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프라 배틀

 



1. 개요


건프라를 가지고 하는 체감형 시뮬레이션 배틀 시스템.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건프라가 존재하는, 현실과 비슷한 설정의 작품에서 등장한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로 메타픽션적인 설정이라 할 수 있다.

2. 설명


사실, 건프라 배틀 최대의 매력은 시리즈를 총망라한 설정놀음이 가능하다는 점[1]이다. 우주세기와 비우주세기의 기체들이 세계관이나 세기가 달라도 서로 배틀을 벌이고, 부품을 섞어서 나만의 오리지널 설정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 이 모든 것들은 건프라니까 아무 문제가 없다. 이는 건프라 빌더즈 시리즈 외전인 비기닝 J나 비기닝 D에서 잘 드러나는데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image]
비기닝 D에서 나오는 퍼펙트 비기닝 D 건담, HG 갸프랑 TR-5 흐라이루와 HGUC 팔라스 아테네와 RG 프리덤 건담 그리고 비기닝 D 건담을 합쳐서 만들었다. 양손의 무장이 갸프랑과 팔라스 아테네의 부품을 합쳐서[2] 만든 것이다.
그리고 건프라 배틀에서는 '''원래 기체의 강함(설정)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물론 무장 등은 원래 기체의 것 그대로지만 위의 퍼펙트 비기닝 D처럼 아예 오리지널 무장을 만든다든가, 기체에 오리지널 기믹을 탑재한다든가, 기체의 장갑을 덧댄다든가 하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서술했듯이 다른 세기의 부품을 조합할 수가 있어서 이론상으로는 버스터 라이플을 자쿠에게 쥐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자쿠로도 조종 실력과 개조하기 따라서는 얼마든지 퍼스트 건담을 격파하는 게 가능.[3] 또한 밸런스 조절이나 재미를 위해서 원작 작품 속 설정들이 무시되는 경우도 있다.[4]
즉, 건담 파일럿처럼 전투 실력도 중요하지만 건프라(기체)를 만드는 공작 실력과 자신의 기체의 무장과 기술을 창작해 적의 무장이나 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건담 지식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
건프라 배틀에서 기체가 피격당했을 때, 애니메이션에서는 극적인 연출을 위해 조종사가 "끄아아악!!"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반적으로는 단순한 연출에 가깝지만 빌드 버닝 건담의 동화 같이 '프라모델의 데미지가 조종사에게 피드백'되는 설정은 프라모 쿄시로의 개조 시뮬레이션 머신 때부터 있던 새로울 것 하나 없는 설정이다.
신건담 중에서도 더블오가 작품성과 흥행성의 밸런스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서인지, 영상화된 작품 중에서는 더블오 시리즈의 취급이 묘하게 좋다.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서는 라이벌최종보스의 기체가,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서는 라이벌 팀의 모든 가 각각 더블오의 기체에서 컨셉을 따왔으며, 건담 빌드 다이버즈에서는 주인공의 기체더블오 건담의 개조작이고, 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에서도 주인공 파티인 파르의 기체가 건담 아스트레아의 개조작이며 적 건담 중에서도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 듀비어스 아르케 건담 또한 아르케 건담의 개조작이다.[5]

