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라 폰 카르슈타인

 


'''Isabella von Carstein, The Countess of Sylvania'''
실바니아의 백작부인, 이자벨라 폰 카르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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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
4. 미니어쳐 게임 에서의 모습
6. 관련 문서


1. 개요


워해머 판타지의 등장인물로, 뱀파이어 카운트 진영의 스페셜 캐릭터. 폰 카르슈타인 가문의 초대 당주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의 아내이자 세기말의 열렬한 로맨스의 주인공. 워해머 대표 잉꼬 부부다.

2. 역사


제국의 동남쪽 변방 실바니아의 미친 백작 오토 폰 드락의 외동딸로 태어났다. 그녀의 미모는 그야말로 전 제국에 소문이 났을 정도였다고 한다. 또한 오토 폰 드락은 마땅한 후계자가 없었기 때문에 그녀와 결혼한다면 앉아서 선제후 지위를 차지할 수 있는 부가 효과까지 있었으니, 구혼자들이 끝없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다. 오토 폰 드락의 괴랄한 성질머리와 그에 못지 않은 이자벨라의 성질머리는 위와 같은 장점들을 상쇄시키기에 충분했고, 때문에 단 한 명도 이자벨라에게 구혼하는 이가 없었다고 한다. 이자벨라야 딱히 결혼에 관심이 없었으니, 구혼자들이 없는 것에 불만이 없었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었다. 바로 계승권 문제였다.
이자벨라가 누군가와 결혼한다면 그가 오토 폰 드락의 뒤를 이어 다음 대 선제후가 되면 되겠지만, 그녀는 미혼인데다가 청혼자마저 없는 시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토 폰 드락이 사망한다면 그 다음으로 계승 순위가 높은, 이자벨라가 너무나도 혐오하는 삼촌인 레오폴드가 다음 대의 선제후를 계승하게 되기 때문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오토 폰 드락은 노환으로 인해 침대에 누워 오늘내일하는 상태였고, 레오폴드는 아예 성으로 들어와 노골적인 야심을 드러내고 있었다. 그렇게 꼼짝없이 레오폴드의 손아귀에 모든 것이 떨어지려는 그때 한 남자가 선제후의 성을 방문한다.[1]
남자는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오토 폰 드락에게 자신이 정식으로 이자벨라에게 청혼한다고 이야기한다. 모든 것이 자신이 바라던 그대로 이뤄지려는 순간, 끼어든 훼방꾼을 저지하기 위해 레오폴드는 옆에서 발악을 했다. 하지만 오토 폰 드락은 당황하여 발악하는 레오폴드를 보면서 쾌감을 느끼며 그 자리에서 남자의 청혼을 승낙해버린다. 남자가 청혼을 허락받자마자 제일 먼저 한 행동은 레오폴드를 번쩍 들어올린 뒤, 성에서 제일 높은 탑에 올라가 그를 창문 밖으로 던져버리는 일이었다. 이때 이자벨라는 창문을 깨서 블라드가 자신의 삼촌을 던져버리기 쉽게 거들었다고 한다.
비록 덕분에 꼴보기 싫은 삼촌을 처리해버리긴 했지만 이자벨라의 성격 상, 누군지도 모를 이 이방인과 평생 살아야 한다는 것은 고역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블라드의 신비한 매력은 금방 이자벨라를 사로잡아버렸다. 또한 원래는 단순히 이자벨라를 선제후 지위에 오를 도구 정도로 생각했던 블라드 역시 이자벨라의 야생마 같은 성격에 되려 매력을 느껴 사랑에 빠져 버린다. 결국 둘은 결혼식을 올렸다.[2]
그 후 블라드는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이자벨라에게 알려준다. 이자벨라는 놀라긴 커녕, 자신도 뱀파이어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이자벨라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블라드는 불멸자로서의 삶에 공허가 가득하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녀의 부탁을 한사코 거절한다.[3] 하지만 이자벨라는 병에 걸렸고 블라드가 몸소 간호하며 정성을 다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만다. 3일 동안 고민한 블라드는 결국, 그녀 없는 영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닫고 이자벨라를 뱀파이어로 부활시킨다. 이자벨라는 뱀파이어가 된 뒤, 그 성격이 더욱 더 괴팍해졌다고 하지만 이 잉꼬 부부의 사랑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한다.[4]
이후 1차 뱀파이어 전쟁에서 블라드가 사망하자 반쯤 미쳐서 당시 대계보학자의 무덤을 파헤치다가[5] 제국군에게 잡혀 지그마교 사제, 알트도르프의 계승자 루드비히, 제국 부대장 그림에게 심문 받게 된다. 지그마교 사제가 계속해서 블라드의 죽음을 상기시키자[6] 마침내 블라드가 진짜로 죽은 것을 안 이자벨라는 자신을 죽여달라 했고 이에 지그마교 사제가 어쩔 수 없이 그녀의 심장에 말뚝을 박아넣어 죽이게 된다. 다만 사제가 제대로 말뚝을 꽂지 못해 스스로 직접 말뚝을 세게 박아넣어 자살에 가깝게 사망한다.[7]

