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니파
1. 개요
이슬람의 종파 중 하나.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에서는 ''''순니'''파'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무함마드의 모범(순나)을 따르는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전 세계 무슬림의 약 83%'''가 소속된 이슬람 종파.[1] 2021년 기준으로 전세계 무슬림의 수를 통상 19억명 으로 생각하므로, 수니파 무슬림의 수는 약 15억명 가량으로 추산된다.[2] 이는 기독교 종파 중 가장 큰 가톨릭과 비슷한 정도의 신자 수로서, 수니파 이슬람은 가톨릭과 더불어 지구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종교/종파라 할 수 있다. 한국의 이슬람 모스크들 역시 기본적으로 수니파이다.
2. 특징
이슬람에는 두 가지 정전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쿠란이며, 두 번째로는 무함마드의 언행을 기록한 전승록인 하디스(Ahadith)를 들 수 있다. 이 하디스가 뭔지 이름이라도 알아야 수니파와 다른 파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는데, 첫 번째로 이 교파는 이슬람의 교리와 관련하여 하디스에 바탕을 둔 근거가 없다면 인정하지 않는 '''고증학적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7세기 이슬람의 대분열 때 시아파가 알리와 그의 후손들만을 진정한 칼리파로 추종하면서 발생하였다면, 수니파는 공동체에 의해 선출된 칼리파라면 '''무함마드의 혈통이 아니라도 상관 없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이런 주장에 의해 논란의 대상이 된 칼리파 지위는 대체로 수니파가 독점했으나, 몽골의 바그다드 침공 당시 칼리파가 살해 당하고 한동안 오스만 제국의 술탄이 칼리파 자리를 겸임해 오다[3] 1924년 터키 공화국에 의해 최종적으로 폐지되었다.[4]
현재 수니파는 시아파와 함께 이슬람의 양대 종파이며,[5] 이성을 통한 개인의 추론과 유추를 강조하는 시아파와 달리 하디스의 근거를 바탕으로 확립한 체계로 하위파라고 볼 수 있는 4대 법학파 역시 한발파를 빼면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3. 분포
시아파의 교세가 주로 이란, 바레인, 이라크 남부 등 페르시아 만 주변국에 집중되어 있다면[6] 수니파는 그야말로 세계구급. 전 무슬림의 83% 가량을 차지한다. 이슬람의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가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나 우마이야, 아바스, 오스만 등 역대 이슬람 제국들의 영역권에 있었던 이라크, 시리아[7] , 쿠웨이트, 카타르, 터키, 요르단 같은 중동 서남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카자흐스탄 같은 중앙아시아의 나라, 모로코나 튀니지, 이집트, 알제리, 리비아 같은 북아프리카의 나라,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 같은 동남아시아[8][9] , 동유럽의 알바니아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캅카스의 체첸[10] , 다게스탄 공화국 같은 나라 등 거의 대부분의 이슬람 국가/무슬림들이 수니파를 신봉한다.
단, 다른 아라비아 지역에 있는 국가와 달리 오만은 이바디파를 추종한다. 예멘은 수니파와 시아파 세력이 둘로 나뉘어서 내전을 하고 있는 중.
4. 학파
4.1. 한발리파
우세한 지역은 아래와 같다.
4.1.1. 와하브파(근본주의)
이에 더해 한발파를 계승한 와하브파가 있는데, 인구 자체는 적은 편이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주류를 이룬다.
4.2. 하나피파
무함마드의 언행에서 참고할 수 없는 부분은 이성과 추론이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고 인정한다. 이 때문에 수니파 중에서 비교적 이성적, 철학적 사유를 중시한다. 우세한 지역은 아래와 같다.
4.3. 샤피이파
하나피파와 한발파의 절충격이 된다. 우세한 지역은 아래와 같다.
4.4. 말리키파
무함마드의 언행뿐만 아니라 무함마드의 교우들의 언행에도 권위를 부여하고 이를 법학의 근거로 삼는다. 우세한 지역은 아래와 같다.
4.5. 자히리파
5. 극단 세력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은 대부분 수니파를 근간으로 두고 있다.''' 1980년대에는 '수니파는 온건파, 시아파는 과격파'라는 식으로 보도하기도 했는데 당시에는 사실이었다. 왜냐하면 무장투쟁을 벌이는 수니파는 1979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무자헤딘을 근원으로 하기에 그 전에는 존재하지조차 않았고 10년간 오로지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련하고만 싸웠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시에는 아프가니스탄인들의 지지를 받는 사람들이 침공군이자 정규군인 소련군과 싸웠기에 과격하다는 평가를 전혀 받지않았다. 오히려 낭만적인 투사들로 취급되고 있었다.