3. 작품별



3.1. 프라모 쿄시로


건프라를 3D 스캐닝하는 특수한 컴퓨터인 '프라모 시뮬레이션 머신'으로 자신만의 건프라를 등록한 후 컴퓨터에서 분석해 준 데이터를 적용받아 가상현실에서 일대일 또는 다대다 대전을 벌이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다.
전장이 되는 배경은 실물 디오라마를 스캔하여 생성한다. 또한 디오라마에 특수 지형이 있으면 이것이 시뮬레이션에도 적용된다. 예를 들어 디오라마의 강에 강물 대신 신너(도료용 용제)를 채워두고 사뮬레이션에서 여기 건프라가 빠지면 녹아버리도록 함정을 설치해둔 적이 있었다. 다만 전장이 우주공간인 경우 실물 디오라마는 필요없는 모양.
후대의 작품에 나오는 건프라 배틀과 달리 지원형 메카를 투입시킬 수도 있었으며 이후 시스템을 확장시키면서 건프라가 아닌 다른 프라모델들도 등록할 수 있게 바뀌었다. 대체로 건프라가 베이스이면서 필요에 따라 다른 마개조 프라모델을 투입하는 형식.
이 외에도 가상현실의 건프라의 가동범위는 프라의 가동범위와 동일해서 쿄시로는 1/144 건담의 가랑이와 다리를 연결하는 관절을 훨씬 넓게 벌어지는 파츠[6]로 교체해서 공격을 회피한 적도 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게, 당시 건프라는 관절 가동을 기믹 취급했기 때문에 동체 관절은 꿈도 못꾸고(유일하게 허리가 돌아가는 건프라가 겔구그) 발목 관절이라도 움직이면 다행이었다. 걍 같은 경우는 목각인형 수준.
또한 가상현실 내에서의 기체 크기는 원판 기체의 설정상 크기가 아니라 오로지 건프라의 실제 크기에만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빅잠같은 거대 모빌아머도 건프라는 1/400 스케일 킷이기 때문에 가상현실 속에서는 크기가 건담과 별 차이가 없게 재현된다.
가상현실로 재현된 건프라는 원판 모빌수트가 아니라 건프라 그 자체이기 때문에, 재질은 플라스틱이다. 때문에 신나에 녹기도 하고 납땜용 납선으로 만든 채찍으로 맞으면 깨지기도 하는 등 묘하게 리얼하다.
또 배틀 때 입은 데미지는 사용한 건프라에 그대로 전해진다. 이 점은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도 그대로 계승되었다.
여담이지만 기계가 작동하는 과정을 보면 vr게임의 일종이지만 전혀 안전해 보이지 않는다. 주인공들이 가상현실로 빨려들어가는 장면을 보면 머리에 전파같은걸 보내는건지 생생하게 괴로움으로 몸부림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3.2. 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


하로의 안에다 자신이 제작한 건프라를 장착하면, 하로의 내부에 장착된 스캐너가 건프라의 정보를 읽어 배틀의 안에 적용시키는 것이 그 이론. 스캐너와 함께 배틀 콕핏은 각 지역의 건프라 모형점에 있어 누구나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가상현실에서 대전을 벌인다는 틀은 프라모 쿄시로와 동일.
겉보기에는 건프라의 정보를 배틀 시스템으로 바꾼 것처럼 보이지만, 기체(?)가 피격당해 망가지는 모습을 보면 그야말로 건프라가 망가지는 모습 그대로. 한마디로 건프라를 실제적 메카닉으로 구현화했다기 보다는 일종의 건프라 자체를 거대화 + 실전화 등등으로 초월이식시켜 그것을 조종하는 것이 된다.
작중 등장하는 건프라 배틀은 조종하는 빌더의 실력은 물론이고 세팅한 건프라의 상태 또한 중요한 요소인데, 대체로 주인공인 하루의 조립실력에 따라 비기닝 건담의 전투력이 달라지는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게이트 자국을 남긴다거나 스냅 & 타이트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거나 하면 그것이 그대로 전투력 하락으로 반영된다.
또한 크기는 원작 크기가 아닌 그 건프라의 크기에 맞춰진다.
능력치로는 방어력에 영향을 미치는 소재강성(건프라 플라스틱의 강도, 슈퍼로봇대전으로 따지자면 장갑), 기동력에 영향을 미치는 관절 가동성(얼마나 관절이 잘 움직이는가), 관절 보관 유지력(관절이 헐렁거리지 않는 정도)의 건프라 본체의 능력치와 건프라를 얼마나 잘 조립했는가를 나타내는 공작 정도(개조시 건프라가 자연스러운 모양을 가지는가), 표면 처리 정도(게이트 처리), 도장·인자 정도(도색)의 능력치가 있다. 이외에도 외전이나 코믹스를 보면 빔 라이플의 총구에 실제로 구멍을 뚫어준다던가 하면 성능이 더 오르는 것 같다.
설정상으로는 개조 건프라의 경우 개조한 컨셉과 개조상태, 그리고 '''등급'''마저도 반영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에 따르면 FG나 만들어보자 이벤트의 체험판 등급 같은 경우는 딱 약자 판정이 나게 되어버린다. 최소한 일정 정도 공들인 1/144 무등급 이상의 건프라가 있어야 어느 정도의 성능이 보장되는 셈.
하이뉴 건담의 경우에서 알 수 있듯이 건프라의 가동성능 문제가 그대로 반영되는데, 이 설정에 따르면 HGUC 제타 건담이나 HG 건담 큐리오스와 같이 부품교환을 이용한 변형기체는 건프라 배틀 도중에는 변형을 할 수 없게 된다. 그와 반대로 HGUC 바우는 완전변형이 가능한 건프라이기에 1화에 등장한 핑크색 바우는 배틀 도중 완벽하게 변형을 성공했다.
아케이드 머신의 디자인은 실제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인 '''전장의 연''' 머신에 하로 모양의 건프라 세팅 콘솔을 추가한 것. 배틀 전적이 회원용 ID 카드에 저장이 된다거나 게임 화면에 표시되는 각종 정보 패널이 전장의 연과 비슷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거나 하는 점에서 확정 정보.
세팅 콘솔의 크기를 보면 PG나 MG를 집어넣기엔 너무 작고 HG를 세워 두면 딱 맞는 사이즈. 그 때문에 작중에서 사용된 건프라들은 전부 HG 아니면 HGM, 또는 그에 준하는 스케일 모델이라는 설정이다. 3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HGUC 시리즈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크기인 덴드로비움이 들어가는 스캐너가 하나 있다. 대형 HG를 위한 것인 듯. 참고로 3인 1조의 팀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3화에서 '''공식 대회'''에 '''한 명이 지각 또는 결장해도 참가가 가능'''하다는 막장룰이 존재한다는 게 밝혀졌다.

