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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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가수, 배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중 하나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와의 소송 끝에 결별한 후에는 함께 SM을 나온 김재중, 김준수와 더불어 JYJ의 멤버로 활동했지만, 2019년 4월 24일에 필로폰 투약이 사실로 밝혀짐과 동시에 출연금지 처분까지 받아 몰락해버린 인물이다.
2. 상세
2003년 미국에서 캐스팅되어 동방신기 멤버들 중 가장 늦게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다. 연습생 생활을 1년도 안한 격이다.[11] 동방신기 시절 사용했던 예명 '''믹키유천'''의 '믹키'는 미국에서 살 때 썼던 영어이름 'Micky'에서 유래한 것.[12] 하지만 2009년 7월 31일 SM의 전속계약에 반발하여 동방신기의 전 멤버 영웅재중, 시아준수와 함께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JYJ로 소속을 옮긴 뒤부터는 가수보다는 배우로서의 경력을 더 집중적으로 쌓아왔는데, 성균관 스캔들이 성공한 뒤, 여러 편의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으면서 우리나라의 여러 '연기돌'들 중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명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공익근무 중에 터진 성추문으로 그의 이미지에는 어마어마한 타격이 갔다. 여론의 뜨거운 관심으로 경찰청장이 나와 공정한 수사를 약속했고 이례적으로 12명의 수사관이 수사를 했다고 한다. 수사 결과 성범죄에 대해서는 성폭력과 성매매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이에 박유천의 팬들은 법정 방문 및 무고죄 엄벌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 사건은 고소만으로도 하루에 무려 6,000개의 기사가 쏟아질 만큼 엄청난 화력을 가진 사건이었다. 그를 고소한 여성 중 한 명은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고[13] , 다른 한 여성은 국민참여재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검찰이 이에 불복하여 항소를 했으나 3심까지 가서도 무죄가 확정되었다.
수사기관으로부터 혐의가 없다는 점을 인정받았지만, 팬덤의 대부분이 여성으로 구성된 연예인이 건전하지 못한 업소에, 그것도 공익 근무 중에도 출입한 건 사실로 드러났으니 성 범죄자라는 낙인만 피했을 뿐 그의 국내 이미지가 치유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박유천은 주로 일본 등에서 팬미팅 등을 진행하며 공백 기간을 메우다가 2019년 1월부터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며 국내 활동 재개에도 시동을 걸었다. *
하지만 2019년 4월 23일, 전 연인이자 약혼녀였던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으면서 다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올랐다. 그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기자회견까지 열며 혐의를 부인하며 경찰 수사에 임했지만 국과수의 정밀 조사 결과 다리털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의 체모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과 더 이상 신뢰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는 이유로 박유천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함으로써 JYJ에서도 공식적으로 탈퇴함을 통보했다.
3. 음악 활동
3.1. 동방신기
데뷔 초반에는 보컬 외 영어 랩이나 도입부 나레이션을 맡았으며 전반적으로 랩과 서브보컬을 겸하는 역할이었다. SM엔터테인먼트 직속 선배 H.O.T.의 토니 안, 신화의 에릭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굳이 따지자면 래퍼 포지션에 최적화 돼있으나, 랩만 하는 에릭보다는 서브보컬과 영어랩을 담당한 토니안과 더 비슷하다.[14] 노래를 부를 때는 유노윤호, 최강창민과 같이 부르는 편이었다.
