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터 하콘
'''Luthor Harkon Pirate King of the Vampire Coast'''
뱀파이어 코스트의 해적 왕 루터 하콘
[image]
'''Fortune favors the infamous'''
'''행운의 여신은 악명 높은 자에게 미소 짓는 법'''
- 토탈 워: 워해머 2 뱀파이어 코스트 트레일러 중
1. 개요
Warhammer(구판)에 등장하는 뱀파이어 제독. 러스트리아에서 좀비 파이러츠이라는 자신만의 소규모 독자 세력을 거느리고 있다.
워해머 판타지 해적의 대표격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햄타지 해전의 양대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드레드플릿 캠페인과 '하이엘프 vs. 다크엘프의 해전'[1] 양쪽 모두에 접점이 없어 다소 붕뜬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드레드플릿 소설에서 아라네사 솔츠파이트의 입으로 잠깐 언급되었다. 아라네사가 예전에, 하콘이 브레토니아의 갤리온선을 습격해 가라앉히는 걸 봤다고 한다. 그걸 보고 아라네사가 한동안 잠을 못 잤다고 하는 걸 봐선, 이때 하콘이 보여준 강력함이 아라네사마저 두려워하게 만들 정도였던 듯 보인다.
또한 엔드타임 때는 툼킹 최대의 군사 항구인 잔드리를 공격해, 잔드리 함대를 가라앉히고 잔드리를 함락시켜 버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것으로 미루어보아 단일 세력으로는 캐세이, 제국, 하이 엘프, 다크 엘프, 카오스 워리어 다음가는 햄타지 최강의 해상 세력들 중 하나라고 보여진다.
2. 설정
다른 뱀파이어 캐릭터들과 같이 무려 네헤카라 출신이다. 본래 이름은 하라코니 부족의 루트르로 이것을 라익스펠(워해머 세계의 독일어)로 좀 비틀어 루터 하콘이라 칭하게 되었다. 라미아의 여왕인 네페라타를 섬기는 압호라쉬에 의해서 뱀파이어가 되었고 그는 라미아의 항구 경비대를 맡았다. 사촌인 왈라크는 궁정 경비대로 복무했었고 라미아가 사제왕의 공격으로 무너지자 모우르카인[2] 에서 우쇼란을 섬겼다. 이후 스트리고스 제국과 우쇼란도 몰락했을 때에도 생존했다.
이후 한동안 언급이 없다가 제국력 876년, 제국의 상인들의 배에 자신이 잠든 관을 실었는데 그 배를 노스카 약탈자들이 약탈을 하게 된다. 이후 깨어난 루터 하콘은 선원들을 모조리 학살한뒤 러스트리아에 도착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선원들의 시체로 좀비를 만들고 항복한 자들을 뱀파이어로 받아들이면서 세력을 키우게 된다. 루터 하콘은 러스트리아의 유적에서 슬란의 유물을 도굴하려다 오래 전 올드원이 만든 저주가 발동되어 하콘의 인격이 갈라지고 갈라진 인격들은 주도권을 갖기 위해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또한 이 저주 때문에 좀비들을 일으키는 정도의 마법을 빼면 마법 자체를 못쓰게 되었다.
제국력 930년, 리자드맨의 사원도시 오익슬을 공격했지만 잇차의 슬란 군주 츨텝과 나카이(Warhammer)의 반격으로 패퇴하고 말았다. 이후 제국력 1351년, 리자드맨의 사원도시 악슬로틀을 공격해 그곳을 지키던 스킹크 사제를 죽이고 도시를 약탈하는데 성공했다.
제국력 2472년 모라시의 다크 엘프들과 손잡고 리자드맨 도시 쵸카블락스를 공격한다. 이 전투는 피와 황금의 전투로 불렸다. 그러나 동맹은 루터가 어떤 유물의 소유권을 강하게 주장하면서 깨졌고 모라시는 루터 하콘을 붙잡고 관에 처넣어버린 다음 쵸카블락스에 버리고 간다. 쵸카블락스의 리자드맨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선물이었다고. 다만 루터가 엔드 타임 시기에 멀쩡히 등장한 걸 보면 뱀파이어 코스트로 무사히 돌아간듯 하다.
3. 엔드 타임에서
엔드 타임에서 나가쉬에 의해서 심연의 군주로 발탁되어 자신의 함대를 이끌고 네헤카라를 침공한다. 이후 잔드리의 툼 킹 해군을 격파하는 활약을 하게 된다. 이후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과 함께 실바니아 방어전에서 너글의 악마와 싸우다가 전세가 불리해지자 같이 도주하려했다.[3] 하지만 만프레드는 루터의 팔을 잘라서 그를 좀비 드래곤에서 떨어트렸고 루터는 악마들을 도륙하다가 너글에 잠식된 이자벨라 폰 카르슈타인에 의해서 사망한다.