3.3. 건담 빌드 파이터즈 시리즈



3.3.1. 건담 빌드 파이터즈


'''Please set your GP Base.'''

본작의 건프라 배틀은 배틀 시스템 상에서 실시된다. 제작한 건프라의 제작 데이터가 저장된「GP 베이스」와 건프라를 배틀 시스템에 세팅하면 시스템으로부터 「프라프스키 입자」라고 하는 특수 입자가 뿌려진다.
10년 전에 발명된 이 입자는 건프라의 소재인 플라스틱에 반응하는 성질을 가지고 외부에서 입자를 유체적으로 조작 할 수 있다. 또 입자 변용 효과에 의해, 빔 병기나 폭발 등의 이펙트가 더해져서, 그 현장감은 진짜 전투에 필적한다. 프라프스키 입자의 존재가, 움직이지 못하는 건프라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궁극의 건프라 배틀을 가능하게 해 준다. 가상현실에서 대전을 벌인다는 틀 안에서 돌아갔던 프라모 쿄시로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의 사례와는 달리, 프라프스키 입자라는 설정을 통해서 원격조종형 무인기증강현실의 개념을 섞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본작에서는 진짜로 건프라가 움직이며, 프라모 쿄시로 부분에 서술된 것처럼 배틀 중 건프라의 손상은 실제로 반영된다.[7] 무장은 프라프스키 입자의 변용 효과로 인해 구현하고 있다.
이 프라프스키 입자는 PPSE(Plavsky Particle System Engineer)라는 회사에서 입자의 제조 방법과 발생 시스템을 독점하고 있으며 제조 방법은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PPSE 사는 작중의 대회인 건프라 배틀 선수권을 주최하는 회사이기도 하다. 8화에서 프라프스키 입자는 반입자 간의 결합을 통해 제조되며, 다른 분야에도 응용이 가능하지만 어째서인지 PPSE 사는 건프라 배틀에만 이 입자를 이용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 건담 작품들의 설정 구현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 예를 들면 건담 X새틀라이트 캐논(사테라이트 시스템)은 이 안 뜨는 스테이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트란잠이나 EXAM 같은 버프 기술도 탑재하면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일부 구현이 안 되는 설정도 있는데 PS장갑의 경우 4화에서 저스티스 건담이 자쿠 어메이징의 롱 라이플 탄환에 맞고 피해를 입었다, 이는 무장은 구현될지라도 아무래도 건프라인지라 특수장갑 같은 것은 구현이 안 되는 것으로 보인다. 8화에서 데빌 건담의 특유의 능력인 3대 이론 중 하나인 자각재생이 구현되지 않은 것도 그 예다. 다만 본인의 지식이 있다면 건프라 장갑을 가공하여 프라프스키 입자를 변질시켜 무력화시키는 특수 처리를 할 수가 있다. 작중에서는 7화에서 타츠조가 자신의 아프사라스에 I 필드를 장착한 형식으로 구현하였다. 11화에서도 가우 공격항모에 I 필드가 장착된 것이 보이는데, 이러한 특수 처리는 대형 기체에만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8]
다만 작중의 설정이 완전 구현되지 않는 대신에, 프라프스키 입자를 통해 여러 가지 기믹을 활용할 수 있다. 건담 X 마왕의 프라프스키 입자를 압축시켜 발생시키는 충격파, 전국 아스트레이 건담의 검기, 스타 빌드 스트라이크 건담의 RG 시스템 등.
