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신(궤적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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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 III 일러스트'''
騎神 - Deus-Excellion
1. 개요
2. 내용
3. 능력
4. 등장한 기신
4.1. 잿빛 기신 발리마르
4.2. 푸른 기신 오르디네
4.3. 진홍빛 기신 테스타로사
4.4. 자줏빛 기신 젝토르
4.5. 은빛 기신 아르그레온
4.6. 검은 기신 이슈멜가
4.7. 금빛 기신 엘 프라도
5. 결말
6. 여담


1. 개요


'''천 년 전인 에레보니아 건국 이전부터 수 차례 나타났다고 하는 거인이나, 전해지는 특징이 애매하며 각 지역마다 상이하여 전설상의 존재로만 알려져 있다.''' - J. 아렌트, 거대한 기사, 에레보니아 제국의 전설/전승 中

섬의 궤적 시리즈에 등장하는 병기. 데우스=엑셀리온이라고도 부른다. 섬의 궤적1 종장까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으나, 캐릭터들과의 대화에서 종종 '거대한 기사의 전설'이 언급된다. 에레보니아 제국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서 제국을 이끌어 준다고 한다.
섬의 궤적 1에서 린 슈바르처를 비롯한 7반 A조가 가이우스 워젤의 고향인 노르드 고원에 갔을 때, 거대한 인간형 석상을 보고 가이우스의 설명으로 거상에 대한 전설을 듣게 되었는데 이에 유시스 알바레아는 자신은 거대한 기사 전설을 떠올렸다며 설명해준다. 일단 기본적인 내용은 대략 "전란의 세상에 '불꽃과 같은 갑주를 두른 거대한 기사'가 나타나 전쟁을 평정한다"는 내용. 제국 각지에서 전해지는 전설이며 각지마다 다양해서 기사의 모습도 명확하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제국의 다양한 전승 중에서도 수수께끼의 전설이라 한다. 이에 가이우스도 거상과 관계가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답한다.
존재 자체가 섬의 궤적 시리즈의 핵심적인 스포일러이므로, 게임을 클리어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는 것을 추천한다.

2. 내용



3에서 밝혀진 기원은 이렇다. 원래 에레보니아 제국에는 1200년 전 불꽃의 지보 《아크 루쥬》와 대지의 지보 《로스트제움》이 있었으나 이 둘을 따르는 두 세력, 각각 '마녀'와 '땅의 정령'이 지보를 대동하고 서로 싸운 결과, 양쪽 다 박살나서 껍데기는 대륙의 양 끝으로 튕겨나가고 내용물이 합쳐져서 '''《거대한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문제는 이게 탄생한 계기가 계기다 보니 인간의 투쟁 본능을 불러일으키고 광폭화시키는 저주를 뿌리는 것이었고, 심지어 자기상극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물건이다보니 인간이 감당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었다. 이에 마녀와 땅의 정령은 힘을 합쳐서 일단 《거대한 하나》를 쪼개기로 결정하였다. 거대한 하나를 쪼개는 것은 마녀가, 쪼갠 조각을 담을 그릇은 땅의 정령이 만들었으며 결과적으로 거대한 하나는 고위차원에 본질을 남긴채, 현실세계에서는 7조각으로 나뉘게 되었다. 이게 바로 '''《기신》'''이며, 남은 저주는 대지의 지보의 수호 성수가 한몸에 받아 봉인되었다.[1] 흘러나온 저주만으로도 제국에 온갖 비극과 전쟁을 일으킨 원흉이 되었다. 이 저주가 얼마나 지독한 것인지 여신조차 제거하는게 불가능하다는 모양. 그리고 성수는 차후 제국에 칠요교회 신앙이 전파되고 제도 헤임달에 대성당이 건립된 이후, 성당 지하의 특수 시설로 옮겨진다.
371년에 《거대한 하나의 저주》로 인해 제국의 수도를 죽음의 땅으로 만든 암흑룡이 나타나자, 제국은 제도 헤임달을 버리고 남쪽의 생트 아크로 천도한다. 그로부터 100년 후, 당시 황제 헥토르 1세 앞에 진홍빛 기신 테스타로사가 나타나고 황제를 도와 암흑룡을 쓰러트린다. 그러나 테스타로사는 암흑룡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거대한 하나의 저주》의 영향으로 마신이 되어버려 봉인당했다.[2] 그리고 이 때, 제도 수복 후 대지의 성수가 봉인되어 있던 대성당 지하의 시설 자체가 말 그대로 사라져 버렸음이 확인된다. 말 그대로 그 거대한 지하 시설 자리를 암반이 차지하고 있었던 것. 참고로 이 때가 거의 최초로 기신이 인간 앞에 나타난 사건으로 추정되며, 이 당시의 기신 출현은 마녀와 땅의 정령이 합심한 결과이다.[3] 이 때 테스타로사에게로 헥토르 황제를 이끈 인물이 붉은 로젤리아. 그러나 무슨 연유인지 이 사건 이후로 땅의 정령들이 마녀와 결별하고 종적을 감추고 만다.
이후 800여년간 제국에 분쟁이 격화되는 시기면, 이유는 불명이지만 기신들이 눈을 뜨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를 땅의 정령의 소행이라고 추측한 마녀들은, 이유를 알 수 없어서 기신이 눈 뜨는 걸 막을 수는 없으니, 하다못해 올바른 사람들이 기동자가 되도록 이끌고 지켜보는 역할을 맡기로 했다고 한다. 마녀가 기신의 존재를 부정해야 한다는 역할은 탄생 배경을 생각해보면 납득이 가는 대목이다.
947년부터 952년 사이, 황제 자리를 두고 벌어진 내전 '사자전역'은 이러한 기신의 등장이 극에 달한 사건이었다. 이 역시 《거대한 하나의 저주》가 흘러나온 영향이라는 모양. 이 당시에는 총 4기의 기신들이 등장하였으나, 훗날의 드라이켈스 대제가 조종한 잿빛 기신 발리마르가 내전의 종반에 이르러 마왕, 엔드 오브 버밀리온의 형태로 부활한 테스타로사를 쓰러뜨린다. 이후 기신은 다시 봉인되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진다.
그리고 본편 시점에서 환염계획위대한 황혼을 전후로 하여 기신들의 봉인이 풀려나고 있는 상황이다. 아마도 제국 내전이나 거슬러 올라가면 이 사건, 소금 말뚝 사건이나 리벨 이변, 크로스벨 사건 등등 제국을 둘러싼 상황이 시끄러워지면서 내부에서 분쟁 의식이 조장되다 보니 그런 모양.
참고로 섬의 궤적에선 기신의 첫 등장이 암흑시대인 것처럼 나와 '암흑시대에도 뭔가 특수한 기술이 있었다'라는 떡밥이 던져졌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엠마가 말했듯이 실제 제작된 것은 대붕괴 전후다. 구조나 구동원리 자체를 전혀 알 수 없는 고대 제무리아 기술의 산물인 "아티펙트"와는 다르게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고 만든 사람도 "땅의 정령(그노움)"이라는 장인들이라는 언급이 나왔지만 어쨌든 암흑시대 인류의 산물은 아니고 애초에 근본이 지보다. 기신의 내부 프레임은 궤적 시리즈 전통의 최강 무기의 재료인 제므리아 스톤으로 이루어져있다. 때문에 다량의 제므리아 스톤이 필요하지만 칠요맥이 모이는 곳에 정령굴을 만들어 대량의 제므리아 스톤을 모아서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검은 사서는 특수한 아티팩트로, 기신과 관련된 진정한 역사를 저절로 기록하도록 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아티팩트가 굳이 존재하는 이유, 기신에 관련된 진정한 역사를 기록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불명. 다만 작중에서 린 일행이 얻는것은 단편에 불과한 것으로 원본은 에레보니아 제국 제위 계승자에게 대대로 전해내려오며, 그 원본에는 기신에 관련된 역사라기보다는 제국이 관여된 굵직굵직한 분쟁의 역사가 과거는 물론이고 ''''앞으로 일어날 일까지 기록되어 있다''''는게 밝혀졌다. 물론 기신의 정체가 제국이 성립하게 된 계기인 '''거대한 하나'''였던 점을 고려하면 기신의 역사=제국의 역사라고 봐도 무방한 서술이긴 하다.

