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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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과거
3.1. 어린 시절
3.2. 복수를 결심하다
3.3. 이지수와 손을 잡기 시작
4. 기타


1. 개요


본모습 편의 등장인물. 제일파 산하 조직(빈대파)이 무너진 후 선우와 함께 황룡파로 들어온 신입 조직원. 소라의 남동생이다. 나이 차이는 소라와 많이 나는 듯.[1] 작중에서 미인이라고 언급되는 누나 소라와는 다르게 이쪽은 작중에서 미남이라고 언급된 적이 딱히 없다.[2]
조진희에게 상당한 원한을 품고 있는 듯하며 항상 생글생글 웃는 얼굴을 하면서 세치 혀로 조진희 속을 있는대로 다 뒤집고 있으면서도 그 조진희가 반문 한 마디 못 하게 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19화에서 선우를 비롯한 다른 신입들과 함께 조진희를 만난다. 황룡파와 빈대파가 싸워서 빈대파에서 몇몇 항복한 조직원들이 새로 들어왔다.
조진희남편과 장을 보는 모습을 보고 아는 체를 해서 조진희에게 뭐라고 듣는다.[3] 그렇게 귀여운 옷을 입은 누님은 처음 본단다. 하지만 정장이 어울리는 것 같다고. 소리를 발견한 하렐이 누구냐고 묻자 진희는 아는 사람이라고 대충 둘러댄다. 이 와중에 자기 누나인 소라를 언급하며 "맞은 사람은 평생 기억해도, 때린 사람은 기억을 잘 못한다."는 말을 하며 썩소를 짓고 선우와 함께 가버린다. 하렐 왈, 뜬금없는 친구라고 말했다.
여름단합화 편에서는 조진희가 동물을 학대한 인간들을 개 패듯 패서 모래사장에 묻어놓은 모습을 보고, 조진희에게 주스를 가져오며 '''"누님은 쓰레기 같은 깡패들의 대장이죠. 어떤 사정이 있어서 깡패가 되었다 해도 깡패는 용서받는 일이 아닙니다. 기회를 얻었다고 모두 갱생하는 건 아니죠. 누님에게 그럴 권리는 없습니다."''' 라고 말하다가 조진희에게 멱살을 잡힌다. 정작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떠나고 선우는 안절부절 못하며 대신 소리의 말을 해명하지만, 피인에게 그만 하라며 나가 떨어진다.
사실 임소리도 깡패 신입이라서 이런 말 하는 거 자체가 어불성설이기는 하나 조진희도 황룡파가 한 잘못이 나쁘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과거 소라한테 한 짓을 깊게 후회하고 있고 얘가 하는 말은 소시민들의 기준으로 봤을때 틀린 거 하나도 없는 조폭 까는 말이라 조진희 입장에서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는 상황이다.[4]
117화에서는 조진희에게 조폭 생활을 정리하고 평범하게 살려고 하는 건 안 된다며 정색한다. 그러다가 조진희가 하렐에게 전화를 하고 있을 때[5] 조진희에게 양동이에 담긴 물을 붓고 실수라며 능청스럽게 웃는다. 다른 사람 폰이 안 터지고 진희의 폰만 터지는 것도 소리의 계획.
