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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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八浩
1944년 12월 30일 ~
1. 개요
대한민국의 경찰 공무원. 이무영에 이어 10대 경찰청장을 지냈다.
2. 생애
충청남도 보령군 주산면 증산리 출신이다. 2000년에 경찰대학장을 하다 서울지방경찰청장에 올랐는데 전임자인 박금성이 학력 조작 의혹 등으로 사흘 만에 물러나면서 자리에 올라가게 되었다.[1] 그 때문에 관운이 좋은 사람이란 평가도 받았다.
덕장인 편으로 유명했다. 전임자인 이무영이 이른바 칼있으마(카리스마)란 별명이면 그는 칼없으마라고 불렸다.
사실 본래 순경으로 입직하였으나 다시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을 치러 경위로 재입직했다. 즉 순경 출신 경찰청장이다. 미국 경찰에선 이게 자연스러운 일인데 한국은 장교처럼 경찰간부를 일반순경과는 다른 코스로 선발하기 때문에 순경 출신이 경찰 총수가 되기가 거의 불가능한 구조다. 하지만 그도 순경에서 승진해서 올라간 것은 아니고 순경에서 경찰간부시험을 쳐 신분을 전환한 것임은 감안해야 한다.
주산산업고등학교, 우석대학교 1학년을 마친 뒤 병역은 카투사로 마쳤다. 카투사를 마친 뒤 아버지의 권유로 순경시험을 쳐서 경찰에 입직했다. 경찰로 재직하다가 경찰간부의 요건인 초급대 졸업을 맞추려고 복학했고 학력을 얻어 경찰간부시험을 다시 치렀다.
[1] 당시 여론은 호남 출신인 DJ정권이 호남 출신의 경찰관료를 무리하게 요직에 올리려고 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