따라서 시아파 테러리스트와 순니파 테러리스트는 그 성격이 판이하게 다르다. 먼저 현존하는 순니파 극단주의 세력은 대개 1988년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끝난 후 할일이 사라진 용병 지하디스트들이 결성한 것이다. 전쟁이 승리로 끝난 후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들은 외국인 지하디스트들이 자국으로 돌아가길 종용했으며 자국인이라 할지라도 경쟁파벌에 대한 무자비한 숙청을 시작했다. 이때문에 10년여에 걸친 전쟁동안 본국에서의 연고를 거의 잃어버리고 배운건 전쟁하는 법 밖에 모르는 많은 수의 무자헤딘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쫒겨나 갑작스러운 실업사태에 직면했다. 이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려고 해도 풍부한 전쟁경험을 가진 지하디스트 게릴라들은 세속주의를 추구하는 군사독재정권이 이어지고 있던 중동각국에서 요주의 인물로 낙인찍혀있는 상황이었다. 귀국하는 즉시 체포되어 감금되거나 처형되는 일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결국 필연적으로 이들은 또다른 전쟁을 원하게 된다. 러시아를 몰아낸 다음 목표를 미국으로 잡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고 또한 중동 순니파 정부들이 대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직간접적인 압력과 지원으로 세속주의를 추구하도록 압력을 받고있었기에 정책이 점차 서방화되었고 이슬람 여러 국가의 인권,여성참여,종교관용 등등의 변화에 국제사회는 환호했지만 정작 아랍세계의 대다수 민중들은 보수적 이슬람전통을 외세에 의해 강제로 변경당한다는 것에 대한 불만과 반감은 커져가고 있었다. 이런 정치상황은 용병집단에 불과한 이들의 활동을 성전으로 비치게 만들어주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들은 흩어지지않고 전투조직을 유지한채로 후원자와 자금을 유치하기 시작했고 그 일환으로 후원자들에게 자신들의 존재의미를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세속주의 군부독재 친미정권을 몰아낸다는 명분으로 1997년부터 이들은 미군을 본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했다. 2001년 이들은 9.11 테러를 일으켰고 미국과의 본격적인 전쟁상태에 돌입했으며 2009년 체첸전쟁이 종결된 이후 체첸인 용병 지하디스트들[11] 이 대거 카프카스 이하로 남하하여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된 결과가 지금의 상태다. 즉 수니파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근원이자 주력은 소련,러시아와의 비정규-전쟁이 끝난 후 할일이 없어진 용병들이 미국의 무기로 서방과의 전쟁에 나선 것이다.
알카에다나 ISIL이나 유일신과 성전이나 모두 기초배경은 모두 동일한 자들이 시기,목적,리더등의 변화만 있는채일 뿐이며 이들은 일시적으로 구성하는 단체에 불과한 인적 단위의 계약으로 움직이는 용병들이었던 것이다. 이들이 일으키는 테러는 그 파급효과가 크면 클 수록 경쟁조직에 비해 후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일종의 사업 이벤트의 성격을 크게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알카에다나 ISIL이나 본질은 다름없지만 종종 다투기도 했는데 용병조직의 구역다툼에 가까운 행동이었으며 구성원들은 계약금과 약탈보상금에 따라 얼마든지 융통성있게 변경되면서 유지되고 있다. [12]
반면 시아파 계열 극단주의자들은 지역밀착형 정부조직에 확실한 기반을 두고 있으며 좀 더 정규군에 가까운 존재다, 헤즈볼라나 후티[13] 등이 대표적인 시아파 계열 극단주의 단체이다. 달리 말해서 수니파 테러리스트들과 다르게 소속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편이며 또한 정치조직에 그 근원을 둔만큼 무엇을 목표로하는 것인지가 보다 분명하게 드러난다.
따라서 시아파 계열 테러조직들은 대개 헤즈볼라 혁명수비대등 특정 국가나 지역 시아파의 종교군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이들은 대개 정규전투조직이나 최소한 준전투조직의 형태를 갖추고 있고 중앙의 지령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쟁지역에 지원되거나 투입된다. 현재 이라크군은 혁명수비대의 괴뢰군 수준으로 전락했고 시리아 내전에도 수십만명이 투입되어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이란은 참전하지 않았다. 라는 식으로 개입되어있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테러를 저지르지 않는 것은 아니며 사우디 아라비아의 유조선이나 유전지대에 드론이나 지대함 미사일 공격, 미사일 고속정을 동원한 납치등 테러를 일으키는데 그 피해는 단위수가 다르다. 왜냐하면 해당국가의 군사력에 정식으로 비벼보거나 그 이상의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앙의 엄격한 지휘를 받기 때문에 현명하게도 서구인들은 건드리지 않으며 민간인에 대한 약탈등을 금지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여론이 좋은 것일 뿐 그 주된 타겟이 되는 아라비아 반도의 수니파들에게는 악마나 다름없는 취급을 받고있다.
