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여러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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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와 어콰이어가 개발한 어드벤처 게임. 2019년 6월 27일에 출시되었다.
황폐해진 아키하바라에서 5명의 소녀가 살아나가는 컨셉의 게임이다. 프로듀서 공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백합 오타쿠 생존 게임.
2. 스토리
눈을 떠보니 그곳은 아키하바라의 어느 호텔.
"맞아 모두 아키하바라에 관광하러 왔었지?"
조금 늦잠 잤지만 이제부터 모두와 거리를 다니며 맛있는 것도 먹고...
응응! 생각만으로도 신나!
모두 일어난 거 같으니 자~아, 아키바! 드디어 아키하바라다!
─ 어라...? 아키하바라가 이런 느낌이었나...?
눈 앞에 펼쳐진 "아키하바라"는 어쩐지 매우 황폐한 거리.
풀들은 자유롭게 뻗어있고, 황폐해져, 사람의 인기척이라곤 어디에도 없었다.
거리의 사람들은 어디로 간거지? 아키하바라는 "이런 느낌"이었어?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모두 함께 여행을 즐기자!
3. 등장인물
- 신토 쿄카(榛東 京椛) CV: 사토 마나
언제나 웃는 얼굴로 건강미 넘치는, 표정도 감정도 풍부한 무드 메이커.아키바엔 가게들이 엄청 많으니깐 좀 더 조사해보면 뭔가 찾을 수 있을 거야!
다소 덜렁거리는 점도 있지만 그것 또한 애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어려운 책보다 만화책을 좋아한다.
아키하바라 생활에 때때로 오타쿠 기질을 보이거나 가끔 할머니 같은 지식을 뽐내기도 한다.
이 스토리의 주인공.
- 쇼우니 이사나(少弐 勇魚) CV: 츠바키 유키노
모두의 어머니 같은 존재.오늘 식사는 그냥 준비된 게 아니라 모두 열심히 잡아 만든 거야. 이 생선이 맛있게 느껴지는 건 분명 그 덕분이겠지
성실하고 꼼꼼한 성격이지만, 너무 성실한 탓에 고민이 많다.
자신이 어머니 같은 존재인 것에 벗어나려 고군분투 중.
요리가 특기로 '이런 생활에서도 맛있는 걸 먹고 싶다'라는 모두의 요구를 그녀가 들어주고 있다.
- 카시 에리나(菓子 永里那) CV: 나나히라
겉으론 무기력해 보이지만, 보케와 츳코미 모두 가능한 올라운더.혹시, 나의 망상이 만들어낸 던전일지도 몰라...
진지한 얼굴로, 될대로 되라는 식 발언으로 주위 모두를 휘말리게 한다.
하지만 가식이 없고,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대하는 그녀의 성격이 매력.
- 코마츠 카즈미(小松 和海) CV: 호시모리 사나
교카와 막상막하인 건강한 소녀.부정적으로 생각해봤자 소용없잖아~! 지금이라면 이 근처 덩굴이라도 기합으로 태워버릴 수 있을 것 같아~!
생각한 그대로 말로 꺼내고 본능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표리가 없는 그녀의 말은 항상 모두에게 격려가 된다.
체력에도 자신이 있는 액티브걸.
이사나가 어머니 같은 존재라면, 카즈미는 모두에게 언니같은 존재
- 오우라 유유코(邑楽 幽々子) CV: 나카자와 미나
머리카락이 특징인 프랑스인 쿼터. 지식욕이 왕성하고 책 보는 걸 아주 좋아한다.옛날, 용접 방법이 영화의 소재가 됐다고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아...코인을 사용한 용접...이었던 것 같은데...
그 덕분에 지식이 풍부하고 머리도 좋아, 여러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
모두를 "~양"이라 부르며 어쩐지 거리를 두는 부끄럼쟁이지만, 점차 그 거리가 줄어들게 된다.
이성적이지만 "즐거워", "기뻐" 등 여러 감정에 솔직한 편이다.
- 스하야 슈카(CyxaЯ 朱香) CV: 야기 유키
4. 평가
'''니폰이치가 쿠소게 제작사라는 평판을 더욱 공고히 해준 게임'''
2019년 게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저질 그래픽과 엉성한 설정, 불편한 게임 시스템, 높은 가격 등으로 욕을 잔뜩 먹었다. 서바이벌 게임이라고 했으면서 서바이벌 요소는 전무하다시피 하다. 그리고 폐허가 된 도시에서 깨어난 캐릭터들이 아무 문제점을 못 느끼고 하하호호 하며 돌아다니는 등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설정은 왜 넣었는지 의문인 부분. 이러한 낮은 완성도에 니폰이치가 어콰이어와 손을 잡은 건 그냥 아키바스트립의 아키하바라 맵을 돌려쓰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장점이라면 유려한 일러스트가 있다. CG가 볼 만하다는 건 공통된 평가.
IGN에서 4점을, 패미통 리뷰에서는 24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