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다 후미카네
島田フミカネ(しまだー)
블로그, 트위터
메카소녀장르의 그림으로 유명한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1974년 1월 26일생, 오카야마현 출신.
메카+소녀라는 장르 자체는 MS걸 등등으로 이전부터 있었으나, 기존의 단순한 코스프레 형식에서 벗어나 '어떤 식으로 짜 맞추면 메카와 소녀의 매력을 양립하면서 예쁘게 그려낼 수 있는지'를 정립한 인물이라고 보면 된다.
시마다 후미카네는 팬네임으로, 본명은 불명. 일본의 전통 결혼식에서 여자들이 하는 머리모양인 '文金高島田[1] '에서 따온 펜네임이라는 추측이 있다.
그림은 시마다 후미카네 자신만의 특징이 확고한 편인데, 동물귀, 팬티, 밀리터리 의 삼위일체는 이미 시마다 후미카네의 트레이드 마크. 거기에 사람들이 판치라를 터부시하던 시절에 이미 로라이즈[2] 에 눈을 떠서(...) 로라이즈에 관한 그림들은 그야말로 절륜하다.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일본에서 시마다 후미카네 이후에서야 로라이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걸 보면(...) 오죽하면 일본에서의 별명도 '''로라이즈의 신.''' 스트라이크 위치스도 메이저로 올라가서 그나마 순화된거지 후미카네의 일러스트에서는 거의 벗겨지기 직전 수준으로 그려진다.
도장찍기 작가라는 비판을 듣는 작가지만, 자신은 그걸 딱히 아무렇게도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캐릭터를 애정을 갖고서 자신의 미적 기준에 따라 최대한 귀엽게 그리다 보면 똑같은 얼굴이 된다는 모양. 자신이 그릴 수 있는 최대한의 귀여운 캐릭터를 그리고 있다는 만족감이 있기 때문에 얼굴이 똑같아지는 걸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며, 도장찍기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정신적인 문제라는 듯.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한 초기 그림체는 오오야리 아시토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이 보인다. 묘하게 로리한 캐릭터 스타일이나 수채화 느낌의 채색법 등이 그렇다.
원래는 동인 작가였으나, 2001년 무렵부터 상업 활동을 시작.
일반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라이트노벨의 삽화나 미디어 믹스의 코미컬라이즈, 게임의 원화등을 하는데 반해, 시마다 후미카네는 그러한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로 콤프티크나 콤프에이스 등의 잡지에 자신의 작품에 관한 설정이나 짤막한 칼럼을 싣는 일이 정기적인 활동의 전부라고 해도 될 만큼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지만, 미려한 화풍과, 그 자신이 진성 밀덕답게 철저한 고증덕후이자 설정덕후이기도 해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의 양덕들에게도 상당히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다.
코나미에서 무장신희 관련으로 근무한적이 있고, 코나미에서 기획한 애니메이션 스카이 걸즈에 참가 하기도 했으며, 퇴사한 후에는 스트라이크 위치스의 캐릭터를 디자인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2013년 10월, 함대 컬렉션 100만 이용자 돌파 기념으로 신규 항모인 다이호의 일러스트를 맡았고 2014년 3월에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와 구축함 Z1/Z3의 일러스트를 맡았다. 특히 비스마르크의 경우 평소 시마다 그림의 특기 분야라 할 수 있는 밀리터리 + 독일군 제복 + 금발 + 로레그 등의 온갖 모에 요소의 총집합. 다만 후미카네 본인의 스타일이라기보단 시바후가 만들어 놓은 칸코레식 의인화 공식을 따랐다는 모양이며, 이후로도 게임 내 등장하는 독일 해군 칸무스들은 모두 후미카네가 그렸다.
본인의 트위터 등에 올라오는 트윗을 보면 연합군, 특히 영국의 Royal Navy 함선에 관심이 많은 모양이며, 모니터함의 낙서도 그린 바가 있다. 사실 군함은 전차나 전투기 등과는 스케일이 다르기 때문에 군함의 의인화 캐릭터는 그리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칸코레가 유행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밀리터리 모에계열의 거장(?)이란 말을 듣던 것과는 별개로, 2010년대 중반 이후로 밀리터리 계열 작업물이 줄어들고 있다. 대략 프레임 암즈 걸의 히트로 메카녀 캐릭터의 수요가 급증한 이후부터인데, 2010년대 후반부터는 현실 병기 기반 작품보단 SF계열 메카소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스트라이크 위치스나 걸즈 앤 판처는 시리즈가 지속되고 있기에 여전히 캐릭터 원안과 판권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낙서나 망상설정을 쏟아냈던 2013년 이전의 후미카네를 생각하면 확실히 밀리터리 비중이 줄었다. 칸코레의 독일함 업데이트도 덕분에 정체되는 중.
그 유명한 에이스 컴뱃 6의 디스크 뽀개기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플레이스테이션 시대부터 쭉 즐겨온 팬이지만, 이 작품은 용서할 수 없었다는 모양.