게임 방식은 다음과 같다. 우선 GP 베이스를 세트하라는 음성이 나오고 GP 베이스를 배틀 시스템에 꽂으면 주위에 홀로그램으로 콕피트가 형성되고 건프라를 세트하라는 음성이 나오는데 건프라를 세트하면 건프라가 기동하고 배틀 필드가 생성되는데 기동한 건프라를 배틀 필드로 출격시키면 건프라 배틀이 시작된다. 조작은 양 손 근처에 노란색 구가 생겨 그 노란색 구를 컨트롤러로 삼는다. 오른쪽 노란색 구를 조작하면 무기 슬롯이 나와서 건프라의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배틀 화면의 경우 적이 공격해오면 공격해온 방향이 화살표로 경고 표시가 되어 기습에 대응할 수 있고, 배틀 필드가 배틀의 영향으로 변화가 발생하면(콜로니 벽에 구멍이 뚫려 기류가 발생한다던가 할 때) 그것을 나타내는 문구가 떠서 알려준다. 이는 파이터의 화면만이 아닌 빌더의 화면에도 표시되어 빌더가 (있을 경우) 미처 경고 표시나 문구에 신경쓰지 못한 파이터에게 알려줄 수 있다.
또한 GP 베이스에는 제작한 건프라의 제작 데이터만이 아닌 플레이어의 데이터도 포함되어 있어 승·패 전적과 일본 랭킹, 세계 랭킹 등이 표시된다.
건프라 빌더즈 시리즈처럼 여러 가지 스탯이 존재하는지는 아직 불명이나, 여전히 스냅 & 타이트, 게이트 처리, 도색, 관절 등이 건프라의 능력치에 적용될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작중 등장인물인 랄의 발언으로는 '건프라의 완성도는 건프라의 성능을 좌우한다'라고 한다. 또한 가동범위의 경우에는 1화의 을 봐서는 현실의 건프라보다는 더 넓은 것 같다.
그리고 작중 등장하는 MS는 대부분이 HG인데 딱히 HG만 출전이 가능하다던가 하는 건 아니다.[9] 실제로 SD 계열이 자주 등장하며, 11화에는 '''메가사이즈 자쿠 II'''가 등장한다.[10]또한 건빌트 1화에는 MG 진무사 건담이 등장한다. 배틀의 대전 형식은 상당히 다채로워서 기본적인 일대일 대결부터 다대다 전투, 배틀로얄까지 다양한 경기가 펼쳐진다. 필드도 상당히 리얼하게 재현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콜로니의 경우에는 콜로니 벽에 구멍이 뚫리면 기류가 불어서 지상 이동이 불편해지고, 건프라로 대기권 돌입을 하면 실제로 데미지를 입는다.[11]
작중 HG나 그 이하 사이즈의 기체들이 자주 쓰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배틀 시스템의 크기도 있고[12] 상술된 것처럼 수리가 쉽기도 하고, 무엇보다 가장 보편적이고 모형화 된 기체 수도 가장 많기 때문인 듯 하다.
대회 룰의 경우에는 빌더·파이터는 각각 다른 사람이 한 팀으로 출전할 수 있으며[13] 이 때 빌더는 파이터의 오퍼레이터 역할을 맡는다. 보통은 빌더와 파이터가 한 사람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또한 배틀 시 건프라를 굳이 파괴시키지 않아도 상대가 항복하거나 장외[14]로 나가면 승리할 수 있다.
건프라이기만 하면 아무거나 되는지 출전 제한이 상당히 널널하다. 판넬, 비트 등은 당연히 허용이고, 코어 파이터도 쓸 수 있다. 또한 지역대회 결승전에 등장한 건담 DX는 12대의 G 비트[15]를 운용하는 물량전을 펼쳤는데 이것을 보면 판넬이나 비트의 크기나 출력 등의 제한도 없어 보인다. 또한 윙 건담 페니체의 경우 보조 메카인 '메테오 호퍼'가 있는데, 이런 보조 메카도 허용되는 듯하다. 심지어 가우 공격항모 등의 전함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니까 프라모델로 만들 수만 있으면 솔라 레이, 액시즈, 솔레스탈 비잉 같은 괴물들도 출전시킬 수 있다.