3. 능력


섬의 궤적 2의 후일담에서 셀린이 평하기를 기신이란 존재를 '''"'신'도 '악마'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회차에서 얻을수 있는 검은 사서에서 볼 수 있는 진홍의 기신과 암흑룡에 대한 이야기와 작중에서 나온 두 기신의 활약을 생각해보면 이는 결코 농담이 아니다. 전승과 별개로 봐도 강력한 병기인 것이 잿빛 기신도, 푸른 기신도 하늘을 날수 있다. 그래서 공중에서 공격해오는 비행선도 기갑병보다 수월하게 상대할 수 있다. 사실 근원을 따지면 '''신의 힘(지보)'''이었지만 인간들로 인해 '악마'에 가깝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듯.
다른 기갑병들도 마찬가지이지만 탑승자의 육체적인 기량이 기체에 반영되는 것은 물론이고, 린의 신기합일을 통해 성능은 물론 외형에도 변화가 생기는 것을 보면 어떤 영적인 힘과도 연동이 되는 듯하다. 이처럼 탑승자와의 링크가 상당히 깊은 것에 유래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탑승자가 힘을 격렬하게 소모했을 때 이를 치유하는 능력도 갖추고 있다. 섬궤4를 앞두고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기신의 능력은 기동자에 의존한다고한다.
공간을 이동하는 능력이 있다. 다만 공 속성을 다룰 수 있던 신기 아이온 TYPE-α처럼 자유자재로 가능한 수준은 아니고, 영맥이 이어져있는 장소끼리 상당한 양의 마나를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하다.[4] 원래 린은 셀린의 도움을 받아 발리마르를 소환했지만, 섬궤2 외전 시점에서는 셀린의 보조 없이도 소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역시나 마나 소모가 심해서 그런건지 어지간히 급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섬궤3에서도 공간 소환을 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섬궤4에서는 공간소환으로 기신을 불러내어 상극을 진행한다.
그 외에 오르디네의 경우 2차 변형을 하면서 숨겨진 힘을 끌어내기도 했는데, 현재까지 이런 능력을 보여준 건 오르디네가 유일하다. 잡지 정보를 보면 이건 오르기네만이 가진 특수능력일 가능성도 있다. 예로 젝토르는 속도가 특수능력이라는 듯이 소개되었다. 발리마르나 테스타로사가 기동자의 변화나 외적인 영향으로 외형과 능력이 변화하는 경우를 보여줬는데, 이게 기동자와의 감응으로 인한 특수한 상황인지 오르디네가 보여준 것과 같은 <제 2 형태>와 동일한 능력인지는 불명이다. 공식적으로 외형의 변화를 <제 2 형태>라는 용어로 설명하는 케이스는 오르디네가 유일하다.[5]
그렇다고 같은 기신이 아닌 이상 당대에 당해낼 방도가 없을 정도로 무적 수준까지는 아니다. 당장 섬궤3에서 린의 발리마르는 혼자 힘으로는 신기 아이온 시리즈나 기갑병을 탄 오렐리아를 당해내지 못함을 스스로 인정했다. 또 테스타 로사의 기동자였던 세드릭은 기신을 다루고도 (발리마르와 이어져 어느 정도 혜택은 있었지만) 기갑병에게 졌다. 다만 기신은 기동자의 능력에 의존하는 편이고 기동자의 능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답이 없는 경우일 수도 있다. 물론 기술이 꾸준히 발달했다는 것도 감안하긴 해야 한다.[6]
다만 그것을 감안해도 기신들은 특별한 기체이기때문에 '''기술적으로도''' 기갑병들보다 우월한 편이다. 단적인 사례가 린이 발리마르를 움직였던대로 드라켈II를 다루자 드라켈II가 린의 기동을 따라잡질 못하고 구동계가 망가지면서 고장나고 말았다. 현재 기술 수준으론 기신처럼 사용자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피드백하는게 불가능하기에 이를 커버해보고자 제작된 것이 차세대기 '튀르핑'이다.
여담이지만 공간이동으로 기신을 소환할 때 발리마르나 오르디네, 테스타롯사, 젝토르는 푸른빛이 일어나면서 소환되는데 비해 아르그레온이나 엘 프라도는 금빛, 이슈메르가는 흑빛이 일어나면서 소환된다. 이슈메르가와 아르그레온, 엘 프라도가 기신으로서의 성능만 따지면 일곱 기신 중 상위권이라는 걸 의미하는 장면인 듯 하다.

