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그나티 네스테로프
1. 소개
우즈베키스탄에서 경험이 가장 풍부한 골키퍼로써 경력도 비교적 화려한 편에 속한다. 그가 골키퍼로써는 우즈베키스탄 프로페셔널 풋볼 리그, 우즈베키스탄 컵 등에서의 수상이 대부분이었으며 AFC리그에서도 2003, 2004, 2012년에 수상한 바가 있는 만큼 아시아에서 주요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인식된다.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주요 골키퍼를 꼽는다면 네스테로프가 꼽힐 정도일 만큼 아시아 내에서는 제파로프, 카파제 만큼 유명한 편.
2. 경력
이그나티 네스테로프는 소련 사마르칸트 출신 축구 선수로 소련 붕괴 후 우즈베키스탄 국가 대표 골키퍼가 되었다. 풀 네임은 이그나티 미하일로비치 네스테로프(Ignatiy Mikhailovich Nesterov)이다. 현재 로코모티프 타슈켄트 FK에서 뛰고 있다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인 오보드 클럽로 이적하였고 우즈베키스탄 내에서는 상당한 축적을 가진 골키퍼이다. 2001년 FK 디나모 사마르칸트에 입단 후 2002년부터 국가대표로 우즈베키스탄 축구의 골키퍼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도 나이가 상당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골키퍼 주전 경쟁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에서 우승한 뒤 은퇴설이 나오기도 하였으나 아직까지는 헤프닝으로 일단락이 된 것으로 보인다.
3. 기타
한국 축구 팬들은 한국과 친선전 및 월드컵 예선으로 경기를 통해 알게된 선수이다. 기록상으로 한국전은 지거나 비긴 것이 대부분이다. 이유는 골키퍼 실력으로써는 나쁘지 않지만 우즈베키스탄의 수비력 문제가 좋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전에 네스테로프가 선방하는 몇몇 장면이 나올 만큼 나이에 비하면 잘 막는편. 한국과의 인연이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냥 평범하다.
나이도 같은데다, 아직까지 국가대표나 리그에서 은퇴하지 않고 현역으로 뛰는 것이 가와시마 에이지랑 비슷하다. 둘 다 자국리그가 아닌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것까지.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