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이지 부폰

 


'''잔루이지 부폰의 역임 직책'''
''' 유벤투스 FC 역대 주장 '''
알레산드로 델피에로
(2001~2012)

'''잔루이지 부폰
(2012~2018)'''


조르조 키엘리니
(2018~ )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주장'''
파비오 칸나바로
(2002~2010)

'''잔루이지 부폰
(2010~2018)
'''

조르조 키엘리니
(2018~)

'''잔루이지 부폰의 수상 이력'''
'''둘러보기 틀 모음'''
'''개인 수상'''
2003 · 2004 · 2006 ·2007 ·2017
'''FIFA 월드컵 야신상 2006'''

'''베스트팀'''
2006 · 2007 · 2017
2003 · 2004 · 2006 · 2016 · 2017
2014-15 · 2016-17
2011-12 · 2013-14 · 2014-15 · 2015-16 · 2016-17
'''UEFA 유로 역대 베스트 XI'''[61]


<color=#373a3c>'''2006 Ballon d'or'''
수상
파비오 칸나바로
2위
'''잔루이지 부폰'''
3위
티에리 앙리
'''2016-17 UEFA 올해의 선수'''
수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위
리오넬 메시
3위
'''잔루이지 부폰'''
'''2017 FIFA 올해의 골키퍼'''
수상
'''잔루이지 부폰'''
2위
마누엘 노이어
3위
케일러 나바스

'''FIFA 월드컵 우승 멤버'''
'''2006'''

'''잔루이지 부폰의 기타 정보'''




유벤투스 FC No. 77
'''잔루이지 부폰 UOMRI[1]
(Gianluigi Buffon UOMRI[2])
'''
'''생년월일'''
1978년 1월 28일 (46세)
'''국적'''
[image] 이탈리아
'''출신지'''
토스카나 주 마사-카라라 도 카라라 시
'''신체'''
192 cm / 90 kg / O형
'''포지션'''
골키퍼
'''주발'''
오른발
'''등번호'''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 1번
AC 파르마 - 77번
유벤투스 FC - 1번, 77번[3]
파리 생제르맹 FC - 1번
'''후원사'''
푸마
'''유스 클럽'''
AC 파르마 (1991~1995)
'''프로 클럽'''
'''AC 파르마 (1995~2001)'''
'''유벤투스 FC (2001~2018)'''
파리 생제르맹 FC (2018~2019)
'''유벤투스 FC (2019~ )'''
'''국가대표'''
'''176경기'''[4] (이탈리아 / 1997~2018)
'''SNS'''

1. 개요
2. 클럽 경력
3. 국가대표
4. 플레이 스타일
5. 기록
5.1. 대회 기록
5.2. 개인 수상
6. 부폰에 대한 언사
7. 어록
8. 여담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 국적의 유벤투스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골키퍼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뛰어난 기량을 유지하며, 유벤투스에서 전성기를 구가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통산 176경기나 출전하며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40대가 된 지금도 여전히 현역 축구선수로 뛰고 있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 나섰던 선수 중 딱 '''네 명''' 남은 현역 선수 중 한 명이다.[5]

2. 클럽 경력



2.1. AC 파르마


[image]
13살이었던 1991년부터 AC 파르마에 입단해서 축구를 시작했다. 그리고 1995년 17세의 나이로 1군에 승격했다. 처음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다가 1982년과 1990년 월드컵 본선에 출전한 카메룬 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토마스 은코노의 플레이에 반해 골키퍼로 전향했고[6], 카펠로 감독이 부임한 AC 밀란전에서 데뷔하여 당시 아프리카의 전설적인 선수 조지 웨아의 슈팅을 '''안면'''으로 막아내어 파르마와 이탈리아의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었다.
그 뒤 1996-97 시즌부터 당당하게 주전 골키퍼가 되어 파비오 칸나바로, 릴리앙 튀랑 등의 거물급 수비수들과 함께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골문을 단단히 지켰다. 또한 1997년 10월 러시아와 1998 프랑스 월드컵 예선에서 19세의 나이로 본격적으로 A매치에 데뷔하였다.[7]
그리고 '''전설이 시작되었다.''' 그는 1998-99 시즌 UEFA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고, 마침내 이탈리아 대표팀 주전 골키퍼가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UEFA 유로 2000은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했다.[8] 그러나 부상 회복 뒤에는 부진에 빠진 파르마에서도 혼자서 전 경기 출전하여 노련미 넘치는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001년 여름,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복귀한 유벤투스 FC로 이적했다.[9][10][11][12]

2.2. 유벤투스 FC


[image]
에드빈 판데르사르의 잦은 실수 때문에 영입한 사례였으나, 공교롭게도 부폰 역시 초기에는 잦은 실수를 범하며 비난을 받는다.[13] 허나 얼마 안 가 컨디션을 되찾고 데뷔 시즌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image]
2002-03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전에서 루이스 피구페널티 킥을 막아내는 장면.

2002-03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필리포 인자기의 헤더를 절묘하게 막아내는 장면.
[14]
특히 준우승을 거둔 2002-03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활약은 대단했고 절륜한 신체 능력과[15], 판단력, 20대 선수답지 않은 카리스마로 파벨 네드베드와 함께 유벤투스의 승승장구를 이끌었다. 그중 백미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 루이스 피구페널티 킥을 막는 장면과 결승에서 AC 밀란필리포 인자기의 헤더를 막는 장면. 부폰은 인자기의 헤딩을 막았던 것이 자신의 커리어 중 최고의 세이브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의 맹활약으로 부폰은 골키퍼 및 수비라인 참여하는 선수로서는 최초로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UEFA 올해의 선수상으로 명칭이 바뀐 현재까지도 '''골키퍼로서 이 상을 받은 건 부폰이 유일하다!'''[16] 게다가 이 시즌을 기점으로 하여 부폰은 본격적으로 올리버 칸의 뒤를 이어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인식되기 시작한다.
2003-04 시즌 또한 좋은 선방을 보여주면서 UEFA 올해의 팀과 IFFHS가 선정한 최고의 골키퍼에 지명되었으며, 유벤투스에서의 4번째 시즌이었던 04-05 시즌에는 총 48경기에 출전하는 등 굳건한 주전으로 활약하였으며 이 시즌에도 유벤투스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부폰은 세리에A 올해의 골키퍼 상을 수상하고 UEFA 올해의 팀에 지명되었다.
헌데 불운하게도 2006년에 유벤투스가 칼초폴리라는 승부조작 스캔들에 휘말려 세리에 B로 강등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결국 2004-05 시즌과 2005-06 시즌의 리그 우승도 박탈되고 마는 등 엄청난 규모의 사건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부폰은 이적하지 않고, 멋진 활약으로 06-07 시즌 세리에 B 우승에 성공하면서 팀을 다시 세리에 A로 승격시키는 데에 일조했다. 승격 후 리그 3위, 2위를 거두며 명가 재건에 앞장섰으나, 수 년간 그를 괴롭힌 허리 부상으로 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유벤투스는 부폰과 함께 팀을 이끌던 선수들의 노쇠화, 세대교체 실패가 겹치며 09-10, 10-11 시즌 리그 7위를 거두며 잭팟투스, 10-11 시즌 유로파리그에서는 조별리그 6무를 거두며 6무투스라는 오명을 쓰기에 이르렀다. 부폰은 부상으로 인한 폼 저하와 나락으로 떨어진 팀 성적 등으로 인해 카시야스가 스페인의 황금기를 이끌며 넘버원 골키퍼의 입지를 다지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그리고 2011-12 시즌, 유벤투스는 마침내 그 동안의 부진을 씻고 부활했다. 허리 부상을 극복한 부폰 또한 예전 폼을 되찾으며 시즌 내내 놀라운 선방을 다시 보여주기 시작했고 심지어 토티의 페널티 킥을 막기도 했다. 그 답례로 부폰은 2011년 12월에 팬들로부터 이 달의 유벤투스 최고의 선수 상을 받기도 했다. 유벤투스는 무패로 시즌을 제패했다. 이 우승은 유벤투스가 세리에 B로 강등된 이후에 최초의 우승이었다. 부폰은 리그에서 총 81개의 선방을 기록했고 결국 2011-12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지명되었다.
2012-13 시즌이 시작되면서 유벤투스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이 시즌에서 부폰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4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또한 부폰은 발롱도르 후보과 2012 UEFA 올해의 팀에 지명되었다. 부폰은 IFFHS가 선정은 최고의 골키퍼상에서 2위를 기록하였고 IFFHS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또한 2013년 1월 27일, 부폰은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하였다. 유벤투스는 리그를 제패하였고 부폰은 주장으로서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image]
한국 시간 2013년 11월 24일,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17]
2014년 3월 디노 조프의 유벤투스 골키퍼 최다 출장 기록 타이를 달성했다. 조프도 그가 유벤투스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라며 그를 치켜세웠고, 부폰도 이 경기에서 PK를 막아내며 화답하였다.