120화, 121화에서는 선우와 간간히 뭔가를 치는 행동으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선우는 소리의 복수를 도와주기는 하지만 조진희를 무서워한다. 그러자 소리가 조진희는 절대 자신을 건드릴 수 없다고 안심시킨다. 그 이유는 '''자신을 건드리면 조진희가 그동안 해 온 것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셈이 된다'''고.[6] 조진희와 남편의 사이를 훼방놓는데에 캐서린, 선우와 함께 일조한다. 다만 소리는 캐서린처럼 애먼 하렐을 들먹이면서 협박하지는 않았고, 하렐에게 폰을 빌렸을 때 진희, 펫샵, 대학의 전화번호를 빼고 싹 다 차단시켰다고 한다. 이 일 때문에 하렐은 수상쩍음을 느끼게 된다.
129화에서 피인조진희에게 소개시켜준 정보원 W에 의하면 '''공식적으로 실종 상태인 인물이라고 한다.''' 조진희 왈, 자신이 임소리라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입양가족이나 친척들과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누나인 소라도 없어서 정보를 캐내기 힘들고, 은폐된 정보도 많다고 한다.
168화에서는 개인 방송을 끝낸 캐서린에게 전에 비하면 많이 바뀌었다고 한다. 캐서린은 바뀌고 싶어서 죽도록 노력했다고 답한다. 참고로 캐서린을 누님이라고 부른다.
192화에서 캐서린과 아는 사이로 밝혀졌고, 캐서린에게 위험했다고 한다.
216화에서는 조진희에게 능글거리다가 '''조진희가 조폭이어야 맘껏 미워할 수 있다는 말을 한다.'''[7] 이때도 인상이 급 험악해지며 조진희를 화나게 한다. 조진희는 화를 내며 소리의 목을 움켜쥐지만 '''조진희를 약으로 기절시키는 역관광을 낸다.''' 그리고 자신이 할 일은 이제 끝났다며 황룡파 탈퇴를 선언한다.
그런데 217화 후기에 의하면, 소리가 조진희를 기절시키는데 쓴 약이 '''조진희가 지속적으로 앓고 있던 만성 어깨결림을 낫게 해주고 만다(...).'''
221화에서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머리끝까지 흥분한 조진희를 총으로 제지하고, 캐서린이 하렐을 기절시킨 척 연기하는 것을 돕는다. 조진희는 소리에게 너도 이지수(캐서린)와 같은 편이냐고 묻지만, '''"전 그 여자도 죽도록 싫어하거든요."''' 라고 답한다. 참고로 흥분한 조진희에게 다치기 싫어서 총을 쐈었는데, 깜짝 놀라서 잘못 쐈다고 한다. 어지간히 조진희에게서 살기가 느껴졌는 듯. 캐서린을 지수 누나라고 부른다.
222화에서는 소리가 캐서린도 싫어한다는 사실에 조진희가 놀라고, 소리는 자동차에 쓸 만한 물건이 있다고 하며 가려고 하지만 조진희가 자신에게 사과를 하자 당황한다. 당연히 거부하지만. 사과하면 자수하는 꼴밖에 안 된다며 조진희를 비꼬지만 조진희는 자신이 억울하다고 생각했다고 하며 과거를 회상한다.
225화에서는 자신에게 사과하는 조진희의 사과를 거부하고, 부디 제일 후회할 선택을 하라며 툴툴대며 차를 타고 가버린다. 당연하지만 본인의 누나 인생을 망쳐놓은 사람의 사과를 누가 받아주겟는가.
226화에서는 조진희에게 500M 앞에 차가 있다고 친절하게 알려줬다.
231화에서는 불타 죽을 위기에 처한 하렐의 모습이 나왔는데, '''사실 소리가 가발을 쓰고 하렐을 연기하고 있던 것이었다.'''
239화 에필로그에서는 깨어난 소라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모습으로 등장한 줄 알았으나, 소리가 아니라 선우였다.