경기 룰의 경우 예선전은 1:1 토너먼트 방식이고 본선의 경우 10화에서 룰이 공개되었는데 개인전, 팀 전, 내구전 등의 여러 방식이 있어서 승리 포인트를 모아 누적 점수가 가장 높은 16명이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형식이다. 제 1 피리어드의 경우 4명이서 동시에 대전해 살아남은 한 명이 4포인트를 얻는 방식. 제 2 피리어드는 90명이 배틀 로얄을 벌이는 방식으로, 30명이 남은 시점에서 종료하며 살아남은 전원 모두가 4포인트를 받는다. 제 3 피리어드는 오리지널 배틀 웨폰으로, 대회 주최측(PPSE 사)가 제공 한 오리지널 웨폰을 사용해 1:1 배틀 방식으로 싸우는 것이며, 주어진 무기가 무엇인가는 전투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 무기는 추첨 형식으로 골라지는데, 슬롯 같은 것을 돌려서 뽑힌 번호의 무기를 사용하게 된다. 싸움 순은 무기 번호순번대로 싸우게 되며 즉 1번 무기를 뽑은 자가 2번 무기를 뽑은 자와 가장 먼저 싸우게 되며 그 다음으로 3번 무기와 4번 무기의 사용자가 싸우게 되는 식. 무기는 땅바닥에 놓여 있는 컨테이너에서 알아서 회수해야 한다. 세이레이지, 루완 다라라의 경우에는 야구 대결을 했는데, 이러한 특별한 배틀도 허용되는 듯하다. 제 4 피리어드는 5개의 표적을 맞추는 사격 경기, 제 5 피리어드는 적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바구니에 공을 많이 넣는 팀이 4포인트를 얻는 공 넣기, 제 6 피리어드는 이긴 팀이 4포인트를 얻는 3대 3 팀 배틀. 제 7 피리어드는 10개의 건프라가 코스의 게이트를 돌파하며 세 바퀴를 돌아 우승자만이 4포인트를 얻으며, 2등은 2포인트를 얻고, 경기 중에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건프라 레이스, 제 8 피리어드는 최종 예선 피리어드이다. 1:1 배틀로 이기면 4포인트, 무승부면 양 플레이어가 2포인트를 얻는 듯. 결승 토너먼트는 예선전 때와 마찬가지로 1:1 배틀의 토너먼트 방식이다.
여담으로 3화에 따르면 가장 약한 기체는 인 모양이다. 건담 세계에서의 볼 또한 실로 최약의 기체이지만 이 볼로 '''근접전을 해서''' 제대로 된 MS(건프라)를 이길 수 있는 것이 건프라 배틀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물론 5대 1에서는 밀렸지만….[16]
게다가 대리 출전도 가능한 모양이다. 물론 본래 출전할 선수가 출전할 수 없을 상황이라는 전재가 있겠지만.
다만 금지 사항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옷에 특별한 장치를 해 신체적인 능력을 올리는 것(일종의 도핑)[17]은 규정 위반으로 실격된다고 한다.
그리고 24화에서 프라프스키 입자의 비밀이 드러나는데, 프라프스키 입자는 건프라 배틀 세계대회장 지하에 있는 거대한 '''아리스타'''에서 생성되는 것이었다. 25화에 아리스타 결정체가 박살나면서 더 이상의 건프라 배틀은 불가능 할 것으로 보여졌으나.. 닐스 닐슨이 야지마 상사의 협력으로 인공 프라프스키 입자를 생성하는데 성공하여, 1년 뒤 시점인 에필로그에서 8회 건프라 배틀 선수권이 개최된다.
본디 아리스타는 이세계인 아리안에 왕궁에 보관되고있던 보물이었지만 아리안의 좀도둑이었던 미시타 회장이 보물을 노리고 들어가자 아리스타가 반응을 일으켜 거대 결정체와 함께 현실세계로 넘어오게 된것.
아리스타의 입자는 주로 건프라를 움직이는데 쓰이고 있었지만 그 결정체들은 사람의 의식을 공유 나아가 지배할수도 있고 이세계 소환마저 가능하게 해주는 마법의 물건이었다.이후 닐슨이 개발한 인공 프라프스키 입자도 같은 능력이 있는지는 불명 [18],현재로서는 건프라 배틀에만 쓰이고 있다.
완결까지 남아있던 오리지널 아리스타는 레이지가 세이에게 준 소형 결정체뿐.이 소형 결정체는 본편 마지막화에서 아이라가 목걸이의 형태로 가지고 있어 레이지를 따라 아리안으로 넘어갔고 GM의 역습에서 아예 소멸했지만, 어째서인지 트라이의 주역 건프라인 빌드 버닝에 코어에도 아리스타로 보이는 물건이 탑재되어있다. [19]