2.2.1. 2014-15 시즌


[image]
2014년 7월 1일, 부폰은 201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2014년 12월 15일, 부폰은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상을 수상하였고 2014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지명되었다. 또한 그는 IFFHS가 선정한 최고의 골키퍼 랭킹에서 4위를 기록하였다. 이를 증명하려는 듯, 12월 23일에 펼쳐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PK를 '''3번이나''' 막는 괴물적인 활약을 펼쳤으나 키커들의 환상적인 밥상 걷어차기로 준우승.
2015년 2월 15일에는 유벤투스 소속으로 2번째로 많은 시간을 뛴 선수가 되었으며 2015년 3월 2일, 부폰은 세리에A 에서 2번째로 많은 시간을 뛴 선수가 되었다.
2015년 4월 22일, 부폰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클린 시트(36개)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유벤투스는 또 다시 리그 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리고 2014-15 시즌 세리에 A,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더블을 확정짓고,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결승까지 오르면서 말년에 '''트레블'''하나 하는 기대감에 빠져들게 했다. 그러나 상대는 역시 트레블을 노리는 바르셀로나였고 결국 3-1로 패배. 그러나 그 와중에도 4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는 등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18] 또한 부폰은 이번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선방(39)을 기록했고, 가장 많은 클린 시트(6)를 기록했다. 시즌 커리어만 보면 무관을 기록한 카시야스에게 압승을 거뒀다.

2.2.2. 2015-16 시즌


19R 경기부터 현재 리그 10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중이다.
19R 유벤투스 2-1 삼프도리아 (A) - 26분[19]
20R 유벤투스 4-0 우디네세 (A) - 90분
21R 유벤투스 1-0 로마 (H) - 90분
22R 유벤투스 4-0 키에보 (A) - 90분
23R 유벤투스 1-0 제노아 (H) - 90분
24R 유벤투스 2-0 프로시노네 (A) - 90분
25R 유벤투스 1-0 나폴리 (H) - 90분
26R 유벤투스 0-0 볼로냐 (A) - 90분
27R 유벤투스 2-0 인테르 (H) - 90분
28R 유벤투스 2-0 아탈란타 (A) - 90분
29R 유벤투스 1-0 사수올로 (H) - 90분
29R 종료 기준 세리에A 클린시트 역대 Top 3
929분 - 세바스티아노 로시
926분 - 잔루이지 부폰
903분 - 디노 조프[20]
또한 2015-16 시즌 현재 유럽 5대 리그 중 최장시간 무실점 기록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잔루이지 부폰 (유벤투스) - 926분
vs 삼프도리아 (26분)
vs 우디네세 (90분)
vs 로마 (90분)
vs 키에보 (90분)
vs 제노아 (90분)
vs 프로시노네 (90분)
vs 나폴리 (90분)
vs 볼로냐 (90분)
vs 인테르 (90분)
vs 아탈란타 (90분)
vs 사수올로 (90분)
스페인 라리가
알퐁스 아레올라 (비야레알) - 620분
vs 에스파뇰 (50분)
vs 그라나다 (90분)
vs 아틀레틱 빌바오 (90분)
vs 말라가 (90분)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90분)
vs 레반테 (90분)
vs 셀타 비고 (90분)
vs 라스 팔마스 (30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프레이저 포스터 (사우스햄튼) - 614분
vs 왓포드 (90분)
vs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90분)
v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90분)
vs 아스날 (90분)
vs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90분)
vs 스완지 시티 (90분)
vs 첼시 (74분)
프랑스 리그 1
빈센트 엔예아마 (릴 OSC) - 495분
vs 파리 생제르망 (33분)
vs 모나코 (90분)
vs 보르도 (90분)
vs 아작시오 (90분)
vs 올림피크 리옹 (90분)
vs 렌 (70분) - 퇴장
vs 갱강 (32분)
독일 분데스리가
라마잔 외즈칸 (잉골슈타트) - 446분
vs 마인츠 (90분)
vs 아우크스부르크 (90분)
vs 볼프스부르크 (90분)
vs 베르더 브레멘 (90분)
vs 함부르크 (86분)
더욱 놀라운것은, 다른 리그 기록에 2배가까이 차이가나고,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이다. 또한 남은 6경기를 무실점으로 끝내면 유럽 기록을 부폰이 깰 수도 있다.
토리노 (A) - 4분 세리에 기록 (929분)
엠폴리 (H)
밀란 (A)
팔레르모 (H)
라치오 (H) - 26분 반 데사르 기록 (1311분)
피오렌티나 (A) - 15분 유럽 기록 (1390분)
하지만 일정 자체가 쉬운 편은 아니다.
결국 30R 토리노 전에서 48분에 안드레아 벨로티에게 PK로 실점하면서 974분에서 기록은 멈췄지만, 세바스티아노 로시가 갖고 있던 세리에 기록만큼은 갱신했다.

2.2.3. 2016-17 시즌


2016-17시즌에는 38세라는 고령에도 불과하고, 호날두와 메시를 제치고 2016년 골든풋을 수상했다. #
또한 2016년 UEFA 올해의 팀에 '''38세의 나이로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였다!''' 이는 부폰 개인으로서는 2006년 이후 10년만에 선정된 것이다. 반대로 2016년 FIFA/FIFPro 월드 XI의 골키퍼 자리는 마누엘 노이어가 4년 연속으로 차지했다.
2017년 4월 3일(한국시간)에는 SSC 나폴리와의 2016/17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리그 통산 615번째 출전을 달성했다. 이 날 경기 출전한 부폰은 과거 인터 밀란에서 맹활약했던 하비에르 사네티와 타이기록으로, 세리에A 역대 2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16/17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상대인 AS 모나코와의 1차전에서 챔스 '''1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이탈리아 국적의 선수로는 106경기 출장한 파올로 말디니의 뒤를 이어 두 번째로 이 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이다. 원정 경기에서 0-2로 승리하며 또 한 번의 클린 시트를 추가한 건 덤.
소속팀 유벤투스가 세리에 A와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확정지었고,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결승까지 올랐기 때문에 이번에야말로 본인의 숙원인 빅이어는 물론, 2년전 이루지 못한 '''트레블'''까지 노려볼 수 있었지만... 끝내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게 1-4로 무릎을 꿇고 만다. 특히 이 날 허용한 4실점 중 2골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골들이라 부폰 입장에선 운도 따라주지 못했지만 유효슈팅 5개 중 4개가 실점으로 연결되었으니 잘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결국 부폰이 빅이어를 들어올리는 모습은 이번에도 볼 수 없었다.

