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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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하게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간 햄버거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전통적으로 버거들 중에서는 '일반' 햄버거 다음으로 싸다. 패티의 열기로 치즈가 적당히 녹으면 맛있다. 반대로 차가우면 치즈가 제대로 녹지 않기도 하고,[1] 버거를 만든 뒤 가게 내 보온기에 보관하느라 열기 때문에 야채물과 소스가 섞여 치즈맛 소스로 변해버리기도 한다.
치즈버거를 만들 때 치즈는 항상 패티 위에 올리는 것이 전통이다. 그냥 슬라이스 치즈 따위를 올리는 국내 패스트푸드 치즈버거와 달리, 제대로 햄버거를 만드는 곳에선 패티가 다 익어갈 무렵 패티 위에 치즈를 올려 녹인 다음 번에다 올리기 때문이다. 설령 슬라이스 치즈를 쓰더라도 패티의 열기로 조금이나마 녹는 효과를 주기 위해 패티 위에 올린다. 실제 2017년 10월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치즈버거 이모지에 치즈를 패티 밑에 깔아두었다가 수많은 항의를 받고 치즈를 패티 위로 올린 이모지로 교체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 해프닝 이후 구글은 자조적인 의미로 점심 메뉴로 치즈를 맨 밑에 깐 치즈버거, 일명 '안드로이드 버거'를 배식하기도 했다.
치즈 외에 눈에 띄는 재료가 들어가면 치즈가 들어가도 치즈버거가 아니다. 일반 햄버거에 치즈를 얹은, 싼맛에 먹는 버거가 바로 치즈버거이기 때문. 한참동안 베이컨 치즈버거가 그 위치를 차지하였던 맥도날드는 제외.[2]
미국인 하면 치즈버거를 좋아한다라는 스테레오타입이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다.
정통파 유대교 신자들에겐 금기시되는 음식이다. 유대교 교리에 따르면 우유와 쇠고기를 동시에 먹을 수 없다.[3] 치즈는 우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통적인 교리에 따르면 소고기 패티와 치즈가 함께 들어가는 치즈버거는 먹을 수 없다. 심지어 뱃속에서도 섞이면 안 되기 때문에, 고기를 먹으면 소화될 때까지 유제품을 먹을 수 없다. 즉, 스테이크를 먹고 후식으로 카페라테를 마실 수가 없다. 코셔 푸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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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에도 외국에서는 고양이 관련 밈으로 치즈버거가 유명한데, 고양이 그림 위에 "I can has cheezburger"[4] 라고 써 놓은 그림이 고양이 밈으로 유명한 것. 스컬걸즈에 등장하는 고양이 수인 캐릭터인 미스 포춘과 로보 포춘이 실제로 이 밈을 구사한다.
미국에서는 치즈버거라고 하면 피클 맛이 빠질 수 없는지, 파파존스의 더블 치즈버거 피자에는 피클이 토핑으로 올라가며, 프링글스 치즈버거 맛은 치즈 맛이 아니라 피클 향이 뚜렷하게 난다.
2008년경에는 스위스 주재의 트래킹용 보존식품 브랜드 Trekking-Mahlzeiten(현 TREK'N EAT)에서 세계최초로 '''치즈버거 통조림'''을 발매했었다. 냉장없이 최장 1년간 보존가능하며 장소와 시간을 따지지 않고 끓는 물에 몇분만 캔을 덥혀 개봉하면 치즈버거를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양웹에서 지금까지도 화자될 정도. 당시의 뉴스기사. 다만, 이목은 끌었어도 자사의 소비자층과 식품 라인업과는 너무 동떨어져서인지, 판권을 독일의 군용&모험용품 회사인 ASMC쪽에 넘겨 Trekking Burger란 제품명으로 판매중이다. 상품페이지
토니 스타크가 인터뷰에서 자리 깔고 먹던 것또한 치즈버거다.[5]DAYUM! DAYUM!! DAYUM!!! 그리고 황정음이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치즈버거로 애교를 떨기도 했다.띠드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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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밀의 치즈버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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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의 치즈버거.[7]
맥도날드의 경우, 빵, 쇠고기 패티, 피클, 케첩, 머스타드 소스, 다진 양파, 치즈만 들어가는 버거다. 크기도 매우 작다. 하지만 피클과 케첩이 어우러진 짭짤한 맛은 의외로 중독성이 강하다. 햄버거의 기본을 잘 지킨 메뉴.
