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왕 듀얼링크스/평가/긍정적 평가

 



1. 개요
2. 다양한 캐릭터와 이벤트 및 팬서비스
3. 풀보이스 더빙 지원
4. 번역되지 않은 카드명과 대사의 공식 번역
5. 훌륭한 BGM
6. 박스 가챠 시스템


1. 개요


유희왕 듀얼링크스에 대한 평가 중 긍정적 평가에 대해 다루는 문서.

2. 다양한 캐릭터와 이벤트 및 팬서비스


원작 재현 및 팬서비스는 훌륭하다. 풀보이스 지원으로 캐릭터들의 대사들도 대부분 원작에서 시전한 대사나, 캐릭터성에 잘 맞는 대사들로 녹음되어 있다. 특히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의 경우 유희왕 시리즈의 상징인 만큼 여러모로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데, 원작의 스토리 흐름을 보여주는 듀얼리스트 연대기 이벤트, 용암 마신 라바 골렘으로 공격할 때 ''''조이 파이어!''''를 외치는 조이[1].
주인공의 에이스 몬스터를 소환할 경우 전용 3D 연출이 나오는 등 태그 포스 시리즈를 계승한 면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듀얼리스트 연대기" 이벤트를 통해 원작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며 컷씬을 통해 애니의 명장면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 원작의 필드를 꽤 수준높은 3D필드로 재구성한 것도 장점.
제알 월드 오픈 후에는 엑시즈 소환 연출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오버레이 유닛은 애니메이션과 똑같이 몬스터 주변을 돌고 있는 연출이 있으며 넘버즈의 경우에는 캐릭터나 월드에 상관없이 모든 넘버즈 소환시 넘버즈에 해당하는 숫자가 나타나는 연출을 나타나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호평이 많다.

3. 풀보이스 더빙 지원


일본판, 영어판, 한국어판 전원 '''풀보이스 더빙'''이 지원된다는 점이 큰 호평요소다. 특히 애니메이션이 종영된 후 그동안 목소리를 들을 일이 적었던 DM, GX, 5D'S의 주인공 어둠의 유희, 주다이, 유성의 목소리를 다시 들을 수 있게 되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보정까지 받아 향수를 느끼게 된다.
물론 세월을 속일 수는 없었기에 몇몇 성우들은 노화로 인해 목소리 톤이 바뀌거나 예전과 사뭇 다른 연기 스타일이 보이기도 하지만[2] 대체적으로 훌륭한 수준의 더빙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주다이, 유성, 루아의 경우에는 일본판의 목소리가 많이 변해 이질감이 느껴지는 반면, 더빙판의 경우 대부분 그 시절 그대로의 성량을 보여준다. 특히 페가수스, 크로노스, 키스 하워드는 원판 이상의 싱크로율로 초월 더빙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이다. 유벨의 자해 데미지 웃음소리는 소름이 끼칠 지경. 하지만 아나트 아키, 안티노미는 방영 당시에도 미스 캐스팅으로 평가받았는데 듀얼링크스에서도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국내 더빙판은 최대한 애니메이션을 당시에 더빙하던 성우에 맞춰서 더빙을 하는지 모크바는 DM더빙과 DSOD 더빙에 맞춰 각각 캐스팅을 했다.[3]
하지만 캐릭터가 늘어나면서 몇몇 캐릭터들의 더빙에 호불호가 갈리게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보통 두가지 경우로 나뉘는데, 연기는 좋으나 텐션이 일본판보다 낮은 경우와 (시간이 오래 지나서인지) 캐릭터를 못 살리는 경우다. 전자의 경우는 취향차로 볼 수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명백히 아쉽다. 거기다 전자의 경우나 후자의 경우 둘 다 녹음 시 PD가 잘 지시한다면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는 사항인데 같은 문제가 반복되어 풀더빙의 장점이 퇴색된다. 또한 원작 유지를 이유로 미스캐스팅 평가를 받는 성우를 캐스팅시킨 것 또한 논쟁거리인데 위에서 언급한 김민정 성우의 아나트 아키나 이광수 성우의 안티노미가 대표적인 예시다. 일본판은 DSOD 극장판에서 안 좋은 평가를 받은 하야시 켄토의 아이가미 역을 전문성우인 코바야시 치아키로 교체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4]
특히 제알의 경우 단순히 취향 문제로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로우 텐션으로 인한 불호가 심하다. 아스트랄 역의 정재헌 성우처럼 전작에 중복 캐스팅이 2개나 있음에도 캐릭터를 잘 살린 경우도 있지만, 강유마는 열혈스러운 느낌이 팍 죽은 데다가 아예 연기 해석까지 틀리기도 했고[5], 카이트도 비장함이나 기백이 별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기합이 부족하다.

