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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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묻어도 될, 잊어도 될 범죄는 없다!"'''

tvN의 2016년 드라마 시그널의 등장인물. 강력계 형사이며 조진웅이 연기하고 있다. 일본 리메이크판에서의 이름은 오오야마 타케시, 배역은 키타무라 카즈키.
후술하겠지만 그야말로 '''이 세계관의 '희망' 그리고 '정의' 그 자체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심지어 다른 주인공인 박해영마저 변화시킨 인물이다.
5화에 나온 서류에 따르면 한자 이름은 李材韓이다. 한자 표기가 밝혀지기 전에는 중국 웹에서 李在汉[1]이라는 표기도 통용되었으며 바이두 백과에서도 아직 이걸로 표기하고 있다.[2]
1. 개요
2. 작중 행적
2.1. 1화
2.2. 2화
2.3. 3화
2.4. 4화
2.5. 5화
2.6. 6화
2.7. 7화
3.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
4. 무전기로 인한 전체적인 변화와 사건 흐름
5. 일본 리메이크 판에서의 이재한
6. 여담
7. 명대사


1. 개요


계급 및 소속: 경기영산경찰서 교통과, 경기영산경찰서 형사과, 순경 (1989년) ➔ 서울남부경찰서 형사과, 경장 (1991년) ➔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기동대 1팀, 경사 (1994년) ➔ 경기진양경찰서 강력2팀 (2000년) ➔ 직권 면직 (2015년)[스포일러1][스포일러2]
'''23세 ~ 34세[3], 강력계 형사'''
잔머리 굴릴 줄 모르고, 한번 시작하면 무조건 직진인 우직한 형사.
그러나 정작 짝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고개 한번 못 드는 무뚝뚝한 상.남.자.
어릴 때부터 가장 편했던 건 도복과 유도 매트, 훈련이었다. 운동장 100바퀴 돌라고 하면 110바퀴 돌고, 남들이 업어치기 10번 할 때, 재한은 20번 30번을 메다꽂았다. 그런 끈기 덕에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올랐지만, 지독한 연습 도중에 88올림픽을 눈앞에 두고 부상을 입어 결국 유도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평생을 유도 밖에 몰랐던 그가 택한 제 2의 길은 경찰. 눈치 없이 국회의원한테 곧이곧대로 딱지를 뗐다고 갖은 구박을 당하지만 매달 꼬박꼬박 월급 나오고 명절이면 떡값, 노후엔 연금까지, 게다가 복잡하게 머리 굴릴 필요 없이 몸으로 하는 일이라 자신에게 딱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1989년, 재한의 인생을 뒤바꿀 두 가지 사건이 일어난다. 희대의 연쇄살인범죄, ‘경기남부 부녀자 살인사건’과 미래에서 걸려온 해영의 무전. 그 가운데 뜻하지 않게 처절한 아픔을 겪은 재한은 이를 계기로 무늬만 경찰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형사가 되기로 결심한다. 설령 그로 인해 스스로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해도 억울한 피해자들을 외면치 않는 진짜 형사가.
재한은 계속된 해영과의 무전에 절실한 염원을 담아 보낸다.
‘과거는 바꿀 수 있다. 그리고 미래도 바꿀 수 있다’고..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中

2. 작중 행적



2.1. 1화


2000년 경찰서에서 어린시절의 해영[4]과 마주치며 등장하였다. 김윤정 사건의 담당형사였고, 서형준을 유력 용의자로 단정짓고 서형준을 찾는 데만 집중하는 다른 형사들과는 달리 알려지지 않은 서형준의 여자친구에 대해 알아볼 것을 김범주에게 건의했지만, 깔끔하게 무시당했다. 결국, 홀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서형준의 시체를 발견하고 무전으로 현재의 박해영에게 '''"당신이 알려준 대로 선일병원에서 서형준의 시체를 찾았다"'''고 연락해온다.[5] 모르는 사람이 자신을 아는 척하며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는 것에 해영이 당황하는데 '''나에게 여길 오지 말라고 했다 여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냐''' [스포일러3]고 묻는 순간 누군가에게 습격당한다.

2.2. 2화


김윤정 사건이 해결되고 다시 해영에게 연락을 하는데 이때 이미 큰 부상[6][스포일러4]을 입은 상태였고, '''"이게 마지막 무전일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무전은 다시 시작될 거예요. 그땐 경위님이 설득해주셔야 합니다. 1989년의 이재한을.. 과거, 바꿀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라는 말을 남기고 총소리와 함께 무전이 끊긴다. 이후 무전이 1989년 경기남부 연쇄 살인사건의 7차 피해자 수색작업 중이던 순경 이재한과 연결되며 다시 등장하게 된다. 웬 경위가 자신에게 무전을 했다는 것에 당황해하며 수색상황을 보고하는데, 이 사람이 수색중인 7차 피해자가 발견되는 장소 뿐만 아니라 8차, 9차 피해자가 발견되는 곳을 말하자 어이없어 하는데 그 순간 피해자가 그가 말한 대로 3번 국도 갈대밭에서 발견되자 당황해한다. 이후 좋아하는 여자 뒤를 몰래 쫓다가 여자의 고모와 마주치자 쫄아서 도망을 치고 만다. 도망을 치다 박해영이 말한 현풍역 근처를 지나다 박해영의 말[7]이 생각나 경찰서를 찾아가지만, 면박만 당하고 쫓겨난다. 그래도 혹시나하는 마음에 현풍역 근처를 수색하던 중, 정말로 피해자를 발견하게 된다.