2.2.4. 2017-18 시즌


2017년 10월 23일엔 FIFA에서 새로 신설한 올해의 골키퍼 상을 초대 수상을 함과 동시에 노이어를 재치고 FIFA/FIFPro 월드 XI에 10년만에 선정되었다. 더군다나 1년 후 은퇴를 앞두고서 말이다.
2017 발롱도르는 4위를 차지했다. 발롱도르에서 홀대받는 골키퍼 포지션에서 39세의 노장 선수가 4위를 차지한 것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이다. 또한 2017 UEFA 올해의 팀에도 2년 연속으로 골키퍼 포지션에 선정되었다. 거기에 2017년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수상과 동시에 '''골키퍼로서는 현재까지는 유일무이하게 세리에 A 올해의 선수상도 수상하였다!'''
2018년 4월 12일 또다시 만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경기 종료를 1분 남겨두고 메드히 베나티아의 파울로 PK가 선언되자 주심 마이클 올리버에게 강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축구 역사상 한 획을 긋는 위대한 골키퍼의 은퇴 시즌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되었고, 1차전에서 호날두의 바이시클킥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것과는 달리 2차전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의 공격을 모조리 틀어막은 신들린 선방을 보여주고서도 감정을 억누르지 못해 퇴장당하면서 묘하게 상대팀 감독 지네딘 지단과 닮은 씁쓸한 마무리로 챔피언스리그 잔혹사의 막을 내렸다.[21] 그러나 많은 이들이 인정할만한 패널티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오히려 인터뷰에서 이날 주심이었던 마이클 올리버를 향해 '''"양심이 없으니 그라운드에 설 자격이 없다"'''[22]라는 폭탄 발언을 하는 등, 여태 쌓아온 명성에 본인이 큰 먹칠을 하게 생겼다.[23]
그러나 부폰은 이후에도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할 수 있지만, 이게 나다. 내 행동에 바꿔야 할 것은 없다."'''라며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 여론을 받아들이지 않는 태도를 보였으며, 마이클 올리버 주심을 '''소년(Boy)'''이라고 표현하면서 자신의 경력을 앞세워 마이클 올리버 주심을 풋내기로 폄하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기도 했다.[24]
팬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에 이어 마지막 챔피언스리그 무대마저 허망하게 끝났기에 부폰이 느낄 상실감에 대해서는 이해하나 자꾸 사실을 부정하고 상대방을 폄하하는 행위는 매우 어리석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25]
17-18 시즌을 끝으로 17년동안 정든 유벤투스를 떠난다고 밝혔다. 다만 현역 은퇴는 아직 아니라고 한다.
2018년 5월 19일 세리에 A 최종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하여 2대0으로 앞서던 62분 경에 교체아웃되면서 유벤투스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하였다. 팬들과 선수단, 그리고 코칭 스태프와 상대 팀 관계자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으며 부폰도 이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감정이 올라왔는지 눈가에 눈물이 보이기도 하였다. 2대1 승리로 마무리된 후, 우승 세레모니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유벤투스에서의 대장정을 마무리하였다.

2.3. 파리 생제르맹 FC


[image]
은퇴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018년 7월 6일, 파리의 파리 생제르맹 FC의 메디컬 센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파리 생제르맹 FC와 계약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26]
시즌 초반 말도 안 되는 선방들을 여러차례 보여주며 자신이 여전히 최정상급 골리임을 증명하고 있다. 리그에서는 알퐁스 아레올라와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테랑으로서 팀의 정신을 다잡아주는 역할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음바페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속 겸손하고 노력하면 펠레나 마라도나, 메시, 호날두 같이 될 것이라고 조언을 하기도 하고 훈련 지각으로 선발에 제외되자 따로 2분가량 충고를 해주기도 했다. 또한 아레올라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어 아레올라에게 부폰은 감독 이상의 존재라고 한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맨유 원정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챔스 50번째 클린시트를 달성했다.[27]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래시포드의 중거리 슈팅을 잡으려고 시도하다가 '''놓쳐버리는 실수를 저질렀고''', 루카쿠가 세컨드볼을 그대로 골대 안으로 차넣으며 골을 허용했다.[28]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사상 최초로 홈에서 당한 2골차 패배를 뒤집고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부폰의 이 실수는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시즌 후, 계약 만료로 PSG를 떠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은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리즈 유나이티드가 노린다는 기사도 뜨고있는데, 최근 유벤투스와 1년 계약으로 슈체스니에 이은 제2 골키퍼로 활약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부폰이 유벤투스로 이적을 위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토리노에 갔다고 밝혔다. [공식발표] 유벤투스, “부폰 토리노 도착, 메디컬 테스트 예정”

2.4. 유벤투스 FC 2기


[image]
2019년 7월, 유벤투스로의 복귀가 확정되었다. 계약기간은 1년, 연봉 135만 파운드(약 20억 원)에 등번호는 77번을 골랐다. 이유는 파르마 시절 유벤투스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겼을 때 썼던 등번호여서이다. 조르조 키엘리니보이치에흐 슈체스니는 부폰이 복귀한다는 소리를 듣자 각각 주장 완장과 등번호 1번을 넘기려 했지만, 이번엔 조연으로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거절했다.
파르마에서부터 세리에 A 640경기를 출장했으니 이번 시즌에 리그 8경기 이상 출전한다면 647경기를 출전한 파올로 말디니를 제치고 세리에 A 최다 출장 선수로 오를 수 있다.

2.4.1. 2019-20 시즌


유벤투스 FC의 아시아 투어 멤버에 포함되었고, 이에 따라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이후 17년 만에 대한민국을 방문하게 됐다. 아주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음에도,[29] 7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팀 K리그 VS 유벤투스 FC 경기에서 교체로 출장해 여러 차례 선방도 하고 불참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대신해 사인회에도 참여했으며, 경기가 끝난 후에도 유베당사 측 관중들에게 손인사를 건네며 나가는 충실한 팬 서비스로 오랜만에 만난 대한민국 축구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리그 6라운드 SPAL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클럽 통산 903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이탈리아 최고 기록이었던 파울로 말디니의 기록(902경기)을 넘어섰다.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백업 키퍼로써 리그 경기에도 3경기에 1번꼴로 자주 나오며 여전히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출전할 때마다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그 16라운드 우디네세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개인 통산 리그 700번째 경기를 치렀다.
리그 17라운드 삼프도리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면서 유벤투스 소속으로 통산 479번째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됐고, 이로써 알레산드로 델피에로를 제치고 유벤투스 구단 역사상 리그 최다 출전 선수가 되었다. 또한 세리에A 통산 647번째 출전이기도 했는데, 이로써 파울로 말디니와 함께 세리에A 최다 출전자가 되었다.
코파 이탈리아 4강 1차전 AC밀란 전에서는 11차례의 유효슈팅 중에서 10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4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최고의 활약이었다. 그리고 이날 파울로 말디니의 아들인 다니엘과 유니폼을 교환했다.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도 자신을 제외한 선수 모두가 정신을 못차리는 중 수도없는 슈퍼 세이브를 기록했다. 비록 승부차기를 통해 경기는 패배하고 말았지만 두 팀 모두를 통틀어서 MOM급 활약을 기록했다.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1년 연장했다. 구단주와 전화를 통해서 계약을 완료했다고. 20-21시즌까지 뛰면 만 43세이기 때문에 에드빈 판데르사르, 레프 야신(만 41세)보다도 늦은 나이에 은퇴하는 것이다.
리그 30라운드 토리노 전에서 드디어 파올로 말디니의 647경기 출장 기록을 깨고 '''648경기 출장을 달성하며 세리에 A 역대 최다 출장 선수가 되었다.'''