3. 과거



3.1. 어린 시절


233화에서 짤막하게 어린 시절의 모습이 나왔다. 누나인 소라와의 사이는 매우 좋았지만, 이모네 집에 얹혀살았고 이모와의 사이도 좋은 편은 아니었던 것 같다.[8] 10살이 되었을 때, 뇌를 연구하는 한 박사가 소리를 미국에 데려가려고 했다. 그 이유는 소리가 남들보다 뛰어난 두뇌를 가져서였다. 박사는 소리에게 "너처럼 열악한 환경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아이를 찾고 있었단다." 라고 말했다. 박사는 교육과 뇌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소리에게 특수한 교육을 하고 발달과정을 연구하고 싶어했다.
그리고 보호자들에게 이미 허락을 받았다고 하자 소리는 매우 좋아했는데, 누나와 같이 가는 것이 아니면 싫다고 한다. 그러자 박사의 프로젝트는 기밀 프로젝트라 외부와의 접촉은 최소화해야 하는 것 때문에 소라와는 같이 갈 수 없다고 하자 소리는 자신도 안 간다고 한다. 소라는 동생이 더 나은 곳에서 살 수 있게 해주기 위해 일부러 소리에게 매정하게 굴고, 소리는 박사를 따라가게 된다.
기밀 프로젝트라고 해도 특별히 힘들거나 수상하지는 않았고, 양부모에게 입양되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었지만 한가지 불편한 건 가끔 편지를 쓰는 것 외에는 연락을 금지당했고,[9] 그 내용조차도 박사에게 일일이 검사를 받아야 했다. 그마저도 편지에 쓸 수 있는 내용은 제한당했다고. 소리는 편지를 쓰면서 소라에게 보고 싶다고 쓰려고 했지만, 소라가 자신은 혼자인 게 더 편하다는 말이 떠올라서 누나가 진심으로 잘 지내길 바랬기에 일부러 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을 썼다.
소리는 늘 비슷한 내용의 편지를 썼지만, 소라는 꼬박꼬박 답장을 해줬고, 편지가 뜸해질 즈음, 소리에게는 소포가 왔다. 그 안에는 소라의 편지 대신에 두 개의 일기장이 있었다.

3.2. 복수를 결심하다


234화에서 첫 번째 일기를 다 읽은 후에는 누나를 도와야겟다는 생각과 두려움을 느꼈고, 누나를 돕기 위해서 힘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라고 느꼈다. 이후 누나의 편지는 오지 않았고, 소리는 누나의 나약한 면을 보지 않아도 되자 안심했었다.
두번째 일기를 본 날에는 실험이 종료되는 날이었는데, 성과가 나오지 않다 프로젝트는 예상보다 빨리 종료되었고, 박사는 소리에게 폭언을 하며 돈 타령을 했다. 소리는 양부모였던 박사와 함께 지냈지만 박사에게 소리는 실험체라였다. 소리는 차라리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단절되었던 누나와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 두번째 일기를 보게 된다.
235화에서는 두번째 일기를 읽었는데, 소라가 사실 매우 힘들어했고 조진희에 대해 복수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내용을 알게 되자 놀란다. 한국으로 가서 소라를 방문하는데, 소라는 이미 식물인간이 되었고 조진희의 어머니가 소라의 간호를 해 주고 있었다. 소리는 이모가 소라에게 많은 병원비를 줬을 리 없다고 확신하는데, 조진희의 어머니는 자신의 정체(황룡파 두목의 전 부인)를 들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 소리의 부모님에게 신세를 진 사람이 대신 냈다고 말했다.
소리는 그녀에게 조진희가 누구냐고 묻고, 조진희가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매우 혐오스러워한다. 결국 소리는 조진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서 '''여장을 하는데, 그 여장이 캐서린이었다.''' 한 마디로 현재 시점의 캐서린은 이지수고, 조진희의 팔을 부러뜨린 사람은 소리였다. 참고로 이 회차에서 소리가 참여한 연구가 메소드 연기라는 것이 밝혀지는게데, 소리는 캐서린 연기를 한 것이었다.
236화에서는 조진희의 어머니에게 누나를 돌봐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병원에서 나간다. 그리고 흥신소에 가서 자신의 전 재산을 다 털어서 직원 둘을 매수한다. 지나가던 조진희에게 인사를 하고[10] 조진희를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킨다. 조진희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조진희의 팔을 각목으로 부러뜨린다. 원래대로라면 팔다리를 다 못 쓰게 해서 소라처럼 만들려고 했으나 그 타이밍이 나타난 조진희의 어머니가 대신 각목에 맞아서 죽고 만다. 흥신소 직원들은 도망가 버리고, 소리도 놀라서 도망간다.
이후 소리는 조진희의 어머니의 정체를 알아챈 후 그녀도 소라를 그렇게 만드는 데 가담했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이모와 이모부, 소라를 괴롭힌 다른 일진들, 소라의 담임(선우의 어머니), 이지수(현재 시점의 캐서린)를 불행하게 만들려고 결심한다. 하지만 본인은 그 사건이 자신에게 죄책감을 덜어내게 해 줬지만, 자신을 괴물로 만들었다고 했다.