2.3. 3화


피해자를 구조하는 중에 범인의 습격을 받지만 가볍게 물리치고 추격끝에 범인을 체포하고 오성경찰서에서 범인 최영신을 넘기고 뿌듯한 마음으로 돌아갈려고 하는데 다시 현재의 박해영과 무전이 연결되고 박해영 덕분에 범인을 잡았다고 생각한 재한이 뿌듯해하며 보고하지만, 박해영이 정리해 놓은 경기남부살인사건의 보드판을 보면 '''최영신은 범인이 아니었고 수사 중에 발작을 일으켜 사망'''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격분한 박해영에게서 최영신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과 죽게 된다는 것, 그 시간에 8차 피해자가 발생한다는 말을 듣고 당황하는 순간 무전이 끊기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경찰서로 뛰어들어가보니 정말 최영신이 입에 거품을 문 채 심폐소생술을 받고있고 8차 피해자를 발견했다는 제보가 들어오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그래도 피해자를 구조한 것이 인정되어 정직처분으로 끝났지만, 자신이 제보한 범인이 잘못된 용의자였고 수사 중에 사망한 것 때문에 담당 형사는 감방을 갈 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면서 순식간에 욕먹는 신세로 전락하게 된다. 수사팀의 박해영 경위를 찾아달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면박만 당하자 직접 박해영 경위를 찾아와 너 때문에 무고한 사람이 죽었다며 어떻게 책임질거냐고 윽박지르지만.. 알고보니 자신이 찾아온 박해영 경위는 여자였고 엉뚱한 사람을 메다 꽂았다는 게 밝혀진다..
이후 당황하여 경찰서를 뛰어나오다 우연히 자신이 좋아하는 김원경이 있는 동사무소 앞을 지나게 되고 몰래 원경을 엿보다가 들킨다. 괜찮냐고 물어보는 원경에게 '''네 당연히 괘..괜찮습니다 어디가 안 괜찮으면 좋으시겠습니까?''' 라고 퉁명스럽게 얼버무리고 도망치려다가 원경의 기운내세요 라는 응원[8]에 기뻐하며 준비한 전기충격기 를 선물하고 감사합니다를 외치고 도망쳤다.
동사무소로 들어가는 원경을 몰래 지켜보며 범인을 자기손으로 잡고 특진해서 당당하게 데이트 신청을 하겠다고 다짐한다. 범인과 마주쳤던 현풍역에서부터 최영신을 체포한 곳까지 다시 돌아보는 와중에 최영신을 체포한 곳이 버스정류장이었다는 것을 떠올리고는 당시 범인이 '''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탔고 자신을 목격했을 거라 생각한 목격자[9]들을 살해할것'''이라고 판단하고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들에게 당시 버스를 탔던 사람들을 확인하면 범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사를 요청한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형사들도 당시 버스의 운전사와 안내양을 조사하는데 버스기사가 그 정류장에서 아무도 타지 않았다고 하자 당황해서 거짓말 아니냐고 묻지만, 형사들에게 만약 범인이 탔다면 버스기사를 제일 먼저 죽이지 않았겠냐[10]며 면박만 당한다. 이후 8차 피해자를 구하고 최영신을 체포했을 당시 행적을 취조받던 중, '''왜 현풍역에 갔냐'''는 말에 대답을 못하고 얼버무리다 범인과 공범으로 의심받아 유치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만다.
유치장에 갇혀있는데 다시 박해영과의 무전이 시작되고 어느정도 상황을 파악한 박해영에게서 아직 한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면서 9차 피해자가 발생하며 그 때 잡으면 된다는 말을 듣게 되는데 그 9차 피해자가 '''동사무소 직원 김원경''' 즉, 자신이 짝사랑하는 여자라는 것을 알게된다.[11] 당황하여 유치장에서 전화 한통화만 하게 해달라고 발악하지만 아무도 들은척도 안하고 해영이 말한 범행시간이 다가오자 아픈 척 연기를 하여 자신을 살피러 온 경찰을 제압하고는 유치장을 탈출한다. 바로 원경의 집으로 달려가지만, 원경의 이모에게서 원경이 야근한다고 아직 안 들어왔다는 말을 듣게되고, 해영이 말한 '''9차 피해자 김원경 1989년 12월7일 밤 9시 반 현풍역 골목길'''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그녀를 찾아 골목길을 헤맨다.

2.4. 4화


다행히 원경의 행방을 알고있던 이천구를 만나 그가 알려주는 방향으로 원경을 찾아 뛰어가지만...2015년 수사과정에서 범인이 '''이천구의 아들'''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12] 이천구 또한 이 사실을 이미 알고있었기에[13] 재한에게 다른 방향을 알려줘버린 것. 원경의 비명을 듣고는 그곳으로 뛰어가지만... 이후, 다시 해영과 무전이 연결되고, 뭔가 심상치않은 재한의 분위기를 눈치채고 의아해하는 해영에게 원경과의 추억, 결국 지키지 못 했다는 것에 분노하고 그녀의 시신을 목격한 일과 차마 들어가지 못한 원경의 장례식을 떠올리며 결국 폭발 '''죽여버릴 섭니다. 내 손으로! 죽여버릴 거라고!!'''라고 외치고는 이천구[14]의 집으로 떠난다.
이천구와 마주치고 총을 겨누지만 차마 쏘지는 못 하고 있는때에, 방안에서 나오던 이진형과 맞닥뜨린다. 마침 그때와 똑같은 복장을 하고 있던 이진형을 보며 그가 진범임을 알게되고 이진형도 재한이 자신을 추격하던 형사라는것을 눈치채고 도주. 마침내 한 건물 옥상에서 이진형을 잡고는 왜 죽였냐며 폭행하다 자신을 쫓아온 이천구에게 각목으로 뒤통수를 가격당한다. 피를 철철흘리면서도 이천구에게 왜 거짓말을 했냐며 제대로 증언만 했어도 죽지 않았을거라며 울부짖지만, 이천구는 끝까지 자기 아들은 아니라고 우긴다. 그런 이천구에게 이진형이 또 살인을 할거라고 호소하지만...'''그때 버스에 있었던 사람들은 아무도 없어'''라며 자신의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내 아들은 아니라는 이천구의 말에 충격을 먹고 자신의 손으로 끝내겠다며 진형에게 총을 겨눈다. 그런 재한의 모습에 겁을 먹은 진형이 옥상에서 떨어질뻔하자, 당황하여 그를 붙잡는데 그런 자신을 보고 웃어버리는 진형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고는 그가 저지를 또 다른 살인을 막기 위해 결국 손을 놓아버린다.
이후, 진형이 있는 병실로 찾아와 하반신 마비를 당한 진형을 씁쓸하게 바라보다 이천구와 눈이 마주치고 자신을 내쫓는 이천구에게 ''''의사에게 그랬다면서요? 발을 헛디뎠다고. 난 가서 당신 아들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자수할 겁니다. 그러니깐 당신 아들도 자수시키세요.''''라고 말하고는 떠나려고 하는데[15]... 천구는 그런 재한을 잡고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네, 내 아들도 자네도 경찰에 자수할 만한 일은 없어, 자네는 거기에 있지도 않았어.''''라고 말한다. 자신의 아들이 반병신됐다며 당할만큼 당했다는 이천구에게 ''''당신 아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적어도 피해자 가족들은 알아야 합니다! 자수시키세요.''''라고 하지만,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천구를 보며 결국 포기하고 만다.[16]
이후, 자신을 찾아온 원경의 고모를 만나고 원경도 자신을 많이 좋아했다는 말과 함께[17][18]원경이 주지 못한 영화표를 건네 받는다. 원경이 자신에 대해 '''무뚝뚝하고 말주변없어도 누구앞에서도 굽히지않고 옳은일 하는 사람이고 그게 제일 좋다'''는 말을 듣고는 오열한다. 이후, 재개된 해영과의 무전에서 범인을 잡았다는 말을듣게 되고 증거가 뭐였고 어디있는지를 묻지만, 해영의 '''그때는 안된다'''[19]는 말을 듣고 좌절한다. 그러나 형사님이 증거를 남겨준 덕분에 늦었지만 범인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이고 형사님이 범인을 잡은거라며 감사하다는 해영의 말을 듣고 어느정도 마음을 추스린 듯한다.[20]
이후, 원경이 예매해 둔 영화[21]를 홀로 보러 오고 울면서 영화를 보는 1989년의 재한과 2015년 드디어 체포되는 진형의 모습과 함께 4화가 끝난다. 미래와 과거를 오가며, 과거의 자신을 설득하라는 등의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이 작품이 루프일 가능성도 있다.

