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자

 


1. 소개
2. 진용석의 결혼 전
3. 진용석의 결혼 후
4. 오자룡의 결혼 후
5. 진용석의 대표이사 선임 후
6. 진용석의 몰락
7. 2년 후
8. 기타


1. 소개


MBC 일일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의 등장 인물이며 이휘향이 연기한다. 진용석 최대의 아킬레스건 1호. 이 드라마에서 가장 어그로를 끄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작중 중간 보스.'''
진용석의 어머니이며 이기영의 언니이다. 고성실, 장백로와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2. 진용석의 결혼 전


어느 날 친구 고성실이 탄 차를 운전하다가 장백로의 차와 접촉사고가 났다. 그리하여 장백로와 오랜만에 만나게 되었다.
강남구에서 헤어숍을 경영하고 있었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빚에 쪼들리고 있으며 사채업자들에게 협박도 당했고 심지어는 가재도구들을 압류당하기까지 하였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아들 진용석에게 AT그룹의 사위가 되라고 하였다. 심지어는 장백로의 첫째 딸 나진주가 오성그룹과 혼사가 오간 상황에서 나진주가 김인국과의 사이에서 딸이 있다는 루머를 퍼뜨려서 나진주가 오성그룹의 자제분과 결혼하는 것을 막았다. 그리고 나서 장백로가 자신에게 첫째사위감과 관련해서 점을 보려고 하는데 용한 점집이 있느냐고 물어보자 자신이 단골로 가는 점집의 무속인에게 돈을 줘서 장백로에게 "진용석이 전생에 당신 아들이었으니 사위감으로 적당하다"라고 말하도록 시켰다.
진용석과 나진주의 결혼이 준비되던 와중에, 장백로로부터 예단을 받았으나 예단이 시원치 않다며 화를 내었다.

