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멜가

 

1. 개요
2. 내용


1. 개요


《黒の騎神》イシュメルガ

[image]
'''섬의 궤적 III 스크린샷'''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7기의 기신 중 하나. 영웅전설 섬의 궤적 III 시점에선 존재 자체가 스포일러이다.
3 종장 최종보스를 쓰러뜨리고 난 뒤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엔딩 직전에 길리아스 오스본의 소환으로 등장하게 된다. 겁염의 맥번이 '''자신을 압도하는 것'''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뭔가 특별한 힘이 있는 듯하다. 검은 종언의 알베리히는 이 기신을 두고 "자신의 위대한 주인"이라 부르고 있는데, 매거진에 따르면 오스본이 아니라 이슈멜가 쪽이라고 한다.

2. 내용



'''내놔라......내놔라......'''

'''내 것이다......! 전부......!'''

'''......아아, 기분 좋군.........'''

'''카샤 : ...다행이야... 당신이... 무사해서... 부탁이야... 부디... 부디 이 아이만큼은...'''

'''오스본 : 아아아!!! 어째서냐, 아란도르! 카샤가, 아들이 뭘 했다는 거냐!? 노릴거면 날 노리면 됐지 않은가!?'''

'''오스본 : 여신이여... 아니, 악마든 뭐든 좋아! 난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우리들의 아들을 구해줘...!'''

'''그 말을 기다렸다.'''

'''드라이켈스여, 200년 동안 기다렸다.'''

'''이번에야말로 《재》가 아닌, 나를 받아들여라.'''

'''그러면 아들의 목숨을 구해주겠다.'''

'''오스본 : ...네놈...은... 그래... 네놈이 모든 것을... ...좋다... 이 영혼과 육체, 전부 네놈에게 주지. 대신 아들을... 린을 구해다오!'''

'''오스본 : 《검은 기신》... 이슈멜가아아아!!!!!'''