2.4.2. 2020-21 시즌


19 20 시즌을 마지막으로 사리 감독이 경질되고 안드레아 피를로가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감독보다 나이가 더 많게 되었다.[30][31]
4라운드 크로토네전에 출장했다. 전반 12분 시메온 은완코의 페널티킥으로 1실점을 해서 팀이 1:1로 비겼다.
6라운드 스페치아전에 출장했다. AC밀란에서 스페치아에 임대중인 톰마소 포베가에게 1실점을 했다.
UCL 조별 6차전 바르셀로나 전에서 선발출전하여 42세의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거듭해서 선방을 보여주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3.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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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경기 122실점, 클린시트 67번'''

1997년 10월 29일, 잔루카 팔류카의 부상으로 인해 체사레 말디니 감독이 이끌던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되어 19세의 나이에 A매치에 데뷔하게 되었다.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이탈리아 선수 중 가장 어린 나이에 데뷔한 골키퍼로 기록되었으나 2016년 9월 1일, 잔루이지 2세로 불리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 기록을 17세로 경신하면서 깨지게 된다.
이후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탈리아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에 3번째 골키퍼로 선발되었다. UEFA 유로 2000에서는 팀의 주전 골키퍼로 낙점되었지만 안타깝게도 부상으로 개막 직전 낙마하여 대회 주전은 프란체스코 톨도가 출전하게 되면서 그의 맹활약을 지켜보게 되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엄청난 활약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개최국 버프에 최전성기였던 대한민국을 만나 16강에서 탈락했고, UEFA 유로 2004에서도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보여준 부폰의 선방 모음[32]
하지만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달랐다. 당시 이탈리아의 부폰-그로소-마테라치-칸나바로-잠브로타[33] 포백에 젠나로 가투소의 수비라인은 그야말로 '''통곡의 벽'''이었다.[34] 이 대회에서 이탈리아는 통산 네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고, 부폰 자신은 야신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칸나바로와 함께 묵시록급의 활약을 하였다. 사실 이탈리아 대표팀은 16강까지만 해도 공격력도 부족하고 우승 전력까진 아니다라고 비판받았었는데 파벨 네드베드에게 중거리슛을 프리하게 내줬던 조별리그 체코전과 무딘 공격에 연장까지 갈 뻔 했던 16강 호주전 이 두 경기는 부폰이 아니었다면 지고 짐을 싸야했을 판이었다. 부폰의 이러한 모습과 수비진 조율 능력은 연장까지 간 4강 독일 전에서 더욱 크게 부각되었고, 실제로 월드컵 결승전이었던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 전에 여러 전문가들과 베팅 업체들은 근소하게 이탈리아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쳤다. 그 차이가 바로 '키퍼'의 차이. 파비앵 바르테즈도 무적 프랑스의 상징적인 키퍼지만[35] 당시에 이미 많이 노쇠한 상태였고 이 시기의 부폰은 말 그대로 전성기였다.
실제로 부폰은 지네딘 지단에게 파넨카킥에 의한 PK 골을 내주긴 했지만, 연장 전반에 나온 지단의 결정적인 헤더를 극적으로 선방하였다. 이때 지단의 슈팅은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에서 브라질을 무너뜨린 그 헤더와 거의 비슷하게 날아갔지만 부폰은 스프링처럼 반응하며 공을 튕겨낸다.[36]
그리고 부폰 개인으로서는 이 대회에서의 맹활약으로 야신상 수상은 기본에 그 해 칸나바로에 이어 '''발롱도르 2위'''에 오르는 영광도 같이 얻게된다.[37]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조별 예선 첫 경기 파라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해 나머지 두 경기를 결장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멸망했다.[38]
UEFA 유로 2008남아공 월드컵을 기점으로 카시야스가 엄청난 커리어를 쌓은 반면에 아주리 군단과 유벤투스가 부진하면서 '부폰도 지는 태양인가.'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UEFA 유로 2012와 유베의 무패우승을 기점으로 완전 부활. 특히나 UEFA 유로 2012 조별 예선 스페인전에서 토레스와의 1:1상황을 한 번은 드리블로 공을 뺏으면서 농락했고,[39] 또 한 번은 정면에서 시각적 압박을 주면서 홈런을 날리게 만드는 장면은 가히 압권.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는 이탈리아 자체가 뭔가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아서 상당히 실점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부폰의 활약은 빛났다. 스페인과의 치열한 승부차기가 아주리의 패배로 끝났지만 부폰은 담담히 카시야스와 서로 격려하면서 포옹하는 장면은 이대회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라고 할만하다.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는 초반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다가 마지막 조별예선 경기에 나와 클래스를 입증하였으나 루이스 수아레스의 쇼로 끝나며 막판에 똥을 보게 되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의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여전히 팔팔하고 대체할 후보 키퍼들이 아직 믿음직스럽지가 않아서 폼을 유지하면 충분히 가능할 듯. 만약 러시아 월드컵까지 출전하면 '''월드컵 6회 출전'''이라는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기록이 탄생한다.#
2015년 9월 6일 UEFA 유로 2016 예선 불가리아와의 경기에서 A매치 150경기 고지에 올랐다. 200경기에 도전하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러려면 마흔 살이 넘어서도 뛰어야 한다고 밝히며 간접적으로 마흔 살을 넘지 않는 시점에서 은퇴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후 인터뷰로 마흔 살이 되는 2018년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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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유로 2016에 출전해서도 그의 기량은 죽지 않았음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앞선 벨기에, 스웨덴과의 두 차례 조별 예선에서는 그가 선방을 할만한 상황이 많이 벌어지진 않았지만 콘테가 다듬어놓은 방식 그대로 수비라인을 조율해내가는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내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리고 3차전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16강을 확정시킨 관계로 살바토레 시리구가 대신 나왔고 그 경기에서 패배하였으나 조 1위를 차지하였다.
또한 16강 스페인전에서도 역시나 정확한 수비라인 조율과 본인의 괴물같은 반응력으로 여러 슈팅을 유효슈팅으로만 끝나게 해주었다. 특히 상대 키퍼 다비드 데헤아는 첫 실점 장면이 슈팅을 앞으로 쳐내어 골이 되버리는 계기가되 반면 부폰은 이날 대부분 유효슈팅을 정면이 아닌 측면이나 위로 펀칭해내어 스페인 선수들이 아예 루즈볼 자체를 노리지 못하게 했다.
8강 독일전에서는 후반전에 외질에게 첫 실점을 당했으나, 마리오 고메즈의 힐킥을 막아내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나중에 얻은 페널티킥에서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득점하면서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에서도 독일의 월드클래스 키퍼인 마누엘 노이어와 역대급 기량을 보여줬는데, 양팀 키커들이 부폰과 노이어의 기에 눌려 킥을 차기 전부터 긴장하다가 실수를 연발했다. 승부차기 자체도 9명의 키커가 나설 정도로 치열했지만 아쉽게 패배. 독일의 9명의 키커 중 메수트 외질율리안 드락슬러의 킥을 제외한 모든 킥의 방향을 읽어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아서인지 막은 건 토마스 뮐러의 킥 이 전부였다.[40] 시모네 자자그라지아노 펠레의 밥상 걷어차기와 보누치와 다르미안의 실축으로 팀은 5-6으로 패배했다.
2017년 3월 A매치 주간 알바니아 전에서 선발 출전함으로써 역사적인 1000경기 출장기록을 달성했다.[41]
2017년 10월 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마케도니아와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유럽 예선 G조 9차전에서 부폰은 개인 통산 172번째 A매치에 출전하며,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A매치에 출전한 선수가 됐다. 기존 4위였던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참고로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은 184경기의 이집트의 아흐메드 하산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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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서 이탈리아 대표팀은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하얀색의 어웨이 유니폼을 착용했다. 부폰에게 처음으로 파랑색의 이탈리아 홈 유니폼을 입을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
2017년 11월, 본인의 커리어 마지막 월드컵이 될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스웨덴과의 플레이오프 경기에도 출전했으나, 원정 1차전을 0:1로 패하면서 월드컵 진출에 먹구름이 끼게 되었다.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던 홈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면서 이탈리아는 60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며, 부폰의 월드컵 6회 출전 도전도 물거품이 되었다. 경기 종료 후 부폰은 눈물을 흘리며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고, 그의 A매치 마지막 경기는 비극으로 끝났다.
하지만 2018년 3월 잉글랜드, 아르헨티나와의 A매치 명단에 포함되었다. 월드컵 탈락 이후 루이지 디 비아조 이탈리아 대표팀 임시 감독이 스웨덴전이 부폰의 국가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로 남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복귀 밑밥을 깔더니 부폰과 연락 끝에 소집에 응했는지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면서 이탈리아 대표팀 복귀가 확정되었다. 하지만 나이도 나이이고 돈나룸마에게 골키퍼를 넘겨주는 세대교체 타이밍이라서 그런지 대표팀에 차출이 안되는 걸로 봐서는 은퇴 수준으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4. 플레이 스타일