참고로 쿼터파운더 치즈와 구성이 비슷하다. 아니, 구성'''만''' 보면 같다. 물론 쿼터파운더는 빵이 다르고 치즈가 하나 더 들어갔으며, 무엇보다도 패티의 크기와 밀도도 훨씬 크며(쿼터 패티는 4:1, 일반 소고기 패티는 10:1), 크기가 크기 때문에 치즈버거와 비교하기는 힘들다. 즉 쿼터파운더는 이 치즈버거의 상위 호환으로 생각하면 된다. 치즈버거와 쿼터파운더의 패티 크기 차이가 딱 2.5배인데 (4:1/10:1) 자연스럽게 가격도 2.5배다. (2,000원/4,900원)
단품 2,200원, 세트 4,500원[8] , . 2012년 5월부터 메뉴판에서 사라졌다. 그릴치킨버거가 정식 메뉴로 올라오면서 자리를 넘겨줘야 했던 것이다. 물론 주문하면 나온다. 그리고 일부 지점에서는 버젓이 메뉴판을 지키는 등, 지점마다 약간 차이는 있다. 덧붙여서, 패티와 치즈를 하나씩 더 추가한 더블치즈버거도 있다.
2012년 후반기부터 '행복의 나라' 메뉴가 추가되어 입지가 살짝 흔들렸다. 치즈버거에 패티를 1장 더 추가한 맥더블을 항시 2,000원에 먹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맥더블을 대신해 치즈버거에 토마토를 추가한 토마토 치즈버거가 생겼고, 역시 단품 2,000원. 이번엔 토마토 치즈버거 (2,000원)보다 비싸다. 그러니까 치즈버거를 정말 먹고싶다면 토마토 치즈버거를 사서 토마토를 빼서 먹기가 차라리 저렴했다. 이쯤 되니 치즈버거의 존속 여부가 의심스러웠는데, 해피밀에서 치즈버거를 고를 수 있는 정도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였다.
그런데 2017년 10월 토마토치즈버거가 갑자기 단종되고 치즈버거가 대신 행복의나라 2,000원 메뉴가 되었다. 그러고 600원 할인으로 광고하지만 토마토 치즈버거를 즐기던 소매자들에겐 당연히 조삼모사다.
예전에는 베이컨 치즈버거가 있었고 어째서인지 단품 기준으로 값도 더 쌌지만 2010년 6월 판매가 중단되었다. 그래서 베이컨이 들어간 버거 메뉴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1955 버거만이 남았다.
미국에서 치즈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2개를 준다.
한편 일본 맥도날드는 패티와 치즈를 2개 넣은 것과 3개 넣은 치즈버거를 한정발매했다. 아주 푸짐한 치즈와 패티가 포인트. 2019년 1월 10일 현재 치-치-더브치 라는 이름으로 패티 2장, 치즈 4장이 들어간 버거를 한정 판매 중이다.
한국에서도 2020년 6월 11일부터 패티와 치즈를 3개 넣은 메뉴를 트리플 치즈버거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초 7월 1일까지 판매 예정이었으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판매 기간을 8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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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도 번, 패티, 피클, 케첩, 머스타드, 치즈 정도만 들어간다. 단품 3,200원, 세트 5,000원. 대충 주문했다가 치즈와퍼를 받는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주문할 때는 '치즈버거'라고 확실하게 말해주자.
여기에 양상추와 토마토를 추가하면 맛있다는 말이 있는데, 정작 매장에서 이렇게 먹으려고 주문하면 원래의 레시피에 들어있는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추가가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키오스크에서 300원에 올엑스트라 추가주문이 가능하지만 소스만 잔뜩 추가된다. 야채를 넣어주지는 않으니 주의할것.
2015년 들어 할인 이벤트로 쿠폰을 배포할 때 간간히 할인쿠폰세트에 단품 1,500원 할인쿠폰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다만 크기가 좀 작기 때문에 실망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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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킹 메뉴로 2000치즈버거라는 제품도 있는데 이쪽은 더블킹에 쓰이는 와우패티에 치즈, 토마토 양상추 등으로 구성된 제품 스낵킹 제품이라 세트가 없이 단품으로만 판매한다. 소고기패티를 안 쓰기 때문인지 가격은 더 싸지만 구성은 치즈버거보다 푸짐한게 특징적.