보컬로서의 음색은 약간의 비음이 섞인 부드러운 저음. 동방신기 5명 중 가장 감미로운 목소리를 가졌다는 평을 받았다. 섬세한 표현력도 어느 정도 갖추어 주로 한국 앨범의 발라드곡에서 장점으로 나타났고 이 때문인지 콘서트 등에서의 솔로곡도 주로 미디엄 템포 R&B 계통의 곡을 선곡하곤 했다. 2007년 일본에서 발표한 솔로곡 'My Girlfriend'가 이런 스타일을 잘 살린 수작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는 뒤집어 말하면 음색이 곡을 심하게 탄다는 말이 된다. 특히 그냥 미친 듯이 지르는 것이 포인트인 SMP와 목소리가 잘 맞지 않아 답답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또한 라이브 기복은 동방신기 5명 중 가장 심한 편으로 2005년까지는 춤이 조금이라도 들어가면 라이브가 매우 불안정했다.[15] 일본 활동을 거치면서 한국 3집 무렵부터는 많이 나아졌지만 여전히 라이브에서는 유독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애초에 동방신기의 곡 자체가 노래 잘 하는 영웅재중과 시아준수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는 만큼 저음역인 믹키유천에게는 벅찰 수도.
우리나라보다 역할이 칼같이 배분되는 일본에서는 주로 곡 도입 나레이션이나 저음부를 담당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곡과 다른 멤버들의 목소리와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도 받았다.
약점이었던 고음 문제를 가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돌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16] 여기에 활동 끝 무렵에는 발성에 자신감이 생긴 건지 고음부에 대한 처리가 어느 정도 깔끔해졌고 높게 올리는 고음 부분을 샤우팅으로 대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를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무대는 2009 A-nation[17] 에서의 Survivor와 Stand by U로 이어지는 부분.
다섯 멤버 사이에서 보컬이나 춤보다는 적극적인 작사와 작곡으로 주목을 받았다. 첫 자작곡인 '여우비'를 시작으로 'Evergreen', 일본에서 발표한 Kiss the Baby Sky, COLORS ~ Melody and Harmony ~[18] 등 동방신기의 명곡으로 뽑는 노래 중 상당수가 믹키유천의 작품이다. 작사도 한국과 일본 가리지 않고 호평이다.[19]
비주얼 또한 뛰어난 것으로 유명했는데 영웅재중이 이목구비가 뚜렷한 날카로운 고양이상의 미소년이었다면 믹키유천은 다소 부드러운 강아지상으로 전형적인 교회 오빠 스타일.[20] 다음 아이돌 팬카페 회원 수 2위였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1위는 부동의 덕후몰이 시아준수였다.
3.2. JYJ
동방신기 활동 종료 후 처음 맞이하는 발라드 위주 앨범이었던 JYJ의 《In Heaven》에서 고음 처리 능력을 발군으로 끌어올린 모습을 보여주었고 2009년처럼 성대 자체를 혹사시킴으로써 샤우팅하는 게 아닌, 본연의 목에서 안정적으로 고음을 끌어올리는 고음 처리 능력을 가지게 되었다.
절친이자 팀메이트인 준수가 변성기 이후 고음 내기가 힘들어지는 자신의 목을 오랜 연습 기간을 거쳐 기술적인 부분으로 본인의 고음 처리 능력과 발성 능력을 끌어올렸다면, 준수 뿐만 아니라 평균적 아이돌의 연습 기간과 비교해봐도 상대적으로 연습생 기간이 짧았던 유천은 2004~2009년도 활동 시점에서는 자신의 목을 별다른 기교를 사용하지 않은 채 전부 사용하는 방식을 거쳐 11년 시점에서 이전과는 비교되지 않는 안정성을 갖추게 된 것.
정리해보자면 사실상 일본 활동 중후반부 시점부터 자신들의 라이브 안정성과 본연의 노래 실력 자체를 한계치까지 끌어올린 것이 나머지 4인[21] 이라면 유천은 활동 종결 시점까지 계속 발전했고, 사실상 2011년 《In Heaven》 앨범 시기에 자신의 실력을 완성시켰다고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활동 중 자신의 보컬 능력을 가장 많이 발전시킨 멤버.
곡에서 랩을 담당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살았다보니 정파 래퍼들을 자주 봐와서 그런지 그럴싸하긴 하다. 확실히 음색은 어느 정도 랩에 어울리고 영어 발음도 좋은 편. 다만 오히려 한국어 발음이 그리 좋지 않아서 한국어 랩의 경우 조금 웅얼거리는 느낌이 있기도 하다.
