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피언 치즈버거

 

유러치, 예전 이름이었던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유프치로도 리다이렉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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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이전 ('''유러피안 프리코 치즈버거''')
2014년 9월 이후 (유로피언 치즈버거)
1. 개요
2. 맛
3. 특징
4. 제품 판매 중단
5. 재출시(?)


1. 개요


롯데리아 햄버거 메뉴. 2006년 4월 출시. 롯데리아에서 내놓는 신메뉴치고 잘 되는 메뉴가 몇 안 되는데[1], 그 중 하나가 이 버거였다. 2014년 9월, 빅불버거 출시와 함께,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의 이름이 '유러피언치즈버거'로 바뀌고 레시피도 바뀌는 등 변화를 거치며 생존하다가, 2016년 5월 9일을 끝으로 단종되었다.
단종 당시의 가격은 단품 4900원, 세트 6700원. 2015년까지 착한점심에 포함되어 런치 세트 가격은 5200원이었으나 2016년 3월 착한점심 메뉴에서 제외되었다.
대부분의 롯데리아 메뉴는 창렬인데반해 몇 없는 본전메뉴로 손꼽힌다.

2. 맛


원래 출시 당시의 레시피는 참깨번+소고기 패티+프리코 치즈 패티+후레쉬양념 소스+치즈딥 소스+피클+토마토+양상추+양파+파프리카+슬라이스올리브였는데, 2014년 9월 레시피 변경 이후에는 올리브와 후레쉬양념 소스가 빠지고 대신 마요네즈가 들어갔다. 올리브는 원래 이 버거에만 들어가던 재료였는데 갑자기 레시피가 바뀌는 바람에 올리브가 대대적으로 남았다고...#
롯데리아 버거 치고 사진과 실물의 차이가 적은 버거였다. 일단 패티가 고기패티와 치즈패티 두 장인데다가, 파프리카 슬라이스도 두께가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버거의 볼륨감이 크다. 물론 위의 사진과 같은 두꺼운 패티를 기대하면 안 된다. 덧붙여 뭔가 파프리카도 있고 하니 웰빙일 것 같지만 롯데리아 햄버거 중에서 모짜렐라 인 더 버거가 나오기 전까지 열량이 가장 높았다(단품 647 킬로칼로리) 치즈를 튀겨서 넣었으니 당연하다...

3. 특징


전체적으로 먹을 게 없다고 악평을 듣는 롯데리아 고가 메뉴 중에서 평이 가장 좋은 메뉴. 특유의 프리코 치즈 패티가 제 역할을 다 한다는 평이다. 이는 네덜란드산 치즈를 튀긴 것인데, 이것이 히트를 치자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롯데리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한다. 최근까지는 치즈 패리 테두리가 갈색으로 스모크 치즈를 쓰고 있었다. 물론 이것도 레시피 변경 전의 이야기.
원래 치즈 패티 외에도 슬라이스 올리브가 들어가서 상당히 독특한 맛을 자랑했으나, 레시피 개정으로 인해 올리브가 빠지면서 망했다. 덤으로 소스도 후레쉬양념에서 마요네즈로 바뀌면서 느끼한 맛만 늘어났다고. 튀김에 마요네즈가 은근히 잘 어울리기는 하지만, 고소한 치즈를 튀겼는데 거기에 또 고소한 맛의 마요네즈를 뿌리니 맛의 포인트가 없어진 것이다.
전체적으로 자극적인 맛보다는 담백한 맛이 특징인 햄버거라, 맥도날드버거킹이 취향에 맞는 사람들이 먹을 때는 조금 심심할 수도 있다. 또한 고기 패티 크기가 다른 버거에 비해 작다.
비교적 손이 많이 가는 특성[2] 상 알바들이 바쁠 때 만들기 빡치는 버거. 영수증에는 유러치라고 찍혀나와 롯데리아 측에서는 유러치라고 부르는 것 같지만 실은 대부분의 매장에서 프리코라고 불린다. 그것이 메뉴얼이다. 일부 매장에서는 유러라고 축약해서 부르기도 한다.

4. 제품 판매 중단


2015년 11월 2일부터 9일까지 갑자기 수험생을 위로한다고 단품을 3,500원에 할인판매하고 있는데, 이 기간이 롯데리아에서 모짜렐라 인 더 버거의 출시를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점포들에 붙여놓고 모짜렐라 인 더 버거 1+1 쿠폰을 일반 버거세트 구매시 지급하는 기간인 11월 3일부터 9일까지와 완벽하게 겹친다(...). 둘 다 치즈버거 계열인 것도 그렇고 결정적으로 그 바로 다음날인 10일이 모짜렐라 인 더 버거의 발매일인지라 아무래도 유러피언치즈버거를 단종시키고 그 자리를 모짜렐라 인 더 버거로 대체하려는 의도인 것 같아 보였다. 그러나 모짜렐라 인 더 버거 발매로 인해 유러피언치즈버거가 단종되지는 않았다.
2016년 초, 치즈버거의 레시피에서 치즈딥 소스가 빠지면서 치즈딥 소스를 쓰는 버거는 유러피언치즈버거밖에 남지 않게 되었다. 이를 두고 유러피언치즈버거의 단종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2016년 5월 9일 결국 단종되었다.[3] 그 대신 유러피언 스모크 치즈버거가 출시되었는데, 이름만 비슷하고 재료는 완전히 다른 별개의 메뉴이다. 재고가 남아있는 매장에서는 5월 말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프리미엄 버거 중 베스트 셀러 메뉴들이 단종된 이유에는 복잡한 사정이 있다. 소스를 납품했던 동원그룹의 자회사 삼조쎌텍과 급식업을 담당하는 동원홈푸드가 합병되면서, 해당 소스 제품들의 납품가격의 인상 또는 납품거절로 이어지면서, 인기 라인업들의 메뉴가 판매가 대거 종료되었다. 이에 그 희생양으로 유로피언 치즈버거, 텐더그릴치킨버거 등이 품절되고 이중 유러피언 치즈버거는 유러피언 스모크 치즈버거로 리뉴얼 되었으나 결국 망해버렸다.

5. 재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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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3년 뒤 2019년, 롯데리아 40주년 레전드 버거 투표 예선에서 3등으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재출시됐으면 좋겠다는 버거에 언제나 상위권에 들긴하지만, 오징어버거야채라이스불고기버거에 밀리는 지라 지못미. 롯데리아에서 3위까지 버거 재출시라는 중대 발표를 하지않고서야 재판매되기는 힘들 듯 보인다. 이후 오징어버거와 야채라이스버거가 한정 재판매된 이후, 재판매를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 2004년부터 출시한 18개의 메뉴 중에서 살아남은 것이 한우불고기버거, 자이언트더블버거, 텐더그릴치킨버거, 유러피언프리코치즈버거 정도다.[2] 다른 버거와 다르게 치즈패티와 비프패티를 따로 조리해야 하고 조립하는데 들어가는 재료가 많다. 뭐 노하우가 쌓이면 나름 노하우가 쌓여서 크게 어렵지 않은 버거[3] 단, 제품 재고가 남아 있는 매장에 한해서 재고소진까지 판매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