2.5. 5화


차수현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995년. 신입 순경인 수현은 형사기동대에 새로 발령됐고 자신은 잠복을 끝마치고 3일만에 숙직실에서 한숨 돌리고 있었다. 그리고 수현이 반장에게 야근이나 당직할 일이 많다고 들었는데 여자 숙직실이 어딨냐고 묻는 바람에 옷도 못갈아입고 이불 한장 둘러맨 채로 쫓겨났다. 그는 반장에게 "이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라며 따져 보지만 3층 창고를 개조해줄테니 기다리라는 말 뿐이었다. 결국 뚜껑이 제대로 열린 그는 짐을 풀고있던 수현에게 다가가서 ''' "그 옷(경찰제복)을 입는 순간부터 여자고 남자고 없는겁니다. 범인 여자, 남자 따져가며 잡을 겁니까?" '''라고 한 소리하곤 다시는 여자짓 한다고 민폐 끼치지말라고 경고하곤 쿨하게 다시 숙직실에 드러누워 잠을 잤다.
이후, 대도사건이 일어난 1995년 9월10일 대도사건때문에 잠복하고있는 모습으로 재등장. 범인이 목격자에게 발각되자 똥 싸다말고(...) 형사들 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뛰었지만, 오히려 도주중인 범인으로 오해받아 체포될 뻔한다. 결국, 범인을 놓치고 경찰서에서 동료형사들과 푸념하던 중 아무래도 동일전과가 있는 범인일거라 예상하는[22]상부의 지시로 용의자들을 보다가 자신이 잡아넣었던 오경태가 명단에 있는것을 보곤, 오경태를 찾아간다. 마침, 딸의 하교길을 기다리고 있던 오경태가 새 탑차를 뽑은 걸 보고 의심을 거두지 못 하고 탑차를 구입한 돈이나 사건 당일 알리바이등을 물어보며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 경태와 은근한 기싸움을 벌인다. 경태의 딸인 오은지가 학교를 마치고 나오자 서로 대도이야기를 하지말자고 다짐하지만...이미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던 은지가 오히려 대도 때문에 왔냐고 물어보자 당황한다. 경태네와 함께 저녁을 얻어먹게 되는데, 이때 보면 오경태를 잡은 후에 은지의 생계를 돌보아 줬고, 그덕에 오경태네 식두들과도 좋은 사이를 유지했던 듯하다.[23]
은지와 경태의 추리를 들어가며 함께 맛있게 밥을 먹고 돌아가는 길에 은지의 배웅을 받는다. 자신을 진짜 삼촌이라고 생각한다며, 아빠는 아니라고 말하는 은지에게 애써 알았다고 말해주고 은지가 직접 만든 노래테잎을 건네주자 씁쓸하게 바라본다. 이후 집으로 돌아오는데 아버지가 새로 쓴 부적을 발견한다. [24]
연결되지 않은 무전기에 "대답해, 범인이 누구냐."라고 물어보는것으로 답답한 마음을 드러내고, 이후 옷을 갈아입고 다시 경찰서로 복귀하려고 하는데 박해영과 무전이 연결된다. 그동안 걱정했다는 해영에게 오히려 "6년동안이나 뭐하고 있었던 겁니까?"라고 물어보며 어떻게 된일인지 물어본다. 다시 한번, 박해영이 2015년 사람이라는 걸 확인하고 당황하지만, 이후, 대도사건의 범인이 누구인지 물어본다. 2015년에도 미제로 남아있다는걸 알고 당황하지만, 꼭 잡는다고 다짐하며 다음 범행이 언제 일어나는지를 물어보지만...이것마저 4차로 끝난다는 말을 듣고[25]해영에게 프로파일링이라도 해보라고 요청한다.[26] 해영의 프로파일링을 통한 조언은 이후 오경태의 체포로 이어지고 아빠는 진짜 아니라며 막아서는 은지를 뒤로하고 오경태를 체포하여 경찰서로 향한다. 그런데 한영대교를 지나다가 붕괴사고가 일어나고 그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은지를 눈앞에서 잃게 된다.
이후, 호송되는 경태를 만나러 갔다가 자신 때문에 은지가 죽은거라는 경태의 원망을 듣는다. 자신의 차안에서 은지가 만들어 준 테잎을 들으며 홀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다시 해영과 무전이 연결되고 오경태가 진범이 맞냐고[27] 물어보는 해영에게 눈물을 참아가며 ''' " 우리가 틀렸어요...모든게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이 무전...시작되지 말았어야 됐어요..." '''라며 좌절하는 재한의 모습으로 5화가 끝난다.