4. 등장한 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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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신들이 처음부터 모두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발리마르와 오르디네는 1부터 등장하였으며, 테스타로사는 2부터, 젝토르와 아르그레온, 이슈멜가는 3부터, 그리고 엘 프라도는 4에서 등장하여 4가 되면 모든 기신을 볼 수 있게 된다. 다만 일곱 기신이 한 자리에 모인 적은 한 번도 없었으며, 3 종장에서 엘 프라도를 제외한 여섯 기신이, 4 최종막 진엔딩에서 이슈멜가를 제외한 여섯 기신이 모인 적은 있었다.
여담이지만 섬궤 4에서 일곱 기신의 라이저가 전부 공개되는데 실로 무시무시하다. 검성급이거나 그 이상의 강자가 네 명이나 되고, 달인급도 두 명 있다. 기동자 최약체인 세드릭 덕분에 평균 수준이 낮아진 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다(...)
참고로 4의 최종막에서 기신을 만들어낸 당사자 중 한 명인 검은 종언의 알베리히에게서 기신에도 급이 있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이슈멜가>엘 프라도=아르그레온>테스타로사>발리마르=오르디네=젝토르''' 순. 물론 말만 이렇고 결국 최하위의 발리마르[7]+권속 오르디네, 그리고 발리마르와 링크된 기갑병으로 상위의 기신을 무난하게 이기게 된다. 최종보스인 이슈멜가는 그렇다 쳐도, 엘 프라도는 뒷통수를 쳐서 동급인 아르그레온의 힘을 흡수한 상태였는데도 패배한다. 다만 기신의 스펙과는 별개로 기신 조종의 숙련도 면에서 루퍼스가 다소 최근에 기신을 다루었기 때문에 밀린다는 점과 그 시점에서 린은 이치에 이르러 검성이 됐기때문에 기본적인 기동자 스펙자체에서 밀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제작진 인터뷰에서 설명하기를, 기신의 급이 있다긴 보단 역할분담의 차이가 크다고 한다. 강철의 지보의 힘을 나눌 때 균등하게 분할되지 않은 것이라고. 게다가 급이라는 것도 지금까지 기신의 싸움에서 승률을 따진거라 흑을 제외하면 절대적인 격차가 있는건 아니다.

4.1. 잿빛 기신 발리마르


자세한 것은 발리마르 문서를 참조.

4.2. 푸른 기신 오르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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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 컨셉 아트'''
'''섬의 궤적 스크린샷'''
C(궤적 시리즈)가 탑승하는 기신. 인도자는 비타 클로틸드와 글리아노스. C는 3년 전부터 오르디네에 탑승해 왔다고 하며, 때문에 발리마르를 상대로 압도당하다가도 마지막에 강력한 힘을 끌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이 당시엔 크로우가 봐줬다는게 밝혀지며, 이후 다시 싸울 땐 숨겨진 힘 그런 거 없이 발리마르를 압도했다.
오르디네는 린의 발리마르와 마찬가지로 약점 찌르기로 공격하는데, C의 크래프트에 맞으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약점을 맞게 된다. 특히 오르디네의 HP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약점에 맞을 확률이 굉장히 상승하기에 후반부에는 잔월을 통해 최대한 버텨내야 한다. 또한 마찬가지로 약점을 3번 찔리면 4번째 약점 찔리기에 S크래프트격 필살기인 "데들리 엔드"를 맞게 된다. 하드에서는 맞으면 굉장히 깨기 힘들어지는 수준이며 나이트메어 난이도에서는 100프로 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는 푸른 기신 오르디네가 사용하는 크래프트들이다.

