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스 헌틀리

 



1. 개요


'''Willis Huntley'''
파 크라이 3, 파 크라이 4, 파 크라이 5에서 등장하는 미국 정부의 비밀요원, 성우는 Alain Goulem.
CIA를 적절히 의인화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3~5편 모두에서 볼 수 있듯이 '''아무리 잔인한 일이 벌어져도 미국의 국익에 해가 되지 않으면 그냥 방관해버린다.'''

2. 작중 내역




2.1. 파 크라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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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독립기념일에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사람(무늬만 애국자)이냐 아니면 자유의 여신상의 젖을 먹으며 자라고 친지가 전사했다는 통보를 받으면 영광으로 여기는 사람(꼴통 애국자)이냐?"

이 정보는 기밀이야

'''정보얻는게 그렇게 쉽다고 생각한건 아니지?'''

미합중국 중앙정보국 요원으로 루크 섬에 파견되어 현지에 잠입하여 호이트의 용병단과 바스의 해적단의 동향을 은밀하게 감시하고 있었다.
루크 섬에서 벌어지는 마약 생산과 수출, 인신매매 등의 정보를 캐내는 것이 임무인 듯 하지만 그의 은신처에서는 낡은 성조기 하나와 대량의 비디오 테이프 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파견된 다른 요원들과는 모두 연락이 두절된데다가 지원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지 직접 나서는 일은 전혀 없고 붙잡힌 친구들의 정보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제이슨을 이리저리 부려먹기만 한다.
주어진 일을 다 처리하고 나면 루크 섬을 탈출하려다가 해적들에게 공격을 받게 되는데 제이슨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섬을 빠져나간다. 섬을 빠져나가면서 제이슨에게 '윙 슈트'를 선물해줘 남쪽 섬으로 향할 수 있게 해준다. 자신에게 협조하는 호이트 용병단의 '샘'과 만나보라는 것은 덤.

'''"싱가포르에선 껌도 못먹게하지? 껌은 미국에서 얼마나 좋은 시간 떼우기인데!! 이것은 미국을 적대하는거라고!!"'''

여담으로 그의 목적지는 러시아, 이유는 '''태스크 포스 141''' 때문.[1] 호이트를 감시하기 위해 부하인 샘을 호이트의 사병으로 잠입시킨 장본인. 샘이 제이슨을 도와 호이트에 대적했으니 결국 호이트에 대한 복수까지 도와준 셈. 결국 끝까지 그가 진짜 요원이었는지, 정말로 러시아로 떠났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각종 기밀 장비들이나 샘이 정말 시리어스하게 임무에 임하고 있었다는 걸 생각하면 일단은 미국 정부 요원이 맞는 것으로 추정된다.

2.2. 파 크라이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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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크처럼 전작에도 등장한 미 정부요원.
3편에서 러시아로 가서 태스크 포스 141에게 합류한다고 드립을 치더니, 본작에서는 키라트에 잠입하기 위해 완전 시대착오적인 빨갱이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2] 유마와 페이건 민을 제거하기 위해 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며 에이제이를 정보를 주는 대가로 이것저것 잘 부려먹는다.
에이제이를 두고 말하길, '저번에 맡았던 애 돌보듯 챙겨줘야 하는 싸가지 없는 녀석보다 낫다'고 칭찬하지만

'''페이건 민은 더 이상 미국에 위협이 되지 않아!'''

'''애초에 페이건 민은 안중에도 없었다.'''
월리스는 에이제이에게 '유마에게 한방 먹여주기 위해' 유마의 부관들을 죽이라고 명령했으나 실상은 모한 가일이 살아있던 시절에 투입되었으나 모한 가일이 죽은 뒤 CIA를 배신하고 현재는 유마의 부관으로 살고있는 전직 CIA 요원들을 처리하여 키라트에서 미국의 흔적을 지우려 있을 뿐이었다.[3]
에이제이에 의해 전직 CIA 요원들이 모조리 처리되자 경비행기를 타고 도망가기 직전 궁금한 건 유마에게 물어보라며 에이제이를 이륙하는 비행기에서 밖으로 밀어버린다. 월리스는 비행기를 타고 키라트를 빠져나가고 설원 한 복판에 남겨진 에이제이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유마의 부하, 개머리판으로 얻어맞고 기절하여 붙들리고 만다.[4]
'''애초에 이 인간은 에이제이를 쓰고 버릴 작정이었다.''' 그를 공항 총격전에서 구해주고 대화를 나눌 때 에이제이에게 "너는 독립기념일 축구행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사람(평범한 애국자)이군"이란다.

2.3. 파 크라이 5


'''Pardon my French.'''