3.3.1.1. 건담 빌드 파이터즈 GM의 역습


3.3.2.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7년이 지난 시점인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에서는 야지마 상사에서 기술을 더 발전시켜서 대미지 레벨, 즉, 배틀에 의한 건프라의 파손 정도를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작중 나온바에 따르면 대미지가 실체 기체에 반영되는 비중이 작을 수록 영어가 뒤로 간다. 여기에 기체 상태는 주변 패널 색의 변경으로 확실히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푸른색은 양호한 상태, 노란색은 기체 상태가 어느 정도 안 좋은 상태, 붉은색은 위기 상태라고 볼 수 있겠다, 패널색이 꺼지며 주변이 어두워지면 기체 자체가 정지, 격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작중 밝혀진 대미지 레벨은 이하와 같다.
  • 레벨 A
전작과 동일하게 전투중 파괴된 것이 그대로 건프라 본체의 파괴와 직결된다. 대미지의 가감이 전혀 없다. 작중에서는 청소년들의 전국대회의 본선에서부터 이 A를 채용하고 있다고 나온다. 나중에 밝혀지기를 세계대회도 레벨 A로 기본으로 설정한다고 한다.
  • 레벨 B
A의 반대 급부에 속하는 레벨. 파손되어도 실제로 반영되는 대미지는 한없이 적다. 예를 들어서 '어깨 장갑이 부셔졌다 → 어깨 장갑의 연결부가 빠졌다.'의 수준. 작중 청소년들의 전국대회 지역예선 등에 일반적으로 쓰인다고 나온다. 작중 어느 기체 안에 숨겨져 있던 기체가 멀쩡했던 것도 이걸로 어느 정도 설명이 가능. 코팅이 벗겨지는 정도의 손상은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 레벨 C
파손 반영도 0에 수렵. 한마디로 건프라 배틀 중에 입은 대미지가 기체에 반영되지 않는다. 빔, 히트, 토치계열의 무장에 불타거나 전부 녹아버려도 그을린 것 같은 자국만 남고 끝나는 수준. 작중에도 연습시합 등을 할 때 사용했다. 빌더즈 콘테스트를 다룬 마지막화에서도 이 레벨이었다.
배틀을 하기 위한 GP베이스에 표시되는 정보에는 기본 빌더, 파이터, 프라모델의 정보가 작중에서 표기가 되는데 9화 팀 G마스터의 경우를 보면 빌더란이 팀으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해당 정보의 표기는 파이터나 모델 정보 표기에 비해 선택 표시인 듯하다.
입자 잔량 설정이 생겼다. 인공 플라프스키 입자의 생산량이 딸리는 것인지 전작처럼 걱정 없이 기동이나 무기 사용을 할 수 없게 된 것. 배틀의 변수로서 적절히 잔량 관리를 하지 않으면 허무하게 질 수도 있다.
어시뮬레이트=동화라는 설정이 등장해서 파이터의 집중도와 기체와의 싱크로가 극에 달하면 건프라와 한몸이 된 듯이 인기일체로 기체 포텐셜을 엄청 끌어낼 수 있지만 기체가 파손되면 조종하는 사람도 고통을 받게 되는 양날의 검.
이 기술의 주요 사용자인 주인공 카미키 세카이도 덕택에 동화를 극한까지 사용한 배틀을 치루면 그때마다 양호실 신세이다.