한때 마약 중독자였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갱생시켜 준 음식으로 유명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약에 한창 빠져있던 시절, 버거킹에서 치즈버거를 사먹었는데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자 '내 몸이 이런 자극적인 치즈버거의 맛도 못 느낄 정도로 망가졌구나.' 하고 정신이 퍼뜩 들어 그날부터 마약을 끊었다는 것. 참고로 이때 치즈버거는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토니 스타크로 출연한 첫 작품인 아이언맨 1에서도 반군에 피랍되었다 돌아온 토니 스타크도 치즈버거를 먼저 찾는데, 자신을 갱생시켜준 데에 대한 보답으로 넣은 장면이라고 한다. 햄버거를 꺼내는 장면에서 봉지에 그려진 버거킹으로 확인사살. 그리고 이 치즈버거는 훗날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짤막하게 다시 한 번 언급된다. 토니와 페퍼의 딸 모건에게 해피 호건이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묻고 이에 모건이 치즈버거를 먹고 싶다고 하자 해피는 토니가 떠올라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고 네 아버지도 치즈버거를 매우 좋아했다고 하며 얼마든지 사주겠다고 한다.
다만 이 일화는 어째서인지 왜곡되어 '로다주가 버거킹 치즈버거를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그 맛 때문에 정신이 돌아왔다'라고 전해지는 경우도 있다.[9] 물론 마약 중독 때문에 미각이 맛이 가서 치즈버거에서 이상한 맛이 나는 걸 보고 '약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면 말이 되긴 한다. 그리고 오로지 치즈버거 하나 때문에 로다주가 새 인생을 살게 된 것은 아니고, 가장 큰 요인은 지금의 아내이자 영화 제작자인 수전 러빈 덕을 만난 것. 치즈버거는 그저 마약을 끊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여러 계기들 중 하나다.
이 일화를 의식했는지 시빌워 개봉 당시 gs에서 나온 것이 아이언맨 칠리 치즈버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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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의 경우 번, 순쇠고기 패티, 피클, 케첩, 머스타드, 체다치즈, 슬라이스 양파가 들어있다. 미트포테이토 버거, 오징어버거와 함께 햄버거 다음으로 싼 3대 버거에 포함되는 버거 중 하나. 가격은 2016년 7월 1일 기준 단품 2,300원, 세트 4,500원.
과거, 2016년 4월 이전까지의 치즈버거는 슬라이스 치즈와 함께 치즈딥 소스가 별도로 들어가는 특징이 있었다. 맥도날드 치즈버거에 비해서 재료가 나름대로 풍성한 편이었고, 특히 치즈와 치즈소스의 조화로 인해 치즈 맛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도 괜찮은 편으로, 롯데리아가 고가 메뉴보다 저가 메뉴가 더 훌륭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제품 중 하나였다. 여기에 300원을 더 내고 토마토를 추가하면 번, 패티(쇠고기), 피클, 케첩, 치즈, 토마토가 들어가게 되어 메인스트림 버거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던, 롯데리아에서 거의 보기 힘든 구매할 가치가 있는 버거였다.
그러나 2016년 4월, 단품 기준 200원을 인하하는 대신 레시피가 변경되어 기존에 들어가던 양상추가 빠졌다. 치즈딥소스는 롯데리아에서 아예 사라졌다. 레시피는 빵-머스타드 1 g-케찹 8 g-양파 6 g-피클 1 장-치즈비프패티-슬라이스 치즈1장-빵 이다. 대신 아재버거 출시와 동시에 치즈 멜팅 작업[10] 이 들어가도록 바뀌었다. 이 멜팅 작업 덕분에 패티를 쿠킹해 놓지 못하기 때문에 조리시간도 길어졌다. 갓 만든 패티를 먹을 수 있음은 그나마 남은 그 장점 중 하나.
