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민

 


헬릭스 - 악마 포식자의 주인공.
키는 177cm. 외모는 중상. 아버지 유수철의 미모와 어머니 천혜명의 평범함이 만난 결과. 그러나 이상하게도 페로몬가이인 듯. 어머니천혜명의 영향인지 부동산학과 진학을 목표하고 있다.
원래 형운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평범한 고교생이었지만, 길거리에서 악마를 먹고 있는 현시아와 만나며 일상이 변해버렸다.
이상하게도 식인을 하고 있는 (그렇게 보여지는) 현시아를 보고서도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그런 자기 자신의 무신경함에 두려워했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주인공이 사실은 아직 각성을 하지 않은 악마였다!'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인공은 별다른 무리 없이 자신의 무신경함을 받아들였다.
갑자기 전개되는 비일상에 당황하면서도 냉정하고 침착하게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보면, 그간 찌질한 주인공들과는 급이 다른 주인공이라고 볼 수 있……으나 현시아의 말에 따르자면 이건 딱히 유하민이 정신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하다거나 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 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없어서'라고 한다. 악마로 각성하자마자 양친을 잃은 현시아와는 대조되는 모습.
때문에 본격적으로 악마들과 전쟁에 들어갔을 때 유하민의 정신상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아직 미지수.
그래도 1권 마지막에 혼자서 여러 잔머리를 굴려 싸우는 걸 보면 어느 정도 싹수는 보이는 녀석. 자신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생명 따윈 신경쓰지 않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기존의 위선자로 밖에 보이지 않는 주인공과는 또 차별되는 주인공 상이라 할 수 있다.
스포일러라고 하기에는 조금 그렇지만 본래 정체는 추락한 샛별 루시퍼. 후반부 가서 밝혀지는 내용이긴 하지만, 이미 책 뒷 표지 광고 문구부터 광고하는 마당에 딱히 스포일러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모든 악마들이 두려워마지 않는, 지옥에서도 단 셋밖에 없다는 마신 급의 디아보로스. 나머지 두 마신들과 넘사벽의 강함을 자랑한다(마력량에서부터 나머지 두 마신급의 마력을 전부 합쳐도 루시퍼의 절반가량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단 4권에서 이슈타르의 말에 따르면 마력량과 현세 구현 능력이 개사기라 그런지 자체 전투능력은 몸치 레벨로 약하다고 한다. 하지만 원래 능력대로라면 직접 전투를 할 일 자체가 없기 때문에 의미는 없었던 듯. 현재 하민은 그 힘을 완벽하게 쓸 수 없지만 심장이 당하면 여러 장의 검은 날개가 돋아나며 능력이 엄청나게 상승한다. 그러나 힘을 제대로 사용하는 법을 몰라서 이 상태에서도 발린다. 일명 '반각성'. 처음에는 반각성 모드를 보고 쫄아버린 악마들이 튀다가 죽어버리지만 루시퍼의 힘을 제대로 얻으려면 저 상태에서 죽여야하기 때문에 오히려 저렇게 변하길 바라며 덤비는 악마가 더 많고 호구 취급을 당한다. 하지만 저 상태에서 완전하게 각성하면 다 작살나기 때문에 군주급 디아볼로스가 직접 나서기도 좀 뭐한 상태.
마계에 있던 시절에는 지옥에서 고문을 당하고 있던 두 인간 여성에게 군주급 디아볼로스의 유해를 나눠먹여서 자신의 부하로 삼았다.
현세 구현 능력은 '반역의 군세(판데모니엄)'로, 혼자서 여섯 지옥 중 하나와도 맞짱 가능하게 해주는 개사기 급 능력. 다른 악마의 심장을 먹음으로써 그 악마를 자신의 수하로 삼는 능력. 다른 악마들의 식사가 상대가 지닌 존재력을 먹기 위한 것이라서 지상으로 올라온 후에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루시퍼는 이를 지옥에서부터 시작했다. 다른 악마들의 식사가 그냥 존재력만 먹는 것과는 달리 루시퍼는 상대의 모든 것을 먹어치울 수 있고, 현세 구현으로 그렇게 먹은 악마를 재소환할 수 있다. 이 때 악마는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며 능력도 그대로이다. 특히 무서운 것은 능력을 완벽하게 활용할 정도의 이성을 유지하는데다가 루시퍼 혼자서 일만의 악마를 불러낼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이미 흡수한 악마의 힘을 다른 악마 혹은 인간에게 내려서 그 능력을 사용할수 있게 만드는 엄청난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가히 만마전의 주인이라 할 수 있겠다.
