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베 노리코
1. 개요
걸즈 앤 판처의 등장인물. 집오리팀 넷 중 혼자만 배구 유니폼이 아닌 그냥 체육복을 입고 있다.[2]
배구부팀 중 유일한 2학년생이자 배구부 캡틴. 배구에서의 포지션은 세터. 배구부원들에게 상당히 믿음받고있는 캡틴이다. 선더스전에서 미호의 지시에 따라 아리사가 탑승한 플래그 차량 셔먼을 찾아낸 이후 도주하면서 연막탄을 스파이크로 쳐 보내 시야를 가리고 오아라이 팀의 함정으로 끌어들이는 등 배구부다운 활약을 보였다.
선배인데도 다른 셋에 비하면 키와 무언가가 매우 부족하다. 덕분에 동인에서는 갸륵한 멘탈과 감동적인 연설로 후배들을 감동시켜 한몸에 포옹을 받다가 슴가들에 파묻혀 고통받는 묘사가 많은 편.
OVA 6화에서 아귀팀 전원의 성대모사를 했다.
2. 근성
근성론의 예찬자. 아예 근성을 입에 달고 산다. 그렇다고 단순히 근성만 믿다가 적에게 꼴아박고 터지는 타입의 인물은 아니고, 오히려 미호가 내리는 지시를 모두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전술적 역량과 임기응변에도 바래지 않는 판단력, 눈앞에 마우스든 칼 자주구포든 어떤 상대가 튀어나와도 끄떡없는 멘탈 등은 오아라이 전차도팀은 물론 작중 등장한 고등학교 전차도팀 대장&부대장급을 모조리 데려다놔도 꿀리지 않는 수준이다. 특히 패색이 짙은 데도 "울지 마! 눈물은 배구부의 부활을 위해 남겨두는 거야!"라고 격려하는 부분은 노리코의 뛰어난 리더쉽을 잘 드러내는, 이 애니의 대표적인 명대사 중 하나이다.
흠이라면 지휘를 전부 배구용어로 하는점과 단기적인 임기응변엔 뛰어나나 차분히 구체적인 전략을 짜는 데엔 좀 약한 탓에 칼 자주박격포를 상대하려고 다른 방법 놔두고 전차를 리시브하는 등의 정신 나간 발상을 한다는 것 정도. CV-33가 어디까지 날아갈지는 던져보기 전엔 모를 일이니 어쩔 수 없지만 고작 8mm 기총을 탑재한 CV-33를 던져봤자 큰 타격을 줄 수 있을 리가 없다.
근데 이건 그냥 경험과 지식으로 해결될 문제라 계속 전차도를 하면서 미호에게 따로 정식으로 소대장 레벨의 교육이라도 받으면 괴물이 하나 탄생할지도 모른다. 그냥 피지컬만 높은 게 아니라서, 익시비전 매치에선 후쿠다에게 능숙하게 지휘를 내렸고, 대학 선발전에서 치하탄과 팀을 맺었을 때는 이게 근성바본지 치하탄 팀 부대장인지 모를 정도였다. 웃기게도 정작 본인은 자기 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몰라서 생각한 바를 구체적으로 말로 옮기질 못하고 근성만 부르짖는다. 아무튼 장래가 매우 기대되는 선수가 아닐 수 없다.
니시즈미 미호에게 옮은 건지 주행 중은 물론 교전 중에도 자꾸 해치 밖으로 몸을 내밀고 다닌다. 안치오전에서는 반대방향에서 달려오는 토끼팀의 M3를 피하다가 떨어질 뻔하기도 했다. 선더스 전에서는 정찰을 위해서라지만 아예 해치 위에 올라탄 채로 이동하기까지 했다. 급하게 도망갈땐 포탑에 매달린채로 도망가기도.. 그러면서 피격당해 전차가 구를 때는 재빨리 포탑 안으로 들어가는 신기를 선보인다. 뭔 계왕권이라도 쓰는 건지···.
3. 기타
- 여러모로 타카야 노리코와 성격이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