전성기 시절 부폰의 크로스차단 능력을 보면, 몸이 용수철처럼 튀어서 볼처리를 하는데, 이를 통해 민첩성이 매우 좋았음을 알 수 있다. 거기에 시야가 안보이는 상태에서도 적절한 판단력으로 감아차기나 직선으로 오는 볼을 매우 잘 선방해낸다. 또한 수비라인 통솔능력이 우수하여 수비 안정화에도 좋은 역할을 한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방어에서는 온몸을 뻗어 날렵하게 막는 스타일로, 수비가 공을 잘막을수 있도록 빠르게 움직여 수비에게 볼을 공급하는 편이다. 하지만 부폰은 경기가 흐름이 속공으로 진행되면 롱패스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곤 했다.[42] 그리고 부폰의 가장 큰 장점이었던 상대 선수와의 1:1 상황에서의 대처 능력은 그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만큼 엄청났다.
키퍼로서 완전체라 할 만한 선수이고 모든 부분에서 만랩이라 할 만한 키퍼지만 그의 키퍼로서의 최고 장점은 절륜한 수비라인 조율 능력. 다른 후보키퍼들이 부폰을 능가하지 못하는 이유가 이 조율능력이 부폰에 비해 부족하기 때문이다.[43]
UEFA 유로 2012에서 이탈리아의 경기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수비라인을 끊임없이 조율하는 부폰을 볼 수 있다.
신체적 능력이 팔팔했던 19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중반에는 정말 엄청난 육체적 능력으로 말도 안되는 선방을 계속 보여줬다. 나이가 들고난 현 시점에서는 그전부터 뛰어났던 조율과 수비리딩을 전면에 세워서 일차적으로 수비수들을 이용하여 상대의 공격을 막고 그 이후에 안정적인 골키핑을 유도하는 그런 플레이를 주로 하지만 20대 초중반의 부폰은 신체적 능력만으로도 말 그대로 괴물이었다. 실제로 과거에 비해서 줄어들긴 했지만 현재도 컨디션 좋은 날에는 육체적 능력만으로 골문을 혼자 틀어막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뿐만이 아니다. 데뷔 초기의 부폰에게 조지 웨아, 로베르토 바조 등 거물급 스트라이커를 상대로 골문을 비우고 과감하게 나와 선방을 하는 일은 다반사였으며, 공을 몰고 오는 선수를 태클로 끊는 등 마치 노이어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도 자주 선보였다. 시간이 흐르고 플레이스타일이 변하면서 가디언#s-10과의 인터뷰에서는 "왜 지금은 그때와 같은 선방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부폰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오는 행위에는 페널티, 퇴장, 징계라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대답을 했다고.[44]그러나 상기했듯 요즘도 그런 플레이가 아예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트래핑으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부폰
정리하자면 부폰의 최대 장점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방어, 점프력, 1:1 상황에에서의 방어능력과 수비 조율 능력 등이다. 굳이 단점을 찾으라고 한다면 잔부상이 있는 편이며, 가끔 경기가 지체될수록 수비에게 의존하는 모습도 종종 연출한다.
나이가 들어서는 반사신경이 떨어지며 전성기 시절에 비해 위의 능력들이 다소 하락했지만, 맨유에서의 에드빈 판데르사르처럼 수많은 경험과 노련함을 바탕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부폰보다 늦게 데뷔한 월드클래스 골키퍼인 이케르 카시야스페트르 체흐 같은 선수들도 폼이 하락하며 은퇴한 반면, 40대의 나이에도 PSG나 유벤투스같은 빅클럽에 남아 꾸준한 선방 능력을 보이는 부폰의 평가는 현재까지도 더 올라가는 중이며, 야신과 함께 역대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5. 기록


부폰은 FIFA 월드컵, UEFA컵,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세리에 A, 트로페 데 샹피옹, 리그 1에 참가해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개인 수상만 무려 42회 수상하는 등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한다.

5.1. 대회 기록


  • 유벤투스 FC (2001~2018, 2019~ )
    • 세리에 A[45]: 2001-02, 2002-03, 2011-12, 2012-13, 2013-14, 2014-15, 2015-16, 2016-17, 2017-18, 2019-20
    • 세리에 B: 2006-07
    • 코파 이탈리아: 2014-15, 2015-16, 2017-18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2002, 2003, 2012, 2013, 2015, 2020
    • UEFA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 2002-03, 2014-15, 2016-17

5.2. 개인 수상


  • 발롱도르 2위: 2006
  • 발롱도르 드림팀 2군[46]: 2020
  • FIFA 100: 2004
  • FIFA 올해의 골키퍼: 2017
  • FIFA FIFPro 월드 XI: 2006, 2007, 2017
  • FIFA 월드컵 야신상: 2006
  • FIFA 월드컵 올스타팀: 2006
  • UEFA 올해의 클럽 축구 선수[47]: 2002-03
  • UEFA 올해의 선수 3위: 2016-17
  • UEFA 올해의 골키퍼: 2002-03, 2016-17
  • 베스트 유러피언 골키퍼: 2003, 2006, 2017
  • UEFA 올해의 팀: 2003, 2004, 2006, 2016, 2017
  • UEFA 유로 토너먼트의 팀: 2008, 2012
  • UEFA 유로 올타임 XI: 2016
  • UEFA 챔피언스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4-15, 2016-17
  •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2013-14
  • 세리에 A 올해의 선수: 2016-17
  • 세리에 A 올해의 골키퍼: 1998-99, 2000-01, 2001-02, 2002-03, 2004-05, 2005-06, 2007-08, 2011-12, 2013-14, 2014-15, 2015-16, 2016-17
  • 세리에 A 올해의 팀: 2011-12, 2013-14, 2014-15, 2015-16, 2016-17
  • 세리에 A 역대 베스트 XI: 2017
  • 세리에 A 팬 어워드: 2005-06, 2006-07
  • 유벤투스 올해의 선수: 2015-16
  • 유벤투스 역대 베스트 XI: 2017
  • ESM 올해의 팀: 2002-03, 2016-17
  • IFFHS 세계 최우수 골키퍼: 2003, 2004, 2006, 2007, 2017
  • IFFHS 21세기 최고의 골키퍼[48]: 2012
  • IFFHS 남자 월드팀: 2017
  • ESPN 2000년대 베스트 XI: 2009
  • 프랑스 풋볼 월드 XI: 2015
  • 잔니 브레라상 올해의 운동 선수: 2015
  • 가제타 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남자 선수: 2017
  • 브라보 상: 1999
  • 팔로네 아주로: 2013, 2016
  • 프레미오 네로오 로코: 2014
  • 골든풋: 2016

6. 부폰에 대한 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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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프 야신도 부폰만큼 역동적이진 않았다.

'''주제 무리뉴'''

내 자신이 톨도나 지다만큼 뛰어난 골키퍼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대표팀 주전인 부폰은 다른 행성에서 왔기에 증명할 수 없다.

'''플라비오 로마'''

난 위대한 골키퍼 부폰과 동시대에 태어난 불운한 선수다. 그는 모든 이탈리아 골키퍼들의 불만을 실력으로 잠재운다.

