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드 폰 카르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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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 von Carstein, Count of Sylvania'''
실바니아의 백작,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
'''살아 나를 섬기거나, 죽어 나의 노예가 되어라'''
'''Surrender and serve me in life, or die and slave for me in death.'''[1]
저 두 대사야말로 블라드의 유이한 관심사(권세와 아내)를 드러내는 것이자, 그의 성격을 가장 압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는 대사들이다.'''아, 내 사랑...'''[2]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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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카운트의 뱀파이어 로드이자 명문 귀족이 되는 카르슈타인 가문의 시조가 되는 인물이자 로맨티스트. 아내로는 이자벨라 폰 카르슈타인이 있으며 혈족들[3] 로는 프리츠, 한스, 페테르, 콘라트, 만프레트가 있다.[4][5]
2. 설정
2.1. 블라디미르 공의 등장
제국 동쪽의 실바니아의 선제후 오토 폰 드락이 죽기 직전에 이르자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6] 은 키슬레프 억양의 제국어로 자신을 블라디미르라고 소개하면서 나타나 이자벨라에게 정식으로 청혼하겠다고 나섰다. 그대로 있었으면 선제후 직위를 꿀꺽할 수 있던 이자벨라의 삼촌인 레오폴트는 옆에서 발악을 했다. 하지만 오토 폰 드락은 당황하여 발악하는 레오폴트를 보면서 쾌감을 느끼며 그 자리에서 남자의 청혼을 승낙해버린다.[7] 블라드가 청혼을 허락받고 장례식과 결혼식이 동시에 진행되고 난 뒤, 레오폴트는 심장이 뽑혀 죽음을 맞이했고 그 시체는 성 안 제일 높은 첨탑에서 내던져졌다.
비록 덕분에 꼴보기 싫은 삼촌을 처리해버리긴 했지만 이자벨라의 성격 상, 누군지도 모를 이 이방인과 평생 살아야 한다는 것은 고역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블라드의 신비한 매력은 금방 이자벨라를 사로잡아버렸다. 또한 원래는 단순히 이자벨라를 선제후 지위에 오를 도구 정도로 생각했던 블라드 역시 이자벨라의 야생마 같은 성격에 되려 매력을 느껴 사랑에 빠져 버린다. 결국 둘은 결혼식을 올렸다.[8]
그 후 블라드는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이자벨라에게 알려준다. 이자벨라는 놀라긴 커녕, 자신도 뱀파이어로 만들어달라고 부탁한다. 이자벨라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블라드는 불멸자로서의 삶에 공허가 가득하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그녀의 부탁을 한사코 거절한다.[9] 하지만 이자벨라는 병에 걸렸고 블라드가 몸소 간호하며 정성을 다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만다. 3일 동안 고민한 블라드는 결국, 그녀 없는 영생은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깨닫고 이자벨라를 뱀파이어로 부활시킨다. 이자벨라는 뱀파이어가 된 뒤, 그 성격이 더욱 더 괴팍해졌다고 하지만 이 잉꼬 부부의 사랑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한다.[10]
2.2. 실바니아의 통치기
블라드가 본격적으로 실바니아를 통치하는 초기에는 큰 문제가 없이 진행되었다. 우선 전 선제후의 폭정에 질려있던 백성들은 형벌이 무시무시하지만 적어도 공정했던 새 지배자를 지지하기 시작했다. 이후 베른호프의 용병이라는 용병단이 실바니아의 영지를 약탈하지 않고 통과하는 대신 돈을 내놓으라는 요구를 해오자 블라드는 이 용병대를 혼자서 전멸시키며 지배민들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다진다.[11] 이후 그는 지그마, 울릭 교단의 사제도 내쫓고 죽음을 관장하는 신인 모르의 사제들마저 내쫓았다.[12] 뱀파이어가 된 귀족들은 인간들 기준으로 비정상적인 수명을 가졌지만 당시 농민들은 으레 자신들보다 복지적인 측면에서 풍족한 귀족들이라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
물론 전임자인 오토가 너무 엉망으로 통치를 해서 상대평가가 높기도 했고 당시 제국은 삼황제 시대라 지방의 내부분열로 혼란스런 상황을 해결할 강한 군주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히려 인간을 벌레취급하는 뱀파이어들의 통치가 당시 일반적인 인간 영주들의 통치보다 훨씬 나았다고...[13]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블라드가 너무 오랫동안 실바니아의 통치자로서 군림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민들은 하나둘씩 의문을 품기 시작했고[14] , 실바니아에서 시신들이 일어나고 위치 헌터들이 사라진다는 말에 점점 의심의 눈길이 실바니아를 향하게 된다.
