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실
1. 개요
1970년대를 통기타 하나로 주름잡던 전설적인 대한민국의 포크송 여가수.
2. 상세
1971년, '새색시 시집 가네'와 '조용한 여자'로 데뷔하였으며 노래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에도 능한 싱어송라이터였다. 호소력이 짙고, 맑고 청아한 음색이 특징이었다. 홍익대 미대 재학 시절, 음악과 인생을 알아보겠다며 무작정 대구로 내려가 다방 레지 생활까지 할 정도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고 전해진다.
90년대 중반에 이르러, 자식을 잃은 슬픔과 더불어 이어진 가정 내 불화로 남편과 이혼하면서, 가수 생활을 청산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었다. 콘서트 7080에 한 번쯤 얼굴을 비췄을 만한데, 가수 생활을 접은 이후 그 근황이 전혀 전해지지 않고 있다. 5~6년 전까지만 해도 노원구 상계동에서 근근이 목격담이 들렸으나, 이사를 한 것인지 만나거나 봤다는 사람이 전무하다.
3. 대표곡
1971년 발표된 '조용한 여자'와 그녀의 데뷔곡인 '새색시 시집 가네', 1972년 '찔레꽃[4] ', 1973년 밥 딜런의 2집 앨범 The Freewheelin' Bob Dylan의 수록곡 'A Hard Rain's a-Gonna Fall'의 번안곡 "소낙비", 1981년 '목로주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