하지만 이마저도 클래식 치즈버거 출시 이후 단종되었다. 클래식 치즈버거 문서에 나와있듯 기존 치즈버거보다 '''단품 기준 1,600원, 세트 기준 1,500원씩이나 더 비싸졌다.''' 맛과 품질에서는 포테이토 번을 사용하여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평이 있지만, 기존 치즈버거를 단종시키며 출시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치즈버거의 가격을 우회적으로 인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2019년에는 순쇠고기 패티 2장에 치즈 2장이 들어가는 더블X2가 출시되었다. 단품 기준 5,300원으로 일반 치즈버거보다 3,000원 더 비싸지만 양도 꽤 많은데다 맛도 굉장히 좋아서 호평받는 중이다.
1. 개요
아주 간단하게 슬라이스 치즈가 들어간 햄버거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전통적으로 버거들 중에서는 '일반' 햄버거 다음으로 싸다. 패티의 열기로 치즈가 적당히 녹으면 맛있다. 반대로 차가우면 치즈가 제대로 녹지 않기도 하고,[1] 버거를 만든 뒤 가게 내 보온기에 보관하느라 열기 때문에 야채물과 소스가 섞여 치즈맛 소스로 변해버리기도 한다.
치즈버거를 만들 때 치즈는 항상 패티 위에 올리는 것이 전통이다. 그냥 슬라이스 치즈 따위를 올리는 국내 패스트푸드 치즈버거와 달리, 제대로 햄버거를 만드는 곳에선 패티가 다 익어갈 무렵 패티 위에 치즈를 올려 녹인 다음 번에다 올리기 때문이다. 설령 슬라이스 치즈를 쓰더라도 패티의 열기로 조금이나마 녹는 효과를 주기 위해 패티 위에 올린다. 실제 2017년 10월 구글은 안드로이드용 치즈버거 이모지에 치즈를 패티 밑에 깔아두었다가 수많은 항의를 받고 치즈를 패티 위로 올린 이모지로 교체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이 해프닝 이후 구글은 자조적인 의미로 점심 메뉴로 치즈를 맨 밑에 깐 치즈버거, 일명 '안드로이드 버거'를 배식하기도 했다.
치즈 외에 눈에 띄는 재료가 들어가면 치즈가 들어가도 치즈버거가 아니다. 일반 햄버거에 치즈를 얹은, 싼맛에 먹는 버거가 바로 치즈버거이기 때문. 한참동안 베이컨 치즈버거가 그 위치를 차지하였던 맥도날드는 제외.[2]
미국인 하면 치즈버거를 좋아한다라는 스테레오타입이 있을 정도로 미국에서 자주 먹는 음식이다.
정통파 유대교 신자들에겐 금기시되는 음식이다. 유대교 교리에 따르면 우유와 쇠고기를 동시에 먹을 수 없다.[3] 치즈는 우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정통적인 교리에 따르면 소고기 패티와 치즈가 함께 들어가는 치즈버거는 먹을 수 없다. 심지어 뱃속에서도 섞이면 안 되기 때문에, 고기를 먹으면 소화될 때까지 유제품을 먹을 수 없다. 즉, 스테이크를 먹고 후식으로 카페라테를 마실 수가 없다. 코셔 푸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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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외에도 외국에서는 고양이 관련 밈으로 치즈버거가 유명한데, 고양이 그림 위에 "I can has cheezburger"[4] 라고 써 놓은 그림이 고양이 밈으로 유명한 것. 스컬걸즈에 등장하는 고양이 수인 캐릭터인 미스 포춘과 로보 포춘이 실제로 이 밈을 구사한다.
미국에서는 치즈버거라고 하면 피클 맛이 빠질 수 없는지, 파파존스의 더블 치즈버거 피자에는 피클이 토핑으로 올라가며, 프링글스 치즈버거 맛은 치즈 맛이 아니라 피클 향이 뚜렷하게 난다.
