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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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仁熙
1929년 1월 30일 ~ 2019년 1월 30일 (90세)
1. 개요
2. 생애
3. 여담


1.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한솔그룹 고문이자 기업인이자 이병철의 장녀이다. 본관은 경주 이씨, 호는 청조(淸照)이다.

2. 생애


1929년 1월 30일(1928년 음력 12월 20일) 이병철과 박두을의 장녀이자 맏이로 경상남도 의령군에서 태어났다. 이후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다가 1948년 대구여자중학교[1] 졸업후 1949년 이화여대 가정학과를 다니다가 중퇴했다. 이후 조운해와 결혼해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다.
1979년 호텔신라 상임이사로 선임돼 경영 일선에 뛰어들어 1983년에 전주제지 고문으로 추대됐고, 1991년 삼성그룹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후 이듬해에 '한솔제지'로 사명을 갈아 1993년에 공정거래법상 계열분리되어 독자경영의 닻을 올렸다. 1994년에 그룹체제로 출범시켰음에도 한동안 그룹회장 직함을 안 쓰고 운영하다가 2001년 말에 막내아들 조동길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켜 그룹 운영에 대한 전권을 승계했다. 2005년부터 그룹 구조조정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019년 1월 30일[2]에 향년 90세로 숨졌다. 4살 연상인 남편 조운해보다 먼저 죽었다.[3] 장지는 한솔오크벨리 근처이다.

3. 여담


아버지인 이병철 회장은 자서전(호암자전)에서 이 고문을 가리켜 “사내로 태어났으면 그룹을 맡겼을 큰 재목인데…”라고 했을 정도로 이인희를 높게 평가했다.[4] 그래서 인지 이병철 회장의 딸들중 막내 여동생인 이명희 회장과 함께 이병철이 굉장이 예뻐했다고 한다. 반면 아들들에게는 엄하게 대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생인 이명희의 신세계가 과거보다 훨씬 커진 것과 달리, 이인희가 물려받은 한솔그룹이 그닥 크지 못한 것은 주력이 제지업이다보니 디지털 시대인 지금 시간이 지날수록 사양산업이었던 탓이 크다.

4. 가족관계




[1] 현재는 대구일중학교로 교명이 바뀌었다.[2] 본인의 90번째 양력 생일이었다.[3] 남편이 조운해도 부인 이인희가 별세하고 난 뒤 1달여 후인 같은 해 3월 1일 사망했다. 향년 94세[4] 참고로 신세계그룹을 맡게 된 막내딸 이명희 역시 이병철 회장이 '사내로 태어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말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