2.6. 6화


6화에서 오경태가 유력용의자가 된 과정과 재한이 좌절한 이유가 좀 더 자세히 밝혀진다. 4차 범행 목격자였던 한세규가 오경태를 범인으로 지목한데다가 박해영의 프로파일링을 들은 재한이 범행주요지역들의 지문감식을 요청했는데[28] 우편함에서 오경태의 지문이 나와버린 것.
결국 오경태를 잡으러 출동하게 되고, 도망치던 오경태를 붙잡는데 성공한다. 또 다시 오경태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은지가 나타나 아빠는 아니라며 막아서고 경태 또한 은지를 바래다 주고 자기가 직접 출두하겠다고 하지만, 이미 경찰들이 집에 가 있다고 말해 경태도 어쩔 수 없다는 걸 알고는 재한을 따라 나서고 은지는 홀로 버스를 타고 학원으로 향한다. 계속해서 버스 안의 은지를 보며 눈물 흘리는 경태를 보고 일부로 버스 뒷편으로 차를 빼는 순간, '''갑자기 한영대교가 붕괴되면서 은지가 타고 있던 버스가 추락하게 된다!'''[29]간신히 추락은 면했지만, 충격으로 기절했다가 깨어나면서 버스가 추락했고, 그 버스 안에 은지가 정신을 잃은 채로 있는 걸 보고 어떻게든 밑으로 내려가 은지를 구하려고 하지만...붕괴된 곳까진 내려갈 수 없었고 결국, 은지가 타고 있던 버스가 화염에 휩싸이는 것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이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나왔다고 한 오경태의 지문이 사실 누구 지문인지 확인도 안 된 거였다는 걸 알게 돼 동료를 추궁하는데 ''' "그럼 어떡하라고! 위에서 범인 달고 내려오라는데!" '''라는 말에 분노하여 주먹을 날리며 다 밝혀내겠다고 말하지만 이미 판결까지 내려졌고 아무도 네 말 안 믿어줄 거라는 소리만 듣게 된다.
이후, 오경태를 찾아가지만, 자신 때문에 은지가 죽은 거라는 모진 소리만 듣게 되고 5화 마지막에 나왔던 해영과의 무전이 바로 이 시점. 그래도 우리가 망쳤으니깐 우리가 되돌려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진범을 잡으면 바로잡을 수 있다는 해영의 말에 다시 한번 의욕을 찾은 듯 하다. 이후, 홀로 4차피해 사건당시 동원된 병력들의 행동반경을 체크하며 사건을 수사하는데 의아한 점을 느낀다. ''' 만약 한세규의 증언대로 범인이 있었다면 범인이 빠져나갈 구멍이 없다는 것''' 결국 당시 목격자였던 한세규를 찾아가 당시 목격증언에 대해 다시 한번 물어본다. 거만한 자세를 유지하는 한세규에게 끝까지 웃으며 동쪽 창문으로 나간게 맞냐며 증언을 재차 확인하고 자신의 말에 한세규가 긍정하자, 표정이 굳어지며 한마디 하는데...''' "야, 너 그때 반대쪽 창문이라고 그랬거든?" ''' 한세규에게 왜 거짓말을 했냐며 ''' "니가 범인이냐?" '''라고 물어보자 당황하는 한세규와 이전 오경태네와 저녁을 먹으며 들었던 추리[30]를 떠올리며 한세규가 범인이라고 확신한다.
경찰서에서 한세규를 찾아갔던 일 때문에 반장에게 거기가 어디라고 기어갔냐며 쌍욕을 쳐먹는다. 그러나, 지지않고 당시 범인이 있었으면 빠져나갈 수 없었다며 우리야 뛰라는데로 뛰지만, 반장님은 알고 있었던거 아니냐고 추궁하고 반장이 어느정도 수긍하면서도 끝난 사건 취급하는것 에 증언이 잘못된 것이라면 재수사 해야되는거 아니냐며 영장을 받아달라고 하지만, 반장의 ''' "더럽고 엿같지만, 사람들에게는 급이라는게 있어. 한세규가 지껄인건 증언인거고 오경태가 지껄인건 개소리라는 거야." '''라는 말에 분노한다. 반장은 그럼 확실한 증거를 찾아오라며 증거가 없으면 죽었다 깨어나도 영장 안 나온다라고 선언하고 돌아서버린다. 세상 참 아름답다며 분노를 터트리지만, 오경태는 만나주지도 않고 결국 벽에 가로막힌 상황에서 차 안에서 한숨만 쉬고 있다가 다시 박해영과 연락이 되고, 오경태가 어떻게 됐는지를 물어보았다가 오경태가 사람까지 죽이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간신히 용의자 특정만 했다는 것을 밝히자 박해영이 한세규가 그 용의자냐고 물어보고, 박해영의 프로파일링을 듣게 된다. 한세규와 오경태가 어떻게 만났는지를 알게되면, 한세규가 숨기고 있는 것을 알아낼 수 있을거라는 해영의 말에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안타까워하지만, 해영이 그럼 자신이 만나겠다고 말하고, 재한에게는 장물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자, 꼭 찾아내겠다고 다짐하는 한편, 해영에게도 꼭 오경태를 설득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장물아비를 만나 장물의 행방을 묻는데, 장물이 하나도 안 풀렸다는 것을 알고 아직 한세규가 장물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파악하고 한세규가 숨겼을 만한 별장과 개인금고, 컨트리클럽, 바, 휘트니스클럽에서 대학교까지 온갖 곳을 뒤져보지만, 어디에서도 장물을 찾지 못 한다. 이후, 박해영에게서 오경태와 한세규의 접점이 고작 자신의 집에 생선 배달을 하던 오경태와 한 번 마주친 것 뿐이었다는 걸 알고 분노하게 된다. [31][32] 장물은 찾았냐고 물어보는 해영에게 영장이 없어서 제대로 수사도 못하는 자신의 처치에 분노하여 해영에게 ''' " 거기도 그럽니까? 돈있고 빽있으면 무슨 개망나니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 그죠?" '''라고 물어본다.[33]
마침 차에서 내리는 한세규를 보고 박해영에게 한세규의 차량 색깔을 물어본 뒤, 차 색깔이 자신이 보고있는 검정색이 아닌 빨간색이라는 걸 알게되자, 무언가 깨달은 듯 '''"잡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니 꼭 잡을겁니다."'''라고 다짐하며 자신의 차 안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한세규를 바라보며 선언한다. '''"넌 이제 죽었어."'''

