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시

 



由布市 / ゆふし
[image]
由布市
(ゆふし)
유후시 / Yufu City

'''국가'''
일본
'''지방'''
규슈
'''도도부현'''
오이타현
'''면적'''
319.32km²
'''인구'''
33,097명[1]
'''상징'''
'''시화'''
코스모스(コスモス)
'''시목'''
종가시나무(アラカシ)
'''시조'''
휘파람새(ウグイス)
홈페이지
1. 개요
2. 교통
3. 관광
4. 기타


1. 개요


규슈 오이타현 중앙부에 위치한 시. 인구는 3만 명 수준으로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평범한 정도이다. 온천으로 유명하여 연간 4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 도시이다.

2. 교통


동서로 JR 큐슈 큐다이 본선이 관통하며, 특급열차인 유후유후인노모리가 운행중이다. 유후시 권역에 있는 역은 다음과 같다.
유후인
由布院
미나미유후
南由布
유노히라
湯平
쇼나이
庄内
텐진야마
天神山
오노야
小野屋
오니가세
鬼瀬
무카이노하루
向之原
공항 중에는 오이타의 오이타 공항이 제일 가까우나, 외국인 관광객 다수는 후쿠오카시를 거쳐 철도 혹은 버스를 이용해 유후시를 방문한다.[2]
렌터카를 이용한 여행의 경우 후쿠오카 공항보다 구마모토 공항에서 가는 편이 더 가깝다.[3] 보통은 후쿠오카 관광 일정 중에 유후인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후쿠오카를 관광하지 않을 경우에는 고려해 볼 만 하다.

3. 관광


전역에 걸쳐 온천이 분포하는 온천 관광지이다. 특히 유후인 온천과 유노히라 온천이 유명하다. 대체로 가족과 함께 하루 머물면서 온천을 즐기고 가는 사람이 많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서는 한국인의 비중이 가장 크다. 숙박객의 국적을 조사한 결과 64% 가량이 한국인이었다. 대만과 홍콩이 각각 10% 가량.
볼거리는 많지만 규모는 크지 않아서 당일치기 혹은 1박 정도로 일정을 짜면 넉넉한 관광이 가능하다. 온천을 즐기지 않을 경우 자전거를 대여해서 빠르게 돌아본다면 3~4시간이면 충분하다. 기차나 버스 모두 노선이 있기 때문에 JR패스산큐패스 모두 유용하다. 인근 히타시벳푸시와 묶어서 관광할 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 유후인온천
유후시를 넘어 큐슈의 대표 온천. 일본 온천 순위를 매길 때면 어김없이 상위권에 랭크된다. 2015년 관광경제신문이 조사한 일본 온천 100선에서는 종합 랭킹 2위를 차지했다.[4] 온천지에 흔한 홍등가가 없는 대신 예술가들의 공방과 갤러리, 샵들이 모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성 당시부터 여성 관광객의 취향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아 유후인 골목에서 한국어를 듣는 것은 일상. 유후인에서 한국인을 상대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쳐, 상점가에 한글 간판과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는 일본인이 흔하다. 뭔가 일본스러운걸 기대하고 갔다가 주말 신촌을 방불케 하는 인파와 사방팔방 들리는 한국말과 한국어 간판을 보고 '이건 내가 상상한 온천마을이 아냐!'하고 실망하는 사람도 가끔 있다고(...)
  • 유노히라온천
  • 쓰카하라온천
  • 유후다케
표고 1,584m의 유후다케는 시의 상징과도 같은 산이다. 아소 산과 일대 고원지대를 아우르는 아소 쿠주 국립공원(阿蘇くじゅう国立公園)에도 포함된다. 유후다케는 지진 이후 산사태 우려로 등산이 제한되었다가 2016년 8월이 되어서야 제한이 풀렸다.
  • 긴린코
사진 과는 달리 아담하고 작지만 풍경이 아름답고 자연적인 상태가 잘 유지되어 시내 관광시 반드시 들르는 곳. 온천수가 유입되어 수온이 다소 높은지라 이른 아침엔 자욱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데 그 광경이 백미라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 호수의 오리들은 사람을 하도 많이 봐서 도망도 안 가지만, 자연 생태계와 동물 건강 유지를 위해 먹을 것은 주지 않는 편이 좋다. 호수와 딱 붙어있는 건물은 샤갈 미술관.
  • 사기리다이 전망대
유후인에서 벳부로 넘어가는 산 중턱에 자리한 작은 전망대.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접근하는건 불가능하며 렌터카를 이용하여 유후인과 벳부를 오갈 때, 잠시 들러가기 좋은 곳이다. 유후인의 경치를 내려다 볼 수 있으며 뒤쪽으로는 유후다케를 볼 수 있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한동안 입장 할 수 없었으나, 보수공사를 마치어 현재는 이용이 가능하다.
  • 스지유
오이타현 쿠스군 산구석에 있는 온천마을이다. 일본인 현지인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조용한 마을이며 높은 곳으로 온천수를 끌어올려 떨어지게 하는 우타세유가 유명하다. 온천마을이 그렇듯 물안개가 마을 여기저기서 피어오른다. 마을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코마츠 지옥순례길이라는 온천원류 및 간헐천이 올라오는 관광지가 있다. 대체로 유후인 관광코스에 지옥순례길과 함께 1박 정도로 끼어 있는 곳이다. 렌트를 하지 않는다면 조금 찾아가기 어려운 편인데, 유후인 버스센터에서 큐슈 횡단버스를 타고 구스등산로 입구에서 내린 다음 택시를 타고 또 들어가야 한다. 이 마을의 료칸 체크인에 맞추려면 유후인 버스센터에서 14시 50분에는 횡단버스를 타야 하며, 그 시간의 버스가 막차다. 스지유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료칸이 꽤 많이 있지만 문 닫아서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 료칸도 있고 직접 예약하는 것은 꽤 어려우니[5] 한국에서 대행사이트를 통해 예약하는 것이 좋다. 또한 마을 안에 편의점이 없고 선물가게만 있으며[6] 자판기도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니 숙소에서 술을 마시고 싶다면 외부에서 준비해 오는 것이 좋다.

4. 기타


  •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도로 사정이 악화되어 버스 운행이 줄어들고 관광업도 상당히 위축되어, 시와 업계에서 할인 행사와 이벤트 등을 통해 매상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연말 즈음엔 복구도 대부분 완료되고 관광객 수도 회복했다.
  • 마스코트는 유후(ゆーふー). 머리 생김새가 Y자를 닮아 특이한데, 시의 지형을 닮게 만들었다. 설정 상 유후시청에서 시의 PR 업무를 하고 있다.

[1] 추계인구 2020년 1월 1일 기준[2] 정기 항공편이 턱없이 부족하고 오이타 공항 및 오이타시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이 일찍 끊기기 때문. 공항 출발 고속버스가 오이타 공항에선 오후 6시면 마감이다. 훨씬 멀리 있는 후쿠오카 공항 막차가 더 늦게까지 있다. 오이타공항 이용객 수가 적어 수요가 부족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3] 후쿠오카에서는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2시간이지만, 구마모토에서는 아소산만 넘으면 2시간 전후로 도착 할 수 있다.[4] 1위는 쿠사츠온천. 벳푸는 4위에 올랐다.[5] 인터넷 예약을 마을 홈페이지에서 받지 않으므로 전화로만 예약해야 하는데 일단 일본어가 돼야 하거니와 예약금을 입금해야 하는데 국제송금이다 보니 수수료가 굉장히 깨진다. 경우에 따라 국제전화로의 예약은 안 받기도 한다.[6] 물론 먹을거리가 없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