2008년경에는 스위스 주재의 트래킹용 보존식품 브랜드 Trekking-Mahlzeiten(현 TREK'N EAT)에서 세계최초로 '''치즈버거 통조림'''을 발매했었다. 냉장없이 최장 1년간 보존가능하며 장소와 시간을 따지지 않고 끓는 물에 몇분만 캔을 덥혀 개봉하면 치즈버거를 먹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양웹에서 지금까지도 화자될 정도. 당시의 뉴스기사. 다만, 이목은 끌었어도 자사의 소비자층과 식품 라인업과는 너무 동떨어져서인지, 판권을 독일의 군용&모험용품 회사인 ASMC쪽에 넘겨 Trekking Burger란 제품명으로 판매중이다. 상품페이지
토니 스타크가 인터뷰에서 자리 깔고 먹던 것또한 치즈버거다.[5]DAYUM! DAYUM!! DAYUM!!! 그리고 황정음이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치즈버거로 애교를 떨기도 했다.띠드버거
2. 맥도날드의 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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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밀의 치즈버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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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나라의 치즈버거.[7]
맥도날드의 경우, 빵, 쇠고기 패티, 피클, 케첩, 머스타드 소스, 다진 양파, 치즈만 들어가는 버거다. 크기도 매우 작다. 하지만 피클과 케첩이 어우러진 짭짤한 맛은 의외로 중독성이 강하다. 햄버거의 기본을 잘 지킨 메뉴.
참고로 쿼터파운더 치즈와 구성이 비슷하다. 아니, 구성'''만''' 보면 같다. 물론 쿼터파운더는 빵이 다르고 치즈가 하나 더 들어갔으며, 무엇보다도 패티의 크기와 밀도도 훨씬 크며(쿼터 패티는 4:1, 일반 소고기 패티는 10:1), 크기가 크기 때문에 치즈버거와 비교하기는 힘들다. 즉 쿼터파운더는 이 치즈버거의 상위 호환으로 생각하면 된다. 치즈버거와 쿼터파운더의 패티 크기 차이가 딱 2.5배인데 (4:1/10:1) 자연스럽게 가격도 2.5배다. (2,000원/4,900원)
단품 2,200원, 세트 4,500원[8] , . 2012년 5월부터 메뉴판에서 사라졌다. 그릴치킨버거가 정식 메뉴로 올라오면서 자리를 넘겨줘야 했던 것이다. 물론 주문하면 나온다. 그리고 일부 지점에서는 버젓이 메뉴판을 지키는 등, 지점마다 약간 차이는 있다. 덧붙여서, 패티와 치즈를 하나씩 더 추가한 더블치즈버거도 있다.
2012년 후반기부터 '행복의 나라' 메뉴가 추가되어 입지가 살짝 흔들렸다. 치즈버거에 패티를 1장 더 추가한 맥더블을 항시 2,000원에 먹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2014년에는 맥더블을 대신해 치즈버거에 토마토를 추가한 토마토 치즈버거가 생겼고, 역시 단품 2,000원. 이번엔 토마토 치즈버거 (2,000원)보다 비싸다. 그러니까 치즈버거를 정말 먹고싶다면 토마토 치즈버거를 사서 토마토를 빼서 먹기가 차라리 저렴했다. 이쯤 되니 치즈버거의 존속 여부가 의심스러웠는데, 해피밀에서 치즈버거를 고를 수 있는 정도로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였다.
그런데 2017년 10월 토마토치즈버거가 갑자기 단종되고 치즈버거가 대신 행복의나라 2,000원 메뉴가 되었다. 그러고 600원 할인으로 광고하지만 토마토 치즈버거를 즐기던 소매자들에겐 당연히 조삼모사다.
예전에는 베이컨 치즈버거가 있었고 어째서인지 단품 기준으로 값도 더 쌌지만 2010년 6월 판매가 중단되었다. 그래서 베이컨이 들어간 버거 메뉴는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1955 버거만이 남았다.
미국에서 치즈버거 세트를 주문하면 2개를 준다.
한편 일본 맥도날드는 패티와 치즈를 2개 넣은 것과 3개 넣은 치즈버거를 한정발매했다. 아주 푸짐한 치즈와 패티가 포인트. 2019년 1월 10일 현재 치-치-더브치 라는 이름으로 패티 2장, 치즈 4장이 들어간 버거를 한정 판매 중이다.
한국에서도 2020년 6월 11일부터 패티와 치즈를 3개 넣은 메뉴를 트리플 치즈버거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당초 7월 1일까지 판매 예정이었으나, 높은 호응에 힘입어 판매 기간을 8월 31일까지로 연장했다.