4. 번역되지 않은 카드명과 대사의 공식 번역


주로 코믹스 출신 카드들과 국내 미방영된 애니메이션 에피소드에 등장한 카드들이 해당되는 경우로, 라이트닝 워리어나 마스크드 히어로 등의 소환 대사처럼 국내 정발되지 않았던 카드들의 대사들이 더빙으로 지원됨으로써 명칭도 정해지고 매지매지☆매지션 걸이나 방해꾼만다라처럼 아에 발매가 되지 않은 카드들의 소환 대사를 통해 정발명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아직까지는 듀얼링크스의 번역명이 OCG에 그대로 적용되어 한국에 들어온 카드들이 없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아니다.

5. 훌륭한 BGM


풀 오케스트라를 동원했으며, 원작의 BGM들을 적절하게 리메이크해 인게임에서 해당 NPC와 듀얼을 하거나 특정 상황에 도달했을 때 그 상황에 맞춰 BGM을 들을 수 있다. 특히 5D'S 월드가 업데이트되면서 추가된 음악들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유성의 전투 테마를 리믹스한 곡이 스타더스트 드래곤을 소환했을 경우 재생되거나, 슈팅 퀘이사 드래곤을 소환할 때 나오던 5D's의 테마곡이 각 캐릭터들의 에이스 몬스터를 소환할 때 재생돼 화려한 연출을 보여준다.

6. 박스 가챠 시스템


일본 모바일 게임으로서 카드뽑기에 가챠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나, 모바일 가챠임에도 현실 가챠와 동일하게 정해진 박스 안의 팩을 하나씩 뽑는 방식이다. 뽑을 때마다 상자가 리셋되는 게 아니라서 뽑을수록 상자에 남은 팩이 줄어들어 원하는 카드를 얻을 확률이 올라가며, 보석만 충분하다면 상자 안의 내용물을 100% 확률로 모두 확보할 수 있다. 덕분에 무과금이나 소과금으로도 카드 확보가 쉬운 편이다.
일반적인 가챠가 수십 번을 뽑아도 원하는 내용물이 안 나올 수 있어 사행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한 상자 안에서 원하는 카드를 확실히 얻을 수 있는 박스 가챠 시스템 채용은 매우 큰 장점이다. 다만, 박스 가챠 시스템은 정해진 양을 다 뽑으면 '무조건' 원하는 것을 확보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줌으로써 해당 박스를 전부 다 뽑게 만드는 것에 그 목적이 있기 때문에, 보통 상자의 메인 UR 중 한둘은 팩을 거의 다 뽑을 때까지 안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챠천장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이 ~급 하나 확정 정도로 보상을 주는 걸 생각하면 설령 거의 다 뽑아야 하더라도 얻기는 하는 본작의 시스템은 분명한 장점이다.
[1] 특히 이 "조이 파이어!" 대사는 조이를 클릭할 경우 랜덤으로 선택지에 떠오른다.[2] 특히 DM의 경우 듀얼링크스 출시일 기준으로 10년이 넘었다. 예컨대 어둠의 유희를 담당한 카자마 슌스케와 구자형은 노화로 인해 DM 시절과 듀얼 링크스의 목소리와 연기가 사뭇 다르다. 카자마 슌스케의 경우 10년 전 버서커 소울 시절에 비해 같은 사람맞나 싶을 정도로 목소리가 힘빠지고 샤우팅이 상당히 약해졌으며 구자형 역시 전성기 시절의 쿨한 목소리가 비교적 빠지고 나이든 목소리가 나온다.[3] 다만 이는 DM의 모크바 성우인 문남숙 성우가 활동을 중단한 이유도 있다.[4] 단, 이는 카자마 슌스케의 케이스처럼 소속사 방침 관련 문제일 수도 있다. 오리지널 일본판에서 성우가 교체된 유일한 캐릭터이기도 하고[5] 아스트랄이 자기 턴이라고 할 때 유마가 자기 턴이라고 정정하는 대사에서 일본판은 확실히 불만스럽게 태클을 거는 느낌이 드는데 한국판은 그냥 초연하게 자기 턴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