그리는 캐릭터에 간접적으로 사지절단 및 신체결손 등의 요소가 많은지라 이쪽 취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있으나, 후미카네 본인이 게시판을 눈팅하다가 이걸 봤는지 민폐니까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지 말라며 트위터에서 강하게 부정하고 심지어 해당 언급을 한 사람을 차단하기까지 했다. 사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료나도 줄기차게 그리던 상당히 하드한 작가였으며, 상업 데뷔 이전에는 후타바 채널에서 그림쟁이로 활동했던지라 그 시절의 R-18G 그림들이 상당히 쉽게 발굴되는 편. 그래서 음지 시절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제와서 과거 세탁하냐는 쓴소리를 듣고 있기도 하다. 그냥 메이저로 가면서 예전의 취향을 필사적으로 숨기는 것인 듯.[3]
스트라이크 위치스를 시작으로 걸즈 앤 판처와 함대 컬렉션에도 참여해 "육해공 제패에 성공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곤 했는데, 슈퍼 후미나가 정식 상품군화되면서 우주 진출(...)마저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로 정식으로 우주까지 진출했다.
1. 개요
블로그, 트위터
메카소녀장르의 그림으로 유명한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1974년 1월 26일생, 오카야마현 출신.
메카+소녀라는 장르 자체는 MS걸 등등으로 이전부터 있었으나, 기존의 단순한 코스프레 형식에서 벗어나 '어떤 식으로 짜 맞추면 메카와 소녀의 매력을 양립하면서 예쁘게 그려낼 수 있는지'를 정립한 인물이라고 보면 된다.
시마다 후미카네는 팬네임으로, 본명은 불명. 일본의 전통 결혼식에서 여자들이 하는 머리모양인 '文金高島田[1] '에서 따온 펜네임이라는 추측이 있다.
2. 특징
그림은 시마다 후미카네 자신만의 특징이 확고한 편인데, 동물귀, 팬티, 밀리터리 의 삼위일체는 이미 시마다 후미카네의 트레이드 마크. 거기에 사람들이 판치라를 터부시하던 시절에 이미 로라이즈[2] 에 눈을 떠서(...) 로라이즈에 관한 그림들은 그야말로 절륜하다. 농담이 아니라 실제로 일본에서 시마다 후미카네 이후에서야 로라이즈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걸 보면(...) 오죽하면 일본에서의 별명도 '''로라이즈의 신.''' 스트라이크 위치스도 메이저로 올라가서 그나마 순화된거지 후미카네의 일러스트에서는 거의 벗겨지기 직전 수준으로 그려진다.
도장찍기 작가라는 비판을 듣는 작가지만, 자신은 그걸 딱히 아무렇게도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캐릭터를 애정을 갖고서 자신의 미적 기준에 따라 최대한 귀엽게 그리다 보면 똑같은 얼굴이 된다는 모양. 자신이 그릴 수 있는 최대한의 귀여운 캐릭터를 그리고 있다는 만족감이 있기 때문에 얼굴이 똑같아지는 걸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며, 도장찍기는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러한 정신적인 문제라는 듯.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한 초기 그림체는 오오야리 아시토의 영향을 받은 부분이 많이 보인다. 묘하게 로리한 캐릭터 스타일이나 수채화 느낌의 채색법 등이 그렇다.
3. 활동내역
원래는 동인 작가였으나, 2001년 무렵부터 상업 활동을 시작.
일반적인 일러스트레이터들이 라이트노벨의 삽화나 미디어 믹스의 코미컬라이즈, 게임의 원화등을 하는데 반해, 시마다 후미카네는 그러한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로 콤프티크나 콤프에이스 등의 잡지에 자신의 작품에 관한 설정이나 짤막한 칼럼을 싣는 일이 정기적인 활동의 전부라고 해도 될 만큼 신비주의를 고수하고 있지만, 미려한 화풍과, 그 자신이 진성 밀덕답게 철저한 고증덕후이자 설정덕후이기도 해서,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의 양덕들에게도 상당히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이기도 하다.
코나미에서 무장신희 관련으로 근무한적이 있고, 코나미에서 기획한 애니메이션 스카이 걸즈에 참가 하기도 했으며, 퇴사한 후에는 스트라이크 위치스의 캐릭터를 디자인하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하기도 했다.
2013년 10월, 함대 컬렉션 100만 이용자 돌파 기념으로 신규 항모인 다이호의 일러스트를 맡았고 2014년 3월에 독일 전함 비스마르크와 구축함 Z1/Z3의 일러스트를 맡았다. 특히 비스마르크의 경우 평소 시마다 그림의 특기 분야라 할 수 있는 밀리터리 + 독일군 제복 + 금발 + 로레그 등의 온갖 모에 요소의 총집합. 다만 후미카네 본인의 스타일이라기보단 시바후가 만들어 놓은 칸코레식 의인화 공식을 따랐다는 모양이며, 이후로도 게임 내 등장하는 독일 해군 칸무스들은 모두 후미카네가 그렸다.