  • 일반 공격시 약점은 팔(암, Arm). 보통은 자세붕괴가 발생하지 않는다.
  • 아크 슬래쉬(アークスラッシュ): CP 소모 20. 시전 할 때, 오르디네 주변에 투기가 빙글빙글 돌며 아이콘에는 크래프트 준비 아이콘이 뜬다. 자세는 왼손으로 쌍날검을 아래로 내리며 뒤에 세워두는 모션. 이 때의 약점은 처음은 머리. 시전대사, 자세대사 모두 기합소리.
  • 크리미널 엣지(クリミナルエッジ): CP 소모 40. 오르디네의 체력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사용하는 크래프트, 아크 슬래쉬의 이펙트는 푸른데 이 때는 자주빛이다. 360도 회전하면서 후려치는 공격. 높은 확률로 자세붕괴당하여 추격당하니 주의.
  • 카오스 세이버(カオスセイバ): CP 소모 60. 쌍날검을 앞으로 비스듬히 세우고 그 뒤에 사용하는 크래프트. 양쪽 날에 검고 자주빛이 나오는 칼날로 내려벤다. 체력이 50% 이하로 내려가고 약점이 바뀌고 난 다음부터 사용해오는 크래프트로 무조건 자세붕괴를 당한다.
카오스 세이버를 사용해오는데 이미 추격을 3번 당하여 이번에 4번째 추격이 온다면 오르디네 버전의 러쉬(S크래프트)를 무조건 사용해온다. 보통은 이 정도 타이밍에 써오는 편.
  • 블레이드 스로(ブレードスロー): CP 소모 60.
  • 방어자세: 쌍인검으로 방어하는 자세를 취한다. 뭔가 있어보이지만, 정작 이어지는 기술은 평타(...) 약점부위는 팔
  • 데들리 엔드(デッドリーエンド): 쌍날검에 보라빛 검기를 씌우고 죄우로 벤 다음 마지막 일격으로 동체에 찌르기를 넣는다. 나이트메어에서의 대미지는 보통 3만 전후. 카오스 세이버 - 데들리 엔드면 보통은 합계 약 3~4만 이상의 대미지를 입는데, 린의 레벨이 70이하정도면 이 기술을 사용할 즈음이면 사망확정으로 보아도 된다. 나이트메어에서 안전하게 승리하려면 린의 레벨을 73 이상 정도로 찍고 오면 되지만, 공략을 제대로 숙지하면 68이하에서도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경공을 계속 유지하면서 데들리 엔드 나오기 전에 격파해야 되는 게 포인트.
여담이지만 데들리 크로스처럼 기술 도입시에 '종언의 십자'를 외치고 기술명을 외친다. 섬의 궤적2 에서는 오르디네가 각성하기 전에만 쓴다. 섬의 궤적VI에선 연출이 데들리 크로스의 연출로 바뀌며, 특유의 찌르기는 창패십문자 중에만 볼 수 있다.
  • 데들리 크로스(デッドリークロス): 데들리 크로스의 기신 버전 .역시나 매우 빠른 속도로 베고 지나간 뒤 십자 검풍을 날린다. 오르디네 각성 후에만 사용하는데 이걸로 미루어 볼때 데들리 엔드는 그냥 봐주기용 기술이며 이것이 진짜 필살기라고 할 수 있다. 단 섬의 궤적VI에선 이쪽이 데들리 엔드라 명칭된다. 크로우의 레벨이 올라 오르디네 소환II를 배울즈음엔 다시 데들리 크로스로 돌아오는데 원래는 이쪽이 진짜인지라 대사만 달라지고 연출은 하나도 바뀌지 않는다.[8]
여담으로 최종보스전에서 아군으로 되었을때는 직접 사용해볼수 있다. 데미지는 47000가량. 다만 창패십문자가 너무 강력한 나머지 웬만해선 쓰이는 일은 없다. [9]
  • 상의 태도 - 창패십문자(相ノ太刀・蒼覇十文字斬り): 섬의 궤적 2 최종전에서 사용할수 있는 린&발리마르와의 협력기. 서로 교차해버리면서 베어버린 후 발리마르는 용염격과 무상패참으로 오르디네는 데들리 엔드와 데들리 크로스로 협공하는 기술이다.
섬의 궤적 2 막간 에피소드에서 크로우와 린의 대화를 통해 팬들의 예상대로 올디스의 지하에 잠들어있었단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린은 7반의 인원들과 함께 돌파했던 시련을 크로우는 비타의 무기 강화 같은 서포트만을 받으면서 혼자 돌파했다고 한다.
라이저인 크로우가 사망한 3에서는 요새에 보관되었다고 언급되는데 그를 닮은 푸른 지크프리드가 타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요새에 전달하러 간 사람이 조르쥬 놈이며 이미 기신은 사라졌다고 밝혀지게 된다. 종장에서는 크로우의 기억을 되찾은 푸른 지크프리드가 린에게 갈 때 오르디네를 소환하는 것으로 공식적으로 등장, 폭주한 린을 뒤에서 붙들게 된다.
4에서는 검은 공방에서 기억을 되찾은 크로우가 7반을 도와준 뒤 제1상극을 통해 린과 대결하지만 패배하게 된다. 나름 진지하게 임하기는 했지만, 상극에 대해 설명하는 거나 연장전 느낌으로 소멸을 기다리는 자세를 보면 자신을 극복하지 않으면 이후의 상극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의미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상극에서 패배하고 소멸을 기다리지만 린의 의지에 의해서 발리마르에게 흡수되어야 할 힘이 역류하는 현상이 벌어지게 되고, 결국 상극에서 패배했음에도 기신은 소멸되지 않고 발리마르의 동료같은 느낌으로 남게 된다. 이후로는 발리마르의 상극 파트너로 이후에 진행되는 상극들을 함께 하게 된다. 섬궤 4에서 밝혀진 바로는 오르디네는 비행에 특화되어 있다고 한다.

4.3. 진홍빛 기신 테스타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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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 II 컨셉 아트'''
'''섬의 궤적 III 스크린샷'''
본래는 일반적인 기신으로 과거 헤임달을 죽음의 땅으로 만들었던 암흑룡을 물리친 기신이기도 했다. 그러나 암흑룡의 피로 인해 저주받은 존재가 되어 봉인되었고, 그 과정에서 '천개의 무기를 지닌 마인' 전승으로 남게 되었다. 그 후 사자 전역 당시 위제 오르트로스 라이제 아르노르에 의해 봉인이 풀리고 어떤 술법을 통해 마신 《엔드 오브 버밀리온(붉은 종언의 마왕)》[10]으로 각성해서는 제국땅을 황폐화시키기 시작했다.[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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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 II 컨셉 아트'''
'''섬의 궤적 II 스크린샷'''
'''엔드 오브 버밀리온'''
결국 발리마르를 탄 드라이켈스 황자와 창의 성녀가 힘을 합쳐서 발프레임궁 지하에 봉인시키는데 성공했다. 섬궤 2 작 중에선 위제 오르트로스의 후손인 카이엔 공작이 황태자 세드릭 라이제 아르노르를 이용해서 테스타 로사의 봉인을 푸는데 성공, 깨어난 마신은 과거처럼 제도와 주변 사람들의 정기를 빼앗아가면서 제국은 파멸할 위기에 처하지만 크로우의 오르디네와 린의 발리마르의 협공에 의해 격파되었다.
후일담 알핀황녀의 대사로 이 기신을 폭주시켰다는 '아르노르의 피'에 대해서 올리발트 황자가 조사를 시작했고, 기신 자체도 박살나기는 했지만 기신의 기능에는 자동 수복이 있기 때문에, 후속작에서 다시 세드릭이 기동자가 된다. 여담이지만 테스타로사는 해당 문서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붉은 머리'''란 뜻이 있다.
저주받은 기체라서 거기에 탔던 세드릭에게 큰 영향을 줬는지 3에서 나온 바 세드릭은 쇠약사할 뻔했다고 하고, 검은 성배의 각성을 통해 테스타로사도 복구되면서[12] 완전 타락한 세드릭이 탑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4에서는 제4상극을 통해 린의 발리마르에게 패배하고 흡수된다.
생각해보면 기신 중 가장 불쌍한 기체다. 암흑룡 출현 때는 암흑룡을 쓰러트린 대가로 저주에 물들어 봉인돼서 섬의 궤적 2에서는 마왕으로서 최종 보스로 나왔고, 섬의 궤적 3, 4에서는 정식으로 기동자가 생겼지만 그게 하필이면 기동자 최약체인 세드릭이라서 기갑병 다굴에도 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알베리히는 세드릭이 린, 크로우를 이길 거라고 기대조차 안 했다(...).
진엔딩에서도 나쁜 꿈에서 깨어났다는 식으로 애기한걸 보면 이래저래 참 불쌍한 기신(...)

