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 오마르
1. 개요
소말리아 출신 미국 정치인으로, 미네소타 5번 지역구[3] 의 초선 하원의원이다. 급진적인 진보 성향으로 유명하며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라시다 탈리브, 아야나 프레슬리와 함께 미국 민주당에서 진보적인 4인방이라고 불린다. 무슬림 여성으로서는 라시다 탈리브와 함께 무슬림 여성으로서 미연방 하원의원이 된 최초의 사례이다.
2. 생애
아버지가 소말리아군 대령이었으며, 어머니는 예멘 혈통이 있는 소말리인으로써 2살 때 돌아가셨다고 한다. 와하비즘에 반대하는 온건 수니파 할아버지, 아버지에 의해 성장하였다. 할아버지는 소말리아 국립 해상 운송의 책임자이었으며, 삼촌과 숙모도 공무원, 교육자 일을 했다고 한다. 소말리아 내전으로 인해 케냐로 피난하면서 4년간 난민 캠프를 지냈다고 한다.
1995년에 가족들과 미국으로 이주하여서 뉴욕, 버지니아 거치다가 미니애폴리스에 정착하게 된다.
3.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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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이지만 동성애자 인권 옹호 및 사형제 반대 주장으로 보수 이슬람계에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 미국 도날드 트럼프 정권의 친이스라엘 정책을 비판하여 미국 내 보수 유대인 사회에서도 소말리아로 돌아가라는 식의 야유를 듣기도 했다. 대신 퇴행적 좌파의 모순 문제로부터 자유롭다는 평가도 받고 있으며,[4] 미국 이외에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출신 무슬림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 한다.
일한 오마르가 히스패닉들과 친하기 때문에 오해할 수 있는 사항인데(특히 일한 오마르가 이스라엘 비판 발언 위주로 소개된 국가들의 경우) 미국 내 무슬림들과 히스패닉은 서로 사이가 껄끄러운 편이고 일한 오마르가 예외적인 경우이다.[5]
4. 논란
4.1. 사생활 논란
오마르는 2002년 아메드 압디슬란 히르시라는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고 동거하며 두 딸과 아들 하나를 낳았다. 그러나 혼인신고는 2009년 아메드 누르 사이드 엘미라는 남자와 했고 2017년까지 결혼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아메드 엘미가 사실 그녀의 친족이라는 루머가 있어 FBI 등이 위장결혼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마르는 2018년 히르시와 혼인신고를 했다가 2019년 이혼했고 그 후 1살 연상 사업가인 팀 마이넷을 만났다. 그러나 마이넷은 2012년에 결혼한 유부남이었고 마이넷의 아내는 2019년 8월 이혼소송을 걸었다. 그리고 마이넷은 소송을 끝낸 2020년 오마르와 혼인신고를 했다.
5. 기타
- 2020년 6월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증 합병증으로 아버지를 잃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이슬라모포비아 성향의 유저들은 고인드립을 쳐가며 조롱하는 중 U.S. Rep. Ilhan Omar's father dies of complications from COVID-19
- 미국 하원에서는 의원이 의회에서 머리를 덮지 못하게 하는 법이 있었다. 그러나 일한 오마르의 당선으로 법안을 일부 수정하여서 미국 의회에서 최초로 히잡 쓰는 의원이 되었다.
- 언니인 사흐라 누르는 간호사이며 의료단체의 이사이기도 하다.
- 2003년생 딸인 이스라 히르시는 환경운동가이다.
6. 선거 이력
[1] 지역구: 제60B 구역[2] 지역구: 미네소타 5구 [3] 미니애폴리스 및 일부 위성도시[4] 자세한 내용은 린다 사서, 브리지트 가브리엘, 아얀 히르시 알리 문서 참조[5] 미국 내 이슬람은 말콤 X, 무하마드 알리 등으로 대표되는 흑인 인권 운동을 통해 세력을 얻었고 많은 흑인 농구 선수, 랩퍼들이 이슬람으로 개종한 것을 비롯, 미국 교도소 내 흑인들이 할랄 음식을 주로 먹을 정도로 흑인 문화와 친숙하다. 공교롭게도 미국 내 흑인과 히스패닉은 서로 사이가 나쁘기 때문에 멕시코계 미국인 사이에서 이슬라모포비아 성향이 강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