2.3. 뱀파이어 전쟁의 시작
오스트란트의 대도시였던 모드하임에 1999년 워프스톤이 낙하하여 파괴되자 블라드는 나가쉬의 마법서중 하나를 위해서 워프스톤의 수집을 명령한다. 그리고 2010년 드디어 블라드 폰 카르슈타인은 제국의 황제 자리를 주장하면서 뱀파이어 전쟁을 시작한다. 블라드의 주장은 삽질만 하던 당시의 황제들보다 언데드를 다루는 강력한 강령술사이자 불멸자인 자신이 훨씬 황제로서 잘 할 것이라는 논리였다. 당시는 황제가 세명이나 있으면서 서로 전쟁을 벌이며 자기가 정통이라 주장하고 백성들의 삶이 수십년 간 지속된 전란으로 도탄에 빠져 있던 세 황제의 시대였고, 분열되어 있던 제국군은 블라드의 언데드 군대에게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각개격파 당해 블라드는 알트도르프까지 진격하는데 성공했다. 이때까지 제국은 3번이나 블라드를 죽였다고 생각했지만 그가 지니고 있던 반지 덕분에 블라드는 계속해서 부활했다.
제국측은 어찌할바를 몰라 발만 동동구르고 있었는데, 지그마에게 기도를 올리던 빌헬름 3세에게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이 나타나 블라드의 부활의 비밀이 그가 끼고 있던 반지라는 것을 귀띔해준다.[15] 이를 알게 된 제국측에서는 펠릭스 만이라는 당대의 대도를 총력을 다해 사로잡고는 죄를 사면해주는 대가로 이 반지를 훔쳐오라고 했다.
펠릭스 만은 이 불가능할거 같았던 거래를 성공했고[16] , 자신의 반지가 사라진 것을 안 블라드는 대노하여 앞뒤 가리지 않고 알트도르프를 공격하였다. 계획대로였지만 블라드의 군세는 알트도르프를 함락하기 직전이었고 대신보학자인 빌헬름 3세는 미리 깔아 놓았던 말뚝들 사이로 블라드를 껴안은 채 뛰어내렸고 부활의 반지가 없던 블라드는 그렇게 사망,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17]
2.4. 정체
블라드는 사실 나가쉬의 혈족이자 네헤카라인이었던 바하네쉬였다. 즉 못해도 수천살을 먹은 뱀파이어였던 셈. 네헤카라의 세텝 휘하에서 라미아의 네페라타를 정벌하러 왔지만 거꾸로 네헤카라를 배신하고 네페라타측으로 돌아섰다. 그는 살아있는 자로서 마지막으로 네페라타가 만든 생명의 영약을 먹고 뱀파이어가 되었다. 이후 정복자 알카디자르가 라미아를 정벌하러 왔을 때 그는 네페라타와 함께 도주했고 나가쉬의 밑으로 들어갔다.[18]난 그의 눈을 보자 사랑에 빠졌단다. 그에게는 특별한 것이 있어. 그의 눈안에는 그가 가진 방식을 가지고 있고 그가 필멸자 시절에도 그는 인간 이상의 무언가가 있었단다
- 라미아의 여왕인 네페라타의 바하네쉬라고 불리던 블라드에 대한 평가
이후 바하네쉬는 나가쉬에게서 그의 부활을 도와주는 반지를 받았고 뱀파이어를 통제했다. 나가쉬가 뱀파이어 군세를 이끌고 네헤카라를 공격하자 그는 라미아의 수복이라는 명목으로 지휘했지만, 바하네쉬는 나가쉬가 뱀파이어에 대한 관심이 눈꼽만큼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나가쉬의 속박에서 벗어나려고 가설을 세웠는데 "반지는 자신을 부활시켜 줄 것이고 나가쉬는 '''"살아있는"''' 뱀파이어만 조종할 수 있으니 내가 죽었다가 부활하면 이 속박이 풀릴 것이다"라는 생각하에 알카디자르에게 일부러 죽음을 맞이한다.