4.4. 자줏빛 기신 젝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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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 III 스크린샷'''
정확한 명칭은 불명으로 섬궤2 당시엔 그저 검은 사서에 "자줏빛 기신"이라고만 나왔던 존재이다. 당시 기동자는 루키우스 황자가 고용한 용병이며[13] 이 힘을 기반으로 내전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그러나 막장에 가까웠던 다른 황자들과는 달리 그래도 개념이 있었던 편이었는지 드라이켈스 진영과 손을 잡고 내전을 끝내기 위해 일어나나 테스타로사가 붉은 종언의 마왕(엔드 오브 버밀리온)으로 각성해버리며 다른 세력을 쓸어버리는 와중 결국 패배하고 만다.
그러나 잿빛 기신 발리마르를 얻은 드라이켈스와 리안느를 위해 그들의 길을 열어주며 끝까지 도와주고 그와 함께 내전을 종식시켰다고 한다. 그 외의 행적은 완전히 불명. 그런데 여기에 팔콤은 하나 더 떡밥을 던졌는데, 유시스 알바레아의 최종무기 이름이 "황검 루키우스"라는 게 바로 그것. 이것으로 인해 차후 기동자는 유시스나 루퍼스가 되는게 아니라는 추측이 있었으나, 섬의 궤적 3에서 주인은 서풍의 여단의 단장인 루트거 클라우젤로 밝혀졌다.
3에서는 1장 마지막에 린과 쿠르트와의 협공으로 만신창이가 된 신기 아이온 TYPE-γ 2를 마무리하는 역할로 처음 등장하게 된다. 이후 종장에서 크로우, 아리안로드와 함께 자신들의 기신을 소환하면서 재등장하며 린의 영향을 받은 폭주한 발리마르에게서 종말의 검을 쳐낸다.
4에서는 제2상극을 통해 린의 발리마르에게 패배하고 흡수된다. 기신이 모두 소멸되는 4에서 가장 먼저 소멸되는 기신이기도 하다. 마찬가지로 4에서 상대가 가능해진 아르그레온과 달리 두 번 상대할 수 있다. 섬의 궤적 1 초기 설정에는 본래 사라 발레스타인이 탈 예정이었다고 한다.

4.5. 은빛 기신 아르그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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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궤적 III 스크린샷'''
로엔그린 성에 잠들어 있던 기신. 계속 잠들어있었지만, 어느샌가 없어져 있었는데, 역시나 소유자는 아리안로드(궤적 시리즈)로 밝혀졌다. 본래 드라이켈스가 발리마르를 얻은 시점에 로젤리아의 인도를 받아 얻었지만 당시에는 분에 넘치는 힘이라 생각하며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3에서 3장 마지막에 린과 애시, 뮤제의 협공으로 만신창이가 된 신기 아이온 TYPE-α 2를 마무리하는 역할로 처음 등장하게 된다. 라이저와 동일하게 긴 창을 무기로 하고 있다. 이후 종장에서 크로우, 루트거와 함께 자신들의 기신을 소환하면서 재등장하며 루트거가 쳐낸 종말의 검을 맡게 된다.
4에서는 제3상극을 통해 린의 발리마르에게 패배하고 흡수되려는 찰나 루퍼스의 엘 프라도가 뒤치기를 하여 엘 프라도에게 흡수되어 버린다. 젝토르와 마찬가지로 3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상극 때 한 번만 상대할 수 있다. 여성의 목소리를 가지고있다.

4.6. 검은 기신 이슈멜가


이슈멜가 문서를 참조.

