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운해

 

1. 소개
2. 생애
3. 경북대학교 동문회 및 장학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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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조운해(趙雲海)'''
'''출생일'''
1925년 8월 5일
'''사망일'''
2019년 3월 1일
'''출생지'''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1]#
'''본관'''
한양 조씨[2]
'''가족'''
배우자 이인희, 장남 조동혁, 차남 조동만,
삼남 조동길, 장녀 조옥형, 차녀 조자형
'''학력'''
대구고등보통학교 (졸업)
대구의과대학[3] (의학 / 학사)
도쿄대학(東京大学) (의학 / 석사)
도쿄대학(東京大学) (의학 / 박사)
경북대학교 (경영학 / 명예박사)
'''약력'''
고려병원 이사장
고려병원
대한병원협회장
아시아병원연맹 회장
국제병원연맹 운영이사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
경북대학교 재경동창회장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1. 소개


대한민국의 의사, 교수. 본관은 한양(漢陽).

2. 생애


1925년 8월 5일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주실마을에서 출생했다. 대구금융조합연합회장을 지낸 조범석의 3남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44년 대구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50년 대구의과대학(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대구의과대학은 1951년 10월 경북대학교로 개편 됨에 따라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이 되었다.
대학 재학 중에 삼성그룹 창업회장인 경주 이씨 이병철(李秉喆)의 장녀 이인희(李仁熙) 한솔그룹 고문이랑 결혼을 하였다. 즉, 그는 이병철 회장의 맏사위가 되는 셈이다. 대구고등보통학교 1년 선배였던 박준규 국회의원의 중매로 선을 보게 되어서[4] 결혼하였다. 슬하에 3남 2녀를 두었는데 조동혁(趙東赫, 한솔그룹 명예회장.), 조동만(趙東晩, 한솔아이글로브 회장.), 조동길(趙東吉, 한솔그룹 회장.), 조옥형, 조자형이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육군 군의관으로 5년 간 군 생활을 보냈다. 전역한 뒤에 일본으로 유학해, 도쿄대학 의학부에서 소아과 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본 유학은 순탄지만은 않았는데, 당시만 하더라도 일본인들의 한국에 대한 국민감정이 썩 좋지 않아서 한국인 유학생에 대해서 멸시하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국내에서 의대를 다닐 때에는 예과과정이 없어서(조운해 이사장이 의대를 다니던 시절에는 예과, 인턴, 레지던트 과정이 없었다고 한다. 심지어 의사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해 치르는 국가고시도 없어서 졸업과 동시에 의사면허증이 주어졌다고 한다.) 기초학문 이해에 대한 부족함이 있었고, 오랜 군 생활로 학문으로서의 의학을 접한지 오래되어서 중도에 유학을 포기할 충동이 여러 번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에 영어에 미숙한 일본인 학생들이 많았다고 한다. 조운해 이사장은 군 생활 중에 미군들과 접촉을 많이해 영어 회화에 자신이 있었는데, 외국인 강의나 레포트 작성 시에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어 자신감을 갖게된 때도 있었다고 한다.
1960년 일본 유학 생활을 마치고 귀국 한 뒤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임용되었고, 1966년 고려병원(현 강북삼성병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병원 경영자의 길을 걸었다. 고려병원은 오늘날 강북삼성병원, 삼성의료원의 전신이 된다. 고려병원 이사장, 대한병원협회 회장, 아시아병원연맹 회장를 지냈고,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국제병원연맹 운영이사를 역임하였다. 1987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받았다.
2019년 1월 30일 아내 이인희를 떠나보내고 얼마지나지 않은 3월 1일에 노환으로 별세하였다.# 향년 94세.

3. 경북대학교 동문회 및 장학 활동


모교인 경북대학교 총동창회장과 의과대 총동창회장 등을 맡으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1995년 사비 13억원을 출연해 자신의 호를 딴 효석(曉石) 장학회'를 설립해 대학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펼쳤다. 첫 해 학부생 11명에게 장학금 1100만원을 지급한 이래 학부 및 대학원생 총 1000여명에게 16억여원을 지급해 오고 있다. 현재는 그의 아들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이 효석장학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학발전과 장학기금으로 40억원 가량 출연하기도 했다. 경북대 동창회관을 건립에 20억원을 출연, 'KNU 글로벌 플라자' 건립기금에 1억원, 총여성동창회 창립에 1억원, 의과대학 동창회 장학회에 1억3천여만원, 2004년 경북대 개교 58주년에도 2억5천만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밖에도 미식축구, 산악부 등 학생 동아리에도 거금을 후원했으며, 총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신년교례회, 등반대회, 송년회를 신설 개최하고 동문회보를 정기 발행하는 등 동문들의 힘을 결집시키는데 앞장섰다.
1994~2006년까지 경북대 총동창회장을 역임하여 최장수 총동창회장을 지냈다.
이와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경북대학교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2006년에는 경북대 발전공로상을 수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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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석 조운해 선생 흉상 모습(위)과 제막식 사진(아래) '''
2007년에는 조운해 이사장의 흉상이 모교인 경북대학교 대학원동 부근에 있는 매화동산에 건립되었다. 동상건립은 노동일 총장 및 대학, 동문회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성사시켰다.
그리고 2012년에 개관한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에 있는 강당 이름도 조운해 이사장의 호를 붙여서 ‘효석홀’이라고 한다.
[1] 인근의 도계리, 가곡리와 함께 한양 조씨 집성촌이다. 조헌영 전 국회의원, 시인 조지훈, 역사학자 조동걸, 국문학자 조동일, 조근해 전 공군참모총장, 조태열 전 외교부 차관 등도 이 마을 출신이다.[2] 총관공계(摠管公系) 양렬공계(襄烈公系) 양경공파(良敬公派) 26세손 영(泳) 수(洙) '''해(海)''' 항렬[3] 지금의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이다.[4] 박준규는 이병철의 처조카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