3.3. 이지수와 손을 잡기 시작


228화 캐서린의 과거에서 등장. 소라 사건 이후로 폐인이 된 캐서린을 찾아와서 누나의 일기장(169화에서 캐서린이 읽던 일기장)을 던져주고, 방관자라며 매도하다가 속죄할 기회를 준다고 한다. 이후로 둘이서 소라 사건에 관련된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했다. 소리는 캐서린도 학교폭력 피해자면서, 왜 소라를 도와주지 못했냐며 원망하는데, 정황상 소라와 캐서린이 찍은 사진에 캐서린을 배신자라고 쓴 사람은 소리가 유력하고, 이는 사실이었다.
237화에 의하면 캐서린을 끌어들일 때는 일부러 소라의 일기를 더 자극적으로 고쳐서 끌여들엿다고 한다. 소리는 당시 미성년자였기에 복수하기가 영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으나 이지수의 정체를 깨닫고, 그녀에게 캐서린 역을 떠넘긴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했으나 다이어트와 성형을 한 후에는 이지수가 자신을 캐서린이라 스스로 지칭하고, 이지수의 인격은 캐서린에 물들어 버려서 소리 본인도 매우 당황한다.
소리와 캐서린은 소라 사건 가해자들에게 복수를 했지만, 소리는 제 3자를 끌어들이고 싶어하지 않았고, 원래는 소라의 담임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지 않았으나[11] 캐서린의 단독 행동에 휘말려서 소라 사건과는 관련 없는 애먼 선우를 데리고 다녀야 했다.
102화에서 조직 내에서 같은 신입인 선우와 친하다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과거에도 조폭 일을 했었던 것이 밝혀졌다. 선우가 학생이었을 때, 어머니의 병원비 때문에 사채를 쓰려고 하자 선우를 막은 계기로 친한 사이가 되었다고. 선우는 소리를 자기 은인이라고 칭할 정도다.
126화에서 소라의 병문안을 온 조진희와 미미를 보고 숨어서 정색한다. 아마 소라를 퇴원시킨 사람이 소리인 듯.
127화에서도 등장하는데, 캐서린과의 친분은 이때도 있었던 듯 하다. 제일파 조직원들을 털어버리는 조진희를 캐서린과 함께 위에서 지켜보며 대화를 하고 있었다. 캐서린 왈, "너는 제일파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역할이다." 라고 하는 것을 보면 정말로 제일파 첩자가 맞는 듯 하다. 캐서린도 제일파와 손잡고 조진희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도 그렇다.