준수가 작곡하고 그의 쌍둥이 형인 김무영(2011년 당시 김준호)이 작사한 JYJ 《In Heaven》의 댄스곡인 'Mission' 중반부에 등장하는 영어 랩은 유천 본인이 직접 작사한 거라고 한다. JYJ의 유일한 영어 능력자가 만든 랩이라 그런지 준수가 가끔 솔로 무대에서 'Mission'을 부를 땐 유천의 영어 랩 부분은 편곡으로 건너 뛸 때가 있다.
그런데 오히려 동방신기 탈퇴 이후로는 곡 제작 활동이 뜸해진 느낌. 동방신기 탈퇴 후 재중과 준수가 의욕적으로 자작곡을 찍어내기 시작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은근히 뮤지션적인 이미지를 기대하던 팬들 입장에서는 아쉬운 점이다.
2013년, 4년 만에 다시 찾은 도쿄 돔에서 봄에 어울리는 브릿팝 스타일의 솔로 자작곡을 정말 오랜만에 발표했다. 제목은 '그녀와 봄을 걷는다..'. 굉장히 간만에 나온 유천의 자작곡. 팬들은 이 곡의 음원이 벚꽃이 지기 전에 나올 줄로만 알고 한껏 기대했지만, 후에 "이 곡은 콘서트용 노래"라는 말에 팬들은 좌절했다. 그래도 박유천 특유의 감성적인 가사와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 사이에서는 호평을 받는다.
그리고 마침내 2016년 1월 18일, 데뷔 12년 만에 첫 솔로 미니앨범이 발매되었다. 솔로 앨범 제목 및 타이틀곡은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위에 서술한 '그녀와 봄을 걷는다..'도 라이브 버전으로 수록되었다. 총 6곡 수록. 이 앨범은 유천의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수작으로 발매 당시 각종 판매 차트 1위를 석권,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렇지만 아래에 후술될 마약 스캔들 때문에 이제는 이 모든 것들이 무의미해졌다. 이 스캔들 때문에 설상가상으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JYJ 팬덤도 박유천에게서 등을 돌리면서 앞으로의 그룹 활동 참여와 개인 음반 발매 계획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4. 연기 활동
연기를 제일 처음 시작했던 작품은 논스톱4로, 미대생 역으로 나왔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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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궐 작가의 팩션 로맨스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원작으로 하는 KBS 2TV의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 남자 주인공 가랑 이선준으로 캐스팅되면서 본격적인 연기자 데뷔를 하게 되었다. 성균관 스캔들은 2010년 8월 30일 첫 방송 시작, 2010년 11월 2일 총 20부작으로 종영된 작품이며 박유천에게는 사실상 첫 정극 도전작이기도 했다.[23]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할에 몰입하는 좋은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박유천이 맡은 이선준 역은 이른바 '선준앓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큰 사랑을 받았고 심지어는 유명은이라는 시인이 자기 시집에 '고맙네 박유천'이라는 제목의 시를 실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였다. *
그리고 박유천이 캐스팅되었다는 발표가 나온 당일 대형 서점에서는 원작 소설을 든 20~30대 여성들이 가판대에 줄지어 서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결국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판매 순위가 100계단 이상 상승하여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3위까지 올라 옛 완전체 동방신기 시절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화끈한 화력을 가진 팬덤을 보유한 스타라는 점을 입증해 보였다.
뿐만 아니라 박유천은 그 해 연말에 열린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윤시윤 등을 제치고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매력적인 외모와 연기를 통해 성균관 스캔들 종영 후 드라마로 입덕한 그의 팬들이 엄청나게 늘었다. 팬덤의 연령대가 넓어졌다는데, 특히 이모 팬이 늘었다고 한다.