그의 생각대로 뱀파이어들은 나가쉬의 속박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했고 대다수가 도망쳤다. 예상치 못한 배신에 나가쉬는 뱀파이어들을 저주했고 이 저주로 인해서 뱀파이어들은 햇볕에 나가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바하네쉬는 키슬레프로 가서 수백년을 살았고 한 미친 선제후가 다스린다는 실바니아의 성으로 오게 된다. 블라디미르라는 이름과 함께.[19]
2.5. 엔드 타임과 부활
그가 사망한 지 500년이 지나고 나서 부활한 나가쉬에 의해서 엔드 타임에 부활한다.[20][21][22] 블라드가 부활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위기에 처한 만프레트는 그 자리에서 칼을 빼들고 블라드를 죽여버리려 달려든다.[23] 막 부활한 상태라 혼란스러웠던 블라드였지만, 옆에 서있던 나가쉬의 근위병이 차고 있던 검을 빼들어 만프레트의 공격을 방어해낸다. 그리곤 되려 자신의 검술로 만프레트를 압도해, 제압해버린다.[24] 직후 이사벨라는 어디 있냐고 만프레트에게 물었지만 "네놈처럼 죽은지 오래다!"라는 만프레트의 대답에 블라드는 그대로 검을 내리쳐 만프레트를 죽이려 했지만, 나가쉬는 만프레트도 쓸모가 있을 거라며 멈춰 세운다.
이후 이자벨라를 되살려 주겠다고 약속한 나가쉬의 수하가 된다. 나가쉬의 모타크 중 하나가 되어 나가쉬의 명으로 카오스에 맞서던 제국을 돕는다. 자기가 소장하던 마도서를 선물로 줘서 제국 북쪽 국경의 마법 장벽인 황금 요새의 유지를 위해 과로하고 있던 발타자르 겔트를 돕기도 하고[25] , 황금 요새의 한 부분이 뚫리고 해당 지역 제국군이 전멸하자 나서서 대신 막아주기도 하는 등 여러 선행을 하고[26] 결국 실바니아 선제후로 인정받기도 한다.[27] 사실 블라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제국을 도우려 했었는데 결과가 안 좋았다. 흔히 워해머 판타지 입문자들이 오해하는 사항들 중 하나는 타 창작물의 언데드들이 그렇듯이 뱀파이어 카운트들은 무조건 살아있는 인간을 증오하고 전부 말살하려 한다고 이해하기 쉬운데, 그건 사실이 아니다. 블라드는 인간을 딱히 증오하지도 않고, 스스로를 전대 영주의 사위로서 영지를 상속받은 정당한 실바니아의 영주라 여기기 때문에 자신의 백성들을 외세를 상대로 가능한 한 보호해주려 하는 녀석이다.[28] 황제 자리에 도전했던 것도 황제가 실정을 저지를 때의 선제후로서 정당한 행위였다는 것. 이와 반대로 만프레트는 인간을 도구로 여기고 필요하다면 인간을 학살하고 언데드로 일으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전술했듯 블라드의 선의는 결과가 안 좋았는데, 발타자르는 아르 울릭으로 변장한 카오스 신의 수하 체인질링에게 속아 강령술을 공개적으로 사용하는 바람에 추방되었고, 이 때문에 황금 요새의 유지를 포기하게 되며, 팔텐과 정복자 크롬의 전투에서 나가쉬의 아홉 가신 중 2명인 블러드 킵의 다크마스터 왈라크 하콘, 대요술사 네임리스[29] 와 함께 참전했는데 왈라크는 코른과 비밀계약을 맺고 카를 프란츠를 공격해 혼수상태로 만들고, 네임리스는 루터 후스의 육체를 빼앗고 나중에 카오스측으로 돌아서 버렸다.[30] 글롯킨 형제의 침공시 합법적으로 전쟁에 참여할 명분을 얻기 위해 섭정인 라익스마샬 쿠르트 헬보르크와 협상해서 꿈에도 그리던 쥘파니아의 선제후로 임명받고[31][32] 글롯킨을 막아내지만 하필 그의 검이 공격한 대상의 피를 빨아들여 블라드에게 흡수시키는 능력이 있어 이것이 독이 되어 전투 도중에 전선이탈로 전력에 구멍을 내고 만다. 이외에도 루앙 레옹쿠르를 참수한 페스투스에게 나무 말뚝을 박아버려서 그를 폭사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알트도르프로 향하는 과정에서 병력 충원을 위해 슈티를란트를 약탈하기도 했다.
아델 로렌에서 제로드가 이끄는 브레토니아군이 이탈할 때, 제로드에게 길잡이로 붉은 공작과 에리칸, 엘리제 폰 카르슈타인을 붙여준다.
끝내 최후의 전투에서 너글에 잠식된 아내 이자벨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반지를 끼워주고 동귀어진하여 이자벨라를 부활시켰고 죽을때 아내에게 키스를 하면서 독자들에게 큰 인상을 주고 퇴장하게 된다.