본인의 트위터 등에 올라오는 트윗을 보면 연합군, 특히 영국의 Royal Navy 함선에 관심이 많은 모양이며, 모니터함의 낙서도 그린 바가 있다. 사실 군함은 전차나 전투기 등과는 스케일이 다르기 때문에 군함의 의인화 캐릭터는 그리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칸코레가 유행하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바뀐 것으로 보인다.
밀리터리 모에계열의 거장(?)이란 말을 듣던 것과는 별개로, 2010년대 중반 이후로 밀리터리 계열 작업물이 줄어들고 있다. 대략 프레임 암즈 걸의 히트로 메카녀 캐릭터의 수요가 급증한 이후부터인데, 2010년대 후반부터는 현실 병기 기반 작품보단 SF계열 메카소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스트라이크 위치스나 걸즈 앤 판처는 시리즈가 지속되고 있기에 여전히 캐릭터 원안과 판권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자발적으로 낙서나 망상설정을 쏟아냈던 2013년 이전의 후미카네를 생각하면 확실히 밀리터리 비중이 줄었다. 칸코레의 독일함 업데이트도 덕분에 정체되는 중.
4. 기타 사항
그 유명한 에이스 컴뱃 6의 디스크 뽀개기 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플레이스테이션 시대부터 쭉 즐겨온 팬이지만, 이 작품은 용서할 수 없었다는 모양.
그리는 캐릭터에 간접적으로 사지절단 및 신체결손 등의 요소가 많은지라 이쪽 취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소리가 있으나, 후미카네 본인이 게시판을 눈팅하다가 이걸 봤는지 민폐니까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지 말라며 트위터에서 강하게 부정하고 심지어 해당 언급을 한 사람을 차단하기까지 했다. 사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료나도 줄기차게 그리던 상당히 하드한 작가였으며, 상업 데뷔 이전에는 후타바 채널에서 그림쟁이로 활동했던지라 그 시절의 R-18G 그림들이 상당히 쉽게 발굴되는 편. 그래서 음지 시절을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제와서 과거 세탁하냐는 쓴소리를 듣고 있기도 하다. 그냥 메이저로 가면서 예전의 취향을 필사적으로 숨기는 것인 듯.[3]
스트라이크 위치스를 시작으로 걸즈 앤 판처와 함대 컬렉션에도 참여해 "육해공 제패에 성공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곤 했는데, 슈퍼 후미나가 정식 상품군화되면서 우주 진출(...)마저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로 정식으로 우주까지 진출했다.
5. 담당 작품
- 30 MINUTES MISSIONS - 메카닉(에그자 비클 시리즈) 디자인
- 걸즈 앤 판처 - 캐릭터 디자인
-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 기동전사 건담 00V - 큐리오스 거스트의 CG 부분, 케루딤 건담 사가의 무기 디자인 최종 검토
- 건담 빌드 파이터즈 - 코우사카 치나가 입은 베앗가이 III 코스튬 (치낫가이)
-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 슈퍼 후미나
- 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 - 모빌돌 메이
- 다라이어스 버스트 - 캐릭터 디자인
- 메가미 디바이스 - 캐릭터 디자인.
- 메카무스메 - 캐릭터 디자인
- 무장신희 - 캐릭터 디자인
- 스카이 걸즈 - 메카 디자인 설계, 캐릭터 디자인
- 스트라이크 위치스 - 원작, 캐릭터 디자인
- 신 사쿠라 대전 - 캐릭터 디자인
- 앨리스 기어 아이기스 - 캐릭터 감수 및 디자인[4]
- 천화백검 - 코가라스마루, 32년식 군도甲#
- 프레임 암즈 걸 - 캐릭터 디자인.
- 하야테처럼 나이트메어 파라다이스 - 메카 디자인
- 함대 컬렉션 - 다이호, 독일 칸무스 디자인
6. 관련 문서
[1] 일본어 훈독으로 '분킨타카시마다'라고 읽는다. 다만 文金를 다른 발음으로 읽으면 '후미카네타카시마다'가 된다.[2] low rise 허리보다 낮게 골반에 걸치는 팬티.[3] 첫 메이저 히트작인 스토판의 스트라이커 관련 설정이 이 시절 취향의 흔적이 아니냐는 말도 있다. 원래 본인의 료나 취향대로 "진짜 다리를 자르고 스트라이커를 붙인다"는 인체개조물에 가까운 하드코어 설정이었는데, 메이저에서 그딴 걸 받아줄리가 없으니 어거지로 "스트라이커 내부에는 다리 들어갈 자리가 없는데 다리는 따로 마법 아공간에 전송되기 때문"이라는 설정으로 바꾼게 아니냐는 반 농담성 추측.[4] 본 게임에서는 메카닉 디자이너로 유명한 에비카와 카네타케와 야나세 타카유키 등도 참여 중인데, 메인으로 참여하는 시마다의 화풍으로 통일시키려는 이유에서인지 타 일러레들이 손을 댄 캐릭터의 디자인도 시마다 후미카네 풍으로 그려져있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