3. 버거킹의 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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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에서도 번, 패티, 피클, 케첩, 머스타드, 치즈 정도만 들어간다. 단품 3,200원, 세트 5,000원. 대충 주문했다가 치즈와퍼를 받는 일이 생길수도 있으니 주문할 때는 '치즈버거'라고 확실하게 말해주자.
여기에 양상추와 토마토를 추가하면 맛있다는 말이 있는데, 정작 매장에서 이렇게 먹으려고 주문하면 원래의 레시피에 들어있는 재료가 아니기 때문에 추가가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돌아온다.
키오스크에서 300원에 올엑스트라 추가주문이 가능하지만 소스만 잔뜩 추가된다. 야채를 넣어주지는 않으니 주의할것.
2015년 들어 할인 이벤트로 쿠폰을 배포할 때 간간히 할인쿠폰세트에 단품 1,500원 할인쿠폰이 포함되는 경우가 있다. 다만 크기가 좀 작기 때문에 실망할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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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킹 메뉴로 2000치즈버거라는 제품도 있는데 이쪽은 더블킹에 쓰이는 와우패티에 치즈, 토마토 양상추 등으로 구성된 제품 스낵킹 제품이라 세트가 없이 단품으로만 판매한다. 소고기패티를 안 쓰기 때문인지 가격은 더 싸지만 구성은 치즈버거보다 푸짐한게 특징적.
한때 마약 중독자였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갱생시켜 준 음식으로 유명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마약에 한창 빠져있던 시절, 버거킹에서 치즈버거를 사먹었는데 맛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자 '내 몸이 이런 자극적인 치즈버거의 맛도 못 느낄 정도로 망가졌구나.' 하고 정신이 퍼뜩 들어 그날부터 마약을 끊었다는 것. 참고로 이때 치즈버거는 다 먹지도 못하고 버렸다고 한다.
이 때문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토니 스타크로 출연한 첫 작품인 아이언맨 1에서도 반군에 피랍되었다 돌아온 토니 스타크도 치즈버거를 먼저 찾는데, 자신을 갱생시켜준 데에 대한 보답으로 넣은 장면이라고 한다. 햄버거를 꺼내는 장면에서 봉지에 그려진 버거킹으로 확인사살. 그리고 이 치즈버거는 훗날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짤막하게 다시 한 번 언급된다. 토니와 페퍼의 딸 모건에게 해피 호건이 먹고 싶은거 없냐고 묻고 이에 모건이 치즈버거를 먹고 싶다고 하자 해피는 토니가 떠올라 울컥하는 마음을 다잡고 네 아버지도 치즈버거를 매우 좋아했다고 하며 얼마든지 사주겠다고 한다.
다만 이 일화는 어째서인지 왜곡되어 '로다주가 버거킹 치즈버거를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그 맛 때문에 정신이 돌아왔다'라고 전해지는 경우도 있다.[9] 물론 마약 중독 때문에 미각이 맛이 가서 치즈버거에서 이상한 맛이 나는 걸 보고 '약을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면 말이 되긴 한다. 그리고 오로지 치즈버거 하나 때문에 로다주가 새 인생을 살게 된 것은 아니고, 가장 큰 요인은 지금의 아내이자 영화 제작자인 수전 러빈 덕을 만난 것. 치즈버거는 그저 마약을 끊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여러 계기들 중 하나다.
이 일화를 의식했는지 시빌워 개봉 당시 gs에서 나온 것이 아이언맨 칠리 치즈버거였다.
4. 롯데리아의 치즈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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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의 경우 번, 순쇠고기 패티, 피클, 케첩, 머스타드, 체다치즈, 슬라이스 양파가 들어있다. 미트포테이토 버거, 오징어버거와 함께 햄버거 다음으로 싼 3대 버거에 포함되는 버거 중 하나. 가격은 2016년 7월 1일 기준 단품 2,300원, 세트 4,500원.
과거, 2016년 4월 이전까지의 치즈버거는 슬라이스 치즈와 함께 치즈딥 소스가 별도로 들어가는 특징이 있었다. 맥도날드 치즈버거에 비해서 재료가 나름대로 풍성한 편이었고, 특히 치즈와 치즈소스의 조화로 인해 치즈 맛을 풍성하게 즐길 수 있었다. 가격도 저렴해 가성비도 괜찮은 편으로, 롯데리아가 고가 메뉴보다 저가 메뉴가 더 훌륭하다는 점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제품 중 하나였다. 여기에 300원을 더 내고 토마토를 추가하면 번, 패티(쇠고기), 피클, 케첩, 치즈, 토마토가 들어가게 되어 메인스트림 버거의 모든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던, 롯데리아에서 거의 보기 힘든 구매할 가치가 있는 버거였다.