2.6.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의 출현이 없어 팬들을 아쉽게 하고 있는 블라드였지만, 그의 재등장을 암시하는 전개가 최근 진행 중이다. 나가쉬는 최근 지그마 헬든해머가 이끄는 오더 진영과의 전쟁을 시작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지그마가 자신의 옛 모타크 중 하나를 숨겨놨기 때문이라고 한다. 때문에 팬들은 크렐 아니면 블라드가 재등장할 것을 기대하는 중이었으나, 그 모타크는 카타크로스라는 새로운 모타크였다.
3. 미니어쳐 게임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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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Warhammer(구판)
역대 최강의 뱀파이어라는 명성에 걸맞게 모델이 실로 간지가 넘친다.
다만 뱀파이어 카운트는 스페셜캐릭터에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것이,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뱀파이어가 어지간한 스페셜캐릭터 뱀파이어보다 가성비가 좋고, 심지어 더 강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뱀파이어 카운트 유저 입장에서 보면, 스페셜캐릭터 뱀파이어들은 비싼 포인트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강하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블라드도 마찬가지. 그나마 7판 당시에는 일반 뱀파이어보다 한대 더 때리는 스탯이었기 때문에 좀 더 잘 싸우는 뱀파이어라는 인식도 가능했으나, 8판 개정으로 뱀파이어의 전투력이 상향된지라 블라드가 더 잘 싸운다고 하기도 애매해졌다.
룰을 보면 스토리설정대로 잘 죽지 않는다라는 컨셉으로 디자인되었다. 우선 칼슈타인 반지에 의한 부활능력 부터가 그렇고, 4+와드, 거기다 Beguil뱀피릭파워까지 죄다 블라드의 생존성을 높여주는 것들이다. 또한 블라드의 마법검인 피를 마시는 자(Blood Drinker)역시 생존성을 강화해주는 아이템으로, 뱀파이어의 흡혈 특수룰인 굶주림(The Hunger)룰을 6+이 아닌 4+로 성공하게 해준다. 덤으로 힘도 +1.[33] 거기다 검은 위풍의 오라(Aura of Dark Majesty) 파워로 적의 리더십도 깎고, 테러 룰까지 있어 전술적으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면이 있다.
반면 마법사레벨이 3이라는 점이 아쉽다. 그리고 칼슈타인 반지의 부활 특수룰이 아무리 좋다 한들, 사기적인 마법무기로 적들을 퍽퍽 죽여대거나 마법을 펑펑 터뜨려대는 다른 스페셜캐릭터들을 생각해보면, 한번 부활하는 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블라드가 한번 죽어도 상대방에게 VP를 넘겨주지 않는다는 정도의 의의가 있을 뿐.
지극한 아내 사랑으로 유명한데 게임 룰로 구현되어있다. 게임 중 이사벨라가 사망하면 블라드의 전투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었는데....8판 아미북이 새로 나오면서 이사벨라와 한 유닛에 합류시키면 ASF룰이 생기는 강화룰도 추가되었다. 물론 이사벨라가 죽었을 때 블라드가 강력해지는 룰역시 여전히 있지만, 어떤 점에서 보면 1회의 투힛 리롤로 끝나는 헤이트리드 룰과 전투에서 패배하면 없어지는 프렌지보다는 ASF쪽이 더 유용한 측면이 많다. 룰 이름도 무려 죽음으로 맺어진 사랑(Beloved in Death). 워해머 판타지 최고의 로맨스 커플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듯.
3.2. 엔드 타임
엔드 타임에서는 그림자의 모타크(Mortarch of Shadows)로 돌아오고, 꼴랑 5포인트 비싸졌을 뿐이지만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었다. 우선 사용할 수 있는 로어가 네종류[34] 나 되는데다가, 이들 로어들로부터 주문을 섞어서 사용할 수 있기까지 하다. 거기다가 굶주림 룰의 조건이 적 모델을 살해했다에서 하나 이상의 운드를 냈다로 완화되면서 피를 마시는 자의 효과를 좀 더 자주 볼 수 있게 되기까지 했다. 보유하고 있던 뱀피릭파워는 삭제됐지만 더 효율적으로, 더 넓은 범위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검은 위풍의 오라 범위가 12인치로 늘어나고, 블라드와 블라드가 합류한 아군을 공격하는 적의 명중굴림이 -1보정되는 특수 룰이 매혹 특수규칙을 대체했다.
4. 기타
워해머 판타지 세계관 최고의 순정남. 미쳐 돌아가는 워해머 판타지 세계관에서 아내인 이자벨라 폰 카르슈타인과의 끈끈한 부부애로 유명하며 이는 워해머 토탈워의 DLC에서도 반영되었다.[35] 햄갤에서는 엔드 타임때 나가쉬의 명령을 거절하면서까지 제국을 도와주려한 모습과 끝까지 이자벨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까지 바친 순정, 중간중간 보여준 유쾌한 모습이 중상모략과 기만, 찌질하기 짝이 없는 행적으로 선 세력의 트롤러가 되어 만빡이라는 모욕적인 멸칭이 붙은 만프레트의 모습과 비교하여 제국의 진정한 지도자, 실바니아의 트루-선제후로 추앙받고 있다.