2.7. 7화


결국 한세규가 진범이라는 증거를 찾아내어 오경태의 누명을 벗겨내고 차수현도 다시 살아나게 된다. 박해영이 잠든 사이 종이가 펄럭이며 과거가 바뀌고, 박해영이 잠에서 깨어 차수현은 어디에 있냐고 묻자 병가를 내었다는 대답이 돌아온다. 박해영은 차수현의 집에 찾아가기까지 하며 차수현이 살아있다는 것을 여러 번 확인한다. 그러나 한세규는 단순 호기심에 의한 범행(...)이었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오경태는 풀려나자마자 신동훈을 칼로 찔러 살해하고 결국 2005년에 옥중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바뀌었다.

3.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


차수현이 짝사랑했고 사실상 차수현의 생명의 은인인 사람. 2000년 사건무렵, 수현이 고백도 한거 같으며, 이번 주말쯤이면 해결될거같다며 다 끝내고 그때 이야기하자고한걸 보면, 재한도 어느정도 마음이 있었던 듯. 그러나, 이후 행방불명이 되었으니... 김윤정 유괴 사건을 홀로 조사하다 죽었기 때문에, 진범에게 살해당한 것인가 했지만... 차수현이 직접 진범을 찾아가 물어본 바에 의하면 본적도 없다고 한다. 이후, 홀로 수사팀에 돌아온 수현의 회상에 의하면 형사기동대 최초의 여자형사가 된 수현과 함께 홍보촬영을 하게된다. 엄청 툴툴거리다가도 수현이 죄송해하자 금세 수현을 다독거리며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해가며 무사히 촬영에 성공했었다. 경기남부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한 후에도 수현의 회상을 통해 과거 수현과의 일화가 밝혀지는데, 처음으로 시체를 보고 홀로 계단에 걸터앉아 울던 수현을 발견하고는 1.25L 음료수를 먹으라고 건네며 '''"그러니깐 잡아야지. 유가족들이 흘린 눈물은 바다 같을 거다. 거기서 우리가 덜어 줄 수 있는 눈물은 이거, 그거(음료수 두 개) 합친 거밖에 안돼" '''라며 위로해주었고 우는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뭐든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라며 격려해주었다. 수현의 배트맨 사진에 적혀있던 수갑 하나당 짊어진 눈물이 2.5리터다는 말이나 수현이 해영에게 건넸던 뭐든 이겨낼 방법을 찾아보라는 말이 전부 재한에게서 들은 말이었던 것.
순경 시절의 수현에겐 한 사람 몫을 못한다고 쩜오(0.5)라고 부르지만, 형사기동대 선배들에게 커피를 타줄 때 "네가 다방 레지냐? 왜 이런 거 하고 있어?"라거나[34] 홍원동 사건 범인에게 살해당할 뻔하고 괴로워하는 걸 다독이고, 위에 나온 위로를 하는 걸 보면 평소 표현이 거칠긴 해도 최소한 후배로서 아끼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이재한은 과거 본인이 짝사랑했던 원경씨 탓인지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하는 모습. 실제로 차수현이 영화표를 선물하려 했을때 받지않았으며 영산서 근무시절 동료였던 형사의 말에 의하면 경기 남부 사건 이후로 영화를 보지 않는다고 한다. 차수현 또한 이재한이 부적처럼 지니고 다니던 무전기가 재한의 첫사랑과 관련이 있음을 깨닫고 머뭇거리다 재한이 자신을 구하려고 행동하다 칼에 찔리자 결국 울면서 고백했다. 하지만 결국 수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밝히진 못하고 지금까지도 수현이 차고 있는 시계를 선물하며 진양서로 전근 가버린다.
차수현의 배트맨 앨범과 그 뒤에 숨긴 경찰청 홍보 사진은 사실 이재한의 것이었다. 실종된 재한의 짐을 수색하던 수현은 그것을 보고서야 그동안 둘이 사진 한 번 찍은 적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김범주와 안치수하고는 서형준의 애인을 조사해봐야한다는 재한의 말에 들은척도 안하며 노골적으로 혼자 하는거 좋아하지 않냐며 무시당하는 모습이나, 그만 좀 하라는 치수에게 형님도 김범주과장 밑에서 빌빌거리는거 그만하라고 말하는걸 보면 이미 김윤정 납치사건 이전부터 사이가 틀어진 듯하였는데, 대도 사건을 해결하면서 높으신 분 심기를 건드린 죄로 반장이 좌천당하고 김범주가 후임으로 부임하고, 그가 고위층 비리 정보가 담긴 디스켓에서 중요한 정보를 지우고 검찰에 넘기면서 시작부터 나쁜 관계로 시작하였다. 김윤정 납치살인 사건의 재수사당시 이재한의 일까지 밝혀지면 어쩔거냐는 김범주의 말에 의하면 이재한의 실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박해영이 현대에 찾은 이재한에 대한 자료를 보면 뇌물 받은 비리형사라는 누명까지 덮어 썼는데 역시 김범주의 음모가 유력하다.
그리고 사실상 주적이었다. 인주사건은 김범주의 조작으로 박해영의 형 박선우가 진범인 것으로 종결되고 선우가 출소 후 진실을 밝히려 증거까지 모아두었지만 김범주가 먼저 도착해 선우를 살해했다. 이로 인해 재한이 주도했던 김범주의 내사도 종결 되버리고[35]이후 어떤 경로인지는 몰라도 선우가 재한에게 주려했던 인주 사건 피해자 강혜승의 빨간 목도리를 입수해 해외기관에 감식을 의뢰한 뒤 결과까지 받았지만 함께 하던 검사인 오재선 검사가 사실은 김범주와 한통속이었고 결국 선일 정신병원에서 사망에 이르게 된 것도 김범주가 주도한 일이었다.
무전의 주 상대였던 박해영은 사실상 재한에게는 마음의 짐. 인주 사건 전까지는 그저 진심으로 믿을 수 있는 무전기 너머의 동료였지만 사건의 주범으로 몰린 박선우가 박해영의 형이고 사건 종결 후 해영의 집이 풍비박산이 난 것[36]이나 미래의 해영의 부탁에도 선우를 살리지 못했던 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려[37]후일 무전이 됐을 때 해영에게 울면서 미안해했다.
사실 어릴 적 해영이 가족이 함께 먹었던 오므라이스를 그리워하며 근처 껍데기집(..)에 가 오므라이스를 시켰을 때 대신 돈을 지불하고 이후에도 해영이 오므라이스를 먹을 수 있도록 주인 아줌마에게 돈을 잔뜩 지불해 놓고 갔다. 그리고 시간이 날때마다 해영이 밥을 먹고 돌아가는걸 지켜본 듯 하다.[38] 2000년 8월 3일 실종 전까지 계속 이어졌던 모양.