팬덤 규모 자체가 달라질 정도로 엄청난 팬들을 양산한 성균관 스캔들에서 안정된 연기를 보여준 박유천은 2010년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포함하여 3관왕, 2011년 백상예술대상에서 2관왕, 서울드라마어워즈 2관왕 등 첫 작품으로 주요 시상식을 모두 휩쓰며 7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KBS 연기대상 시상식 축하 공연에 JYJ가 서기도 했다. 그 당시 방송국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눈치가 보였는지 JYJ를 본인들 무대에 세우는 걸 꺼리는 듯한 분위기였는데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성균관 스캔들의 OST인 '찾았다'를 불러 정말 오랜만에 우리나라 TV에 팀 전체가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24]
거의 그리고 이때부터 박유천 스스로도 연기를 본인의 주 노선으로 결정했는지 음악 활동과 배우 활동을 균형적으로 해나가는 동료들과는 다르게 배우 데뷔 이후 본인의 개인 활동은 거의 연기 쪽에 역점을 뒀다.
여담으로 드라마 촬영 중과 그 이후 동안 역할에 너무 몰입을 했는지 양반처럼 뒷짐을 하고 다녀 JYJ 멤버들에게 웃음을 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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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30일 첫 방영한 MBC의 월화 드라마 '미스 리플리'에 송유현(유타카) 역으로 출연. 직접 '너를 위한 빈자리'라는 OST 제작에도 참여했다.
2012년 3월 21일부터 2012년 5월 24일까지 방영한 SBS의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주연인 이각 역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에 캐스팅되면서 박유천은 지상파 3사 드라마를 모두 하나 이상씩 찍게 되었다. 참고로 박유천이 맡은 이각이라는 인물은 조선의 왕실 중에서는 어느 시대에고 실존하지 않았던 가상의 인물로, 현대로 타임 슬립을 한 조선 왕세자였다. 그리고 극중에서 주인공인 이각 외에도 이각과 똑같이 생긴 현대인인 용태용이란 캐릭터도 있어 박유천은 용태용도 연기해야 했는데, 실제로도 다른 사람처럼 느껴질 만큼 굉장히 잘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보다 자세히 말하자면, 조선시대의 이각, 현대에 온 이각, 용태용인 척 하는 이각, 실제 용태용 등을 구분하여 연기해야 했던 데다가 극 후반으로 갈수록 다양한 감정선이 요구되는 역할이었다! 개그 부분에서는 맘껏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로맨스 부분에서도 좋은 감정 연기로 호평이었다.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다. 다만 극 초반 사극톤이 안습이라는 반응이 많았다.[25] 그러나 후반으로 갈 수록 사극톤 자체도 개선되었으며, 아예 극 후반에서는 사극톤을 쓸 일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그러한 반응은 사라져 갔다.
한편, 이 드라마의 전작이 워낙 시청률도 작품성도 다 망했던데다가 모두 같은 날에 시작한 수목극 KBS의 적도의 남자와 MBC의 더킹 투하츠의 화제성에 비해 여러모로 밀리면서 시작했으나, 점점 인기가 올라가더니 마지막화에는 수목극 시청률 1위를 해내며 최종 승리하였다[26] ! 그리고 이 드라마로 그 해 SBS 연기대상에서 우수 연기상,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27] , 시청자 인기상을 수상하였다.
같은 해 2012년 11월 7일부터 방영해 2013년 1월 17일에 종영한 MBC 수목 드라마 '보고싶다'에 한정우 역으로 출연했다. 이 드라마는 그야말로 논란의 드라마였는데, 이 드라마에서의 연기는 전작에 비해 조금 아쉬운 편. 게다가 시청률도 작품성도...
상대역이었던 윤은혜와 박유천 모두 발음과 발성이 깔끔한 편이 아니라, 정통 멜로를 소화하기엔 아직이라는 평이 있었다. 방송사의 홍보나 드라마 예고편에서도 주로 '정통 멜로'라는 말을 사용해 광고했는데, 드라마 초반 아역 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로 인해 기대감이 지나치게 높아진데다 갈수록 망해가는 스토리 때문에 시청을 포기하고 박유천의 연기 파트만 잘라낸 동영상을 보는 팬들이 늘어났다. 딴 것들은 몰라도 박유천의 한정우만큼은 탁월했고, 그 증거로 2012년 MBC 연기대상에서 미니 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렇게 하여 연기자로서 지상파 3사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쾌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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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발굴된 명대사. 원본 기사.