진중하고 잔인해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엔드 타임에서 보여주는 블라드는 제법 유들유들하고 농담도 잘하며 꽤나 세속적인 면도 갖고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 일단 본인이 네헤라카의 왕자였으며 자신이 왕위에 오르지 못한다는 사실 등으로 다른 귀족들처럼 불사의 몸이 되는 걸 선택한 만큼 기본적으로 자신이 다른 이를 다스리고 싶다는 욕망이 강하고 이를 당연시 여기고 '높은 신분'이라는 입장을 다른 이와의 대화에서 공공연히 내뱉는 등 선민적인 모습이나 자존심같은 것도 보여주지만 자신이 뱀파이어라는 걸 뻔히 아는 상대에게 자신이 인간이고 단지 나이를 많이 먹은 것 뿐인양 소개하는 모습은 그가 보여주는 권세욕이 그냥 인간이 설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가보고 싶다는 것에 가깝지 인간을 소유하거나 가축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인간에게 애정을 보이고 자신의 인간성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그마가 강림한 이후 천연덕스럽게 “폐하와 저 빼고는[36] 선제후가 없으니, 폐하께서 돌아가시면 당연히 제가 황제 직을 물려받겠지요?”라고 물을 정도. 물론 지그마는 웃으면서 “황제의 피 선거권은 ‘살아 있는’ 사람에게만 있다네.”라고 대답했고 블라드의 표정이 일그러진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이 맨 처음 혈족으로 만든 만프레트에게 보여주는 복잡한 심정에서 드러나는데, 블라드 본인은 맨 처음 혈족으로 만들고 자신이 실바니아의 선제후가 되기까지 따라와 준 만프레트를 크게 아꼈지만 머리는 좋아도 성격이 음흉하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만프레트와는 감정적으로는 꽤나 소원했고[37] 이후 자신을 배신한 후 카르슈타인 혈족의 가주가 되었고 자신이 부활하자 자신을 공격하며 이후에도 블라드에게 열등감, 증오심, 그러면서도 부모나 스승과 같은 정을 복잡하게 보이는 만프레트를 보며 씁쓸하게 그의 죽음을 작별하려 하는 등, 단순히 이자벨라 뿐만이 아니라 자기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어떻게든 상당한 애정을 갖고있음을 보여준다.
토탈 워: 워해머에서는 뱀파이어 카운트 진영의 4번째 전설군주로 등장하며 FLC로 추가되었다. 처음에는 만프레드와 같은 소속이었지만, 이자벨라 추가 이후 슈바르츠하펜 쪽으로 따로 찢어져 폰 카르슈타인 세력으로 독립하였다.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서는 위 사진의 블라드의 모델이 평범한 뱀파이어 로드 모델로 사용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그리폰을 탄 프리길드 장군"으로 격하된 카를 프란츠와 함께 안습이 되었다.
5. 출처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Vlad_von_Carstein
http://warhammerfantasy.wikia.com/wiki/Vampire_Wars
6. 관련 문서
[1] 소설에서는 사로잡은 장군에게 이렇게 권하며 자신의 밑으로 들어올 것(=뱀파이어화)을 권유한다. 제국 장군이 거부하자 병사들을 하나 하나씩 죽여 갔고 결국 장군이 끝까지 거부하자 부하들을 모두 죽여서 좀비로 만들고 장군은 산체로 태워죽였다. 이때 병사 한명은 살려두어 본대로 돌아가 자신의 악명을 알리라고 풀어주었다.[2] 엔드 타임 마지막 순간, 자신의 아내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택할 때의 대사다. 이 대사 후, 블라드는 이사벨라를 껴안고 뛰어내린다.[3] 블라드가 뱀파이어의 입맞춤을 통해 뱀파이어로 만든 이들.[4] 앞의 셋은 장식이고 콘라트가 2대 당주, 그리고 만프레트가 3대 당주 만프레트 폰 카르슈타인이다.