아주 실제와는 다르게 와전되어 클로제를 아주 천하의 개쌍놈을 만들어놓았다. 아무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 세레머니는 오래전부터 분데스리가와 독일국대에서 경기 종료 후, 혹은 팬들과의 축제에서 행해진 한 가지 문화와 같은 세레머니이다.[23] 방법은 간단하다.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힌채 전반부를 부르고, 허리를 펴고 고개를 들며 후렴구를 외치며 앞으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
물론 좀 더 겸손했더라면, 아예 안해서 논란의 여지나 오해받을 거리를 사전에 만들지 않는것이 좋았을텐데 맥주를 들이키고 올라간 상황이다보니 역시 아래에서 말하듯 술이 웬수...
앞뒤 사정을 아는 독일 축협이나 관계자들도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있으며 아르헨 축협도 그러려니 쿨한 반응이다.[24] 월드컵 후 잡힌 뒤셀도르프에서의 독일과의 친선경기도[25] 문제없이 진행된다.
독일 축구 연맹 회장의 반응#이나 슈피겔# 등 독일 언론의 비판 역시 인종차별이 아니라 겸손하지 못한 선수단의 행실에 초점을 맞춰 비난하고 있다. 빌트 지 칼럼의 마지막을 그대로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Der deutsche Gaucho-Dance war eine Schnapsidee. Die Nationalspieler werden kritisiert, weil sie bei der WM-Feier einen fragwurdigen Tanz auffuhrten. Eine Petitesse und Harmlosigkeit, wie sie in Fußballstadien hundertfach schlimmer vorkommt, meinen nun die einen. Die anderen sprechen von einem unentschuldbaren Fehlverhalten, welches die Feierlichkeiten, ja gar die ganze WM zu einem gigantischen Eigentor werden ließe. Tatsachlich war die Vorfuhrung keine Glanzleistung. Man muss aber auch nicht ubertreiben.(가우초 춤은 바보같은 아이디어였다. 국대선수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춤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경기장에서는 그것보다 더한 것들이 일어나기에별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용서돼서는 안되고 전체 월드컵을 망치는 행동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있다. 국대선수들의 쇼는 잘한 일은 아니지만 너무 지나치게 바라볼 필요는 없다.) "'''
'''그리고 4년 후에 열린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에게 무참히 패배, 이제는 모든 국가들에게 조롱을 받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특히나 가우초 세레머니의 원인제공자였던 클로제는 굳은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이 계속 포착되었다. 지난 대회 4강전에서 클로제가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때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호나우두가 조국이 치욕적으로 패배하고 자신의 기록도 깨지는 광경을 현장에서 지켜봤었다. 이제는 클로제 본인이 조국이 치욕적으로 패배하는 모습과 여기에 덤으로 전세계인들에게 조롱과 웃음거리 등 모든 부끄러움을 현장에서 받아야만 했다.
분류
- 1978년 출생
- 폴란드계 독일인
- 독일로 귀화한 인물
- 독일의 축구선수
- 공격수
- 독일의 가톨릭 신자
- 1998년 데뷔
- 2016년 은퇴
-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은퇴, 이적
- SV 베르더 브레멘/은퇴, 이적
- FC 바이에른 뮌헨/은퇴, 이적
- SS 라치오/은퇴, 이적
- 독일의 FIFA 월드컵 참가 선수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참가 선수
- 2006 FIFA 월드컵 독일 참가 선수
-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공화국 참가 선수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참가 선수
- UEFA 유로 2004 참가 선수
- UEFA 유로 2008 참가 선수
- UEFA 유로 2012 참가 선수
- FIFA 센추리 클럽 가입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