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이 하루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의 주인공. 비기닝 건담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시작으로 「건프라 빌더」가 된다. 프라모 쿄시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건프라와 함께 성장하는 주인공 컨셉. 성우는 요나가 츠바사[1].
1. 개요
2. 주변 환경
3. 그 외


1. 개요


아버지를 따라서 간 건담 30주년 기념식에서 1/1 퍼스트 건담의 동상에 홀딱 반해 그로부터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거의 모든 애니메이션을 독파해 버리는 건덕후가 된다. 기념식 장소에서 비기닝 건담을 우연히 입수해[2] 건프라 배틀에 참가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대충 잡아뜯어서 만들고 스냅앤타이트도 제대로 하지 않아 엉망진창이었지만 보리스 샤우어의 질책이나 친구인 사카자키 켄타의 도움을 받는 등 점점 제대로 된 건프라 빌더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3]
원래 게이머로서의 소질이 있었던 모양인지 비기닝 건담의 상태가 좋아짐에 따라 기체 감각이 달라지는 걸 곧바로 느꼈으며, 그런 부분들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업그레이드 기체인 비기닝 30 건담에 가서는 보리스의 포에버 건담과 맞짱을 뜰 정도로 강력한 건프라 빌더가 된다.

2. 주변 환경


작품 발매연도 기준으로 '''모든 건덕후들이 바라는 이상향'''을 한데 버무린 듯한 양질의(?) 주변 환경이 보장되어 있는 주인공. 당장 친구인 켄타가 상당한 레벨의 건덕후이고, 자칭 여자친구인 노야마 리나는 일반적인 로봇덕후들의 안습한 결별 스토리가 아닌 '''같이 건덕후가 되는''' 울트라 레어급의 여자아이.[4] 게다가 아버지가 건프라 개발부 소속이고[5] 어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아들놈이 아버지 뒤를 따라 오타쿠웨이를 걷겠다는데도 공부만 좀 더 했으면 좋겠다고 하며 거의 상관 없다는 식으로 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대했던 사람들도 근본적으로 악한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고, 최종보스격인 보리스 샤우어는 건프라 개발부 소속인데다가 결정적으로 아빠 친구. 주인공의 건덕후라이프를 막을 존재가 아무도 없다.

3. 그 외


프라모 쿄시로의 주인공이었던 쿄시로가 눈에서 쌍심지를 돋우는 열혈한이었다면, 하루는 그와 정반대인 침착하고 냉정한 스타일. 코우지 마츠모토에게 한소리 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목청을 돋운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 대신 꽤나 얌전한 언행에 비해 건프라 배틀의 전법은 굉장히 잔인한 편이어서, 최후의 일격 두 번이 전부 빔 사벨로 콕핏을 갈아버리는 거였다. 어딘가의 보살님과 정반대 컨셉.
SD건담 G제네레이션 3D에 첫 등장, 이후 SD건담 G제네레이션 OVER WORLD에도 등장한다. 메인 시리즈가 아니라 외전격 곁다리라 그런지 엄연히 주연급 청소년 주인공임에도 능력치 총합 면에서는 왠지 어딘가 좀 부족한 듯한 모습. 하지만 키라 야마토처럼 단순히 2% 모자란 느낌이라기보다는 건프라 만들던 놈이라 그런지 네타의 향기가 조금 느껴진다. 각성치도 제대로 달려 있고 건프라 마이스터를 달아주면 비기닝 30 건담의 좋은 능력과 함께 수위급의 가성비를 자랑하기 때문.
까메오들로 넘쳐나던 건담 빌드 파이터즈 23화에 리나, 켄타와 함께 잠깐 등장한다.

[1] 후에 건담씨에서 아무로 레이를 맡게 된다.[2] 이게 좀 석연치 않은 과정을 거친다. 자세한 것은 비기닝 건담 항목 참고[3] 사포질 조금 했더니 게이트 자국이 깨끗하게 사라진다거나 원액 그대로 두껍게 붓도색하는데도 한 방에 완벽하게 도색이 끝나는 등 프라모델 조금 손대 봤다는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할 만한 주인공 보정을 듬뿍 받았다.[4] 건덕후가 오덕들 사이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이미지라는 걸 감안하면 상당한 모험인 셈.[5] 꽤나 높으신 분인 모양인지 비기닝30의 강화 파츠를 독단으로 만들어서 '''반다이 하비센터''' 명의로 아들놈 단골가게에 슬쩍 찔러넣기까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