4.7. 금빛 기신 엘 프라도


[image]
'''섬의 궤적Ⅳ 스크린샷'''
섬궤3까지 등장하지 않은 유일한 기신. 검은 사서에 따르면 이 기신의 색깔은 "금빛"이다.
초기에는 존재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일단 작중 공개된 정보를 살펴보자면 '''라이저는 시련을 겪고 그 시련을 무사히 이겨내야 한다.''' 그리고 기신은 제국 영토 내에 잠들어있는데, 크로우의 경우처럼 제국인이 아니더라도 시련만 통과하면 기신 라이저가 될 수 있다.[14] 이를 감안하면 꼭 섬의 궤적 등장인물 중에서 라이저가 있으리란 보장도 없다. 다만 이 부분은 다소 불확실한게, 저주가 퍼지는 범위에서도 알 수 있듯 지보의 영향력은 현실의 세력구도에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라이저가 된 시점에 제국의 속주민이었던 크로우는, 지보 입장에서 보면 제국인이라는 조건이 충족되었을 수도 있다.
아울러 '''죽음'''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불사자로 부활한 크로우, 역시 죽었다가 살아난 아리안로드나 루트거, 쇠약사 직전이었던 세드릭처럼 죽음과 부활이 기신의 라이저에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 당장 주인공인 린이나 죽기 전의 크로우, 드라이켈스 대제를 포함해 과거 라이저들처럼 죽음이 필수적인 요소는 아닌 것 같기도.
팔콤쪽에서 금빛 기신의 라이저를 정해 놓았는지, 인터뷰에서 단순하게 머리카락 색상으로 정한게 아니라는 코멘트를 날렸다. 또한 금빛 기신의 행방과 기동자의 정체는 그 자체로 제국편에서 어떤 의미를 차지한다는 모양... 이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금빛 기신의 시련을 받은 곳은 다른 거창한 곳도 아니었고 무려 '''크로스벨'''이었다.
크로스벨 자치주의 존재 자체가 정말 위태하기는 했으나 크로이스 가문의 삽질로 인해서 제국이 병합해버릴 구실을 만들어 버렸고, 결국 제국에 편입 되면서 크로스벨 주가 된 것으로 상기한 크로우의 조건과 비슷한 조건이었다. 기신은 미슐람 습지대에서 깨어났고 그 직후에도 압도적인 전투력을 행사한다. 절대적인 방어 결계 등으로 방어에 특화된 기신 임을 어필하면서 등장했고 최종적으로 금빛 기신의 기동자는 크로스벨 주의 총독인 루퍼스 알바레아가 되었다.
섬의 궤적 4의 3부에서 발리마르와의 상극에서 패배한 아르그레온의 뒤에서 나타나 아르그레온의 힘을 흡수하게 되지만,[15] 제5상극에서 발리마르에게 패배하여 갖고 있던 아르그레온의 힘과 함께 흡수된다.[16]
여담으로 검은 기신과 함께 기신중에서 제일 못생겼다는 평이 많다.
===# 스포일러 #===
시작의 궤적에서 존재할리 없는 여덟번째 기신인 '''제로의 기신-조아 길스틴'''이 등장한다. 기동자는 '''이슈멜가 린'''.
세계대전이 일어나던 시기 푸른 거목 사태와 거대한 황혼을 통해 두번이나 활성화된 영맥이 대륙 각지에 보급된 도력 네트워크와 접촉하면서 기술적 특이점을 뛰어넘은 초고도기계지성 엘리시온이 자가발생하게 된다. 비밀리에 이안 그림우드와 접촉한 엘리시온은 이안과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의 역할을 관측과 연산만으로 한정하고 인류를 지켜보기로 결정했으나, 미래연산조차 가능케하는 엘리시온의 능력은 이윽고 대전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어떤 선택을 해버린 인물의 미래, 있을 수도 있었던 가능성을 관측하기에 이른다. 그 가능성이란 바로 '''최종상극을 승리했으나 이슈멜가를 끝내 떨쳐버리지 못했던 린.'''
해묵은 인류의 악의 그자체였던 이슈멜가에게 되레 잠식되기 시작한 린은 크로우, 밀리엄과 함께 대기권을 돌파해 우주로 날아갔으나 애초부터 한계였던 둘은 오래 지나지 않아 소멸했고, 홀로 남은 린은 자신을 잠식해오는 이슈멜가와 섞이는 동시에 서로를 부정하는 무한상극을 되풀이하며 우주를 떠도는 말로를 맞이하게 된다.
그 무한상극을 되풀이하던 존재를 관측해버린 엘리시온은 역으로 악의에 잠식당해 기존 관리인격을 폐기당하고 그 존재를 현실세계에 재현시켜버린다.
엘리시온에 의해 재현된 뒤에도 무한상극의 굴레에 사로잡힌 채 린이라고도 이슈멜가라고도 할 수 없는 상태로 미슐람 원더랜드의 거울성에 유폐당한 상태였으나[17] 그곳에 숨겨진 진상이 있다고 판단한 진짜 린 일행과 접촉, 동화 현상을 일으키면서 린 슈바르처인 동시에 거대한 하나이기도 한 고위의 존재, 이슈멜가 린으로서 자신을 성립하게 된다.
영의 기신 조아 길스틴은 엘리시온이 이슈멜가 린과 함께 관측한 발리마르가 최종상극 이후 변화한 모습으로 전작 트루 엔딩에서 상극이 불완전하게 끝난 이슈멜가와는 달리 진정한 의미로 일곱 기신이 하나가 된 상태.
그렇다보니 모든 기신들에서 유래한 기술을 사용하고 약점을 공격해도 회피해서 역으로 카운터를 먹이거나 평타 공격이 연타공격인 등, 굉장히 특이한 공격을 많이 한다. 린, 크로우, 루퍼스, 신7반이 전부 참가한 3연전 펼치는데, 조아 길스틴의 체력을 일정 % 깎아낼 경우 모든 공격을 대미지 0으로 방어하고 즉시 파티에 999999의 즉사 대미지를 입혀서 전멸시키고 다음 파티가 투입된다.
결국 조아 길스틴의 압도적인 힘에 패배하지만, '제로의 기신'이란 존재가 성립함으로써 세계의 이치 외부에서 발리마르와 오르디네, 엘 프라도가 기동자와 접촉할 수 있게되고 기갑병에 기신들의 힘을 불어넣어서 간신히 조아 길스틴과 맞서는게 가능해진다. 그럼에도 너무 강력해서 엘리시온과 조아 길스틴 사이의 링크를 제거해서 무력화시킨 이후에도 쓰러트릴 수 없었고, 린이 노멀 엔딩의 자신과 이슈멜가를 분리함으로써 '종언의 이슈멜가'가 되어 존재의 성립을 부정당하는 상황에서 린, 크로우, 루퍼스를 제외한 나머지 전원이 공격해서 간신히 쓰러트릴 수 있게된다.

5. 결말


기신들이 모두 등장한 4에서 기신들은 어떤 엔딩에서든 없어지게 된다. 7개로 쪼개진 기신들을 거대한 하나로 돌리는 과정인 '상극'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린의 발리마르는 모든 기신과 대결해서 최종 승자가 된다.
최종 승자
잿빛 기신 발리마르
상극
대결 기신
결과(기신)
결과(기동자)
부가사항
제1상극
푸른 기신 오르디네
발리마르에게 흡수될 예정이었으나
린의 거부로 흡수 취소
린의 흡수 거부로
끝까지 함께 한다.
-
제2상극
자줏빛 기신 젝토르
발리마르에게 흡수
불사자인지라 함께 소멸
발리마르 HP + 50000 상승
제3상극
은빛 기신 아르그레온
발리마르에게 흡수될 예정이었으나
뒷치기한 엘 프라도에게 흡수
불사자인지라 함께 소멸
발리마르 STR•ATS + 2500 상승
제4상극
진홍빛 기신 테스타로사
발리마르에게 흡수
불사자가 아니므로 생존
기신전 전용 오더 "사우전드 포스" 사용 가능[18]
제5상극
금빛 기신 엘 프라도
(+아르그레온)
발리마르에게 흡수
불사자가 아니므로 생존
발리마르 SPD + 15 상승
최종상극
검은 기신 이슈멜가
발리마르에게 흡수
엔딩에 상관없이 소멸
-
최종상극을 마친 후의 결과는 엔딩마다 다른데, 노멀 엔딩에서는 발리마르가 오르디네와 함께 대기권 밖으로 날아가면서 저주를 안고 사라지는 걸 택하게 된다. 진엔딩에서는 대지의 성수의 가호와 모두의 의지를 합쳐 저주를 떨쳐내어 본체인 이슈멜가 로게를 쓰러뜨린 후 역할을 마쳐 현 차원에서 소멸 직전, 기신을 만들어낸 두 집단의 장(長)인 프란츠 라인폴트(검은 종언의 알베리히)와 붉은 로젤리아의 명령에 따라 이슈멜가를 제외한 여섯 기의 기신에게 남아있던 힘으로 크로우와 밀리엄을 살리는 선물을 남기고 한꺼번에 소멸하게 된다.