4. 기타


진희에게 무례하게 구는 행적 때문에 몇몇 수준 낮은 독자들에겐 까이고 있지만, 그와 별개로 시점 상관없이 중립적으로 보는 독자들은 임소리를 꽤나 흥미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필요 이상 맹비난을 듣는 비운의 캐릭터이기도 하다.[12]
다만 216화의 댓글을 보면 그렇게 까이는 일이 좀 줄어들고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증가했다. 되려 조진희가 정말 소라에게 죄책감이 있으면 소리라는 존재가 가짜든 진짜든 저렇게 나가면 안 된다는 의견이 베스트 댓글이 될 정도. 하지만 그런 걸로 따지면 조진희는 소리가 깐죽대는 걸 오랫동안 참아줬으니 폭발하는 건 당연하다는 의견도 있다. 판단은 자유지만. 그리고 소리는 누나인 소라처럼 피해자이니 그럴 수도 있다는 의견이 증가해서 소리를 욕하는 댓글은 많이 줄었지만, 욕은 캐서린이 다 먹고 있는 중이다... 였지만 최근자에서 조진희가 임소라를 집단괴롭힘 끝에 죽게 한 사실이 다 밝혀진 이후에도 집단괴롭힘은 임소라의 자업자득이며 가해자인 조진희는 억울하게 뒤집어 쓴 것이라는 신박한 개소리를 펼치는 조진희의 무개념 빠들에게 다시 나대지 말라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쪽도 누나인 소라와 캐서린처럼 조진희와 관련된 악연이 많은 인물인데 왜 조폭을 그리도 혐오하는 피해자이면서 조폭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228화에서 이유가 나왔다. 작중 묘사되는 황룡파의 위세나 조진희 뒤의 변호사인 피인 같은 존재들을 감안해 '''정상적인 루트인 공권력으로 복수할 수 없는 상황이라 또다른 조폭을 이용하는 상황'''이다. 또 캐서린과 알고 지내는 사이인 것을 보면 캐서린과 짜고 조진희에게 복수를 하려는 듯.
그런데 221화에서 '''캐서린도 죽도록 싫어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왜 캐서린과 같은 편 행세를 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었다. 조진희를 캐서린보다 더 싫어한다면 납득이 가지만 말이다.
사실 그 전에도 캐서린을 살가워하지 않고 언제나 굳은 표정을 한 채 벽을 치고 있는 묘사는 꾸준히 있어왔다. 죽도록 싫어한다는 대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소리와 친하고, 소리를 따르는 선우의 가정을 파괴시켜서 저런 것일까"[13] 라는 추측이 나왔지만 222화 베댓에서는 소라가 캐서린을 구하려 드는 식으로 조진희와 나쁘게 엮여 식물인간이 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그러나 소리의 누나 소라는 '''조진희와 같이 창문 밖으로 떨어지려고 했지만 조진희가 뿌리쳐서 혼자 떨어져서 식물인간이 된 것이다.'''[14] 소리가 캐서린을 싫어하는 이유는 228화에서 밝혀졌다. 캐서린은 소라처럼 학교폭력의 피해자였지만, 소라가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가해자들을 막지 못하고 뒤에서 소라의 물건만 가져다놓는 일만 했다.[15] 소리는 방관자인 캐서린도 싫어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소라 사건 이후로 폐인이 된 캐서린에게 찾아와서 누나의 일기장을 던져주고 속죄할 기회를 준다면서 캐서린과 함께 조진희에 대한 복수를 한 것이다.
따지고 보면 조폭 때문에 당신만 몰라! 등장인물 중 누나인 소라와 함께 '''가장 기구한 인생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경찰이었던 부모님은 조폭 때문에 사망해 어렸을 때부터 친척칩에서 눈칫밥 먹으면서 지냈고, 하나밖에 없는 누나는 조폭의 딸 일진 조진희가 지시한 집단괴롭힘 끝에 자살했고 그 후로 본인은 연고도 없는 외국에 해외입양되어 지냈다. 현재는 본인은 그 누나의 복수를 위해서 전 가족의 목숨을 빼앗아간 조폭 밑에서 일하고 있다. 그나마 최후에 복수를 성공하긴 했다.
조폭들로 인해 부모님이 사망하지만 않았어도 평범하게 인생을 설계하고 있었을 텐데 현 상황을 보면 참 안타까운 캐릭터. 그리고 주인공한테 복수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대부분의 무개념 빠들에게 조사장님 앞에서 니가 왜 나대냐, 니가 왜 막말이냐 식으로 되도 않는 가해자 실드가 가득한 욕이란 욕은 다 먹는 중이다. 주인공이 복수의 대상이면 증오해서도 막말해서도 무례하게 취급해선 절대 안되며 예의 바르게 굴어야 한다는 마법의 논리인 듯.
제일파는 문제되는 사업을 많이 벌여 꼼짝없이 무너지게 생겼지만 황룡파는 문제될 사업을 정리해 사정은 나을 것이라는 대사와 함께 본모습편은 완결나나 2부 단합회편에서 과거 황룡파가 운영한 문제되는 사업들에 대한 정보를 소리가 알고 있고 캐서린이 제일파를 나올 때처럼 조직을 나갈때 관련 장부나 서류들 몇개 슬쩍했을 수도 있으니 피인과 조자룡의 의중과는 다르게 진행될 여지가 있다.
무슨 이득을 얻기 위해 그 조진희에게 덤벼 약으로 기절시켰고 기절시킨 시간 동안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진희의 어깨결림(…)이 나았다는 결과밖엔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가진 조직폭력배에 대한 원한을 생각하면 조진희 휘하 피인을 비롯한 황룡파의 모든 조직원을 죄다 처리하려고 관련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조진희를 기절시키려 드는 위험부담을 감수하려 했다고 하면 말이 된다. 더군다나 조진희는 살인죄로 기소당한 상태이니 꽤나 불리한 입장. 문제는 이 상황에 대해서 별 말 없이 완결되었기 때문에 맥거핀이 되었다. 게다가 마지막화에서 소라의 휠체어를 밀어준 사람은 소리가 아닌 선우엿는데, 왜 소리가 아닌 선우였는지도 맥거핀으로 남았다.