4. 무전기로 인한 전체적인 변화와 사건 흐름


  • 본편 이전의[39] 이재한 : 드라마 시작 이전의 박해영과 무전을 주고 받은 것으로 추정 됨 -> 경기 남부 살인 사건, 대도 사건, 홍훤동 연쇄 살인 사건이[40] 미제사건이 됨 -> 본편에서 등장한 4개의 주요 사건을 메모 함[41]-> 형기대에서 진양서로 이재한이 자리를 옮김 -> 차수현에게 주말에 만나자고 하고 경찰서를 떠남 -> 박해영과 무전하며 2000년 김윤정 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선일 정신병원에 와서 서형준의 시신을 발견[42] -> 선일정신병원에서 마지막으로 본편의 박해영에게 과거의 자신을 설득할 것,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을 무전하며 안치수에게 총격 당해 사망 -> 본편에서 백골 시신으로 발견
  • 본편의 이재한 : 1989년 경기 남부 연쇄 살인 사건 피해자 수색 도중 본편의 박해영과 처음 무전 -> 살인 피해자 한명이 미수로 변경되고 사건은 미제사건이 됨 -> 박해영과 무전 후 대도 사건의 용의자로 오경태를 체포 -> 오경태가 진범이 아님을 알고 진범 한세규를 체포 함 -> 한세규의 장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신다혜에게서 디스크를 확보하나 증거을 빼았김 -> 본편의 박해영이 보낸 무전을 받고 1997년 홍원동에서 발생한 사건이 연쇄 살인이란 것을 알아차리고 메모를 남김. 사건을 포기하지 않고 수사하여 범인 김진우를 체포 -> 본편의 박해영이 보낸 무전을 통해 인주 사건에 합류하고 조사를 시작함 -> 박선우는 사망하고 김범주가 범인이라는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 함 -> 본편의 차수현에게 선일정신병원에 가면 안된다는 무전을 받음[43] -> 진양에서 발생한 김윤정 유괴 사건이 발생하고 차수현과 경찰서에서 만남[44] -> 선일정신병원에서 김범주, 안치수에게 탈출하여 생존후 차수현과 재회(김윤정 유괴 사건이 진범 체포로 해결이 됨) -> 박해영 가족에게 박선우의 무고를 알려 줌 -> 김범주를 추적하다 김범주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고 장영철의 비리 자료를 확보함 -> 본편의 주요 사건을 기록한 메모지에 암호를 남김 -> 이후 행적 불명

5. 일본 리메이크 판에서의 이재한


오오야마 타케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담당 배우는 키타무라 카즈키 죠사이 경찰서 소속이다.
일본판 리메이크가 원작 시그널의 사건을 그대로 따라가고 일본판 만의 사건이 등장하지 않아서 이재한과 비슷한 행적을 가진다. 가장 큰 차이점은 성격이 많이 다른 편인데 특히 사쿠라이 미사키에 대한 태도가 그러하다. 이재한이 약간 츤데레 처럼 차수현을 무섭게 혼내거나 해도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면 오오야마는 츤데레까지는 아니고 평범한 상사이자 사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많이 챙겨주기는 한다.
대도 사건을 기준으론 이재한은 형기대 반장으로 부임한 김범주와 처음 만남부터 마지막화까지 대립하지만 일본판 김범주에 대응하는 나카모토 신노스케 관리관이 본청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다투거나 하는 편은 아니다. 이재한과 김범주는 서로를 극도로 싫어하는 게 대놓고 드러나지만 오오야마와 신노스케는 대립관계이지만 애초에 서로 자주 만나지를 않는다. 심지어 신노스케 관리관은 무사시노 집단 성폭행 사건에 개입하면서 오히려 오오야마에게 우리편에 서라고, 아버지를 생각하여 출세하라며 회유까지 한다.
원작의 박해영이 이재한과 협력하는 것처럼 오오야마도 사에구사 켄토와 협력하며 사건을 해결한다. 과거의 어린 켄토를 도와주면서 형을 구하지 못한것을 미안해 하며 오므라이스를 사준다. 이재한은 뒤에서만 바라보지만 오오야마는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기도 한다.
원작이나 리메이크판이나 정의감이 강하고 불의를 참지 않는 참 형사의 표본 같은 인물이다. 어떠한 회유에도 넘어가지 않고 현장에서 범인을 잡기위해 노력한다. 박해영이나 사에구사와 협력하여 미래의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보면 둘 다 수사 능력도 딱히 떨어지지 않는다.