3.3.2.1.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아일랜드 워즈


3.3.3. 건담 빌드 파이터즈 배틀로그



3.4. 건담 빌드 다이버즈 시리즈



3.4.1. 건담 빌드 다이버즈


건프라 배틀에 온라인 게임의 요소를 접목한 '건프라 배틀 넥서스 온라인' 통칭 GBN이 주요 설정. 1:1 개인전, 최대 10:10이 가능한 포스 배틀 뿐만 아니라 힘을 합쳐 미션을 클리어하는 퀘스트도 있다.
배틀은 가상현실 공간에서 진행되며 '다이버 기어'에 자신의 건프라를 세트하여 정보를 전송한다. 플레이어는 자유롭게 아바타를 꾸며 건프라를 조종하는데 그 종류는 인간형 뿐만 아니라 몬스터, 수인까지 다양하며, 등록 전까지는 하로로 나온다. 스테이지는 도시, 정글, 사막, 빙하지대, 콜로니, 우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지만 전부 하나의 필드로 연결되어있어 자유롭게 탐험할 수도 있다. 가상현실에서 대전을 벌인다는 틀은 프라모 쿄시로모형전사 건프라 빌더즈 : 비기닝 G의 사례를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전세계를 상대로 네트워크 구동을 한다는 점에서는 블리자드배틀넷 시스템과 닮아있다.
시각적인 부분은 다이버기어의 고글을 통해 VR과 같은 느낌으로 플레이하지만, 가상현실치고는 다른 아바타의 촉감까지 느낄 수 있다(!)[20]는 점에서 GBN 기술력의 무시무시함을 볼 수 있다. 이해가 잘 안간다면 대충 소드 아트 온라인이랑 비슷한 느낌이라 보면 되겠다. 이런 속성 때문인지 건프라 MS에 타지 않은 맨몸의 다이버가 위기에 처하면 막아주는 것이 다이버들 사이에선 기본 매너로 자리잡혀 있다. 현실의 몸에 상처가 남지 않는다고 해도 통각을 느끼기 때문에 PTSD가 생길 우려가 있어서인듯.[21]
그외에 전작 빌드파이터즈 시리즈처럼 특수입자를 이용하여 실제 건프라를 움직이게 하는 기술도 있지만 작중에서는 건프라가 부서지고 접근성이 GBN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인기가 떨어져서 사장되었다.

3.4.2. 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


위의 건담 빌드 다이버즈로부터 2년 뒤의 세계관이며, 기술력이 더욱 발달하여 촉각에 더하여 미각까지 구현시킬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게다가 네트워크에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주인공 일행이 GBN을 통해 아주 먼 거리[22]에 있는 '''외계 행성'''으로 이동하기까지 한다. 게다가 그곳에서도 GBN의 기능들을 멀쩡히 사용 가능해서 여전히 건프라를 소환해서 조종할 수도 있다. 다만 이건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겼다기 보다는 '''먼저 외계 행성쪽에서''' GBN에 간섭한 결과물이다. 행성 엘도라의 선주민들이 새로운 세계를 찾아 자신들의 육체와 정신을 전자데이터화해서 네트워크의 바다로 전송했었고, 이게 우연히 GBN과 연결, 두 세계 사이에 접점이 생긴 것. 원래는 단순히 이랬다가는 두 세계의 네트워크의 접점으로 끝났겠지만, 하필 행성 엘도라에는 '''전자데이터를 읽어들여 구현화하는''' 특수한 물질인 엘도리움 경사(鏡砂)가 존재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세계인 GBN과 현실세계인 엘도라가 직접 직결된 것이다.

3.4.3. 건담 빌드 다이버즈 배틀로그


2020년 2월 21일, 「건프라 40주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제작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 2020년 11월 13일 공개예정.
4월부터 건담 빌드 다이버즈 배틀로그에 등장하길 원하는 기체를 팬들에게 투표를 받았었다.