3. 엔드 타임에서


엔드 타임에서는 남편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나가쉬에 의해 부활했고, 나가쉬는 이자벨라를 부활시켜준다는 떡밥으로 블라드를 꾀어 자신의 진영에 가담시킨다.
하지만 이자벨라는 이미 너글에 의해 악마가 깃들어진 채 되살아난 뒤였고 기억이 조작되어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을 적대한다. 이후 만프레드의 통수로 버림받은 루터 하콘을 죽이는 등 소소하게 활약하다가 최후엔 블라드의 희생덕에 제정신으로 되살아나 네페라타의 언데드 군대가 남은 인간들을 지키는걸 돕지만 얼마안가 올드월드가 파괴되면서 종말을 맞이한다.

4. 미니어쳐 게임 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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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M
WS
BS
S
T
W
I
A
LD
이자벨라 폰 카르슈타인
6
6
4
5
4
2
6
4
7
마법
1레벨 마법사. 뱀파이어 학파 사용자.
뱀파이어 파워(Vampiric Power)
매혹
'''특수 규칙'''
굶주림, 언데드, 뱀파이어
(Beloved in Death)
블라드와 이사벨라는 같은 부대이며, 그들은 같이 싸운며, 함께할 때 언제나 먼저 공격한다를 가진다. 블라드가 죽으면 이자벨라는 광란과 증오를 가진다. 블라드도 동일.
'''마법 장비'''
바토리의 피의 잔(Blood Chalice of Bathori)
마법부여 장비. 이자벨라, 또는 다른 뱀파이어 캐릭터가 같은 부대에 있으면, 아군 마법 페이즈 시작 시 바토리의 잔을 마실 수 있다. 선택된 모델은 잃은 1W를 전투 전에 회복한다.

5. 토탈 워: 워해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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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에서의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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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워: 워해머에서의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과의 모습
토탈 워: 워해머에서 뱀파이어 카운트 진영의 다섯번째 전설적인 군주로 등장. 남편인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둘이 같이 싸우면 서로에게 큰 보너스가 붙는다.

6. 관련 문서



[1] 참고로 이 때 레오폴드는 자신들을 찾아온 남자에게 "만약 내 형이 네놈의 애인을 죽인 것 때문에 찾아온거라면 내가 선제후가 되고 나서 적절한 보상을 해주겠다."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한다. 그 정도로 오토 폰 드락의 성질머리가 괴랄했다는 것.[2] 블라드는 처음에는 이자벨라의 영지를 보고 결혼한 것이라 데면데면하게 대했으나, 어느 날 이자벨라가 그에게 반항하자 오히려 블라드는 그녀에게 열렬하게 빠져들었다. 결국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는 해피 엔딩이다.[3] 실제로 워해머 판타지의 뱀파이어들이 이 목적이 없는 공허한 영생 때문에 성격이 괴팍한 자들이 많다. 긴 시간을 살면서도 멀쩡하게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블라드처럼 인간인 시절부터 비범한 몇몇 인물들과 아니면 만프레드처럼 욕망이 철철 넘처 흐르는 몇몇 존재들밖에는 없다.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은 두, 세 가지의 정신병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고 블라드도 엄밀히 따지자면 실바니아의 정당한 소유자로 인정받고자 하는 권력욕에 집착하고 있다.[4] 블라드는 평상시에는 이성적이지만, 한 번 화가 나면 불같아서 아무도 말릴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의 유일한 예외가 바로 이자벨라다. 아무리 격분을 한 상태에서도 이자벨라가 말리면 바로 참는다고...[5] 대계보학자가 블라드를 껴안고 성 밖으로 떨어져 그곳에 있던 말뚝에 박히는 것으로 동반자살을 했기 때문이다.[6] 지그마교 사제는 이자벨라에게 연민을 품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이자벨라가 한때나마 뱀파이어가 아닌 인간 여자로서의 삶을 살았던 것에 대한 동정심 때문이었다. 여담으로 이 사제는 루드비히가 빨리 그녀를 죽이라고 하자 이를 거부하고 실랑이를 벌이던 중 '당신은 대계보학자에게 성문을 열고 알트도르프를 블라드에게 통째로 넘겨주자고 한 사람 아닙니까!'라고 일갈해 입을 다물게 하는 깡을 보여주기도 했다.[7] 구판 설정에선 블라드의 죽음을 모른 채 계속 전투를 지휘하다가 그레이브 가드와 와이트들이 붕괴하자 남편의 죽음을 깨닫고 성 밖으로 뛰어내려 자결한 설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