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의
1. 개요
대한민국의 변호사, 작가.
2. 활동
변호사가 되기 전 삼성전기[1] 에서 근무했는데 2003년 직장 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했다. 이에 회사와 가해자를 상대로 민사소송과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2009년 승소했다.
2010년 10월 삼성전기에 사표를 쓴뒤 2010년 4월부터 로스쿨 입학을 준비하여 2011년 3월 전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였고 3년 동안 공부하여 2014년 1월 제3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여 6개월 간의 실무수습을 거친 후 10월 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이은의 변호사는 자신이 성폭력 피해자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성폭력 전문 변호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고, 성폭력과 관련된 여러 사건들을 진행해왔다.
대표적으로 '''양예원 스튜디오 성추행 사건''', 신유용 유도코치 성폭력 사건, 박유천에 대한 무고혐의 여성에 대한 재판 등을 맡아왔다. 포털사이트 프로필에는 여성가족부 법률지원 지정 변호사로 명시되어 있다.
3. 논란 및 사건사고
3.1. 폭력 예방 강의 중 서대문구의원 욕설 논란
지난 2019년 9월 19일 서대문구의회에서 열린 4대폭력 예방강의에 이은의 변호사의 강연도중 삼성에서의 성폭력 피해와 그로 인한 부당한 처우에 대한 경험>을 밝히는 과정에서 미래통합당 소속 서대문구의회 최원석구의원이 이은의 변호사에게 "삼성맨들중에 그렇게 비도덕적인 사람이 없다"며 항의를 하면서 "저런 X이 다 있어" 라고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벌어졌다.
서대문구 주민 90명과 한국폭력예방교육전문강사협의회는 최원석 구의원이 이은의 변호사의 강연을 방해했다면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서부지방검찰청은 이 변호사가 외부 강사이기 때문에 공무원이 아니므로 이 사건이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 불기소 결정을 내렸다.출처
3.2. 성폭력 가해자 지목 피고인 변호 논란
성폭력 피해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변호인을 시작했지만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피고인에 대한 변호도 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이은의 변호사는 2017년 동성애자를 대상으로 유사성행위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다가 동성애자인 종업원을 강제추행 피고인도 변호했다. 이 변호사가 수임한 해당 사건의 피고인은 강제추행 혐의로 최종 유죄판결을 받았고, 위증교사죄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출처
위 재판에서 법원은 피고인의 요청으로 변호인이 증인들과 사전에 증인 질문지를 나눠주고 리허설까지 하는 등 구체적 위증을 결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재판에서 이은의 변호사는 위증교사로 기소되지 않았으나 평소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변호를 한다고 해놓고 정작 성폭력 가해자의 변론을 맡는 과정에서 의뢰인이 위증을 하였다는 점은 평소 언론에 알려진 것과는 달이 부적절 해 보인다.
이계덕 전 신문고뉴스 기자는 보배드림 등의 "성매매 업주의 무죄를 만들어주기위해 거짓증언 리허설까지 한 변호사"라며 이은의 변호사를 비난했다. 이에 이은의 변호사는 이계덕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하였으나 이계덕은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불기소이유서에서 "'피의자로서는 이은의변호사가 A의 위증교사, B 및 C의 위증과정에 일정 부분 관여한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해 보이는 점' ''이은의변호사가 다수의 성폭력 사건을 선임하며 성폭력 피해자 변호사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등 성폭력 사건과 관련하여서는 일반 변호사와 달리 공적인 인물로서 그 활동에 대한 비판 등을 일정 부분 감수하거나 반론을 제기받을 수 있는 사회적 위치에 있다' 고 판단했다. 출처
3.3. 연예인 박유천에 대한 1억원 손해배상 소송 제기 및 자택 가압류
박유천은 지난 2016년 총 4명의 유흥업소 직원에게 성폭행 혐의로 차례로 피소를 당했다. 첫 번째 고소여성은 무고와 공갈 미수 혐의로 징역 2년 실형을 선고 받았으며, 박유천은 4건의 성폭행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두번째 고소 여성도 무고죄로 피소되었으나 이은의 변호사가 두번째 고소 여성에 의뢰를 받아 국민참여 재판을 통해 무죄를 이끌어냈고 대법원에서도 최종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은의 변호사는 연예인 박유천에 대한 1억원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박유천의 자택을 가압류하기도 했다. 결국, 박유천에 대한 5000만원의 손해배상이 확정됐다. 그러나 박유천이 이에 대해 변제를 하지 않아 2020년 4월 감치재판까지 열리자 이은의 변호사는 "하지만 박유천은 상식 수준의 변제를 하지 않았고 심지어 수익 창출도 계속할 건가 보다"고 박유천을 비난했다.
4. 저서
- 삼성을 살다: 12년 9개월(2011)
- 예민해도 괜찮아: 불쾌한 터치와 막말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한 따뜻한 직설(2016)
4.1. 공저
- 불편할 준비: 페미니즘을 찾아가는 다섯 개의 지도(2018)
5. 여담
- "성폭력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지 않으려면"이라는 주제로 CB 세바시 849회에 출연했다.
[1] 98사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