6. 여담


기신의 등장으로 배틀물이 로봇물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시리즈 첫작인 하늘의 궤적 FC부터 이미 트로이메라이 등의 로봇이 등장하였으며, 이후에도 파텔 마텔이나 신기 아이온 등의 로봇들이 차례로 등장했으니, 딱히 장르가 변했다거나 설정파괴라고 볼 정도는 아니지만, 인간 아군 대 로봇 적의 싸움으로 결국 맨몸의 인간이 승리했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작은 로봇 대 로봇이 아니면 해결 안되는 전개인지라[19] 생기는 위화감은 어쩔 수 없다. 그리고 결국 섬궤3의 결말부에서는 여섯 기신이 모두 집결하면서 '''기신대전'''의 시작을 알린다.
사실 기신의 정체가 칠지보라는 게 밝혀진 시점에서 되짚어보면 궤적 시리즈 전체에서 볼 때 굉장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당장 리벨 편크로스벨 편에서 칠지보가 어떤 포지션이었는지, 칠지보의 힘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하고자 어떤 포지션이었는지, 또한 리벨 편의 주역들과 크로스벨 편의 주역들 중 스스로의 의지로 칠지보의 힘을 이용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한 사람이 있는지도 생각해보자. 리벨 쿠데타 당시 제국이란 강대한 힘에 맞서기 위해서는 오리올의 힘에 의지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던 앨런 리샤르 대령에게 에스텔이 했던 말을 되짚어 보면, '''그딴 영문도 모를 힘 보다는 모두가 힘을 합치는게 훨씬 확실하다'''며 여신의 기적이니 영웅이니 하는 것에 기대는 것을 단칼에 부정했다. 크로스벨 편에서 로이드가 제로의 지보를 부정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었다. 물론 기신은 '강철의 지보'를 바탕으로 마녀와 땅의 정령이라는 '인간'이 만들어낸 인공적인 지보에 가까운 물건이긴 하지만, 마찬가지로 인공적인 지보였던 제로의 지보를 부정했던 로이드의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20]. 기신이 기동자에게 링크되면서 일방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곤 하나, 근본적으로 그 힘은 '강철의 지보'에 근거하고 있는 것은 여전하며[21], 그 역시 제로의 지보를 어떻게 민주적이고 공정하게 이용하면서 키아를 보듬을 것인가 하는 논의가 근본적으로 부정당했다는 점 역시 마찬가지.
쉽게 말해, 기존 시리즈에서 여신이 내린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칠지보의 힘을 이용하는 것은 '''인간이 가진 가능성''' 앞에서 부정당하는 대상이었다. 설령 그것이 인간이 탄생시킨 인공적인 지보라 해도 결국 기적에 근본을 두고 있는 '''반칙''' 취급 당했다는 사실 역시 일관되었다. 궤적 시리즈를 넘어 영웅전설 시리즈 전체의 주제의식을 생각하면 '''그러기 위해 존재하는 설정'''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그런데 칠지보의 힘이 에레보니아 제국 편의 '''메인 주인공이 가진 최강의 전력'''으로 등장하여 활약하는 것도 모자라, 남겨진 금빛 기신이 어떻게든 '''아군 누군가의 기체'''로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하는 시선이 팬들 사이에 팽배한 것이 현실이다. 이는 앞서 두 시리즈의 주인공이 열변을 토했던 주제의식에 비춰볼 때 정말이지 아이러니한 상황이 아니라 할 수 없다.
에스텔과 로이드가 열변했던 내용은 지보 자체를 부정하는 이데올로기라기 보다는 오리올 및 영의 지보가 가져다 주는 무제한적 유토피아의 폐해이므로 기신과는 경우가 다르다는 지적도 타당성이 있으나, 이 역시 앨런 리샤르에게 대척했던 경우에 생각하면 모순된다. 쿠데타 당시 리샤르나 에스텔 일행이나 지보에 대해서는 제국을 막아낼 강대한 군사적 무기라는 수준의 인식밖에 없었고, 위에서 에스텔이 지적했던 발언도 무슨 유토피아니 하는 거창한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었다. 에스텔이나 로이드 역시 아르세이유나 메르카바 같은 하이테크놀로지의 힘을 빌리는 경우가 많았으니 기술의 이기를 부정하는 이데올로기에서 나온 발언이 아니라는 말은 분명 틀리지 않지만, 그것들은 어디까지나 인간이 만들어낸 기술이지[22]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여신의 기적'''이라 불리는 칠지보나, 그 지보의 힘을 받아 '''초월적인 힘'''을 발휘하는 신기와는 다르다. 작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비교해봐도 아르세이유나 메르카바와 같은 종래의 하이테크들은 사태 해결을 위해 거쳐가는 보조적인 도구에 지나지 않지만, 기신은 그 자체로 '''모든 분쟁의 근원임과 동시에 그 분쟁의 해결을 위한 열쇠'''로서 대체불가능한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으니, 애초 비교할 대상이 못 된다. 마치 팔콤의 전작인 가가브 트릴로지에서의 공명마법의 문제로 인해 파생된 여러 사건들과 원인을 공명석의 공명마법이나 마녀의 힘 등을 이용한 것과 비슷한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도 '''문제 해결의 주체는 힘이 아니라 인연이 모여서 만든 기적이었다는 점도.'''
사실 바로 이런 점들을 포함해서, 다수의 팬들은 기신이나 귀신의 힘 같은 섬궤 시리즈에서 유독 부각된 초상적인 힘들이 시리즈 완결과 함께 사라질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이미 기갑병이라는 기술 개념이 퍼진 시점에서 기갑병 전투까지 초기화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의견도 많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기신은 사라지거나 황혼 계획을 계기로 키아처럼 지보의 힘을 잃고 평범한 고대의 아티팩트로 남는다는 의견이 대세다. 애초에 기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기능을 상실한 불의 지보와 대지의 지보를 대신할 겸 두 지보의 힘이 합쳐지고 변질되어 생긴 저주의 힘을 통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리고 예상대로 4에서는 어떤 엔딩을 맞이하든 모든 기신이 제므리아 대륙에서 사라지게 된다. 정확하게는 차원 바깥으로 떠났다고 하지만 인간이 더이상 간섭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나온다. [23]

