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진
1. 통역사
춘천MBC 아나운서, OBS경인TV 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배우 이범수와 결혼했다.
2018년 3월 토리 버치의 통역과 진행을 담당했는데 6월에 전체 영상이 올라오면서 통역사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2. 미스코리아
1차 심사 통과에 실패해 본선 진출이 무산되었다.
3. 드라마 하얀거탑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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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의 등장인물.
3.1. 소개
원작 소설에서는 아즈마 사에코.
한국 드라마에서는 송선미가 연기했다. 별명으로 가스선미, '''오지라퍼'''가 있다. 가스선미는 이윤진이 장준혁한테 수술받고 나서 의사, 간호사들한테 가스 잘 나오냐고 질문받는 게 싫다고 최도영한테 말하는 과정에서 붙은 별명 오지라퍼는 워낙 오지랖이 넓어 여기저기 나대는데 결정적으로 극중에서 이윤진 스스로 '''"제가 좀 오지랖이 넓잖아요"''' 라고 해버리는 바람에 아주 낙인이 찍혀버렸다.
물론 볼드처리를 해놨듯이 오지라퍼라는 별명이 압도적으로 사용빈도가 높다. 아예 이름보다 더... 그래서 가스선미라고 하는 부분에서는 호의적인 느낌마저 들 정도.
3.2. 작중 내역
이주완 과장의 무남독녀로, 사회적 약자를 돕는 시민 운동에 관심이 많다. 작중에 최도영이 맡은 어린 환자[2] 의 임종을 지켜보고 후반엔 장준혁의 의료과실 재판에서 원고측 가족을 물심양면 도우며 고군분투했다.
대대로 의사 집안인 만큼, 이주완과 김영아는 무남독녀 이윤진이 의사와 결혼해서라도 의사가문의 대를 잇기를 희망했다. 그런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기는 커녕(?) 시민운동까지 하고 다니며 상당히 속을 썩이고 다니는 걸로 묘사된다. 이윤진의 과거 시민운동 흔적 때문에 이주완이 재취업을 못 하는 부분에서는, 아예 어머니인 김영아가 화가 나서 이윤진의 방을 맘대로 건드리고[3] , 이주완이 이윤진의 싸닥션마저 날린다.[4]
정확한 나이는 나오지 않지만 혼기를 살짝 넘긴 것 같다. 이윤진의 선배라는 최도영의 처는 이미 결혼해서 유치원생 딸까지 두고 있으니, 이윤진도 최소한 20대 후반은 넘겼을 것이다.
앞서 언급했지만 의사와 결혼할 것을 권하는 부모와 달리, 이윤진은 의사를 꽉 막힌 엘리트, 귀족 정도로 여기는 듯 하다. 그런데 부모에게서 독립할 생각은 하지 않고, 무슨 일만 생기면 부모에게 기댄다. 다만 이는 가치관의 차이일 수도 있고, 아버지인 이주완부터가 굉장히 권위적인 의사고 어머니는 속물(...)의 전형이라, 커오면서 반발심이 생겼을수도 있는 부분. 다른 한편으로는 의사 집안이라 그런지 그 부분에 대해서 개념찬 모습도 보인다. 결석이 생겨서 복통이 심한 와중에 진료를 기다리면서도, "차례를 기다려야 된다"며 먼저 진료해 줄 것을 요구하거나 하지는 않는다.[5] 결국 쓰러져서 먼저 들어가긴 했지만.
원작과 한국판에서 묘사가 좀 다른 인물...이라기보다 한국판에서 캐릭터가 잘못 형성된 인물. 기본적으로 오지랖이 넓은 것은 비슷하긴 한데[6] 일본판의 아즈마 사에코는 전형적인 야마토 나데시코로서 전면에는 일절 나서지 않으며 조수 역할만 한다. 결정적으로 사에코는 시민운동을 하지 않는다! 더구나 대학원 졸업 이후 취직해서 집안에 도움[7] 이 되려고 적극적으로 나선다. 뭐 정작 부모들이 "무슨 취직이니, 시집이나 가라"고 하지만.
하지만 한국 드라마에선 그 정도가 심해서, 하얀거탑 팬들 사이에서 '''오지라퍼'''로 불리우며 너무 나대고 쏘다니고 참견하는 것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제법 된다.[8] 그런데 사에코의 경우 일본판에서는 다른 부분으로 민폐인 게, 유부남인 사토미에게 접근해서 그 부인의 애를 태운다. 물론 밑에서도 언급했듯 이게 그닥 비중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최도영에게 잠깐 호감만 보이고 끝나는 한국판보다는 훨씬 비중 있게 나온다.
얼마나 심하게 까였는지 하얀거탑이 종영된 후 송선미 씨가 악플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다고 할 정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건 원작의 캐릭터 해석을 잘못한 시나리오 작가가 까여야지 배우가 까일 일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최도영을 사모하는데 한국 드라마에선 초반에 좀 티를 내는가 싶더니 회가 갈수록 대충 넘어갔다. 사실 원작에서도 이 부분이 크게 비중있지는 않았다. 애초에 이런 설정을 더 건드렸다간 막장드라마밖에 안 되니 하얀거탑이 일부러 연애물에서 탈피하려 노력한 것과 정면으로 대치된다.
[1] 2017 대회는 Top 3로 선발되어 진, 선, 미 구분이 없다.[2] 진주라는 이름의 여자아이[3] 버리려고 하는 책들을 자세히 보면 체 게바라 평전, 맑스-엥겔스 선집 등이 보인다.[4] 정확히는 머리를 날렸다. 그래서 소리도 '짝'이 아니라 '퍽'[5] 거의 쓰러지기 직전이었고 주변에서 "먼저 들어가라"고 하는데도 기다리겠다고 했다. 의사 집안이라 이런 것에 대한 의사들의 고충은 이해하는 듯.[6] 한국판에서는 캐릭터 스스로가 이런 자신의 모습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이 더 문제. '''"제가 좀 오지랖이 넓잖아요"''' 라는 대사도 한다...[7] 부유한 의사 집안의 딸이 취직해서 집안에 도움을 준다는 건 말이 안 되지만.[8] 이주완이 딸의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나오자 속시원하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