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경영

 



유로 트럭 시뮬레이터 2의 회사 운영에 대하여 정리해놓은 페이지.
1. 자금 관리
2. 차고 관리
3. 드라이버 관리
4. 벌금


1. 자금 관리


처음 유로트럭 2를 시작하면 2,000 유로가 주어지는데 초보자라면 충돌만 해도 400유로이기에 잘못된 운전에 의해 생기는 벌금으로 순식간에 잃기 쉽다. 첫 트럭을 마련하려면 지입차량을 받아 열심히 알바 뛰거나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아야 한다. 각각 장/단점이 있는데 남의 차로 일을 하면 톨게이트 통행료, 트럭 수리비, 페리 값 등 벌금을 제외한 모든 비용을 고용주가 대신 청구한다는 설정 덕에 걱정이 없는 대신 총 운송료의 ⅓을 고용주가 빼앗는다는 특성 때문에 운송료가 적다. 반대로 자차로 일하면 자기 회사 차량으로 일하는 것이므로 운송료를 100% 그대로 받을 수 있는 대신 수리비도 자기가 직접 내야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자차로 일을 하면 화물을 받는 업체까지 직접 가야 하는 것이 번거로울 수 있으니 초보자라면 빠른 배송으로 경험을 쌓는 것도 좋다. 초반에 다양한 브랜드의 트럭을 운전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브랜드를 찾는 것도 좋을 것이다. 트럭도 각각의 장단점이 있기 마련. 초보자가 아닌 어느정도 숙련된 사람이라면 자차로 일하는 게 애정이 있으니 시작하자마자 트럭을 구입한다.
처음에는 은행에서 최대 10만 유로를 빌릴 수 있으나[1] 꾸준히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40만 유로 추가로 최대 50만유로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한도가 50만유로로 늘어날 때 받을 수 있을 때 반드시 받는 게 좋은데 그 이유는 그 돈으로 차고를 개설하고 드라이버들을 고용하면 그들이 일을 해서 은행이자를 갚아주기 때문. 드라이버들은 경험이 쌓여야 돈을 잘 버므로 대출을 이용해 일찍 고용하면 후반에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다. 중간중간에 자금 여유가 생긴다면 미리 갚아버리고 새로 대출받으면 여러모로 좋다. 초반에 차고를 4~5개 확보했다면 Aberdeen (애버딘)과 Bratislava(브라티슬라바)에 차고지를 산 뒤에 빠른 여행만 여러 번 하게 되면 돈이 모인다.
옵션 게임플레이에 교통위반을 끄면 교통위반에 대한 벌금을 안물어도 된다.

2. 차고 관리


회사가 커가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처음 시작하면 차고는 본사의 1슬롯짜리 차고밖에 없을 것이다. 이 차고를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고 다른 지역의 차고를 구입하고 업그레이드 하면서 회사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 차고의 슬롯 하나는 트럭/드라이버가 1페어로 묶인다.
차고는 기본적으로 플레이어가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차고 관리 메뉴를 호출할 수도 있다. 또한 일정한 자금을 투자하여 차고의 크기를 늘릴 수 있다(해당 차고창 좌측 상단의 차고 프로필 사진칸을 클릭하면 업그레이드 가능). 처음 플레이어가 받는 차고는 1칸짜리이며 이것은 18만 유로를 투자하여 3칸짜리 차고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이 외 타 지역의 3칸짜리 차고 구매 가격도 18만 유로이며 5칸 업그레이드는 10만 유로이다. 5칸 업그레이드를 한 차고에서는 굉장히 값 싼 개인 주유소가 마련된다. 기름값은 지역마다 약간 다르며 그 지역에서 받는 기름값의 75% 정도이다. 기존 1칸짜리 차고를 3칸으로 업그레이드하든 3칸짜리 타 지역의 차고를 구매하든 간에 18만 유로로 같으므로 만약 고용 드라이버를 마련해둘 생각이라면 기존 차고를 업그레이드하지 말고 새로운 차고를 사두는 것이 좋다. 일단 총 공간이 자기 자신의 공간 포함해서 네 칸이 되고 차고도 두 개이기 때문에 빠른 여행을 할 수 있는 지역이 2개가 된다. 차고의 구입 개수 제한은 없기에 돈만 있다면 ETS2에 나오는 모든 도시의 차고를 소유할 수 있다. 순정(바닐라) 기준 차고지를 소유할 수 있는 도시는 기본맵 72개+Going East! 15개+Scandinavia 19개+Vive la France 16개+Italia 17개+Baltic Sea 24개+Black Sea 19개. 총 182개이다. 보유한 차고로 빠른 여행을 진행할 수 있다.
차고를 개설하기 좋은 도시는 ADR 화물을 받을 수 있는 화학공장이 있는 도시가 좋다. 대표적인 곳이 Manchester (맨체스터), München (뮌헨), Strasbourg(스트라스부르), Rotterdam(로테르담), Ostrava(오스트라바) 등이 있다. ADR 화물은 다른 화물보다 이윤을 크게 붙여주므로 운송이 끝나면 차고로 자동이동하여 다른 ADR 물품을 배송하면 다른 물품보다 돈을 쉽게 모을 수 있다. 물론 자격증을 안 따면 말짱 꽝이니 주요 필수 스킬을 언락했다면 ADR 자격증에 올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3. 드라이버 관리