상스러웠다면 용서해주게.[5]

저항군 민병들과 대화하다보면 '어떤 외지인이 들어오길래 마을을 장악한 사이비 종교쟁이들에 대해 경고했더니 이 미친놈이 자신은 해적하고 독재자를 상대로 싸우고도 살아남았다며 자신들의 경고를 무시했다'는 사람에 대해 알려주면서 언급된다.[6]
에덴의 문 연구회를 감시하고 있던 랭글리의 높으신 분이 휴가를 받아 미국 50개주를 돌아다니며 애국심을 충전하던 자신을 불러왔다면서 미합중국 중앙정부가 에덴의 문 연구회 문제를 해결해주는 대신 어떤 러시아인 호텔 노동자가 미국의 어느 높으신 분을 상대로 한 콤프로마트 작전[7] 에 연루되어 있으며 CIA가 그를 제거하려 하자 도움을 받아 미국에 망명와서 조셉 시드의 보호를 받고 있다며 해당 인물을 암살하고 증거 테이프를 수집할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정작 증거를 수집하면 누군가와 전화를 하더니 승진을 했는지 미국 땅에서 사이비 종교가 반란을 벌인 이 상황은 자신의 지위상 중요도가 훨씬 낮게 되었고[스포일러] 원래 받은대로 갚는게 미국이지만 우리는 새 미국에 살지 않냐며 푼돈만 주고 먹튀하며 떠나버린다.
여기서 이상한 점은 CIA가 장기적으로 에덴의 문을 감시해왔음에도 그냥 내버려두었다는 언급과 해당 테이프와 같이 놓여있는 편지에는 교단이 보호중인 디미트리라는 인물에게 보내진 내용이 있는데 송신인이 G. 보로니나로 되어있으며 일반 군중들 속에 숨기 위해서 미국 정보국이 가장 방심할만한 장소인 미국에 망명시켰고 CIA의 암살자를 피하기 위해 정부에 적대적인 극단주의 종교단체에 몸을 숨기도록 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3편의 앱스테르고 연구소 이스터에그와 함께 파 크라이 시리즈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는 복선이다. 하지만 어크와 공식적으로 세계관을 공유하는 와치독: 리전의 배경이 핵전쟁은 커녕 멀쩡한 근미래의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지라 완전히 공유하지는 않는듯.[8]
그런데 CIA는 해외정보 담당인데 어째서 CIA 요원이 미국 본토 내에서 작전을 펼치는지는 의문.[9]

[1] 두 게임의 세계관이 연결되어있다 이런 게 아니고, 그저 이스터에그 수준으로 넣어둔 것이다.[2] 키라트는 현재 페이건 민의 신 왕당파와 골든 패스의 구 왕당파로 나뉘어 내전중이다. 일단 저 복장이 공산주의자 복장스러워 보이기는 하는지는 둘째치고 키라트에는 공산주의자가 없다.[3] 그가 '''전직 CIA 요원''' 이었던 폴 하몬을 언급하지도 않는 이유도 같을 것이다. '''왕실군에 있다 죽으면 자기가 손 쓸 필요가 없어지니까.'''[4] 그나마 에이제이의 부모님 이야기는 사실이라고 이야기해 준다.[5] 이번 작에서 무언가 비꼬는 말을 할때마다 덧붙이는 대사.[6] 심지어 메리 메이와 대화를 해보면 자칭 특수요원이라는 사람이 자기가 나라를 위해 큰일을 하고 있다며 무전취식을 하고 튀어버렸다고 깐다.[7] 러시아에서 주로 벌어지는 정치인을 상대로 한 첩보작전의 일종이다. 내연녀, 뇌물, 도청 등을 통해 해당국 유력자와 정치인의 약점을 잡아 친러시아 적인 정책을 펼치도록 만드는 방식.[스포일러] 조셉 시드를 체포한다면 핵전쟁이 일어나 모든 것이 잿더미로 돌아가버린다. 결국 후속작 뉴 던에서 핵전쟁이 일어난 것은 확정되었으니 일개 사이비교주가 작은 시골 마을 몇개를 장악한 사건은 당연히 중요도가 훨씬 떨어진다.[8] 이에 대해서는 두가지 가설을 세울 수 있다. 파크라이 시리즈가 어쎄신 크리드와 공식적으로 세계관이 공유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이스터에그 정도로 넣어둔 것이거나, 아니면 파크라이 뉴 던은 또 다른 평행 세계로서 파크라이 5의 핵폭발 엔딩에서 이어지지 않는 것이다.[9] 해외 작전이었으나 스파이가 미국에 숨어듬에 따라 밥그릇 뺏기기 싫은 CIA나 헌틀리와 상관의 독단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