3. 진용석의 결혼 후


김마리진용석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하자 김마리에게 돈을 주면서 진용석의 곁을 떠나라고 하였다. 그럼에도 진용석의 결혼식을 막으려고 온 김마리를 발견하고 김마리를 제지하다가 김마리가 진통을 느껴서 김마리와 같이 병원식에 가느라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고 병원에 가서 김마리의 출산을 지켜 보았다.
이후 진용석이 결혼하고 나서는 AT그룹 본사나 장백로의 집에 함부로 찾아가고 며느리 나진주 앞에서 잘난 아들 가진 유세를 하는 추태를 보였다. 심지어는 한약 건으로 장백로와 신경전을 벌였으며, 나진주가 피임한 사실을 알고 장백로에게 따졌다. 이 와중에 진용석이 나진주에게 실망해서 김마리의 집에 외박했는데 이 사실을 알고 김마리의 집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택시를 탔다가 택시기사가 친구인 고성실의 남편 오만수인 것을 알아차렸다. 이 사실을 알리고 싶어 입이 근질근질했고 일단 장백로에게 이 사실을 말했다.
고성실로부터 진용석이 외도를 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다시 김마리의 집에 가서 진용석의 셔츠에 있는 입술 자국이 너의 입술이 아니냐며 김마리를 괴롭혔다.
어느 날 밤 길을 가다가 할머니로부터 사과를 하나 받는 꿈을 꾸었다. 이에 며느리 나진주가 임신한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아닌 것으로 밝혀지자 실망하였다. 이에 장백로에게 어떤 속옷을 들고 가서 "이 속옷을 입은 여자가 그 동안 불임이었다가 아들만 넷을 두었으니 나진주가 이 속옷을 입도록 해 달라"라고 하였다. 그러다가 장백로에게 상스럽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빡쳐서 설날 연휴 때 나진주를 자신의 집에 불러서 혼자서 설날 음식을 만들도록 갈구었다.
동생 이기영이 친구인 고성실의 아들 오재룡과 사귀고 결혼하려는 것을 알자 반대하였다. 그러다가 이기영이 오재룡의 아이를 임신한 것을 알자 멘붕하였다. 그리하여 임신 중절수술까지 시키려고 하였다. 이기영이 이를 거절하고 오자룡네 집에 가자 이기영에게 자매로서의 연을 끊자고까지 하였다.
이기영으로부터 오자룡나공주가 사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장백로에게 가서 오자룡고성실을 험담하며 나공주를 외국에 보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기영으로부터 오자룡이 폭행을 당했는데 AT그룹에서 시킨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백로에게 그건 너무 심했다고 하였다. 그리고 돌아가서는 고성실에게 오자룡과 나공주를 떼어 놓으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넘볼 걸 넘봐야지라고 하였다.
AT그룹 본사에 갔다가, 장백로의 비서로 일하는 김마리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리고 진용석에게 이기영이 오재룡과 눈이 맞아 결혼했다고 하면서 오자룡과 나공주까지 엮이면 복잡해지니 그 두 사람을 꼭 떼어놓으라고 하였다. 얼마 뒤, AT그룹 본사에 다시 갔는데 김마리가 비서로 일하는 것을 다시 확인하고는 화가 나서 김마리의 머리채를 잡아뜯었다. 그러다가 김마리로부터 나진주가 불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진용석에게 김마리가 너와 나진주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거짓말한 것 같다고 하였다. 진용석으로부터 나진주가 자신 때문에 불임이니 미안해서라도 이혼하자고 한 말을 듣자 진용석에게 잘못하다가는 네가 장백로에게 이용만 당하고 버림받을 것 같다고 하였다.
장백로로부터 나공주가 로열그룹 자제분과 선을 볼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잔머리를 굴려서 장백로의 둘째 사위로 오자룡이 들어오면 진용석의 입지가 위협받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진용석에게 그렇게 말하였다. 그리고 김마리에게 진용석의 신세를 망치기 싫으면 AT그룹 비서 자리에서 사직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김마리로부터 오히려 진용석이 바지사장이 아닌 AT그룹의 진짜 주인이 되려면 자신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마리에게 우호적인 태도로 바뀌었다.
나진주에게 아이를 입양하라고 권유하였고, 진용석에게도 그걸 권유하였다. 그 아이는 바로 김마리가 낳은 진용석의 친아들 김솔이었다. 하지만 나진주와 김마리가 이미 서로 아는 사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고, 게다가 나진주가 김솔을 알고 있다는 사실은 더더욱 모르고 있다.