'''프란체스코 톨도'''[49]

유벤투스의 부폰이 넘버 원입니다. 그에게는 키퍼에게 필요한 자질이 모두, 게다가 하이레벨로 갖추어져 있습니다. (중략) 그 다음에 굉장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데뷔한 이후로 몇 년이나 계속 높은 레벨을 유지하고 있는 것. 그에게는 하나도 '나쁜 시합'이 없었으니까요.

'''페트르 체흐'''

부폰은 틀림없는 세계 제일의 키퍼이며 그 밖의 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 그는 반사신경, 판단력, 경험과 키퍼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훌륭한 사람이다.

'''이케르 카시야스'''

부폰은 위대합니다. 환상적이고 항상 적의 움직임을 한 발 앞서 읽습니다.

'''잔루카 팔류카'''

현재 세계적인 골키퍼는 많다. 그러나 내가 단언하건대 세계 최고의 골키퍼는 부폰이다.

'''안젤로 페루치'''

부폰을 제외하고, 이탈리아에서 페루치보다 나은 골키퍼는 없습니다.

'''파비오 리베라니'''

부폰은 축구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으며 나이가 아무런 장벽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줬다.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들 중 한명이다.

'''세르히오 라모스'''

부폰과 같은 재능을 가진 선수는 50년에 한 번 태어나기도 힘들것이다. 부폰은 괴물 그 자체다. 그가 발롱도르를 못 타는건 믿기 어렵다.

'''파비오 칸나바로'''

내가 그를 처음 만난 것은 그가 18살에 세리에A 데뷔했을 때야. 키도 크고, 민첩하고, 동물적인 감각, 그리고 강한 정신력까지 모든 것을 보유하고 있어. 그는 남들에게 어려운 것도 쉽게 막아내곤 하지. 다음 세대를 위한 훌륭한 롤모델이야.

'''프랑코 바레시'''

나는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그와 부딪쳐 보고서야 그의 존재감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되었다. 아주리와 유벤투스의 골문앞에 그가 존재함으로써 그들은 수비수 한 명을 더 두는 것이다.

'''루이스 피구'''

그는 훌륭한 골키퍼다. 사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센터 포워드와 같은 존재야, 왜냐하면 그는 한 번의 뛰어난 행동으로 너에게 승리를 안겨줄 테니까. 그는 항상 다른 골키퍼들이 결코 해낼 수 없는 눈부신 세이브를 만들어낸다.

'''라이언 긱스'''

부폰은 세계 최고이다. 야신 이후 처음으로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을 갖춘 골리이며, 매 경기 한 골씩 넣는 초일류 골게터와 같은 가치를 지녔다.

'''파비오 카펠로'''

부폰은 골든볼을 받을 자격이 있다. 칸나바로 역시 이뤄낸 결과는 많지만, 부폰이 해낸 것이 더 많다.

'''미셸 플라티니'''[50]

부폰은 세계 최고의 골키퍼다. 나는 그의 열렬한 팬이며 첼시에 꼭 데려오고 싶다. 돈은 별로 문제될게 없다. 그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돈을 쓸 것이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내가 서브 골키퍼여도 좋은 이유는 잔루이지 부폰의 서브이기 때문이다.

'''마르코 스토라리'''

전 슈퍼스타가 아닙니다. 슈퍼스타는 부폰과 같은 사람이죠. 그는 17살 때 파르마에서 데뷔전을 치뤘어요. 상대는 AC 밀란이었고요.

'''마르코 아멜리아'''

그는 정말 오랜시간동안 최고로 군림하고있다.그는 세계의 어떤 골키퍼도 할수없는 선방을 한다.그는 수비수진을 어떻게 통솔해야하는지 알고 그들에게 어떻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야 하는지도 잘 알고있다.

'''안드레아 피를로'''

부폰이 살고 있는 곳은 다른 세계일 것이다. 당신들도 그의 세이브에 경악한 경험이 몇 번이나 있을 것이다. 그걸 10년넘게 계속하고 있다. 이번 시즌도 칼리아리전 (세리아A 2라운드)의 세이빙이 엄청났다. 한 번 역방향을 습격당했는데도, 거기서 반대쪽으로 뛰어 막아냈다. 다른 골키퍼와 결정적으로 다른 것은 아마 확신일 것이다. 어떤 볼이든 반드시 막을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거다..

'''크리스티안 키부'''


7. 어록


'''못 막을 공은 막지 않는다'''.

사실 축구는 매우 간단한 스포츠이다. '''내가 모든 슛을 막아내면 우리 팀이 지는 일은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내 (유니폼) 컬렉션에는 엔리코 키에사그의 아들, 릴리앙 튀랑그의 아들, 조지 웨아그의 아들, 그리고 파올로 말디니그의 아들이 있다. '''이제부터는 그들의 손자를 기다리겠다'''.