'''애시당초 저주란 무엇인가'''라는 에스텔의 의문에 저주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비타, 오렐리아, 로젤리아의 시련을 통과하고 마녀가 관리하고 있던 아티팩트를 발동시켜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모든 진실이 드러난다.
엽병왕 루트거와 전대 투신 바르데르가 삼일 밤낮을 지치지 않고 싸운 끝에 상잔하고 루트거가 젝토르의 기동자이자 불사자가 된 것은 알베리히의 음모였으며, 지정의 장인 알베리히는 우수한 지정의 후예의 몸을 탈취하는 식으로 연명해 온 존재로 알리사의 부친인 프란츠도 알베리히에게 지배당한 피해자였다. 죠르쥬는 공방을 나올 때 알베리히가 와이스맨에게서 훔쳐낸 암시 기술로 덮어씌운 임시 인격을 페이크라고 부르면서도 기분 좋은 것이었다며 고뇌하고 있었다.
철혈재상 길리아스 오스본은 사자심황제 드라이켈스 아르노르의 환생이었으며, 리안느 샌들롯은 드라이켈스 사후 180년 지나 찾아낸 드라이켈스의 환생인 오스본과 그 가족을 지켜보며 안심하면서도 드라이켈스를 괴롭히던 ‘어둠’에 대처하기 위해 맹주의 요청을 승낙하려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그 틈을 노리던 것처럼 오스본의 자택이 습격받아 오스본의 아내 카샤가 사망, 죽어가는 아들 린을 살리기 위해 오스본은 전생부터 자신에게 집착해오던 저주의 원흉인 '''검은 기신 이슈멜가'''에게 스스로의 육체와 영혼을 넘기게 된다.[1] 이후에는 현생 오스본과 전생 드라이켈스가 합친 인격에 이슈멜가의 저주가 섞인 형태였다고 한다.
본디 이슈멜가는 고위차원에서 상극을 반복하고 있는 지보의 힘을 제어하기 위한 기신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으나, 이슈멜가의 자아가 강철의 지보가 가진 투쟁본능과 악의에 각성하여 창조주인 지정을 역으로 종복으로 삼아버리고, 에레보니아의 땅을 투기로 가득 채워 일곱 상극을 일으켜 다른 기신들을 흡수하고 스스로를 위대한 하나 그 자체인 강철로 재정련하기 위해서 저주를 퍼트려 에레보니아의 역사를 피로 물들여왔던 것. 대지의 성수 알그레스는 저주에 오염되어 진명을 잃어버리고 저주의 본격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검은 성배에 스스로를 봉인했으며 마녀의 장과 융합하여 새로운 존재로 전생한 불의 성수 로젤리아는 살해당했다. 현재의 로젤리아는 2대째.
사자전역 이후 발리마르의 기동자였던 드라이켈스의 강인한 정신을 탐내 자신의 기동자가 되라고 끊임없이 유혹했으며, 200년이 지나 드라이켈스의 환생인 오스본이 아내인 카샤를 잃고 아들인 린도 죽음을 앞둔 그 순간 악마라도 좋으니 아들을 살려달라는 절규에 그 말을 기다렸다며 이번에야말로 ‘재’가 아니라 나의 기동자가 되라고 다시 말을 걸어오면서 오스본은 제국의 역사의 거의 모든 비극의 원흉이 이슈멜가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최종상극에서 상대해볼 수 있다. 필살기인 '더지 오브 에레보스'는 지구를 어둠으로 뒤엎고 파괴해버리는 연출이 인상적.
쓰러뜨리면 여타 상극이 그렇듯 발리마르에게 흡수되나, 이래선 그릇이 발리마르로 옮겨간 것 뿐이므로 린은 대기권을 돌파할 수 있게 된 발리마르와 함께 제므리아 대륙을 떠나려 한다. 노멀 엔딩에서는 함께하기로 한 크로우와 밀리엄과 같이 떠나버리면서 비극으로 끝나지만 진 엔딩에서는 떠나려는 순간 자아를 되찾은 프란츠 라인폴트의 조언을 받게 된다. 조언을 받은 린이 진명을 되찾은 알그레스의 만남을 통한 가호[2]와 그동안 린과 인연을 맺어온 모든 이들의 힘으로 린은 ''''무상 신기합일''''을 사용해서, 최종상극을 끝마친 발리마르와 린에게서 이슈멜가를 분리, 현재 차원에 실체화한 거대한 하나 '''이슈멜가 로게'''가 최종보스가 된다. 불완전한 재연성으로 인해 힘이 수십 분의 일로 상당히 약해진 상태지만, 내버려두면 세계를 멸할 정도로 힘을 늘려가기 때문에 빠르게 퇴치해야 한다고 한다. 발리마르&오르디네는 재연성으로 인해 출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출격할 수 없는 상황에서 7반으로만 상대해야 하는 듯 싶었으나, 그 순간 하늘, 영&벽, 섬의 3시리즈의 주인공과 동료들이 집결하면서 그동안의 궤적 시리즈를 마무리하는데 어울리는 최종결전이 진행된다. [스포]
모두의 힘을 합쳐 이슈멜가 로게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하고 이슈멜가는 자아만이 빠져나와 도주하지만 린과 밀리엄이 쫓아간다. 린은 이슈멜가에게 인간의 답을 말해주고 마무리를 지으면서 천년간 저주로서 제국에 존재했던 이슈멜가는 소멸하게 된다.[3]

[1] 다만 최종전에 린의 정신세계에 나타난 오스본을 보면 최종적으로는 이슈멜가의 패배를 노리고 있었던듯 하다.[2] 은폐 퀘스트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 퀘스트를 클리어하는 게 진 엔딩 조건이다. 단 이 퀘스트를 클리어 했어도 일단 노멀 엔딩을 한 번 봐야 진 엔딩으로 향하는 선택지가 열린다. 이에 대해 사실 이야기가 분기되어 각 엔딩 별로 세계축이 다른 게 아니냐는 질문이 나왔으나 '''노 코멘트'''라는 답변이 나왔다.[스포] 섬궤4가 먼저 나온 작품이지만 이 부분 연출은 엔드게임의 어벤저스 어셈블과 상당히 겹친다(....)[3] 3나 4의 오프닝에서 눈동자 모양을 볼때부터 팬들도 예상했지만, 강철의 연금술사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와 상당히 외형적으로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거기에 마무리 될 때 외치는 대사들도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