4. 오자룡의 결혼 후


이기영으로부터 오자룡이 AT그룹 본사가 아닌 감자탕 체인점에 일하고 나공주가 집안일에 서툴어서 천금순이 나공주를 혼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장백로에게 나공주가 시가(媤家)에서 구박받고 있다고 하였다.
장백로와 함께 오자룡네 집에 가서 이기영이 어떻게 사나 보았다. 이기영과 제부 오재룡이 창고 방에서 사는 것을 보고 화를 냈다. 그러던 와중에 장백로네 집에 도둑이 든 것 때문에 고성실과 같이 위로하러 갔다. 그러면서는 오자룡이 장가가면서 안 좋은 기운을 몰고 갔다느니 하면서 어그로를 끌었다.
자신의 생일인데 연락한통 없는 아들며느리가 연락 한통 없자 속상해서 혼자 술을 마시다가, 생일 축하해주러 찾아온 이기영과 오재룡과 함께 술판을 벌였다. 그러던 와중에 진용석이 집에 와서 오재룡을 "저 사람"이라 부르며 "이모부? 무슨 이모부"라고 무시하여 오재룡과 시비가 붙었는데 진용석 편을 들어줬다. 그러자 이기영이 화가 나서 오재룡과 함께 나가버려 결국 혼자 남겨졌다.
김마리로부터 나진주가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사람을 시켜 나진주가 김인국과 만나는 장면을 촬영하고 이를 장백로에게 보여 주며 따졌다. 그리고 나진주에게 야단을 쳤다. 그뿐만 아니라 김인국에게 따지려고 글로리킹 동아시아 지사로 갔다.
그런데 거기서 왕철수 회장을 만났다. 사실 이기자가 어린 시절 왕철수가 이기자네 집에서 신세를 지던 인연으로 이기자와 왕철수가 알게 된 사이였다. 이에 왕철수에게 잘 보여서 그와 재혼하려는 생각을 품게 되었다.
이기영에게 오자룡이 친아들이 아닌것 같다는 얘기를 듣고 왕철수가 찾는 아들이 오자룡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하여 오자룡네 집에 가서 오자룡의 칫솔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몰래 가져가고 왕철수에게 흰머리를 뽑아 주겠다고 하면서 왕철수의 머리카락을 몇 개 뽑아 친자 검사를 의뢰하였다. 그 결과 오자룡이 왕철수의 친아들이 맞다는 결과를 보았다. 이에 오자룡을 만만하게 보고 진용석에게 오자룡나공주의 결혼을 허락하도록 말한 것을 후회하였다.
왕철수가 찾는 김은희의 동창이 고성실인 것을 알고 어떤 여자에게 김은희의 가짜 동창 행세를 하고 왕철수가 찾는 친아들이 죽었다고 거짓말하라고 시켰다. 그리고 그 날 왕철수가 과음한 사실을 진용석으로부터 듣고 콩나물국을 끓여서 왕철수의 숙소로 갔다. 그러면서 왕철수의 마음을 사려고 하였다.
장백로로부터 자신의 브로치가 없어졌는데 그 전에 자신의 방에 천금순이 드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고성실과 천금순에게 장백로가 천금순을 의심한다는 이야기를 과장해서 말하였다. 사태가 커지고, 장백로가 자신의 방에서 브로치를 찾은 후, 일을 키운 원흉으로 지목받아서 장백로로부터 천금순에게 사과하러 가자는 말을 들었으나 진해에 벚꽃구경 갔다고 거짓말하였다.
왕철수가 사업차 장백로와 자주 만나자 둘의 사이를 의심하였다. 이것 때문에 왕철수로부터 너는 친한 동생일 뿐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자 실망하였다.
진용석과 김마리의 관계를 나진주가 알아버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진주에게 무릎을 꿇는 쇼를 하였다. 이후 나진주가 그 일을 덮어두긴 했는데, 나진주가 아이를 입양하겠다고 하자 싫어하였다. 그러던 중 김마리가 김솔을 보내주겠다고 하자, 김솔을 몰래 장백로의 집 앞에 갖다놓아서 업둥이를 입양하는 것처럼 만들었다.

5. 진용석의 대표이사 선임 후


진용석이 AT그룹의 정식 대표이사가 되고 나서, 장백로와 같이 청담동의 어느 미용실로 갔다. 그런데 오성그룹의 안주인인 오 여사를 만나고 나서, 자신이 과거 나진주에 대한 헛소문을 퍼뜨린 것과 관련하여 깜짝 놀라서 딸꾹질을 하였다.
진용석이 행한 AT그룹 대량 정리해고에 오자룡이 반발해서 해고자들과 함께 본사 앞에서 시위를 한 사실을 알고 고성실에게 가서 아들 단속이나 잘 하라고 하였다.