[5] 참고로 5명의 후계자들 중 만프레트는 블라드가 아직 백작이 아닌 시절부터 종자로, 가장 먼저 블라드의 혈족이 되었고, 콘라트는 제일 나중에 혈족이 되었다. 마치 이를 반영하듯 둘의 성향은 정반대인데, 만프레트는 머리를 쓰고 계략을 짜는 걸 선호하지만, 콘라트는 몸으로 해결하는 걸 선호하는 육체파라고 한다. 블라드는 개인적으로는 만프레트를 가장 아꼈지만 만프레트는 자신의 속마음을 좀처럼 들어내지 않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도 여러 의도를 숨겨놔 대화하는 것이 피곤했다고 한다. 반대로 콘라트는 나쁘게 말하면 머리가 빈 것이지만 좋게 말하면 속임수나 꾸밈이 없어, 시원시원하게 속마음을 털어놔 대화하기가 훨씬 좋았다고 한다.[6] 과거 유명한 스트로고이 구울킹인 볼라그 블러디투스가 실바니아의 구울 숲에서 프란츠 카르슈타인이란 자를 사냥했다는 내용이 있는 걸로 봐서 카르슈타인 가문은 위조가 아니라 과거에 실바니아 땅에 존재했던 가문으로 추정된다.[7] 이때 레오폴트가 블라드를 보고 자기 형이 혹시 네놈의 애인을 죽여서 온거라면 내가 나중에 변상해 주겠다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것을 보면 오토 폰 드락이 얼마나 폭정을 저질렀는지 알 수 있다.[8] 블라드는 처음에는 이자벨라의 영지를 보고 결혼한 것이라 데면데면하게 대했으나, 어느 날 이자벨라가 그에게 반항하자 오히려 블라드는 그녀에게 열렬하게 빠져들었다. 결국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는 해피 엔딩.[9] 실제로 워해머 판타지의 뱀파이어들이 이 목적이 없는 공허한 영생 때문에 성격이 괴팍한 자들이 많다. 긴 시간을 살면서도 멀쩡하게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건, 블라드 등 인간인 시절부터 비범한 몇몇 인물들과 만프레트 등 욕망이 철철 넘처흐르는 몇몇 존재들밖에는 없다. 대부분의 뱀파이어들은 두, 세 가지의 정신병은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10] 블라드는 평상시에는 이성적이지만, 한 번 화가 나면 불같아서 아무도 말릴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의 유일한 예외가 바로 이자벨라다. 아무리 격분을 한 상태에서도 이자벨라가 말리면 바로 참는다고...[11] 이 베른호프의 용병단은 후에 토탈 워: 워해머 2에서 베른호프의 강도라는 변절 육군으로 등장한다.[12] 모르 교단의 경우 죽은자가 모르 곁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시신의 운구와 매장을 담당하기 때문이다.[13] 대부분의 창작물에서 인간을 그저 피를 바치는 하찮은 생물로 여기는 일반적인 뱀파이어들과 달리 워해머 판타지 세계관의 뱀파이어들은 개체에 따라 나름 합리적인 통치로 인간들의 지지를 얻으려 애쓰는 개체도 존재한다. 설정상으로만 언급되는 어떤 뱀파이어는 배트맨마냥 낮에는 영지를 관리하는 영주로 지내고 밤에는 눈에 거슬리는 존재들을 사냥하는 사냥꾼으로 지내는 이중생활을 하기도 한다고.[14] 한 '''할머니의 손녀가 할머니가 될때까지''' 블라드가 실바니아를 통치하고 있으니 당연할만도 하다. 귀족들은 평민들과 다르게 호의호식하니 오래사는건 당연하다만 블라드는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쳤다는 것.[15] 만프레트는 권력욕이 매우 강해서 자신이 카르슈타인의 당주가 되고자 했는데, 블라드가 너무 강력해서 스스로는 처치를 못했다. 이에 만프레트는 제국군을 이용하여 블라드를 처치하고자 이러한 일을 꾸몄다.[16] 사실 펠릭스 만의 성공도 만프레트가 펠릭스의 잠입을 쉽게 만들기 위해 경비병들을 모두 물려버린 것이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17] 이때도 블라드의 면모를 볼 수 있는데 수많은 상처에도 불구하고 결연하게 자기에게 맞서는 빌헬름 3세를 조롱하면서도 그가 사망하면 '''사제''' 뱀파이어로 되살리겠다고 말한다.