2013년 여름,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참여하는 영화 해무에 극 중 배경인 고기잡이 어선의 막내 동식 역으로 캐스팅되었다. 봉준호가 연출한 영화가 아니고 살인의 추억 때 각본 작업을 함께 했던 심성보가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봉준호는 말 그대로 영화 제작을 돕기만 한 것.
2013년 10월에 크랭크인 되어 2014년 8월 13일에 개봉하였다.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봉준호와 김윤석에게 좋은 연기력이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다만, 영화는 흥행에 실패. 그래도 이 영화로도 그 해 백상, 대종상, 청룡, 영화평론가상 등 영화 신인상 9개를 모두 휩쓰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였다. 이는 대한민국 영화 역사상 전무후무한 쾌거이다.
그리고 해무의 정식 개봉에 앞서 2014년 상반기, SBS 드라마 쓰리 데이즈에서 사건의 중심에 휘말린 청와대 경호실 소속 한태경 경호관 역으로 출연했다. 대통령 경호관이라는 신분에 걸맞는 탁월한 액션 연기로 무술 감독에게 칭찬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촬영 초반 어깨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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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2015년에는 SBS의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했다. 감각이 없는 남자인 최무각 순경 역할을 맡아, 무감각 무표정에서 '췌~' 개그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를 소화해 내어 군 입대 후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 S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박유천은 성균관 스캔들로 배우 데뷔를 한 이래 출연작마다 상을 타는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여기까지가 '배우 박유천'의 빛나는 시절이었다'''.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하던 도중 불건전 업소 출입으로 인하여 성폭행 무고 피해를 자초했고, 공익근무 태도 불량에 이어 전역 후에는 전 약혼녀와 나란히 마약 사범이 되면서 더 이상 촉망 받는 아이돌 출신 배우 박유천은 볼 수 없게 됐다. 또한 위에 거론된 출연작들도 사실상 VOD 서비스나 재방송 서비스가 아예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는 동시기 버닝썬 게이트의 주동자인 승리와 함께 2세대 아이돌 출신 멤버로서는 박유천 마약 투약 사건이라는 제법 스케일이 큰 대형사고를 저질렀기 때문에 지상파 3사 출연정지 연예인 목록에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2019년 5월 경에 '정지명단에 오름'이 보도 되었다. [단독]박유천, MBC 출연정지…"마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 2019년 7월 9일에 MBC에서 방송출연정지 명단에 올랐다고 밝혔다.
법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한동안은 채널A의 어느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밝히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고, 새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는 정도의 소식만 드문드문 들리다가, 2021년 2월 독립 장편 영화 '악의 바쳐'라는 작품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는 보도가 올라왔다. *
5. 활동 경력
5.1. 연기
- 2010년:
- 2011년: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주연(송유현 역)
- 2012년: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주연(이각 역)
- 2012~2013년: MBC 드라마 《보고싶다》 주연(한정우 역)
- 2014년:
- 2015년: SBS 드라마 스페셜 《냄새를 보는 소녀》 주연(최무각 역)
- 2017년: 영화 《루시드 드림》 조연(디스맨(권용현) 역)
- 2021년: 영화 《악에 바쳐》 주연
5.2. 음악
- 2009년: 日 유닛 〈JEJUNG & YUCHUN (From 東方神起)〉
- 2010년:
- 2011년: 《미스 리플리》 OST 〈너를 위한 빈자리〉
- 2016년: EP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 2019년: 정규 1집 《Slow dance》
5.2.1. 음반 목록
5.2.1.1. EP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복무 중이었던 2016년 1월 18일에 발매된 박유천의 솔로 데뷔 미니앨범이다.
5.2.1.2. 정규 1집 《Slow dance》
2019년 2월 27일 발매된 박유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무려 데뷔 15년만에 발매하는 정규앨범인 동시에, 지난 2016년 1월 발표한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앨범 이후 3년만에 발표하는 앨범이다.