[1] 고위 차원에 봉인된 지보의 힘을 현실세계로 끌어내는 매개체란 점에서 보면, 기능적으로는 가스펠에 가깝다.[2] 섬궤3 종장부에 밝혀지지만, 이 암흑룡도 거대한 하나의 저주 여파로 출몰하는 환수들과 다를 바 없는 존재다. 다만, 다른 환수보다 더 강한 힘을 지니고 있었을 뿐.[3] 사실 탄생 경위로 보면 기신은 딱히 쓰려고 만든게 아니라, 불안정한 <거대한 하나>를 제어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그러나 암흑룡을 토벌하려다 선대 마녀의 장이 목숨을 잃고 대지의 지보의 성수가 저주를 뒤짚어쓰는 참사가 일어났다보니 앞뒤 가릴 상황이 아니었던 모양.[4] 이 때문에 애초 충전을 충분히 할 시간이 없었던 섬궤2 시절에는 공간이동 한 번 하고 뻗어버렸다.[5] 비슷하게 알베리히는 금색을 영원히 빛난다고 수식 했으며 은색에 이르러선 없어진 성수의 힘과 닮았다고 이야기 했다. 격의 차이야 별개로 뭔가 특별한 힘을 가지고도 있는 듯.[6] 애초에 기신이나 기갑병이나 뿌리는 똑같이 땅의 정령이다. 굳이 말하자면 원 오프 타입이 기신, 싸게 양산한 것이 기갑병. 개개의 성능으로선 기신이 우월할지라도 그것이 절대적인 차이는 아니다.[7] 상극을 통해 얻은 젝토르의 힘과 아리안로드가 전해준 일부의 힘을 얻는다.[8] 여담으로 크로우 팬들에겐 아쉬운 사항이지만 특유의 찰진 뎃또리 크로스!!를 외치진 않는다. [9] 애당초 창패십문자 사용중엔 오르디네는 데들리 엔드와 데들리 크로스를 모두 사용한다.[10] 기신 같은 인체형 로봇이라는 것도 그렇고, 이 이름은 아무리 봐도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패러디다.[11] 정황상 이 엔드 오브 버밀리온의 강림은 섬의 궤적 2처럼 '나쁜 마녀'의 도움을 얻어서 행했을 가능성이 크다.[12] 거의 반파되었다가 복구 된 덕인지 엔드 오브 버밀리온 상태는 아니지만, 검의 사서의 기술도 그렇고 무기 소환은 본래 테스타 로사의 특수 능력이었던 것 같아서 어김없이 보여준다. 하필 첫 시연에서 유나 일행이 탑승한 기갑병들한태 고전해서 그렇지.(...)[13] 섬궤2에서는 그냥 "자줏빛 기신"이 루키우스 진영에 합류했다고만 나왔지만 섬궤3의 검은사서에서는 루키우스 진영의 "용병"이 탔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이번 작품 기동자와의 연관성 때문인듯.[14] 크로우는 원래 제국이 아닌 주변국가 줄라이 시국 사람이다.[15] 이 과정에서 아르그레온의 날개가 생기고 후일 조우했을 때는 날개 색까지 금색으로 바뀌었다.[16] 사실 기신으로서의 힘은 아르그레온이 발리마르보다 더 강한 입장인데, 뒷통수까지 쳐가면서 아르그레온의 힘을 얻었으면서 결국 린에게 졌기에 루퍼스에 대해 욕하는 팬들이 많다. 다만 크로우는 달인급, 린은 검성급이기도 한데다가, 린이나 크로우에 비해 루퍼스가 기신을 탄 지 얼마 안 되었다는 걸 생각해보면 패배가 납득 못 할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17] 다만 이슈멜가로서의 인격이 린을 자극하려고 한건지 노르드 고원 관련해서 간섭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립하려고 했다. 그리고 그뜻대로 린은 노르드 고원 이후 확실하게 이 린과 공명하기 시작한다.[18] 3턴간 BP 2를 소모하여 데미지 20% 상승, 2턴간 STR(대), ATS(대) 상승[19] 여태까지의 시리즈와는 달리 적 기체가 단기로 나오는 수준이 아니라 제식 병기로 채용되어 다수가 몰려나오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긴 하지만, 중요 국면마다 린과 발리마르가 해결하고 나머지는 팝콘이나 먹고 있는 전개가 반복되는데, 다같이 힘을 합쳐 로봇을 박살냈던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르다.[20] 오히려 완전히 소실한 지보를 오로지 인간의 기술로만 재현한 '제로의 지보'쪽이 단순히 두 오리지널 지보가 합쳐진 결과인 '강철의 지보'보다 인공적인 물건이다[21] 작중에서 분명하게 ''''합쳐진 지보의 힘'''을 분리시켜 그릇에 담은 것'이라고 명시된다[22] 메르카바는 하늘의 차라는 아티팩트이지만, 보통의 아티팩트는 그냥 고대 제므리아인들이 남긴 로스트 테크놀로지다. 작중에서 여신에게 받은 초상적 아티팩트로 명언된 칠지보의 경우와는 다르며, 하늘의 차가 여신에게 받은 물건이란 언급은 없다[23] 정확히는 '''거의''' 불가능 할 것이라고 맹주가 언급한다. 그 다음작에서 곧바로 등장하긴 했지만 이례적인 상황이라 가능했던 것이며, 그마저도 기신 본체가 직접 등장한 게 아니라 힘을 빌려주는 정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