[18] 이때 신전을 지키다가 최후에 도주한 장군 압호라쉬는 배드랜드를 통해서 올드월드로 도주했고 강자의 피만을 마시는 삶을 이어가다 드래곤을 살해하고 그 피를 마시자 뱀파이어의 저주였던 피에 대한 갈증도 사라지고 이후 블러드 드래곤이라는 자신만의 혈족을 만들었다. 나가쉬 밑에 남았던 우소란은 나가쉬 몰락 이후 마력으로 갈증을 대체하는 연구에 성공했지만 끔찍하게 말라비틀어졌고 연금술에 집착하는 네크라치 혈족의 기원이 되었고, 배드랜드에 터를 잡은 네페라타의 동생 우쇼란은 스트리고스 제국을 건국하고 압호라쉬의 규율(범죄자와 노예의 피만을 취한다.)을 지키며 나름 괜찮은 통치를 이어갔지만 네페라타의 견제와 오크들의 반격에 의해 사망, 남은 혈족들은 도피 생활 끝에 퇴화하여 스트리고이 혈족으로 전락한다. 네페라타는 그대로 라미아 혈족의 수장으로 남았고 엔드 타임 이후에도 생존하여 샤이쉬 렐름에서 나가쉬의 가신으로 활동 중이다.[19] 참고로 휠씬 이전인 스케이븐 전쟁 당시 실바니아에 언데드 군세를 일으켜 실바니아를 지켰고, 당시 실자니아의 지배자이자 사령술사인 프레데릭 백작에게 사령비술을 전수해 실바니아 방위를 도운 적도 있었다. 삼천년 전 세텝의 휘하에 있던 시절 그 당시 북쪽 미개척지를 정복하러 왔다가 실바니아로 불리게 될 땅을 마음에 들어했다나?[20] 이 분이 이자벨라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건 부활하자마자 한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첫 대사가 '내가 살아있다니...'이고 두 번째 대사가 '...이자벨라?'이다.[21] 사실 이게 만프레트가 이후 배신을 결심한 계기 중 하나가 된다. 기껏 아칸과 협력해 나가쉬를 살려놓았더니 자신이 통수쳤던 전 가주를 살려내고 자기를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만드니 반감이 들 수밖에.[22] 사실 이건 만프레트의 자업자득이기도 한데, 만프레트가 워낙 배신과 협잡을 밥먹듯이 하고 다닌 탓에 나가쉬 입장에선 도저히 신용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 실제로 그가 아칸과 손을 잡고 그의 부활 의식을 치르기는 했지만 언젠가 통수칠 생각 가득이었고, 대놓고 통수 맞을 생각이 없던 나가쉬는 만프레트를 견제하기 위해 블라드를 되살린 것이다. 덤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배신의 아이콘인 만프레트보단 아내인 이자벨라를 되살려주겠다는 약속이 있는 한 통수칠 일은 없는 블라드가 좀 더 신용이 가는 것도 컸다. 여담으로 고트렉과 펠릭스 소설 기준이면 만프레트를 블라드에 소환 제물로 희생될 뻔한 일이 있다.[23] 이때 나가쉬의 옆에 있던 아칸은 블라드에게 달려드는 만프레트를 막기 위해 개입하려 했지만, 블라드의 솜씨를 구경하고 싶었던 나가쉬가 아칸에게 손짓을 해 그를 멈춰 세웠다.[24] 옆에서 둘의 대결을 구경하고 있던 아칸은 1000년도 더 전, 라세트라의 연무장에서 딱 한 번 본 뒤 다시는 본 적이 없는 완벽한 검술로 만프레트를 제압하는 걸 보며 감탄한다. 또한 초반에는 만프레트가 블라드를 그럭저럭 밀어붙였는데, 아칸은 블라드가 만프레트를 방심시켜 충분히 끌어들이기 위해 고의로 약한 척했다는 사실을 간파했다. 수천 년 묵은 뱀파이어답게 블라드의 무예는 무시무시하게 숙련되어서 하이엘프의 에버퀸이자 엘프 최고의 전사인 티리온을 계속 지켜본 알라리엘이 블라드의 검술이 티리온의 검술에 필적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25] 근데 결과적으로 겔트는 블라드가 준 책을 읽고 강령술을 쓰다 들켜서 추방당하고 도망자 신세가 된다. 블라드가 겔트의 몰락에 원인 제공을 한 셈. 블라드는 대종정인 겔트가 강령술을 써주면 뱀파이어인 자신도 제국 안에서 인정받고 좀 떳떳해지지 않을까 하는 의도였지만, 호흘란트 선제후였던 알데브란트 루덴호프가 장벽을 순시하던 중 겔트가 언데드를 부리는 것을 발견하면서 사건이 꼬이게 된다. 워해머 세계에서 강령술사는 미친 범죄자 취급을 받는데, 대종정이라는 양반이 그 짓을 하고 있었으니 기겁하는 게 당연했다. 겔트는 이미 장벽을 유지하는 데에 온 힘을 다하고 있어서 제정신이 이니었고 언쟁중 얼떨결에 선제후를 의도치 않게 살해하게 된다. 