……지만 현재 유하민의 능력으론 한 번에 1명만 불러낼수 있고 다른 녀석을 소환하려면 원래 소환한 녀석을 역소환해야 하는 등 단점이 많기 때문에 지옥에서라면 한 방 감이었던 악마들에게 마구 관광당하는 중이다(…).
3권에서의 상황은 그리 좋다고 할 수 없는 상태로 마인, 종사급 디아볼로스에게 완전히 죽기 직전까지 갔으며 반각성 모드에서 자기 마력을 제대로 조절 못해서 종사급 디아볼로스가 자기 마력을 마음대로 쓰게하는 굴욕을 당한다. 군주급 디아볼로스들은 '언제 저걸 잡아먹을까…….'하며 호시탐탐 노리는 중이다. 또한 다른 군주급 디아볼로스가 루시퍼를 먹어 자신들 중 특출나게 강해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듯(종사급 정도라면 루시퍼를 먹어도 기껏해야 대공급이나 자신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고 하는 듯 하다).
4권에서는 드디어 자신의 마력을 약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었지만 '사실 이놈은 루시퍼가 아닐꺼다.'라는 떡밥이 던져졌다.
그리고 6권에서 정체가 밝혀진다. 사실 온전한 루시퍼가 아니고 루시퍼의 파편 중 하나. 헬릭스가 열리고 루시퍼는 지상으로 나가려 했지만 지옥의 문은 루시퍼가 나가기에는 너무 작았다. 지옥의 문을 넓히기는 너무 귀찮고 해서 자신을 5등분해서 지상으로 나가는데 성공한다.
7권에서는 루시퍼의 파편을 빼았겼지만 그동안 쌓았던 마기로 악마로 각성한다. 루시퍼가 아닌 악마 유하민의 능력은 '소울 테이커'로 여태까지 먹었거나 먹은 악마들의 현세 구현 능력을 사용할 수 있고 호의를 가진 악마와 신체적 접촉을 하면 그 악마의 현세 구현 능력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제는 지옥을 떠돌아다니면서 너무 먹다보니까 능력이 뭐가 있는지 기억을 못해 수첩에 먹은 악마들의 능력을 빼곡히 적어서 다닌다. 먹혀버린 악마는 힘이 밑바닥까지 떨어져버리니 먹힌 악마들 입장에선 그야말로 망했어요.
그리고 7권에서 밝혀지는 사실로는 '''루시퍼의 파편이 들어와서 착해졌다.'''
사실 유하민의 원래 성격은 진성 사이코패스로 아무렇지도 않게 유치원 아이의 머리를 돌로 까버리거나 계단에서 밀어버리는 등의 그대로 놔두었으면 그대로 살다가 사후 악마로 변할만한 상황이었으나 오히려 루시퍼의 파편[1]이 박히는 바람에 '''미쳐서''' 인간적으로 변하게 되었던 것. 그리고 이걸 알고서 나중에 하는 말이 '''난 곱게 미쳐서 다행이다'''(…). 그야말로 가관이다.
그리고 마지막에선 최종 보스의 저주로 인해 히로인 현시아와 사귀면서도 성행위를 할 수 있어도 하면 안 되는 정신적 고자가 되고 만다(…)[2][3].
여담으로 에필로그에서 밝혀진바로는 능력을 통해서 전신성형과 마찬가지인 짓을 했다고...
[1] 대부분 박힌 존재들(산타 모습의 이종격투가와 소림 무승인데 그래봤자 모든 공격이 마력탄뿐인)[2] 그래도 키스까지는 갔다. 다만 그 이상 가고싶어도 못 갈 뿐이지.[3] 최종보스의 저주는 시아와의 사이에서 아기를 가지게 되면 '''그 아이가 루시퍼 자신이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