6. 진용석의 몰락


장백로가 자신과 진용석을 점심식사 자리에 초대해서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갔다. 그러나 거기 김마리도 나타났고, 설상가상으로 장백로가 진용석에게 김마리와의 불륜 장면이 찍힌 사진을 주며 물을 끼얹자 놀랐다. 게다가 진용석이 나진주와 합의이혼하고 AT그룹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되는 수순을 밟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멘붕하였다.
이후 원래 가지고 있던 똘끼에 멘붕까지 겹쳐서, 멀쩡히 찾아온 나진주에게 기어코 책임전가를 하며 진용석의 내연녀가 김마리라는 것을 '''자기 입으로 깨방정을 떨어댄다.''' 내연녀가 있었단 것만 알던 나진주가 충격을 받자 그제서야 자기가 깨방정을 떨어댄 것을 알게 되지만 때는 늦었다.
진용석으로부터 김마리와 함께 공항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권, 집문서, 패물 등을 챙겨 달아났다. 그러나 진용석의 출국 금지로 인해 공항에서 진용석과 김마리가 경찰에 쫓기게 되어 집으로 돌아갔다. 이기영으로부터 진용석이 자수하도록 권유하라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오히려 오자룡을 탓하였다. 동생에게 내 아들이 뭘 잘못한건데? 열심히 살려고 한 죄 밖에 없다고! 너도 두번 다시 오지마! 라고 하는등 여전히 눈에 콩깎지가 씌인 한심한 작태를 보여주었다. 이후 뻔뻔하게 장백로를 찾아가서는 '''우리 아들이 너한테 얼마나 잘 해줬니, 회사를 위해서 얼마나 뼈빠지게 일했니''' 라는 개드립을 치면서 경찰에 말해서 수배를 풀어달라고 하다가 격노한 장백로가 내던진 물건에 제대로 한방 맞고 상처만 안고 갔다. 때마침 장백로에게 찾아 온 고성실이 상처를 치료해주고 니 아들 자수하도록 설득해서 죄값 치르고 새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해주니 적반하장격으로 그런다고 니 아들이 대표이사가 될 것 같냐고 소리치면서 니 아들이 만든 비자금을 우리 용석이한테 덮어씌운 거 내가 모를 줄 아냐는 등 아직도 정신 못차렸다. 결국 고성실의 입에서 '''미친년'''이라는 소리가 나오게 하고,[1] 가정부와 김기사에게 붙들려 쫓겨났다.
설상가상으로 왕철수가 자신이 매수했던 사람한테 찾아가 "실은 나 화장품 영업사원임."라는 사실을 밝혀내고 집으로 데려와 왕철수의 아들이 죽었다고 뻥친 것마저 들키고 말았다. 왕철수에게 추궁을 받자 오빠랑 재혼하고 싶어서 거짓말을 했다고 해명하였으나, 인간 같지도 않은 것이라는 말만 들었다. 그리고 왕철수로부터 스스로 망할 것이라는 악담까지 들었다. 왕철수가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는지, 누구냐고 계속 추궁을 당했지만 아들의 정체에 대해서는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였다. 이젠 빼도 박도 못하는 몰락 테크. 왕철수의 말대로 스스로 망하는 일만 남았다.
김마리의 죽음과 진용석의 구속 이후 잠적하였고, 남겨진 김솔을 혼자 데리고 튀김장사로 연명하였다.

7. 2년 후


혼자서 김솔을 데리고 노점상에서 튀김장사를 하는 도중에 고성실을 만났다. 고성실로부터 이기영이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과 자신을 그리워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기영에게는 자신의 소식을 알리지 말것을 부탁했다.
진용석이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김마리의 묘소에 가서 살아있을때 잘해주지 못한것을 후회했다.

8. 기타


위에 서술되다 시피 이 드라마의 어그로 상당수를 끌고 있다. 행동부터 시작해 특유의 말투에, 처절한 책임전가까지 겹치니 어그로를 안끌수 있나. 매번 이기자가 어떤 일에 개입하면, '''관계자가 찾아오거나 또는 관계자를 만남 → 본론을 말한다. 가끔 자기쪽 문제를 인정하기도 한다 → 그러다가 갑자기 그래도 그건 다 너 또는 OOO 때문이야! 라며 우겨대기 시작한다. 가끔은 앞의 본론을 생략하고 다짜고짜 이 단계로 넘어온다 → 열받은 상대가 반박하거나 하면 상대에 따라 깨갱하거나 계속 우겨대곤 자기 혼자 분에 못이겨서 나온다'''라는 패턴으로 진행된다.[2]
이런 꼬장 패턴의 주 피해자는 고성실, 나진주. 장백로에겐 하기는 하는데 그 강도가 좀 약한 편이고, 천금순에겐 바로 꼬리 내리는 편. 이런 막장드라마의 전형적인 '''내 자식만 무조건 옳다'''는 삐뚤어진 부모 캐릭터다.

[1] 이때 고성실은 그동안 자기 가족에게 여러번 모욕을 줬던 장백로의 몸을 걱정해서 호박죽 싸들고 문병왔었다.[2] 주로 진용석과 관련이 있을때 이런 경향이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