각 도시의 차고에서 유저를 대신해서 운송을 할 드라이버를 유저가 직접 선별해 고용할 수 있다.
드라이버의 운송 수수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킬에 따라서 결정되며 많은 스킬을 가질수록 평점과 수수료가 높고 화물을 따오는 횟수도 늘어난다. 스킬이 적은 드라이버를 고용해서 회사 내에서 육성해도 되고 스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드라이버를 고용해서 좀 더 많은 운송을 시켜도 된다. 하지만 저레벨 드라이버는 유저와 마찬가지로 빠르게 레벨업을 하기 때문에 크게 차이는 없다.
드라이버 관리자에서는 드라이버들의 육성 방향과 소속 변경, 해고를 지시할 수 있다. 각 도시에서 채용기관을 발견하면 고용할 수 있는 드라이버가 늘어난다. 단, 1.36 버전 현재 게임에서 최대로 고용할 수 있는 드라이버는 플레이어 본인을 제외한 340명이다.
고용한 드라이버들은 고용 초기에는 일을 잘 못 해서 돈을 잘 못 벌어오는 정도가 아니라 게임 초반 대출금 갚느라 고달픈 유저의 재산을 오히려 빈 손으로 돌아와서 달려온 거리만큼의 기름값으로 축내는 웬수 같은 짓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난 후 레벨이 조금 오르면 화물 하나로 많은 양의 돈을 잘 벌어오게 된다. 이 게임의 주 수입원은 플레이어가 버는 돈이 아니라 '''드라이버들이 바치는 사납금'''(...)임을 명심하자.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평점 10.0까지 레벨업을 하지만 절대로 독립해서 나가는 일 없이 플레이어에게 충성을 바친다. 10명 정도만 굴려도 플레이어는 화물업무 때려치고 유럽 여행만 다녀도 상관 없을 정도로 충분한 수익이 나온다. 규모가 수십 명 단위로 가버리면 한숨만 자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돈이 입금되어 있다.
드라이버의 거점 차고 도시에서 화물을 인수하여 목적지까지 이동한 후 목적지 도시에서 다시 거점 도시로 오는 데에 화물이 있을 경우에는 그것을 실어나르지만 이때 싣고 올 화물이 없다면 맨몸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기름 손실로 처리된다. 또한 드라이버에게 주어진 트럭의 성능이 좋을수록 레벨업도 빠르고 돈도 더 잘 벌어온다.
육성 팁은 기본 스킬 언락을 했다면 일단 장거리 배송 스킬에 올인하는 것. 장거리 배송은 다른 스킬보다 얻는 보너스가 크므로 드라이버 육성이 좀 더 빨라진다. 이는 플레이어도 마찬가지지만 플레이어는 '''플레이어가 직접 운전을 하기 때문'''에 초반부터 장거리 배송 올인하면 지겨워서 때려친다. 하지만 AI는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저 자기 갈 길을 잘 간다. 또 화학공장이 있는 도시 차고에 배속된 드라이버라면 틈틈이 ADR 자격증도 따주면 꽤나 쏠쏠한 수입원이 되어준다. 반면에 성장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연비 향상 스킬은 뒤로 미루는 게 좋다. AI 드라이버는 일단 주 수익원을 올려주기 위해 성장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중상위로 키웠던 사원들 약 70명과 나머지는 갓 고용해 빠른이동 5번 정도 돌면 주당 수입이 800만 유로에 달한다. 총 사원수는 341명이며 신입은 전부 균형 교육정책이다. 절대 장거리가 아니다.
1.2.5.1 버전까지 드라이버를 해고하면 그 드라이버는 나중에 재고용을 해도 다시는 일을 하지 않는 버그가 있었으나 1.3버전에서 해결되었다.