6. 여담


  • 조진웅 울자 응답하는 2016년 무전기를 씹어먹을듯한 분노, 신들린 압도력 4화를 기점으로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건 극장에서의 눈물씬. 직접보자. [45]
  • 당초 조진웅은 이재한 역이 들어왔을 때 3번이나 거절했다고 한다. 시그널의 촬영기간과 현재 찍고 있던 영화 스케줄이 겹쳐서 그런 것도 있고, 작품 자체가 마음에 와 닿지 않았고 본인과 별로 어울리지 않는 작품이라 거듭 고사했다고 한다. 하지만 담당 PD가 삼고초려 끝에 설득했는데 "진짜 잘못을 바로 잡아야 과거를 바꾸는 거고, 미래도 바꿀 수 있어" 라는 대사가 수록된 대본의 스크립트를 훑어보고는 생각을 바꿔 이재한 역을 맡기로 결정했다. 이 당시 이미 김혜수와 이제훈 등의 캐스팅은 끝나있었다고. 덕분에 시그널을 찍은 직후 조진웅은 CF 출연제의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대박을 터뜨리게 된다.
  • 6화 시점까지 가장 큰 떡밥에 해당하는 인물인데, 이재한이 이 작품 전체의 주요 스토리라 할 수도 있다. 첫 번째로 어째서 이재한이 죽었어야 했는가라는 질문이[46] 가장 먼저이고, 모든 것이 시간대에 맞게 흘러가는데, 이재한의 경우만 2000년에 시작하여 사망한 뒤, 1989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박해영의 경우, 처음 무전을 받은 뒤로 시간이 원래의 흐름대로 흘러가고 있지만, 이재한의 경우는 2000년 → 1989 년 → 1995 년 순으로 한 번 거슬러 올라갔으며, 2000년에 사망 할 당시에도 무전은 다시 시작 될 것이다. 그 때는 나를 설득하라라고 말하는 것을 통해, 2000년에 사망한 이재한이 이미 2015년의 박해영과 무전을 주고 받은 이재한이라는 의미가 되기 떄문이다. 즉, 2015년에 이재한과 처음으로 무전을 주고 받은 박해영은 이재한의 시점에서는 이미 1989년부터 시작해서 2000년까지 11년에 걸쳐 무전을 해온 사이라는 것으로, 이재한은 2000년 시점에 박해영과 무전을 주고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지만, 2015년의 박해영은 이재한이 누군지 알지 못했다.[47] 하지만, 시간이 거슬러 올라간 1989년의 이재한은 역으로 박해영을 모르고, 이 때가 박해영과 처음 알게 된 것으로 보이기에 이 후, 이 둘이 어떻게 얽힌 사이인지 밝혀 질 것으로 보인다. 이후 13화 진행 시점에서 슬슬 둘 사이의 관계가 밝혀지는데, 인주 사건에서 억울하게 누명을 쓴 형 박선우를 지켜주지 못한 뒤, 어린 박해영의 뒤를 몰래 쫓아가며 본인도 모르게 지켜주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박해영의 형과 관련된 인주 사건을 파헤치다 죽음을 맞았다는 내용이 극중에도 여러번 언급된다.
  • 극중에서 타는 차는 1세대 엑셀이다.

7. 명대사


>과거, 바뀔 수 있습니다. 절대 포기하지 말아요.[48]
>사진으로만 봤겠지. 그냥 사진 몇 장만으로. 희생자 이름, 직업, 발견 시각, 발견 장소. 그게 당신이 아는 전부겠지만 난 아냐. 며칠 전만 해도 살아있는 사람이었는데. 날 위로해주고, 웃어주고. 착하고! 그냥 열심히 살던 사람이었는데!
>이 무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어요.[49]
>거기도 그럽니까? 돈 있고, 빽 있으면, 무슨 개망나니 짓을 해도, 잘 먹고 잘 살아요? 그래도 20년이 지났는데 뭐라도 달라졌겠죠. 그죠?[50]
>죄를 지었으면, 돈이 많건 빽이 있건, 거기에 맞게 죗값을 받게 해야죠! 그게 우리 경찰이 해야 될 일이지 않습니까?
>한 해에 몇 백 명이 이유 모르게 죽지만, 내 눈앞에서 사람 죽인 놈 절대 용서 안 하는 세상! 나는 거기에 살고 있으니까!
>저도 경위님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나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갑니다.
>니가 어른이야? 니가 사람이야? 니가 그러고도 경찰이냐![51]
>형사는 한눈팔면 안 되는 직업이다.[52]
>진짜 잘못을 바로 잡아야 과거를 바꾸는 거고, 미래도 바꿀 수 있어.
>나 약속 지켰다.[53]