8. 여담


  • 할아버지의 사촌이 AC 밀란의 레전드 골키퍼 중 하나이자 잠피에로 보니페르티 이후 이탈리아의 캡틴을 역임한 로렌초 부폰이다.
  • 굴욕적인 별명으로 X폰이 있다. 경기 중 부폰이 교체 신호를 보내자 부폰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착각한 유벤투스 스탭은 잔뜩 긴장해서 바로 의료진을 내보냈지만 교체된 부폰은 의료진을 돌아보지도 않고 화장실을 향해 뛰어갔다. 그야말로 부폰의 흑역사다.[51][52]
  • 2011년 6월 16일 체코에서 알레나 세레도바와 결혼식을 가졌다. 그런데 사이가 그렇게 좋지 않단 소문이 돌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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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불륜 스캔들이 터졌다. 상대는 '스카이 이탈리아'의 축구 프로그램 MC 일라리아 다미코로, 알레나 세레도바와는 이미 이혼 소송 진행 중이었다. 같이 불륜이 밝혀진 안드레아 피를로의 드라마틱한 스와핑 수준 맞바람의 임팩트에는 못 미치나 싶지만… 부폰의 상대인 일라리아 다미코도 기혼자였다. 이 두 불륜 스캔들이 동시에 터지면서 이탈리아 전체가 발칵 뒤집혔다.
  • 이름을 이용한 말장난이 있다. 그가 칼치오폴리 때문에 유벤투스 FC가 2부리그로 강등되는 등 팀이 부침이 겪는 가운데에서도 10년 넘게 팀에 머무르며 헌신을 쏟는 이유는[53] 바로 그의 이름이 잔류의지 부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 2000년, 등번호 등록 때 88번을 요구한 것 때문에 구설수에 올랐던 적이 있다. 88은 나치식 경례문서에 나와있듯이 나치를 상징하는 은어. 거기다 'Boia chi molla'(항복하는 자에게 죽음을!)라는 문구가 새겨진 속옷을 입는다는 소문[54]까지 번지면서 네오나치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부폰은 88번과 네오나치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몰랐으며 내가 88번을 원했던 이유는 "강한 남자는 ball이 4개다!!'라는 이탈리아 속담 때문이고, 올 시즌은 나에게 여느 때보다 중요한 그리고 강해져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그 시즌에는 77번을 달고 플레이했다.
  • 대한민국의 축구 팬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 때 안정환페널티 킥황선홍의 그림같은 땅볼 프리킥을 막아내던 모습이 기억에 남을 것이다.[55] 그 때문인지 2002년 월드컵 당시 16강에서 한국에 졌던 것을 아직도 마음에 담고 있는 듯. 유로 2012 당시 이탈리아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묻자, '2002년 월드컵 때처럼 이상한 판정만 안 나오면 이탈리아는 우승할 수 있다'라고 답했다.
  • 위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에 그닥 좋은 감정을 갖지 않을 법도 한데, 정작 유벤투스 내한 경기에서 K리그 올스타와의 경기가 끝나고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자는 팬들의 요청에 응하면서 사인도 해주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서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 호감도가 많이 높아졌다. 호날두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멋진 팬서비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 레알 마드리드 CF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No. 1인,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와의 라이벌 플래그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둘은 서로를 존경한다는 인터뷰를 보였고, 그 후 경기장에서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이 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 최근 최고의 골키퍼로 뜨고있는 마누엘 노이어와도 서로가 최고의 골키퍼라고 언급하고 존경을 표하는 등 라이벌 플래그보다는 서로를 인정하는 분위기다. 사실 부폰과 노이어는 무려 8살이나 차이가 나기 때문에 라이벌이라 불리기는 어렵다. 노이어가 햇병아리일때 부폰이 전성기였고, 노이어가 전성기에 접어들자 부폰은 노장이 되었으니... 아직도 노이어와 비교될 수 있는 부폰이 사기유닛인 셈. 노이어는 2011년부터 부폰의 유니폼을 매의 눈으로 노렸으나 네 번의 기회를 모두 동료들의 방해로 손을 넣지 못하다가[56] 부폰이 직접 자신의 유벤투스 저지와 함께 영상편지를 보내줬던 바 있다. 그리고 이번 유로 2016 8강 경기 후에도 노이어가 유니폼을 교환하려나 싶었는데 정작 엉뚱한 드락슬러가 유니폼을 교환해버렸다.
  • 대스타답지 않은 소탈한 성격이다. 알바로 모라타가 레알 마드리드의 클럽 레전드이자 월드컵의 승리자인 선수[57]는 항상 자신의 위대함을 과시하며 하늘 위 존재같은 모습을 보였는데 유벤투스로 와서 거리낌없이 다른 선수들과 말을 섞고 함께 밥을 먹고 장난을 치는 등 여타 평범한 선수와 다를 바가 없는 부폰(+ 피를로)에게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 골키퍼들 대부분이 팔꿈치를 보호하기 위해 긴팔 저지를 입는 것에 반해 거의 모든 경기에서 반팔 저지를 고집한다. 혹 긴팔을 입게 되면 무조건 팔을 걷어버리고 추우면 안에 티를 받쳐입을 지언정 긴팔을 입진 않는다.
  • 그런데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10회스쿠데토[58]를 달성했다고 주장하여 논란을 일으켰다. # 팬들은 유벤투스가 지속적으로 박탈된 2번의 우승기록을 우승횟수에 포함시키는 것과 더불어 왜 사서 욕을 먹냐는 반응이 대다수다.[59]
  • 유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상성이 좋지 않다. 맞대결한 7경기에서 무려 9골을 내줬다.
  • 17/18 시즌 챔피언스 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8강 2차전 이후에 발언과 경기 당시 행동으로 이미지에 약간 금이 갔다.[60]
  • 부폰보다 어린 피를로가 유벤투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며 졸지에 감독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되었다.
  • 부폰이 은퇴하지 않는 이유가 챔피언스리그 우승하기 전에는 은퇴할 수 없어서라는 설이 있다.
  • FIFA 21 41세 축구선수 중 가장 높은 능력치인 82를 받았다.
  • 코로나로 취소한 2020 발롱도르 대신 프랑스 풋볼에서 선정한 올타임 발롱도르 드림팀의 세컨드 팀 골키퍼로 선정되었다. 참고로 골키퍼 포지션은 퍼스트 팀 레프 야신, 써드 팀 마누엘 노이어. 노이어과 함께 21세기를 대표한 골키퍼로 다시 한번 위상을 확인받았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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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ʤan.lu.ˈiː.ʤi buf.ˈfɔn[2] 2006년 FIFA 월드컵 수훈, 이탈리아 공화국 공로장 4등급 장교장 Ufficiale Ordine al Merito della Repubblica Italiana[3] 유벤투스로 돌아온 이후[4] 이탈리아 기준 최다 출전 선수, 유럽 기준 2위이며 전체 선수들 중 7위[5] 나머지 세 명은 오노 신지, 후세인 압둘가니, 이토 테루요시다. 이 중 아직까지 주전급으로 소속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부폰이 유일하다.[6] 부폰은 토마스 은코노의 이름을 따서 자신의 첫째 아들의 이름을 지었다. 이름하여 "루이스 토마스 부폰". 이를 통해 부폰이 평소 은코노를 얼마나 동경했는지 알 수 있다.[7] 그러나 1998 프랑스 월드컵 본선에서는 팔리우카와 페루치 같은 다른 뛰어난 주전 골키퍼들에 밀려 벤치만을 달궜다.[8] 이때는 후보였던 프란체스코 톨도가 출전. 톨도는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거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보인 끝에 이탈리아를 UEFA 유로 2000 결승까지 올려놨다.[9]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이때 이적료가 현재까지도 '''골키퍼 사상 최고액인 5,420만 유로'''였다. 골키퍼 역대 이적료 2위인 마누엘 노이어(샬케->뮌헨)의 이적료 2,750만 유로의 약 2배나 해당하는 금액. 더구나 부폰의 이적료는 '''노이어 이적 10년 전'''의 이적료이다.[10] 그리고 파르마는 부폰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인테르로부터 세바스티앙 프레이를 영입하는데, 이때 이적료가 골키퍼 역대 이적료 4위. 한편 인테르는 프레이를 판 돈으로 피오렌티나에서 프란체스코 톨도를 영입했으며 이것이 골키퍼 역대 이적료 3위이다. 한마디로 2001년에는 거물 골키퍼의 연쇄 대이동이 일어난 셈.[11] 여담으로 이때 유벤투스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선수가 바로 '''지네딘 지단'''이다. 유벤투스는 지단의 이적으로 들어온 돈을 부폰과 네드베드 등을 영입하는 데 썼다.[12] 그리고 그 기록은 2018년 여름 깨지게 되는데...