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사냥꾼 브라스카
1. 개요
익살란의 플레인즈워커로 보이지 않는 자 브라스카가 라브니카로부터 돌아왔다.
첫 등장인 리라브 당시에도 단순히 악인이라고는 볼 수 없는 복수자이자 은밀한 암살자 플레인즈워커였었는데, 이번의 익살란에서는 세트 내 '''유일한''' 흑녹카드이자 '''해적 선장'''인 주인공격인 인물로 등장했다.
익살란 스토리에서는 능력있고 용감하며 자기 부하들을 아끼는 해적 선장으로서의 매력적인 모습들과 함께, 니콜라스 경과의 대화나 기억을 잃은 제이스와의 대화를 통해서 브라스카의 심중과 고민들, 숨겨뒀던 어두운 과거들이 확연히 드러나면서 매직인들의 '''이종족 모에'''를 자극하고 있는 중.
제이스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니콜 볼라스의 음모를 깨닫게 되자, 브라스카는 제이스에게 자신의 제이스에 관한 기억을 모조리 지워달라고 한다. 니콜의 부하로 있다가 때가 되면 배신해주겠다는 말과 함께. 처음에 거절하던 제이스는 결국 그것에 승낙했고. 기억을 잃은 브라스카는 그후 예정했던 대로 불멸의 태양을 니콜에게 전송하면서 플레인즈워킹한다. 이것이 익살란의 숙적들 스토리 카드 2와 3의 전말.
성능 또한 구 버젼에 비해서 확실하게 파워업해서 등장하였다.
2. 능력
+2는 언제나 좋은 능력인 토큰소환. 자기 보호 수단을, 그것도 +2로 찍어내는 능력은 언제나 출중하다. 다만 아무리 호전적이 나쁘지 않은 키워드이고, 해적이라 약간의 종족보너스를 얻을 수는 있다고 해도 6마나나 되는 플레인즈워커가 만들어내는 토큰의 공방이 겨우 2/2라는건 조금 아쉬운 점. 플러스 2라서 플플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3은 초강력한 성능의 디나이얼. 첫 등장인 보이지 않는 자 브라스카 때는 사실상 Vindicate나 마찬가지로, '''플레인즈워커'''를 포함한 대지를 제외한 모든 지속물을 파괴하는 무지막지한 능력을 선보였으나 이번에는 아쉽게도 플레인즈워커는 자를 수 없게 되었다. 뭐 그렇다고는 해도 여전히 거의 사실상의 모든 지속물을 파괴하는 강력한 디나이얼 능력. 기본 로열티로 2번씩이나 사용할 수 있는데다가 보물 토큰 하나씩 서비스로 주어지는 것 또한 장점이다.
궁극기는 프로플레이어 Larsson의 말에 따르면 쓰면 '''90%는 승리하는 궁극기'''. 생명점을 1점으로 만들기 때문에 어떻게든 한 대만 더 때리면 바로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다. 특히 +능력이 생물 수를 늘려주는 능력이고, 2마리 이상으로 막아야하는 호전적까지 붙었기 때문에 더더욱 강력하다. 뭐 물론 궁극기 쓰고 전부 공격갔다가 잔해 가라앉히기를 맞고 역전당한다든가 등등 숙련된 매직 플레이어들의 상상력이라면 이 능력을 쓰고도 게임에서 못 이기는 상황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터트리기만 하면 어지간해서는 게임을 바로 이기게 만들어줄 강력한 궁극기.
성능 자체는 이렇듯이 강력하지만, 단점을 뽑자면 6마나라는 점과, 흑녹을 강제하는 골가리 색의 플레인즈워커라는것. 그리고 아몬케트의 '''신'''들 덕분에 브라스카의 -3이 현재 환경에서의 완벽한 해답카드는 안된다는 것 정도.
3. 평가
강력한 성능으로 익살란의 세 플레인즈워커 중 초기 평가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
Larsson은 천벌을 내리는 자 소린과 비교하며 10점 만점에 6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내렸고, LSV는 뽑기 힘든 6마나 카드라면 덱에서 확실한 키카드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미드레인지 덱 정도의 피니셔로 쓸 수 있을 것이라며 2.5의 평점을 매겼다.
가격 동향은 10월 12일 현재 14불로 세 플레인즈워커들보다 살짝 더 높은 평가를 받다가 프로 투어를 기점으로 가격이 30불까지 치솟았다. 2017년 11월 기준으로 살육의 폭군조차 뛰어넘은 익살란 최고가격을 자랑하는 중.
도미나리아와 코어2019를 거치면서 점점 가격이 내려가다가 라브니카의 길드에 들어서면서 골가리덱이 대부활하면서 다시 가격이 폭등하였다.
4. 주요 덱
4.1. 스탠다드
술타이 에너지 덱에서 사이드에 한 장 포함된 스탠다드 우승덱이 존재하고, 세례받은 자의 행렬을 키카드로 하는 아브잔 토큰 덱에서 메인 3장 정도가 사용되는 중으로, "칼라데시가 너무 강하고 아몬케트는 체면치례는 하는 중"으로 요약되는 익살란 환경에서도 익살란 세트 출신으로 컨스에서 쓰이는 소수의 카드 중 하나.
익살란 프로 투어에서는 토큰덱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은 대신 브라스카와 갓드라를 넣는 컨셉의 4 컬러 에너지덱에 2~3장씩 채용되었고 이 덱이 8강에 둘이나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도미나리아에서는 입지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채용되는 플워. 모노그린에서 흑터치 사이드로 들어가거나 BG뱀이나 술타이 기반 덱에서 메인/사이드 합계 한두장정도 쓰이는 정도.
라브니카의 길드에서는 골가리덱 대부활을 찍으면서 익살란 브라스카의 사용 빈도도 함께 올라갔다. 원래 좋은 플워였기에 여왕 버젼 2장과 함께 골가리 미드레인지에서 2~3장 고정으로 채용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