반면 순니파 계열 테러조직들은 기본적으로 용병과 도적의 중간단계 정도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경무장 보병을 중심으로 차량화 포병정도가 전부다. 중동전투가 땅 넓이에 비해 시가지는 매우 한정적이라 게릴라전인데도 화력전 양상을 띄기 때문에 차량화 정도가 매우 높으며 차량화 포병비중이 높지만 어디까지나 테크니컬 수준이라서 정규군 흉내도 못낸다. 따라서 자살폭탄테러 등의 비정규 전투에 의존하는 바가 크며 시아파 테러리스트들과 달리 지역 정치조직에 지원을 공식적으로 받지는 못한다. 수니파 국가들이 타국의 수니파 테러리스트들에 자금과 무기지원을 하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나 이들 용병-도적떼가 자국내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는 것은 절대로 원치않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수십년간의 실전으로 다져진 용병들이다보니 ISIL 초반의 확장에서 보여주듯 개개인의 전투력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따라서 이런 미약한 병력을 가지고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세계구급 사건을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보여주며 세계를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게 되었다. [14] 당연히 이런 존재들이다보니 활동지역에서 다양한 민간인 약탈,학살 사건을 일으키고 서구인들을 마구잡이로 공격하는 자살행위를 하고 있지만 순니파 국가들이 이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가 없다. 그 결과로 서방에서의 순니파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엉망이 되어 순니파 국가입장에서도 골칫거리가 되고있다.
5.1. 전 세계
5.1.1. 알 카에다
- 국제 테러리즘 네트워크
5.2. 서아시아
5.2.1. 무슬림 형제단
5.2.2. 유일신과 성전(1999 ~ 2006)
5.2.3.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IS, 2006 ~ )
5.2.4. 하마스
5.3. 중앙아시아
5.3.1. 탈레반
5.3.2. 캅카스 에미레이트
5.4. 아프리카
5.4.1. 알샤바브
5.4.2. 보코 하람
6. 오해
현재 사우디를 비롯한 수니파 계열, 특히 IS, 알 카에다 등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대표적인 사상인 살라피즘, 와하비즘이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타 종교나 종파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는 등 워낙 미쳐돌아가고 있어 세계의 평가가 크게 떨어진 반면, 시아파 신정국가 이란은 최소한의 정치적 처신을 보이고 있고 말뿐인 아랍 국가들에 비해 IS 격퇴전에 직접 나선다는 점을 볼 때 수니파=강경파, 시아파=온건파라는 관념을 갖고 있지만, 애초에 단순히 수니파나 시아파로는 구분 지을 수 없다. 차라리 수니파나 시아파나 그 나물에 그 밥이고 이바디파야말로 온건파라고 하기도 한다.
이란은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나을 뿐이지, 이슬람 원리주의에 기반을 둔 정권의 한계와 내부 강경파 때문에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계심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슬람 시아파권에서 강경적이지 않은 곳은 아제르바이잔밖에 없다. 이란 이슬람 혁명 당시만 하더라도 시아파가 강경파이고 수니파가 온건파로 평가 받았던 걸 생각해 본다면 상전벽해.
국제 정세의 변화에 따라 그 온건 정도가 다소 부각되어 보일 뿐이다. 사실 이유는 간단한데, 이는 단순히 수니파가 대부분의 이슬람을 차지해서 근본주의 극단파 역시 많기 때문이다. 이슬람 국가들 가운데서 세속적인 편인 발칸 반도에 속해 있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중앙아시아권 국가들[15] 이나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튀니지, 모로코, 터키 등의 국가도 대개 수니파가 우세하다.
즉 가톨릭이나 정교회, 개신교를 믿는 나라들도[16] 당연히 다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듯, 수니파를 따르는 나라라고 해서 똑같이 사우디 같은 극단주의가 판을 치는 곳은 아니다. 체첸이나 다게스탄 같은 곳도 사실 살라피스트들의 만행이 부각돼서 그렇지,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를 믿는 이들도 많다.[17] 유명한 시리아의 쿠르드족 무장 세력인 YPG 또한 수니파지만, 기본적으로 세속적이고 여성 평등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무신론자 또한 존재한다.