5.2.2. 자작곡
5.2.3. 피처링
- MAKAI 〈TOKYO LOVELIGHT〉
- 슈퍼주니어 〈이별… 넌 쉽니(Heartquake)〉 - 슈퍼주니어 3집에 담긴 수록곡. SM 소속으로서의 박유천 목소리가 담긴 마지막 노래다.
5.2.4. 랩 메이킹
5.2.5. 뮤직비디오
- 마골피 〈비행소녀〉
5.3. 수상
- 2001년
- 미주가요제 대상
- 2003년
- KBN 청소년 가요제 특별상
- 2010년
-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 네티즌 인기상
- 2011년
- 제 4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TV 부문 남자 인기상
- 서울드라마어워즈 네티즌 인기상, 한류드라마 남자배우상
- 2011 MBC 드라마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신인상
- 2012년
- 2013년
- 제 49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인기상
- 2014년
- 제 34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 신인남우상
- 제 15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남우상
- 제 4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 제 35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 씨네21 영화상 올해의 남자신인배우
- 영화배우협회 스타의 밤 한국영화 인기스타상
- 2014 SBS 연기대상 10대스타상,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 남자 부문
- 2015년
- 제 6회 올해의 영화상 남자신인상
- 제 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남자 신인배우상
- 제 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남자 신인연기상
- 2015 SBS 연기대상 10대스타상,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 남자 부문
5.4. 기타 활동
- 아이스티 티오의 CF에서 여중생[31] 에게 찌찌를 능욕당하는 남교사로 나오기도 했다.
-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홍보 모델로 발탁된 적이 있는데, 무려 38시간을 플레이 하였다. 본인의 말로는 어렸을 때부터 링크랑 가논돌프를 좋아했다고.
-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 더 칠드런에서 국내 대표 참여형 기부 캠페인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캠페인’의 온라인 뜨개질 교습소를 열었다. 온라인에서 영상을 보며 단계별로 뜨개질을 배울 수 있도록 했는데, 박유천은 시즌 6 모델로 참가했다.
- 훈남 스타의 대표 주자로 손꼽히는 '유천 선배', 그리고 티오 광고의 '교생 유천'과 더불어 '훈남 강사'라는 칭호를 얻었다.
6. 사건사고 및 논란
7. 여담
- 동방신기 멤버들 중 믹키유천이 병맛 헤어스타일에 희생당한 적이 많다. (팬들 사이에서 별명으로는 '미역요괴', '이혼 소송 중인 이모' 이라고 불렸다.)[32] 오죽하면 머리를 잘랐을 때 네이버 인기검색어에 믹키유천 이발이 오르며, 팬들은 자기 집 창문에 '경 박유천이발 축' 플랜카드를 걸 정도. 그런데 정작 본인은 무감각한 듯.
- 브라더 컴플렉스.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 박유환이 선물한 팔찌를 항상 착용하고 있으며, 그가 드라마로 데뷔하게 되자 시사회 등에 참석하는 모습도 보였다. 유환 왈: "유천 형은 형이 아니라 아빠였다"고 했을 정도.
- 2011년 초, 여자친구 설인자 양(눈사람)[33] 을 공개해서 화제였다. 그 후 2011년 3월 팬미팅에서 그녀와는 헤어졌다고 직접 말했다. 날씨 탓도 있지만... 자신이 가벼운 의도로 공개한 것이 기사나 방송까지 타며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고. 인기가 많은 것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해야할 듯... 그렇지만 박유천이 진짜 사람 여자친구와 어울리며 어떤 짓을 저질러서 어떤 결말을 맞이했는지 돌이켜보면 차라리 설인자와의 인연이 더 바람직했을 지도...