3.5. 실사판 : 신 건담 빌드 시리즈 (가칭)


「건프라 40주년 프로젝트 발표회」에서 건빌다 배틀로그와 함께 제작 결정 소식이 전해졌다. 공개시기 미정.
모토히로 카츠유키 감독이 맡았다.[23]

4. 관련 문서



[1] 허나, 일부 사람들은 한 프라모델에 다른 작품의 설정을 넣는다고 싫어하기도 한다.[2] 팔라스 아테네의 대함미사일을 포대로 하고 갸프랑 라이플의 두꺼운 부분에 원래 갸프랑 라이플 대신 넣었다.[3] 예를 들자면, 건빌파에서 개조 없이 그냥 조립한 제간으로 커스터마이징된 데빌 건담을 격파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실 이 정도면 매우 어려운 경우지만.. 조종자의 실력차가 너무 커서 가능했다.[4] 예를 들면 판넬류 병기는 여러 작품들 속에서는 대기권 내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설정을 채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건프라 배틀에서는 배틀 스테이지가 대기권 배경이라 하더라도 모든 판넬류 병기를 사용할수 있다.[5] 특히 듀비어스 아르케의 경우 아루스 코어 건담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아루스 코어 건담을 베이스로 한 다른 두 기체가 각각 해당 작품 주인공기체, 건담 시리즈의 영원한 주인공기체를 모방하여 만들어진 것을 생각하면 같은 위치에 아르케 건담이 채택된 것에는 의문이 남는다.[6] 1/144 도다이에 들어간 구프의 다리와 가랑이 연결에 사용되는 부품이였다.[7] 건프라가 실제로 손상되는데도 건프라 배틀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공들여 만든 기체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3화에서 유우키 타츠야가 설명하였다. 15화에서도 굳이 그럴 필요가 없음에도 자신의 건프라가 부서지는걸 감수하고 진지하게 배틀에 임하던 리카르도 페리니가 도중에 "내가 만든건 단순히 선반에 장식하기 위해서가 아냐. '''이기기 위해서다! 내가 만든 건담이, 윙 건담 페니체가 가장 강하다고 세상을 위해 외치기 위해서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온다.[8] 소형 기체에도 가능했다면 개나 소나 할 것이 당연하다.[9] MG나 PG를 쓰면 수리가 까다로워서일 수도 있다.[10] 1/48 MS-06F 자쿠Ⅱ이다.[11] 다만 대기권 돌입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필드는 거의 없다.[12] 실제로 작중에서 MG 사이즈 이상의 기체들은 매우 거대한 크기를 지닌 것처럼 묘사된다.[13] GP 베이스에도 빌더의 이름과 파이터의 이름이 따로 표시된다.[14] 배틀 시스템은 건프라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건프라 안에 침투하여 플라스틱과 반응한 플라프스키 입자의 흐름을 조작해 움직이는 것이므로 건프라가 입자필드 밖으로 나가면 금세 조작불가 상태가 된다.[15] 이름만 비트지 사실상 무인 MS이다.[16] 그런데 이미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서도 진짜로 볼로 자쿠를 이긴 상황이 나온 적이 있으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17] 본편에서 뇌파를 컨트롤해 아이라의 프라프스키 입자 흐름을 읽는 능력을 증대시키는 '임바디 시스템' 같은 것[18] 이후 후속작인 트라이 OVA에서 레이지와 아일라의 딸이 건너온 것이 확인되었다, 딱 한번 우연히인 것인지, 아니면 상시로 가능하게 된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딸의 행동으로 볼 때 상시적인 듯 하다.[19] 다만 카미키 세카이의 각성 때 랄이 'RG시스템 코어유닛'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므로 세이가 빌드 스트라이크의 RG코어를 하나 더 만들어 이식한것일 수도 있다.[20] 야시로 모모카의 하로 아바타를 사라가 끌어안고 부비부비하자 모모카가 간지럽다고 한다거나 쿠죠 쿄야가 롬멜의 족제비 육구가 기분 좋아서 대화할 때 쪼물딱댄다거나.[21] 초반 언급에 따르면 고통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 듯 하다. 다만 본능적으로 위험에 대한 공포는 존재하므로 PTSD의 가능성이 0이라고는 할 수 없다.[22] 13화에 밝혀진 바로는 지구에서 약 30광년 떨어진 거리다[23] 대표적인 작품으로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