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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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나노리스트의 등장인물. MSA의 회장 오정규의 경호 안드로이드로 안도화가 직접 만든 안드로이드다. 주무기로 전기톱을 사용하며, 주로 청소부로 잠입한다.
2. 작중 행적
2.1. 3부
소만이 유리창을 통해 이동하던 중 청소를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을 하였다. 소만이 오정규를 죽이려 할 때, 전기톱을 들고 나타나서 소만의 팔을 자르며 정체가 밝혀진다. 소만을 압도적으로 몰아붙인 후, 소만의 다리를 잘라 제압한 뒤, 소만을 참수한다. 하지만 소만이 최후의 순간 내뱉은 치아가 오정규의 급소를 타격한 탓에 오정규는 병원행. 오정규의 명령에 따라 차차의 경호 안드로이드 역할을 맡게 되며, 차차에게 소만을 죽인 것에 대한 분풀이로 머리카락을 쥐어뜯긴다. MSA의 회장이 된 차차가 기분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자 가장 높은 자리에 있기 때문에 옆에 아무도 없는 고독을 맛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차차는 반대로 생각하면 모두가 자신의 발밑에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면서 웃는다.
80화에서 차차에게 전학생들을 모두 죽이라는 명령을 받지만 자신은 경호만 담당한다며 다른 안드로이드 시키라고 하지만 차차의 협박에 명령을 수행한다. 먼저 병원의 청소부원으로 잠입해서 주나나의 산소 호흡기를 떼고 천으로 얼굴을 눌러 죽이고, 이제인이 묵고 있는 호텔에 침입하여 경호 안드로이드와 이제인을 죽인다. 그리고 최은아의 숙소에 침입, 최은아가 쏜 총탄을 가볍게 피하고 참수한다.
김이지, 박 저스틴, 홍결이 있는 병원의 청소부로 위장하여 살해하려고 한다. 산이 의심하여 병실에 들어오는 걸 막자 본색을 드러내어 전기톱으로 내려친다. 산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옥타곤 자녀들을 넘겨주면 공격하지 않겠다고 하자 산은 흔쾌히 수락한다. 하지만 안도진의 반대로 산이 제안을 거절하자 산을 공격한다. 산이 자비와 함께 협공하자 잠시 후퇴할까 생각했지만 차차가 아침까지 옥타곤의 자녀들을 정리하지 못하면 놓친 한 명 당 머리카락 1만 개를 뽑아 버리겠다고 협박했기 때문에 생각을 바꿔 무기를 김이지에게 던진다.
김이지를 찌른 순간 자비의 공격으로 문에서 멀리 떨어져서 안도진, 이수선, 옥타곤 자녀들이 방을 나가는 걸 저지하지 못했다. 이후 산에게 이불을 덮어 씌워 시야를 차단한 뒤 공격하는 자비의 팔을 봉으로 무력화한다. 그렇게 문 손잡이를 잡으려는 찰나 산이 정확하게 킥을 날렸고 거기에 맞아 넘어진다. 동시에 자신을 공격하는 자비의 휠체어를 넘어뜨려 자비를 떨어뜨린다. 산이 시야를 가렸는데도 정확하게 킥을 날린 이유를 묻지만 산은 비밀이라며 대답을 거부한다. 그러자 무기를 들고 자비를 공격한다. 자비가 공격받는 것을 보고 산은 자비를 감싸지만 이서노는 그냥 방 밖으로 나간다. 사실 김이지를 찌른 것은 애들을 병원에 묶어 두기 위한 것이었다.
핏자국을 따라 옥타곤 자녀들을 추적하여 지하주차장 까지 간다. 이때 환자복을 입은 사람이 자동차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홍결이라고 생각하여 전기톱으로 찌른다. 하지만 차 안에 있던 건 홍결의 환자복을 입고 있던 안도진이었다. 일부러 핏자국을 내서 이서노를 유인한 것.
안도진이 누가 자신이나 나노에게 접근하더라도 자신은 나노를 넘길 생각이 없으니 해치지말라고 하자 안도진에게 차차가 아니었다면 네 주변은 전쟁터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며 차차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자 안도진이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하자 과거 외로웠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냥 간다. 안도진이 산과 자비가 어떻게 되었나고 묻자 두 동강 났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 때 갑자기 나타난 자동차에 치이고 이팝과 나노가 등장한다.
