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호(축구선수)
1. 소개
대한민국의 축구인으로,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의 U-18팀인 인천대건고등학교의 골키퍼 코치이다.
2. 경력
서울 출신으로, 관악초-신림중-남강고를 거쳐서 우석대학교에 진학하였다. 우석대 시절 주전 골키퍼로 기용되었고 우석대를 졸업한 뒤 드래프트를 통해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다. 이 해 인천은 굉장히 많은 신인 선수를 영입하였고, 윤진호도 그 중 하나였다.
그러나 그 신인들 중 한교원이나 권혁진 정도를 제외하면 인천에서 살아남지 못했고, 그나마 프로에 남거나 복귀한 케이스도 주현재, 김태은 정도에 그쳤다. 윤진호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심지어 2군에서도 백선규에 밀려 거의 나오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윤기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에도 인천은 김이섭의 복귀를 타진하다가 결국 권정혁을 영입하여 송유걸과 경쟁시키는 길을 선택했고, 윤진호는 승부조작 사태로 인해서 골키퍼가 거의 전멸한 상주 상무 추가 모집에 도전했으나 이마저 탈락하자 선수 생활 은퇴를 결정했다.
3. 지도자 경력
은퇴한 직후 2012년 초에 바로 춘천기계공업고등학교의 골키퍼 코치로 부임했지만, 얼마 가지 않아서 인천의 U-15팀인 광성중학교의 우성용 감독의 요청을 받고 광성중의 골키퍼 코치로 합류, 다시 한 번 인천과 인연을 맺는다. 그리고 김이섭 골키퍼 코치가 김도훈 감독 부임 직후 1군 코치로 승격되면서 윤진호도 U-18팀 인천대건고등학교의 골키퍼 코치로 승격했다. 대건고 선수 중 다수가 광성중 시절부터 봐왔던 선수들인 만큼 선수들에게도, 윤진호에게도 서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강점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거기에 나이가 젊다는 점도 선수들과의 거리를 좁혀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윤진호 코치가 대건고에서 지도했던 대표적인 골키퍼가 청소년 대표에 뽑힌 김동헌과 민성준이다.
4. 여담
- 2017년 말에 결혼에 성공했는데, 아내와는 송유걸의 소개를 통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