- 벌레를 끔찍하게 무서워한다고 하며 동생한테 잡으라고 한단다. 성스 촬영 때 귀뚜라미를 잡는 장면이 있었는데, 벌레를 무서워해서 귀뚜라미를 하루 동안 병에 넣어 뒀다가 촬영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 고소공포증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케이블카 타는 것도 무서워하고, 뮤직비디오 촬영 때 높이 나는 장면도 엄청 무서워한단다. 실제로 일본에 방문했었을 때 케이블카를 타자 밖에는 내다보지도 못 했다. 그리고 동방신기 시절 소녀시대랑 같이 삼성전자 햅틱 광고를 찍었을때 윤아와 관람차를 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타기전에도 기겁을 했고 타면서도 표정이 거의 울상이었다. 이 장면에서 나온 표정들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였을지도 모른다...
- 눈썹 숱이 적어 눈썹 문신을 고민했지만 자연스러운 게 좋아서 문신을 하지않았다. 한 일본인 팬의 '오빠의 눈썹은 어디에 있어요?'란 질문에 '천당에 갔어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 이마가 넓다. 과거 동방신기 시절에 시아준수가 믹키유천이 이마에서 축구를 해도 되겠다면서 놀리기도 했을 정도로... 자신은 이를 장점으로 생각하는 듯, '자신의 신체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 어디냐'는 질문에 '나의 이마'라고 답했다.
- 쇄골-어깨 라인이 굉장히 예쁘다. 일명 직각어깨와 일자 쇄골. 한때 믹키유천이나 박유천을 치면 어깨나 쇄골이 자동완성으로 뜨기도 했다.
- 디스패치에 의해 친구들과 소박한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주 한 병에 닭모래집을 시켜놓고 수다를 떠는 모습이었는데 그때 타고 간 차가 롤스로이스 고스트였다. JYJ 멤버들 모두 롤스로이스의 오너였다.
- 사회복무요원 소속으로 24개월 간의 복무를 마치고 2017년 8월 25일자로 예비역 이등병 계급으로 만기 소집해제하여 민간인 신분으로 되돌아왔다.[34] 이후 2018년 11월 5일, 김준수도 복무를 마침으로써 멤버 전원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게 되었다.
- 인상이 예전하고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동방신기 시절부터 시작해 JYJ로 넘어와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까진 말 그대로 리즈 시절 그 자체라 불릴 정도로 귀공자라는 표현이 절로 나올 만큼 풋풋한 미모를 보여주었는데 온갖 사건사고에 휘말린 다음인 2019년 즈음에 접어들어선 그때의 박유천과 동일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인상이 기분 나쁠 정도로 어두침침해졌고 이목구비도 예전보다 뚜렷하지가 않다는 것이다. 우선 심리적인 이유를 들 수 있을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사실상 경력이 끊긴 만큼 외모 관리의 필요성이 줄어들었으며, 또 그간 마약 복용의 영향까지 겹쳐서 그런 듯하다.