[1] 정체자로 李在漢, 汉은 漢의 간체자다.[2]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의 특성상, 고유명사를 적는데 한자 표기가 밝혀지지 않으면 잠정적으로 음이 맞는 한자를 그럴 듯하게 붙여서 표기를 정한다.[스포일러1] '''사망'''. 안치수에 의해 사망한 뒤 안치수를 죽인 용의자로 의심되는 조폭 김성범의 어머니 명의로 된 집의 돌계단 밑에 매장되어 있었다. 사망시각은 '''23시 23분'''. 즉, 이재한의 사망시각이 박해영에게 무전이 오는 시간이었다.[스포일러2] 바뀐 미래에서는 '''생환'''. 요양병원에서 또다른 이와 무전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3] 극중 나오는 인사기록부에 670409로 나오는 것을 보아 1989년 순경때에는 23살, 1991년 25살, 2000년 실종당시 34살이다.[4] 김윤정납치사건 제보를 하려 했을 때[5] 이후의 전개를 보면 이미 무전기를 통해 박해영과 꽤 오래 연락을 주고 받았던 듯 하다.[스포일러3] 현재 15화까지 나온 상태에서 선일정신병원에 가는것을 막으려 한 무전은 박해영이 아닌 '''차수현'''이 한 무전이였다. 그런데 이재한이 박해영이 오지말란 식으로 말한것이 미스터리 이며 16화(최종화)가 방영된 현재 이재한이 그 무전에서 '''쩜오'''를 언급하며 이 가설은 현실이 되었다. 실제로 이 무전때문에 미래가 바뀌었다.[6] 처음 습격당했을 때 입은 머리의 상처뿐만이 아니라 총상으로 추정되는 상처도 입고 있었다.[스포일러4] 사실 총상이 아닌 자상이었다. 김범주 일당에게서 도망치려다 김성범에게 찔렸다.[7] 현풍역 근처에서 8차 피해자가 발견된다[8] 따로 준비한것도 있는 것 같았지만 주지는 못 했다.[9] 당시 버스에 타고있었던 사람들[10] 얼굴을 확실하게 목격했을테니[11] 해영과 재한의 예상대로 범인은 당시 95번 버스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노리고 있었고, 김원경도 당시 그 버스안에 타고있었다.[12] 재한과 해영의 예상대로 당시 재한의 추격을 받던 범인은 마침 정류장에 도착한 버스를 타고 도주했고, 이후, 자신을 목격한 증인인 버스 승객들을 죽이고 있었던 것[13] 2015년 수사가 되면서 밝혀진 것에 의하면 8차 희생자를 발견한 장소에서 도주하는 진형을 이미 목격했었고 진형이 범인이라는 걸 알고도 어릴 때 엄마 잃고 몸도 약해 커서 일도 못하는 아들이 불쌍해 당시 아무도 타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14] 이천구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한것을 알고 이천구를 범인이라고 생각한것 같다[15] 이때보면 손을 떨고있다.[16] 증거도 증인도 없으니 처벌하기 힘든것이 사실이었다. 실제로 이후, 범인을 잡았다는 해영과의 무전에서도 증거가 뭐였는지 어디서 찾았는지를 가장 먼저 물었다.[17] 2015년 사건을 해결한 후 원경의 고모를 찾아 온 해영과 원경의 고모와의 대화에서 원경과 재한의 행복한 모습이 보여진다.[18] 운전기사의 회유와 협박에도 꿋꿋이 딱지를 떼는 모습과 원경이 그장면을 목격하고 피식 웃는 모습, 뺑소니범의 인적사항을 물으러 온 재한의 모습과 원경을 몰래 따라가며 살피는 재한과 그런 그를 인식하고 몰래 웃던 원경의 모습 등[19] 이재한이 선물한 전기충격기에 묻어있던 DNA나 혈흔 채취는 그때의 기술로는 불가능했다.[20] 원경의 고모가 오기전까지는 경찰을 그만둘 생각이었는지 책상에 사직서가 놓여져있었다.[21] 하필이면 코미디 영화였다.[22] 보안수준이 철저한 상류층이 털린 것 때문에 초범은 아닐거라고 본 듯 하다.[23] 오은지의 말에의하면 무려4년이나 돌보아 줬다고... 오경태도 출소후 정보원으로 도움을 줬던듯 하다.[24] 이때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 자신이 들었던 무전과 관련되어 아버지에게 말한 적이 있는 듯하다.[25] 재한이 잠복해있던 때가 4차사건이었다. 즉, 더 이상의 범죄는 없다는 것.[26] 해영이 대도사건이 미제로 남았다고 말하며 (더 발전된 수사기법인)프로파일링은 해보았다고 밝혔다.[27] 미제사건이었던 대도사건이 오경태의 체포로 해결된 것으로 바뀌었었다.[28] 범행을 위해 범행장소들을 이전에 방문했을 것이고 쓰레기통이나 우편함등 주변을 뒤졌을 것이라고 프로파일링했었다.[29] 이때 차를 뒤로 뺀 덕분에 붕괴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었다.[30] 범인이 아마추어인데 너무 쉽게 털었다.[31] 한세규는 그저 그 사건으로 얼굴을 알고 있는 오경태가 용의자에 있자, 자신이 빠져나가기 위해 오경태를 지목했던 것. 즉, 자신만 아니라면 누가 범인으로 몰리던 상관이 없었던 것.[32] 한세규가 용의자중에 오경태를 발견하기 전까지는 건성으로 아무나 지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33] 박해영의 대답도 동일하다. "예, 달라요. 그때 하고는 달라졌습니다... '''그렇게 만들면 됩니다.''' "[34] 90년대란 배경을 생각하면 조직에서 여자에 막내이기까지 하다면 커피를 타는 건 당연히 여길 때이다.[35] 주범인 인주 시멘트 사장 아들 장태진은 국회의원 장영철의 조카였고 당시 장영철은 청문회를 앞두고 있었기때문에 김범주는 자신의 내사 종결을 목적으로 선우를 살해한 것이었다.[36] 어머니는 박선우를 믿었지만 아버지는 해영을 데리고 집을 나가버렸다.[37] 재한의 잘못은 아니었다. 선우가 증거를 얻은 후 전화를 했을 때 재한은 발발이 사건으로 현장에 나가있었고 거기에 흉기를 든 범인으로부터 차수현을 지키기 위해 자상까지 입어 병원에 입원해있었다.[38] 과거 원경씨를 따라갔던 것 처럼[39] 1화, 2화 김윤정 유괴 살인 사건[40] 이 시점에서의 경찰은 연쇄 살인 사건이 아닌 별개의 다른 2개의 살인 사건으로 알려졌었고 본편 이전의 이재한도 사건의 존재를 알지 못했던 것으로 여겨짐, 박해영의 무전을 통해서 메모장에 이 사건을 메모해 두고 본편의 박해영이 이 메모를 발견함[41] 본편의 차수현이 가지고 있다가 박해영이 가져간다. 본편의 박해영 이 메모를 보고 당시 경찰이 연쇄 살인임을 알지 못했던 홍원동 사건을 본편의 이재한이 알아 차리게 됨[42] 본편 이전의 박해영이 알려준 대로 선일 정신병원에 간 것으로 보임[43] 본편 이전의 이재한은 이 내용을 본편 이전의 박해영에게 들었음[44] 과거와 다르게 주말에 만나자가 아니라 꼭 돌아오겠다고 내용이 바뀜[45] 그 시절 극장의 주요 관람객은 다름아닌 커플(...) 그래서 이 눈물씬 주변 관람객들을 보면 죄다 부부거나 알콩달콩한 커플이다.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그 영화가 코미디 영화였던지라 남들다 하하호호하며 웃는데 이재한 혼자서만 영화보며 운다(...)[46] 또는 누구에게 어떻게 죽었고, 왜 은폐되었느냐가 될 수도 있다.[47] 일부 팬은 이재한이 사망 후 박해영이 받은 무전이 과거로 간 점을 예로 들어 2000년 시점의 이재한과 연락했던 박해영이 이재한에게 서형준의 시신을 알린 후 죽은 바람에 작품 초반 시점의 박해영과 무전을 시작한게 아닐까 추측 중이다.[48] 이전의 과거에서 죽기 직전에 말했던 대사이다. 바뀐 과거의 이재한 즉, 현재 생존해 있는 이재한은 이 대사를 말하지 않았다.[49] 자신 때문에 죽은 은지와 누명을 쓴 오경태를 두고 말한 자책의 대사.[50] 시그널의 주제 의식을 가장 잘 나타낸 대사다. 배우 김혜수가 시그널에서 가장 좋아하는 대사이고, 조진웅 본인도 처음엔 거절했다가 감독의 설득과 이 대사를 듣고 캐스팅 결정을 내렸다고 해도 될 정도[51] 선우를 죽인 김범주를 두고 말한 분노와 원망이 담긴 대사.[52]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 차수현에게 형사 선배로서 조언하는 말이기도 하면서 차수현의 고백을 거절하는 말이기도 하고, 이재한 자신이 차수현에게 한눈을 팔아서 선우의 죽음을 막지 못했다는 자책의 대사이기도 하다.[53] 죽고 또 죽었던 이재한의 루프를 끊고 기적적으로 살아돌아와 차수현을 보러 와서 안으면서 친 대사. 시청자들은 환호했지만 정작 작가는 쓸때 오글거려서 혼났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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