이것을 해명하려고 황제 앞에서 강령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려 했지만 황제는 겔트가 과로로 제정신이 아니라고 판단해 일단 구금하려고 했고 겔트는 즉시 탈출해 결과적으로는 쫓기는 신세가 된다.[26] 이 와중에 카오스 측 네임드 중 하나인 하랄드 해머스톰을 사살하기도 한다. 참고로 하랄드 해머스톰은 무려 구판 워해머 1판부터 존재하던 네임드 캐릭터로 더 많은 언데드를 죽이기 위해 카오스 황무지를 방황한다는 컨셉의 카오스 워리어다. 추종자들에게서 불리는 별명인 해리 더 해머로도 유명한 캐릭터.[27] 이후에도 나가쉬가 제국과 브레토니아 연합군의 사절을 멋대로 참수하고 지원을 거부하자 본인이 독자적으로 지원을 하러 가기도 했다.[28] 사실 블라드의 출신이 다른 곳이 아닌 고대의 대문명국인 것을 생각하면 이유를 유추 할 수 있다.[29] 본명은 콘스탄트 드라켄펠스로 지그마 황제 시절 회색산맥에 거주하던 흑마법사였다. 1989년에 발매된 소설에 등장한, 설정이 굉장히 오래된 캐릭터였다. 하지만 올드원 도래 이전부터 살아온 인간이란 설정이 올드원이 인간을 만들어냈다는 설정과 상충되면서 오랜기간 잊혀져버렸으나, 엔드타임에서 이름없는자 설정으로 재등장하게 되었다.(게임 버민타이드에서 그의 무서운 전설이 자주 나온다.) 지그마에게 퇴치 된 후 영혼 빙의로 수세기 동안 여러 차례 부활 하면서 이름없는 자란 별명을 얻었다.[30] 물론 왈라크는 그 자리에서, 네임리스는 나중에 블라드가 죽였다.[31] 최후의 결전 이전, 부활한 지그마 앞에서 “신도 이제 선제후가 되었으니 폐하께서 붕어하시면 소신이 자동으로 황제가 되겠지요?”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의 이야기를 한다. 당시 황제 선출의 투표권을 가진 사람 중 살아있는 사람은 블라드뿐이었으니, 블라드가 자기 자신에게 투표를 하면 자동으로 황제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그마 역시 재치있게 받아치는데, 오직 '''살아있는''' 선제후만 투표권을 가진다고 맞받아친다. 블라드가 선제후이긴 선제후이나, '''이미 죽어있는''' 뱀파이어이기 때문에 투표권이 없다고 이야기한 것이다. 블라드가 그 답변에 똥 씹은 표정으로 뭐라고 반박하려 하지만, 지그마는 씨익 웃고는 그대로 걸어가 버린다.[32] 다만 실바니아에서 알트도르프로 향하는 과정에서 전력을 확충한다고 슈티르란트를 작살내버린다.[33] 7판 당시에는, 칼슈타인 반지와 마찬가지로 피를 마시는 자 역시 블라드 전용 아이템이 아니라 뱀파이어 매직웨폰일 뿐이었다. 성능도 달랐는데, 당시에는 적에게 입힌 운드만큼 착용자를 회복시키거나, 착용자가 합류한 유닛을 부활시키는 검이었다. 룰 자체는 이쪽이 더 후덜덜하지만, 전투력 향상은 없었다는 점에서 지금 버전이 갖는 장점도 있다.[34] 뱀파이어 로어 외에 그림자, 죽음, 불사의 로어.[35] 이자벨라 소개 영상에서 이자벨라와 블라드가 협력해 만프레트를 때려잡고(...) 드라켄호프 성을 함락시켰다. 그리고 인게임에서도 블라드나 이사벨라로 플레이하면 나머지 한쪽을 아무런 조건없이 바로 고용 가능하고(보통 전설 군주는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해금된다.) 둘이 함께 전투에 참가하면 서로의 근접 공격, 근접 방어가 크게 증가한다. 이 버프 이름도 '불멸의 사랑'이여서 올드월드 최고의 잉꼬 부부라는 평가를 뒷받침한다.[36] 제국은 카오스에 대항하기 위해 블라드를 회유하려고 그가 원하는대로 정말 실바니아 선제후로 임명해준 상태였다.[37] 가장 기대를 많이 한건 만프레트였지만 가장 가깝게 지냈던 건 콘라트였다고 한다. 콘라트가 나쁘게 말하면 머리가 빈 거지만 좋게 말하면 꾸밈없이 직설적이고 솔직해서 마음을 터놓기 편했던 반면 만프레트는 워낙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데다가 말 한마디에도 여러 뜻을 담아 말하는 타입이라 대화하기 영 피곤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