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즈카 미노루
사채꾼 우시지마에서 사채꾼 우시지마/날라리편 등장인물.
일명 '뚱돼지', '돼지스카'. 코가와 준이 이끄는 이벤트 서클 범프스의 뒤를 봐주고 있는 폭주족. 겉보기엔 땅딸막한 돼지상에 별 볼일 없어보이는 양아치처럼 보이지만 약자에게는 무척 잔인한 새디스트. 준의 뒤를 봐주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거의 준에게서 돈을 갈취하는 입장이며, 야쿠자와도 연줄이 있는 듯 한데 조금 미묘한 수준이다.
기실 약자에게 강한 만큼이나 강자에게는 무척 약한 면모를 보이며, 우시지마 카오루와 맞닥뜨린 상황에서 말 한 마디 제대로 못하고 허세만 부리다가 무시당한 채 헤어진 뒤 부하들 앞에서 정신승리를 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 그럴만도 한 게 우시지마는 뒷세계에서는 나름 거물인데다 야쿠자와도 연줄이 직접적으로 닿아있고 무력 면에서는 '''그 가쿠토 산조를 때려눕히고 머리통을 박살낸 인물인데''' 당연한 소리다. 그리고 살무사에게는 아예 가까이 가지도 못한다. 우시지마는 무시해주는 관용(...)이라도 있었지만 살무사는 진짜 미친 놈이라 무슨 일을 당할지 모르기 때문.
담배불로 가슴 주변을 지져서 "영구 브래지어"를 만드는 악랄한 고문을 즐겨한다. 준의 친구 네시도 이 고문에 당했다. 같은 폭주족 서클이었는데 싸움에 밀려서 네시가 당한 것이다.
이 에피소드에는 나오지 않지만 카쿠토 형제의 역습 편에서는 사실 예전에는 우시지마와 중학교 때 악연이 있었던 가쿠토 산조의 똘마니였고, 영구 브래지어형은 가쿠토 산조가 원조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이 녀석도 그걸 당했다. 폭력의 대물림인셈. 극장판에서는 다른 서클 선배가 당한다.
사채꾼 우시지마 극장판 1기에서 나오지만 준에게 돈을 뜯는 선배로 나온다. 나중에는 빡쳐서 준을 찾으러 간다. 거기서 우시지마에게 시비거는 듯 하다가 말싸움을 조금 하게 되는데... 우시지마는 아랑곳 하지 않고 걍 쿨하게 지나친다. 하지만, 준이 이끄는 이벤트 클럽에서 나오다가 어떤 패딩점퍼를 입은 행인과 길에서 어깨빵하다 일이 터지는데 그 과정에서 칼로 찔려 그의 부하와 함께 사망하는 씬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