[1] 시아파가 17% 남짓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 양대 종파 외에 작은 이슬람 교파들이 존재한다.[2] 출처[3]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11대 술탄 셀림 1세가 이집트를 침공, 1517년부터 칼리프를 겸하게 되었다. 세계사 교과서에는 '이로써 술탄-칼리프제 확립'이라고 써놓았지만, 실은 술탄이 칼리프를 겸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가톨릭 식으로 말하면, '오스만 황제'가 '이집트 교황' 자리를 찬탈해 황제+교황이 된 거다.[4] 터키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6대 개혁 원칙('여섯 개의 화살'이라고 하며, 케말 사후 '케말리즘'이라는 이름으로 정리되었다) 가운데 하나가 세속주의였기 때문. 게다가 또 하나는 공화주의였는데, 공화제를 수립하기 위해서는 6백 년 이상 술탄을 배출해온 오스만 가문을 정계뿐 아니라 종교계에서도 쫓아보낼 필요가 있었다.[5] 사실 이 두 교파 외에도 자잘한 교파가 있지만 편의상 이렇게 호칭하도록 한다.[6] 그 외에는 북예멘이 있다.[7] 단, 시리아와 레바논에는 알라위파 같은 다른 교파도 꽤 있다.[8] 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를 제외한 나머지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불교나 유교, 또는 기독교 국가들이다. 그나마도 필리핀만 기독교이니까 대부분은 불교나 유교 계통이라고 보면 된다. [9] 이슬람을 국교로 지정한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와 달리 인도네시아는 국교가 이슬람인 것은 아니다.[10] 이와 대조적으로 남캅카스의 아제르바이잔은 시아파가 우세하다. 단, 이쪽 지역은 수피즘이나 시아파도 있다.[11] 체첸전쟁이 끝나고 러시아가 직접 체포한 자들 가운데 실종된 남성이 30만명에 이른다. 재판따위는 하지도 않았으며 아마 어디 고원에 말없이 묻혀있을 것이다. 체포되지 않기위해 대다수의 체첸반군들은 체첸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체첸전쟁은 지도부가 제거되며 람잔 카디로프가 대체하는 형태로 끝난 전쟁이고 격화된 교전은 그로즈니에 불과했으므로 많은 병력이 탈출 할 수 있었다. 지하디스트들이 좀 더 악질적인 형태의 약탈과 학살을 하기 시작한 것도 체첸인들의 합류 이후였는데 그 이유는 체첸전쟁이 기본적으로 인종청소,종파청소를 그 목표로 하는 전쟁이라 수많은 민간인 학살을 조직적으로 행하였고 이를 통해서 PTSD 겸 양심의 마비로 매우 잔혹한 성정을 품은 병력들이 많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12] 참고로 알카에다의 본부가 탈레반에 있었던 것도 위에 설명에 따르면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분명 탈레반은 알카에다와 선을 긋고 있던 조직이기는 하지만 탈레반에서도 전투를 원하는 사람들이 알카에다로 이적하여 국제테러리즘에 참여할 수 있었고 그 헤드쿼터로서 기지를 대여하기에도 탈레반들은 10여년간 싸우면서가진 동지애와 인맥이 존재했었다. 물론 그 세입자 동지들이 대차게 사고를 친 덕분에 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미국에게 대차게 얻어맞았지만 사우디인의 자금과 지도력으로 유지되던 알카에다 기지가 뜬금없이 아프가니스탄에 있었던건 이런 배경 때문이었던 것이다.[13] 북예멘을 거점으로 하는 시아파 계열 단체. 2015년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며, 이 때문에 예멘 내전이 일어났다.[14] 이라크의 1개 대대 병력이 지키는 공항을 단 6명이 공격하여 함락시키고 수백명을 참수하는등의 액션영화를 방불케하는 장면을 수백편을 찍었다. 신생 이라크 공화국의 초전은 생각하기조차 어려운 졸전의 연속이었으며 이는 거의 6개월간 이어지지만 국제사회의 개입으로 빠른 종전이 실패하고 지구전이 이어지자 무기력하게 당하던 이라크군도 경험이 쌓인 끝에 끝내 병력과 장비의 압도적인 차이를 쏟아부어 이들을 이라크 내에서 몰아내었다.[15]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16]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 폴란드, 필리핀, 아일랜드, 베네수엘라는 가톨릭 신도의 비율이 높기는 하지만 당연히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으며, 정교회나 개신교를 믿는 나라들도 당연히 나라별로 사정이 다르다. 이는 수니파를 믿는 시아파를 믿는 나라이든 똑같다.[17] 19세기에 체첸인이 대러 항쟁을 벌일 때도 현지 수피교단이 구심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