그러나 2016년 4월, 단품 기준 200원을 인하하는 대신 레시피가 변경되어 기존에 들어가던 양상추가 빠졌다. 치즈딥소스는 롯데리아에서 아예 사라졌다. 레시피는 빵-머스타드 1 g-케찹 8 g-양파 6 g-피클 1 장-치즈비프패티-슬라이스 치즈1장-빵 이다. 대신 아재버거 출시와 동시에 치즈 멜팅 작업[10] 이 들어가도록 바뀌었다. 이 멜팅 작업 덕분에 패티를 쿠킹해 놓지 못하기 때문에 조리시간도 길어졌다. 갓 만든 패티를 먹을 수 있음은 그나마 남은 그 장점 중 하나.
하지만 이마저도 클래식 치즈버거 출시 이후 단종되었다. 클래식 치즈버거 문서에 나와있듯 기존 치즈버거보다 '''단품 기준 1,600원, 세트 기준 1,500원씩이나 더 비싸졌다.''' 맛과 품질에서는 포테이토 번을 사용하여 차별화를 이뤄냈다는 평이 있지만, 기존 치즈버거를 단종시키며 출시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치즈버거의 가격을 우회적으로 인상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2019년에는 순쇠고기 패티 2장에 치즈 2장이 들어가는 더블X2가 출시되었다. 단품 기준 5,300원으로 일반 치즈버거보다 3,000원 더 비싸지만 양도 꽤 많은데다 맛도 굉장히 좋아서 호평받는 중이다.
5. 다른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버거
6. 관련 문서
- 더블치즈버거: 맥도날드, 버거킹의 히든 메뉴
- 맥더블: 맥도날드의 메뉴.
- 베이컨 치즈버거: 맥도날드에 있었던 메뉴. 2010년 단종.
- 베이컨 더블치즈버거: 버거킹의 메뉴.
- 클래식 치즈버거: 롯데리아의 메뉴.
- 치즈베이컨치킨버거: 파파이스의 메뉴. 치킨 패티.
- 콰트로치즈와퍼: 버거킹의 메뉴. 와퍼의 변형상품이다.
- 타워 버거: KFC의 메뉴. 치킨 패티.
[1] 대신 녹아내리지 않기 때문에 먹기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2] 왜냐하면 한 때 맥도날드에서는 베이컨이 들어간 치즈버거가 그냥 치즈버거보다 훨씬 저렴했다.[3] "또 새끼 염소를 그 어미의 젖으로 삶아도 안 된다(출애굽기 23:19)." 사실 젖이란 본디 자식을 기르기 위한 것인데 젖으로 자식을 요리해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면 꽤 잔혹하긴 하다... 이런 쪽으로는 훨씬 노골적인 이름을 가진 오야코동은 달걀을 중립적 식품으로 간주하므로 무정란으로 만들었다면 유대인들도 먹을 수 있다.[4] 일부러 단어를 약간 틀리게 쓴 듯. 알려진 명칭은 이게 맞다.[5] 치즈버거는 과거 심각한 마약 중독자였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그 위험성을 자각하게 해준 음식이다. 자신이 즐겼던 음식이 마약에 쩔어버린 이후엔 그 맛이 전혀 안났었다고 하며, 이 직후 소지했던 마약을 죄다 갖다버렸다고 한다. 이에 대한 나름 감사의 표시로 치즈버거를 영화 내 장면으로 넣었다.[6] 2020년에 빵이 바뀌기 전 구 이미지[7] 2020년에 빵이 바뀐 후 새로운 이미지[8] 참고로 3,600원 → 3,800원 → 4,000원 → 4,100원 → 4,500원으로 인상된 듯하다.[9] 실제 버거킹 치즈버거는 다른 치즈버거가 다 그렇듯 무난하고 평범한 맛이다.[10] 가맹점에선 멜팅을 대개 하지 않는 편이다. 롯데리아가 가맹점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없는 거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