[1] 소라는 조진희와 동갑이고, 소리는 어린 시절 입양을 갔다고 한다. 소리라는 이름은 입양가기 전 이름이라고. 캐서린에게 존댓말을 쓰는 거 보니 캐서린보다도 연하인 듯.[2] 작화상으로는 잘생긴 축에 속하지만 어째 조진희의 빠들에게는 못생겼다고 까인다(...). 게다가 조진희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었던 캐서린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은근 공기가 되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다시 등장하지만 조진희의 과거 회상으로 빠지는 바람에...[3] 옆에 있는 선우는 별 반응을 하지 않았다.[4] 굳이 그걸 제외하더라도 얘는 소라의 동생이고, 소라가 조진희 때문에 식물인간이 되었으니 피해자 가족 입장에서는 혐오하는 것이 당연하다.[5] 역시 노련하시다며 킥킥댄다.[6] 아마도 조진희가 소라에 대한 속죄와 반성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7] 과거 회상에서도 소라를 간호하는 조진희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임소리의 모습이 나왔는데, 조진희가 소라에 대해 반성하고 속죄하면 복수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어서 그동안 일부러 조진희의 어그로를 끌어온 듯 하다.[8] 소리는 이모부가 늦게 왔으면 좋겟다고 하고, 소라는 "이모부가 술 먹고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겟다.", "이모님도 돈이 많이 든다며 화내는 일도 덜하겟지." 라고 한 것을 보면 가정폭력을 당했을 수도 있다.[9] 박사는 말로 연락을 한다면 무심코 기밀을 유출시킬 수 있으니 안 된다고 했다.[10] 이때 조진희의 뒤에는 흥신소 직원 둘이 있었다.[11] 그 당시 담임의 상태는 파면을 당했고, 아들 선우의 간호를 받고 있었다.[12] 말단 조직원 신분으로 조진희 멘탈을 박박 긁은 것과 두목의 핸드폰 손괴죄. 최근자들어 나타난 약물주입, 그리고 실수지만 총기 사용과 '''조진희의 어머니를 죽인 것''' 대상은 원인제공자 조진희한테 집중되어 있었지만 과거 행적과는 별개로 독자 대부분한테 옹호받는 조진희가 대상이라 어그로 하나하나가 맹비난을 들었다.[13] 선우의 어머니는 황룡파에게 뇌물을 잔뜩 받고, 조진희를 감쌌기 때문에 소라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되려 화를 내고 소라에게 심한 매질을 가했다. 결국 누군가의 신고로 파면당했고, 병을 얻어 자살했다. 작중 묘사를 보면 선우의 어머니를 신고한 사람은 캐서린이 유력하다.[14] 이건 소라가 진희에게 복수한 것이긴 하다. 진희가 자신의 부하들에게 나는 소라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 테니 알아서 하라고 말했기 때문이 일진들은 소라를 괴롭혔다. 결국 놀란 진희가 소라를 뿌리치는 바람에 소라는 식물인간이 되었지만 말이다.[15] 애초에 소라를 괴롭힌 가해자들이 캐서린을 괴롭혔으니 가해자들에게 겁이 났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