[13] 판데르사르는 토탈 풋볼의 나라 네덜란드의 골키퍼답게 팀의 공 순환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골키퍼였기 때문에 골키퍼의 안정성과 선방 능력을 매우 강조하는 이탈리아 칼초계의 비판을 매우 많이 받았다. 그런데 대체자로 영입한 부폰은 원래 필드 플레이어 출신인 데다가 판데르사르보다 한술 더 떠서 압박해 오는 공격수를 벗겨내는 개인기를 보인다든지 하는 경우가 꽤나 많았으니. 그러나 이러한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지금까지도 개인기 중 실점 위기를 자초한 적은 찾아보기 힘들다.[14] 부폰은 이 선방과 지단의 헤더를 막아낸 선방을 자신 최고의 세이브라 밝혔다.[15] 20대의 부폰은 신체 능력만으로도 괴수라고 할 만했다. 20대 후반부터 그를 괴롭힌 허리 부상과 더불어, 점점 드는 나이 때문에 신체 능력 자체는 많이 내려온 상태.[16] 2018년까지 수비라인 전체를 포함해도 유일한 수상자였으나, 2019년 버질 판데이크가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골키퍼 중 유일한 수상자로 남게 되었다.[17] 결국 부폰 자신이 파올로 말디니를 누르고 2019년 12월 19일, 647경기를 치르며 이쪽 기록의 1인자가 되었다.[18] 특히 상대가 MSN 3톱이라는 걸 생각하면 더욱 대단한 활약이다. 실제로 수아레스의 결정적인 슈팅을 역동작이 걸린 상태에서 막아내기도 했다.[19] 64분 카사노 득점[20] 참고로 세리에A는 추가시간을 기록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21] 지단은 자신의 누나를 모욕한 마테라치에게 분노의 박치기를 하다 퇴장당했고, 부폰은 심판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는 차이가 있다.[22] 정확히는 "감정도 양심도 없다"라고 했는데, 아주 큰 말실수인게, '''심판'''이다. '''감정이 개입되지 않는게 당연한 것.'''[23] 이는 비록 언론은 아니지만 해외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유저들 사이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반응. 부폰에 대한 여론이 어느 정도 험악해졌다는 걸 볼 수 있다.[24] 올리버 심판의 나이는 1985년생으로 부폰보다 7살이나 어리다.[25] 최근까지 유벤투스에서 함께 활약한 바 있는 안드레아 피를로는 인터뷰를 통해 '''"부폰의 심정이 이해는 된다. 하지만 PK는 옳은 판정이라고 본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유벤투스의 레전드이자 부폰의 절친이였던 알레산드로 델피에로는 인터뷰에서 대놓고 불편한 내색을 비추면서 '''"부폰의 심판을 겨냥한 언행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26] 사실 작년에 이미 은퇴를 시사해 슈체스니가 영입된 상황에서 생각을 바꿔 한시즌을 이미 더 뛰었기에 더 남는다는 건 슈체스니에게 피해를 입힐 상황이기도 하다. 그러나 불과 1년후 다시 복귀했다.[27] 이케르 카시야스, 에드빈 판데르사르에 이어 3번째.[28] 다만 옹호의 여지는 약간 있는데, 당시 거센 비가 내리고 있어서 골키퍼 입장에서는 바운드되는 볼을 캐칭하기 더욱 어려운 여건이었다. 그러나 부폰정도의 선수가 해서는 안되는 실수인 것만은 명백하다.[29] 지금도 가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하면서 정색할 정도로 기억에 남아있을 정도라 한다.[30] 안드레아 피를로는 79년생, 부폰은 78년생이다.[31] 거기에다가 2011~2015년에는 팀 동료였으며 2006년 월드컵 우승도 함께했다.[32] 그 유명한 지단의 헤딩슛 선방영상은 6분 51초에 나온다.[33] 원래는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칸나바로와 함께 주전 센터백 듀오였지만 호주 전에서 경기 도중 네스타가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3순위 센터백이던 마테라치가 나머지 경기를 주전으로 나서게 된다.[34] 결승에서 부폰을 너무나 잘 알기에 크로스바를 맞춰 들어가는 까다로운 슛을 날린 지단의 PK와 미국전 자카르도의 '''자살골'''을 합쳐 단 '''2실점'''뿐이다.[35] 당장 바르테즈는 98년 월드컵 야신상 수상자다.[36] 하지만 브라질을 무너뜨렸던 헤더는 바운드가 된데다 구석으로 간 반면 부폰이 막아낸 헤더는 노바운드에 정면으로 갔기 때문에 비슷하게 날아갔다고는 보기 힘들다.[37] 골키퍼로 발롱도르 포디움에 노미네이트 된 선수는 부폰을 포함해 레프 야신, 디노 조프, 올리버 칸, 마누엘 노이어, 이보 빅토르 까지 총 6명이 존재하는데, 이 중 2위 이상 해본 선수는 야신, 조프, 부폰 단 3명에 불과하다.[38] 이런 표현을 쓸 수 있는 것이, 후보 골키퍼로 출전한 페데리코 마르케티가 유효 슈팅을 하나밖에 막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을 보였기 때문이다.[39] 2분 40초[40] 이에 대해 두 골을 막은 마누엘 노이어는 일단 몸을 날리고 공이 어느 쪽으로 올지는 운에 따르는 반면, 부폰은 키커의 킥 방향을 읽고 그 다음에 몸을 날리기 때문에 방향은 읽지만 아깝게 공에 다다르지 못하는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41] 이는 프란체스코 토티의 기록(827경기)보다 훨씬 앞선 기록이며(토티는 세리에 A 경기 수는 조금 더 많지만, 국가대표 경기수로 약 100경기 정도 밀린다.), 1000경기는 이탈리아에서는 파올로 말디니 를 이은 2번째 기록이다.[42] 물론 당시 기준으로는 충분히 양호하였다. 요즘은 기준이 노이어라..[43] 길었던 허리부상전엔 반사신경도 역대급이였다.[44] 실제로 부폰은 한 브라질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노이어의 스타일은 위험하다며 그로 인해 감수해야 할 리스크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45] 칼초폴리에 대한 처벌로 2004-05, 2005-06 시즌 우승 기록 박탈.[46] 골키퍼 2위[47] 최초이자 유일한 골키퍼 수상[48] 2000~2009[49] 위에 언급했듯이 부폰의 존재로 인해 톨도같은 수많은 실력있는 골키퍼들이 벤치를 지켰다. 그나마 톨도는 UEFA 유로 2000을 부폰의 부재 속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칠 수 있었다. 부폰의 경쟁자 및 백업 선수로는 부폰의 위치를 가장 위협했던 것이 그나마 톨도.[50] 유벤투스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이자 현 UEFA의 회장. 2006 독일 월드컵 진행 중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꺼낸 말이다.[51] 참고로 이 영상을 자막삽입 및 편집해서 웹상에 퍼트린 인물이 바로 유베당사 운영자이다.[52] 참고로 해당 경기는 2007년 9월 26일에 있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 vs 레지나의 07/08 세리에A 5라운드 경기이다. 부폰이 교체된 당시 3대0으로 유벤투스가 이기고 있었고 이후 유베가 한 골을 더 추가해서 4대0으로 유벤투스가 승리했다.[53] 맨체스터 시티 FC가 2009년에 부폰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1,905억원)을 제시하는 등 그에 대한 러브콜이 끊이질 않았다.[54] 이것은 확인된 바 없었다.[55] 둘다 부폰의 선방이 없었으면 실점해도 이상하지 않을 위기였다. 특히 황선홍의 프리킥 선방은 그야말로 정말 잘 차고 정말 잘 막은 케이스다. 황선홍의 킥이 수비수의 발밑으로 빠르게 굴러가는 순간 골이다! 하고 느꼈던 사람들이 많늘 것이다. 물론 설기현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결승 헤딩 골든 골은 막지 못했지만, 그건 부폰도 손쓸 수 없었던 골이라... 굳이 부폰이 아니더라도 골키퍼들이 막을 수 없는 사각지대로 공이 골대에 들어갔다. 두골 모두 수비수의 실책이었다. 파누치가 공을 걷어내려다가 혼자 중심을 잃으고 핸드볼을 하며 넘어지는 바람에 설기현이 득점할 수 있었고(설사 그때 설기현이 골을 못넣었더라도 핸드볼 파울을 불 준비를 주심이 하고 있었다.) 안정환의 헤딩은 말디니가 체력적인 문제로 마크맨을 놓치는 바람에 안정환의 헤딩을 자유롭게 놔주고 말았다. [56] 2011 A매치때는 루카스 포돌스키가, 12-13 챔스 8강에서는 토마스 뮐러가 빛의 속도로 부폰에게 먼저 달려가 유니폼을 교환해버렸다. 당연한 소리지만 골키퍼끼리 유니폼을 교환하려면 꽤나 먼 거리를 달려가야 하니 동료들이 먼저 노리면 답이 없다. 유로 2012는 충격패 후 독일 선수단 분위기가 매우 안좋아 그냥 들어갔다.[57] 자연스럽게 한 선수에게 초점이 맞춰지긴 했지만... 뜬금없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루머도 있었다. 하지만 이 직전에 모라타는 호날두에 대한 칭찬이 가득 담긴 인터뷰를 했고 호날두는 월드컵 이야기에서 이미 탈락했다. 정황상 2010년에 우승한 스페인 국적의 라모스나 카시야스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였다.[58] 칼치오폴리로 박탈된 2004-05, 2005-06 시즌 2회의 스쿠데토를 포함한 것이다.[59] 부주장도 SNS에다가 35가 써진 스쿠데토 옆에서 사진 찍은 걸 올렸다가 욕을 무진장 먹었다. #[60] 심판에게 총합 3-3으로 갔는데 감동도 없게 PK를 선호했다는 둥… 더 심한 것은 이러한 부폰을 옹호하면서 레알을 까는 현지팬들이다. 나중에 사과를 하긴 했지만 여전히 판정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비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