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조
1. 대한민국의 정치인
2. 대한민국의 국제변호사
3. 한국의 문학 평론가
[1]
생몰기간: 1909년 6월 2일 ~ 1955년
한국의 문학 평론가. 경상북도 안동군 출신으로 이육사의 동생으로 유명하다. 호는 여천(黎泉), 임목아(林木兒)이다.
좌익계의 문학 평론가로, 처음에는 조선일보의 기자로 입사하였으나 192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 부문에 입선한데 이어 1929년 동 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부문 가작에 당선되며 문예 활동으로 본격적으로 접어들었다. 이후 시, 소설보다는 문예 비평 쪽에 더 관심을 가지며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좌익계의 사상을 갖고 있었으며, 카프에 참여한 인물은 아니지만 카프계와 유사한 노선을 걸으며 부르주아 문학을 비판함과 동시에 당시의 조류였던 프롤레타리아 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알리기도 했다. 이후 1942년 이후 광복까지는 아예 절필해버리면서 친일문학과 거리를 둔다.
광복 이후 임화와 함께 조선문학건설본부를 만들고, 이어서 조선문학가동맹에 가담하기도 했다. 이후 월북하여 조선공산당 기관지였던 해방일보와 좌익계 일간지 현대일보의 창간에 관여했다.
그러나 6.25 전쟁 이후 남조선로동당 숙청 사건에 휘말려 옥에 갇힌 후 1955년 옥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한 내에서는 1990년 이전까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문민정부 이후 재발굴되어 알려졌다. 모교였던 교남학교의 후신인 대륜고등학교에 그와 형 이육사를 기리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