안도진이 말할 때의 반응이나 그 후 과거 회상을 보면 인식이 가능해지자마자 듣는단 소리가 자기 이름과 다른 곳으로 보낼 예정이라는 것과 여러모로 연구원들의 관심을 받고 자란 나노와 달리 별 다른 관심을 못 받은 것에 대해서 애정결핍이 있는 듯. [2]
나노와 이팝이 들이닥치자 도망치지만 나노가 차에 있던 GPS를 뜯어 어깨에 박아놨기에 금방 잡혔다, 나노에게 붙잡혀 심문당하다가 무심코 나노를 자극하는데, 나노는 나노머신이 활성화될까 봐 함부로 움직이지 못했고 이 기회를 틈타 도주했다. 그리고 하은지의 숙소로 가서 그녀를 암살하려고 했지만 하은지는 비밀 공간에 숨어 있었기에 찾지 못하고 돌아갔다.
2.2. 4부
차차에게 안도진에게 심어진 나노머신의 연구가 끝날 때까지 연구소를 지키라고 명령받았다. 그후 3년뒤 안도진이 깨어나서 이서노를 툭 쳤는데 그대로 넘어지는 걸로 보아 아마도 고통스럽게 과로사 한 것 같다.[3] 차차가 수리가 시급한 이서노에게 수리는 커녕 먹지도 자지도 말고 계속 서서 나노머신 연구가 끝날 때까지 안도진 감시하는 역할을 시킨 것은 아마도 소만의 오정규 제거시도를 방해하고 '''소만을 죽인 것에 대한 복수로 보인다.'''
3. 전투력
안도화가 만든 만큼 엄청난 스펙을 지녔다. 산을 제압했던 군용 안드로이드인 소만을 압도적으로 이겼는데, 소만의 신체는 총알을 비롯해 웬만한 무기로는 타격을 못주었지만 이서노는 전기톱으로 소만을 완전히 갈아버렸다.
하지만 역시 나노한테는 그냥 발려버린다.
4. 평가
악당은 아니었으나 하필 주인이나 상사가 오정규나 차차 같은 막장 쓰레기였기에 경호 안드로이드 임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미움받고 고통스럽게 숙청된 불쌍한 캐릭터. 모든 이에게 사랑받은 나노를 질투하는 것을 보면 사랑받는 삶을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차차에게 머리를 쥐어 뜯긴 후 계속 단발로 유지하는데 그냥 보기 좋은 단발이 아니라 지네딘 지단 마냥 땜통이 있어 보이는 모양새라 일부에선 웃기다는 반응. 어째서인지 이 부분은 수리를 통해 심어놓으면 해결될 텐데도 그냥 다니고 있다. [4]
머리에 유독 민감한 듯하다. 옥타곤 관련자 학생들을 죽일 것을 차차에게 명령받으며 실패할 시 한 명당 머리카락 만개씩 뽑는다고 하자 닥치고 명령을 수행한다. 아무래도 차차에게 머리를 쥐어뜯겨서 볼품없는 땜빵 머리가 된 게 트라우마가 된 듯하다.
상당한 거유로 묘사된다. 87화의 그려진 이서노의 일러스트를 보면 상당한 몸매의 산보다 더 커보인다.
이름의 유래가 나왔는데 안도화의 연구원들 이름이 이준우, 서상현, 노주현이어서 안도화가 성 씨를 하나씩 따서 이서노로 이름을 지었다.
[1] 안도화가 만든 안드로이드니 적어도 5세는 넘었을 거라고 추정.[2] 그렇다고 안도화가 이서노에게 애정이 아예 없지는 않았던 듯. 이름을 대충 지은 거야 나노의 경우를 보면 그냥 안도화 성격이고 무엇보다 표정이 그리 무감각한 표정은 아니었다.[3] 안드로이드가 과로사라는게 이해 안 될 수도 있지만, 이 만화 세계관의 안드로이드는 사람과 똑같이 음식을 먹고 잠을 자서 피로를 회복하기 때문에, 저걸 끊어버리면 인간보다 오래 버티긴 해도 결국 체력저하로 죽는다.[4] 단 24시간 경호해야 하는 입장과 그 경호대상이 시작 전부터 제대로 밉보인 차차라는 점을 고려하면 머리심을 시간도 없고 머리 심게 내버려두지도 못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