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타 공항
1. 개요
일본 오이타현 쿠니사키시에 위치한 바다를 메워서 만든 공항이다. 본래 오이타 시내에 있었으나 모든 공항들이 그렇듯이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후 '신오이타 공항'이라는 이름으로 개항하였다. 활주로는 계기착륙장치 1등급인 3,000미터 규격 하나다.
오이타현의 경우 고속도로나 신칸센 개통[1] 이 늦어서 도쿄, 오사카 등을 이어주는 귀중한 교통수단이다.
예전에 일본에어시스템(일본항공에 인수됨) 승무원 훈련센터가 있었으며 현재도 스타플라이어, 후지드림 항공 등 항공회사에서 파일럿들의 훈련에 이용하기도 하며, 항공대학교 훈련에도 쓰인다.
버진 갤럭틱 형식의 우주 발사기지가 선정되면서 2022년 발사가 잡혀있다.#
2. 위치와 접근성
현청 소재지인 오이타시로 접근하려면 고속도로나 일반도로나 벳푸만을 돌아가면서 소요시간이 길어진다. 지도와 소요시간.
1971년 오이타 공항이 오이타 시내에서 현 위치로 이전한 후 공항에서 벳푸만을 가로질러 벳푸/오이타로 가는 고속페리(호버크래프트)가 있었으나[2] 오이타 현내 도로망의 확충으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적자에 시달리다가 2009년 10월을 마지막으로 폐항되었다. 다만 오이타현에서는 2023년까지 다시 운행한다는 듯 하다. 오이타 합동신문 기사
과거 공항 근처를 지나는 오이타교통 쿠니사키선이 있었지만 1966년 폐선되었다. 웃긴 건 폐선 한 달 후에 당시에는 오이타 시내에 있던 공항이 현재 위치로 옮긴다고 발표가 난 것.
3. 시설
4. 운항 노선
주로 도쿄, 오사카 등 일본 국내 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이 많다. 국제선은 대한항공이 환승 수요를 보고 가끔 운항하지만, 비수기에 운휴하는 경우가 잦다. 벳푸, 유후인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하는 오이타현의 특성상 대한항공의 운휴는 치명적인데… 결국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2014년 9월 24일부터 취항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4년 뒤에 저가 항공사들이 실적이 좋아지면서 중국의 사드 문제까지 겹치자 일본 지방도시들로 눈 돌리기 시작하면서 지방 공항이 취항하게 된다. 그러나 2019년 일본의 대한 경제재재로 인해 한국의 불매운동이 일어나자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친 뒤 3개월만에 관광객 격감으로 운휴에 들어간다고 한다. #
그리고 2020년 초에 오이타 노선을 포함한 규슈 노선의 재운항을 추진했으나 하필 코로나19가 터지는 바람에(...) 제대로 망해버렸다
운항 노선은 운항 터미널, 가나다, ABC 순으로 정리했다.
4.1. 국내선
4.2. 국제선
[1] 오이타를 지나는 고속도로인 오이타자동차도는 1996년에 개통하였으며, 신칸센은 기약이 없기 때문에 하카타역, 코쿠라역에서 오이타역까지 운행하는 틸팅 특급열차인 소닉이 운행하고 있다. 또한 벳푸항에서 오사카남항, 야와타하마항, 오이타항에서 고베로 가는 정기 여객선도 운행하고 있다.[2] 오이타 공항~오이타 선착장 간 소요시간은 약 25분이었다고 한다.[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