루터 하콘의 부선장인 드레클라 역시 루터를 보좌하다 같이 전사했고, 좀비들도 콘스탄트 드라켄펠스에게 통제권을 잃어서 좀비 파이러츠도 이때 와해된 것으로 보인다.
툼 킹들과 싸운 망자들의 전쟁에서 좀비 해적만으로 툼 킹 해군을 격파한 것을 제외하면 육상전투에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4] 의외로 모티크인 뱀파이어 수하들 중에서는 네페라타,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 디터 헬슈크니트와 함께 나가쉬를 배신하지 않고 끝까지 충성을 바친 인물로 남았다.
4. 토탈 워: 워해머 2에서
토탈 워: 워해머 2의 DLC인 뱀파이어 해안의 저주로 추가된 뱀파이어 코스트 세력의 전설 군주로 추가되었다.
원작에 없던 고유 기함인 드레드 어비설(Dread Abysal: 공포의 심연), 테러가이스트 탈것이 추가되었다. 권총과 검 모두 사용해 사격전과 근접전 능력도 가지고 있다.
또한 원작에 존재한 다중인격 특성과 마법못쓰는 점도 구현되었다. 다만 원작과 다른 점은 각성 랜드마크를 올리고 슬란 금 퀘스트를 완수하면 인격이 합쳐지고 심연 학파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5. 기타
- 이름의 유래는 북유럽에서 쓰이는 인명인 호콘(Håakon)으로 추측된다.
- Call of Warhammer: Beginning of the End Times 모드에서 마이너 세력의 군주 중 하나로 등장한다. 여기에서는 그의 부관인 드레클라도 구현되어 있는데, 이 때는 블러드 드래곤 갑주를 입은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 루터 하콘을 뱀파이어로 만든 인물은 언급되지 않았는데, 정황상 사촌지간인 왈라크 하콘[5] , 블러드 드래곤 혈족의 리더인 압호라쉬로 추정된다. 다만 루터가 뱀파이어가 된 이후로 블러드 드래곤과 그 아류 뱀파이어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 것도 거부했다고 하는 걸 보아 원치 않게 뱀파이어가 된 것일지도.
- 루터 하콘의 설정 자체는 언데드 아미 4판부터 존재했었다. 다만 현재의 모습이 확립된 것은 엔드 타임에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 원작 공인으로 유일하게 저주 때문에 좀비를 다루는 정도를 제외하면 마법 사용을 할 수 없는 뱀파이어... 는 아니다. 예를 들어 칼슈타인 혈족이며 블라드의 뒤를 이어 제국과 싸웠던 콘라드 폰 칼슈타인은 마법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고 보드게임에서도 이 설정이 반영되어 있다.
- 본래 설정에서는 애꾸눈이 아니었지만, 원작에서는 사르토사 뱀파이어 모델을 그대로 썼기 때문에 고유 캐릭터성을 부여하는 와중에 햄탈워에서는 애꾸눈 선장이 되었다. 어쩌다가 눈을 다쳤는지, 아니면 그냥 액세서리로 장착하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6]
- 2차 창작에서는 다중인격이라는 설정을 활용해 온갖 다른 창작물의 등장인물을 루터 하콘의 또다른 인격이라 설정하는 막장스러운(...)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캐세이 상선을 털다가 나온 삼국지 판본을 보고 자신을 유비, 관우, 장비로 착각했다는 설정이 붙기도 한다.유비로 삼국통일 하는 연재
6. 출처
7. 관련 문서
[1] 하이엘프 해군의 대표격 인물은 아이슬린이고, 다크엘프 해적의 대표격 인물은 로키르 펠하트다.[2] 스트리고스 제국의 수도. 배드랜드 중앙부에 위치했으나 오크&고블린의 침공을 받아 멸망당했다.[3] 이 때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과 드레클라도 방어전에 참전했지만 드레클라는 전사했다.[4] 다만 실바니아 방어전 당시, 만프레트의 좀비 드래곤에서 떨어져 몸이 박살났는데도 악마들을 도륙하는 활약을 보여주긴 했다.[5] 왈라크와 루터 중 어떤 쪽이 위인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팬덤에서는 왈라크 하콘을 형으로 보고 있다.[6] 과거 선원들은 갑판 밑과 위의 큰 광량 차이에서 눈을 보호하기 위해 한쪽 눈에 안대를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