4. 벌금


'''항목'''
일반 적발
경찰 적발
속도 위반(과속)[2]
-200~2,500
-400~'''5,000'''
차량 충돌
-400
-800
신호 위반
-360
-700
전조등 취급 위반
(전조등 미사용)
-160
-300
갓길 주행[3]
졸음 운전
역주행
-100
-200
단위: €
운전 중 위에 해당되는 항목에 대한 위반을 하였을 경우 즉석에서 지정된 액수만큼 '''벌금을 뜯어간다'''(!). 이 중 차량충돌은 기준이 애매해서 분명 AI 차량 잘못, 혹은 데미지를 전혀 받지 않았는데 충돌로 인식되고 반대로 자신이 아예 대놓고 크게 박아버렸는데도 충돌로 인식되지 않기도 한다.
전조등 취급 위반의 경우 우천 시와 새벽 때 주의가 필요하다. 어두워지면 전조등을 켜는 게 맞기는 하나 게임상 판정이 은근히 빡빡해서 우천 시에 사방이 훤히 보이더라도 켜지 않으면 전조등 안 켰다고 벌금을 물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4]. 앞이 훤하다고 해도 비가 온다 싶으면 반드시 켜고 최소한 밤 10시(22시)부터 아침 6시까지는 전조등을 켜두도록 하자[5]. 현실과는 다르게 하이빔 (상향등, 속칭 '''쌍라이트, 공격빔''')을 켜도 싸움이 벌어진다든가, 경찰이 쫓아오거나 벌금을 물지는 않으니 약한 전조등만으로 길이 잘 안보일 때 켜도 전혀 해가 되지 않는다. 물론 반대 차선의 차량들은 당장 불을 끄라는 신호로 하이빔을 깜빡거리긴 하지만 이 역시 해가 되지 않는다.
역주행은 차선위반 벌금을 물지만 갓길 역주행은 차선위반 벌금을 물지 않는다. 하지만 갓길 운행이라도 과속은 무조건 인식한다. 근데 가끔 좀 넓은 갓길의 경우 주행 시 제한속도가 사라진다. 이 경우에는 밟아도 된다.
운전 중 사고를 피할 수 없다고 생각될 때 가급적 트레일러가 직접 충격을 받는 것은 피하고 캐빈이나 섀시에 박도록 컨트롤하는 게 좋다. 어차피 트럭은 아무리 손상되어도 약간의 돈만 있으면 완벽 복구가 가능하지만 트레일러가 직접 충격을 받아 상품이 훼손되면 배송 완료 후 손상에 비례하여 '''수당과 경험치가 깎인다'''. 돈은 그렇다 치고 경험치가 깎이는 게 뼈아프므로 상품 보호에 전력을 다하자.[6][7]
1.27 업데이트로 경찰차가 추가 되었을 뿐 만 아니라 '''암행 순찰차'''까지 추가되었다.
1.37 업데이트로 제한속도를 초과할 때 카메라나 경찰차에 적발 시 측정 속도가 빠를 수록 벌금을 더 많이 뜯긴다. 경우에 따라 적정속도보다 과속이 심한 경우 최대 5,000유로를 뜯기니 프로필을 막 생성 후 초기에 플레이 할 시엔 제한속도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1] 몇몇 트럭은 10만 유로 대출만으로 바로 살 수 없으니 빠른 배송으로 약간 돈을 벌어두어야 한다.[2] 제한속도의 3~5km/h 초과 과속 시 벌금. 제한속도가 이보다 더 높을 수록 부과할 벌금이 강해진다.[3] Road to the Black Sea DLC의 터키 지역 한정.[4] 실제로 비가 오는 중에는 늘 전조등을 켜두는 것이 상식이다. 전조등은 내가 잘 보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다른 차량이 나를 잘 보게 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기 때문.[5] 애초에 어느 시간대이든 전조등을 켜는 게 사고율이 적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는 하다.[6] 살짝 부딪쳤다고 1%의 데미지를 받는 경우가 굉장히 많으며, 한 구조물에 긁히듯이 지나가면 순식간에 10% 이상으로 손상도가 올라갈 수 있다.[7] 물론 후에 수당이 10만 유로 이상을 넘어가는 큰 수당일 경우에도 % 단위로 깎이므로 이것도 꽤나 뼈아프다. 수리는 어차피 10% 가량 손상 입는다 해도 대략 1만 유로 내외지만, 트레일러의 손상 10%면 수당의 절반이 날아가고 20%면 수당을 못받는다. 같은 비율의 손상이면 2만 유로 이전까지는 트럭수리비가 더 비싸지만 3만 유로 이상부터는 수당손해가 더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