[1] 로마자 표기 Park Yuchun의 출처는 본인의 여권.[2] 현 송파구. 1988년 강동구에서 분구되었다.[3] 같은 동방신기, JYJ의 멤버였었던 김준수와 비슷하다. 180cm를 조금 넘는다. 그러나 신검 때는 178cm지만 이건 그냥 오차일 뿐[4] 신검 때는 64kg[5] 아버지는 미국에서 이혼했다 하며, 2012년도에 돌아가셨다. #[6] 계약 소송을 제기한 날짜는 7월 31일이지만 동방신기로서 가졌던 마지막 무대는 12월 31일에 열린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서 치루었다.[7]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에서 완전히 지워진 건 2012년이지만 2012년 11월 28일에 JYJ측과 SM측의 계약이 모든 전속 의무 계약의 가처분 신청이 제기됐던 2009년 7월 31일에 종료되는 것으로 합의했다.[8] 언론사에서는 소속사로 밝혀져있으며 공식홈페이지나 상세정보는 존재되지 않은 상태[9] 활동 당시[10] 2021년 기준 영상이 올라오는 공식채널이다.[11] 당시 같은 소속사였던 가수들과 비교해보면 연습생 기간이 매우 짧다는걸 알 수 있다. 동갑내기인 시원은 약 2년, 동해는 약 3년, 은혁도 5년 이상 한 걸로 알려져있다. 게다가 제시카, 수영, 효연은 약 7년이다.[12] 박유천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아톰과 미키마우스라고 한다. [13] 1심 징역 2년, 2심에서 수없는 반성문 제출로 1년 8월로 감형받았다.[14] 데뷔 초에는 토니안과 닮은 꼴로 간간이 언급되기도.[15] 활동 당시 보컬 비교가 잦았던 유노윤호의 경우 라이브 시 음정은 의외로 잘 맞추는 편이었다. 다만 고질병인 비음이 문제였고 이게 아직까지도 해결되지 않았을 뿐.[16] 2005년 바보 (Unforgettable), 2007년 솔로곡 'My Girlfriend', 2009년 Bolero, 그리고 한국 4집의 '노을... 바라보다' 등의 곡에서 가성 애드립을 확인할 수 있다. 저음계 보컬로서는 이상적인 발전.[17] 동방신기의 일본 소속사인 에이벡스의 합동 콘서트.[18] 영웅재중과 듀엣으로 부른 헬로키티 35주년 기념헌정곡.[19] 김재중이 JYJ 중 박유천의 음악적 재능이 가장 뛰어나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20] 오죽하면 당시 떠오르는 유행어 중 하나가 믹까살. 믹키유천 까면 사살' 이라는 뜻을 가진 유행어가 돌 정도였다.[21] 재중과 준수는 자세히 설명할 필요 없을 것 같고, 창민도 타고난 성량에 더해 기술적인 측면을 습득해내며 아이둘 중에서도 중상위~상위권의 실력으로 성장. 애초에 음색과 발성 자체에서 한계가 뚜렷한 윤호가 좀 걸리는데, 적어도 라이브 안정감은 일찌감치 찾았다.[22] 한예슬이 상대역이였다.[23] 일본 BeeTV 모바일 드라마 <Lovin' you>에서 주연을 한 적이 있지만 정극으로서는 성균관 스캔들이 첫 작품이다.[24] 이때 KBS 예능국이 SM의 보복성 보이콧을 염려해 KBS 드라마국 쪽과 고성이 오갔고 JYJ를 섭외하지 말아달라는 공문을 돌렸던 '문산연'에서도 KBS 드라마국 국장을 찾아와 JYJ를 출연시킨다는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했다고 전해진다. 근데 KBS 드라마국에서는 예정대로 밀고 나갔다고... 그렇지만 예능국의 사정을 어느 정도 봐줬는지 JYJ는 두 곡을 부르길 희망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25] 참고로, 같은 JYJ 멤버인 김재중 역시 옥탑방 왕세자가 막 끝난 직후에 새로 시작된 MBC의 닥터 진 출연 당시 사극 톤이 비슷하게 비판을 받아서 연기 선생님이 똑같냐는 이야기가 있었다(...).[26] 참고로 이 드라마들은 무슨 우연의 일치인지 모두 2012년 3월 21일에 시작해서 2012년 5월 24일에 끝났다.[27] 한지민과 공동 수상.[28] Piano by Yuhki Kuramoto[29]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오자키 유타카의 명곡 중 하나인 '졸업'을 리메이크한 곡이다.[30] JYJ의 정규 음반 1집인 《In Heaven》의 공동 타이틀곡으로 김재중과 함께 작사, 작곡했다고 한다.[31] 배우 문가영.[32] 그런데 오히려 1집 《TRI-ANGLE》 때에는 다섯 멤버 중 그나마 제일 나은 스타일이었다.[33] 팬들은 설인자를 두고 '녹을 년'이라며 드립을 치기도 했다...[34] 당초 예정된 소집해제일은 8월 26일이었지만. 해당 날짜가 주말인 관계로 이런 경우에는 직전의 평일에 소집해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