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경(여신강림)
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신강림의 주인공.
2. 작중 행적
2.1. 웹툰
뛰어난 메이크업 실력으로 가꾼 미모로 SNS에서 얼짱 스타이다. 화장 안 한 얼굴은 못 생기고 트러블도 많은 얼굴이나, 메이크업한 얼굴은 그야말로 절세미인.
중학생 시절,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허연 BB 크림, 새빨간 틴트에 과한 아이라인으로 능숙하지 못한 화장을 하고 학교에 갔으나 무시만 당했고, 인터넷 카페에서 제대로 된 쌍꺼풀 액 바르는 활용법과 메이크업을 배워 예뻐지는 데에 성공했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미녀로 동기들에게 인식된다.
사실 성형도 아니고 단순 화장만으로 이렇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여신급의 미인이 된 걸 보면, 임주경은 피부가 좀 안 좋고 눈이 작은 편일 뿐이지 얼굴형과 크기, 얼굴 비율, 콧대, 턱선, 신장, 체형, 신체 비율 등의 조건이 거의 완벽하다 할 수 있다. 화장하면 예뻐지는 얼굴, 꾸미기 좋은 얼굴의 정석이다.
공포 장르의 만화를 좋아하며,[2] 동네 도서 대여점의 단골 손님이다.
언니 임희경과 남동생 임주영은 둘 다 미녀/미남이지만, 자기 혼자 부족한 외모를 가졌고 중학생 시절에는 학교 폭력을 심하게 당해 자존감이 많이 낮고 소심하다. 화장으로 예뻐진 후에는 자신의 화장을 안 한 얼굴을 들킬까 봐 걱정한다.
고등학생 3학년 시절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는 꿈을 갖게 되어 엄마에게 메이크업 학원에 보내 달라고 하지만, 엄마는 단칼에 거절한다. 반면 남동생 임주영은 연기 학원에 보내 달라고 하자 엄마는 막내에 유일한 아들이라는 이유로 아무 반대도 하지 않고 선뜻 학원비를 주었다. 독자들은 임주경이 불쌍하다고 할 정도이다.
49화 기준으로 이마를 가리는 헤어 스타일로 바뀌었다.
고등학생 3학년 때 주경은 화장하지 않은 얼굴로 여느 때와 같이 도서 대여점에 갔는데 우연히 이수호를 만났고, 이수호가 고른 대여 책을 보고 말을 걸면서 이수호에게 만화책 추천을 해 주었다.
그렇게 주경은 이수호와 친해지기 시작했고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이수호와 서로 확실하게 좋아하게 되고 데이트 약속을 한 날, 배우인 이수호의 아버지가 촬영 중 갑작스러운 낙마 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가 되어서 이수호는 돌연 일본으로 떠나야 했다. 그렇게 공항에서 이수호가 일본으로 출국 전, 임주경과 이수호는 서로에게 고백했고, 임주경의 19살 첫사랑은 그렇게 끝이 났다.
이수호가 일본으로 떠난 후로 주경은 실기 준비를 제대로 못 했고 대학교 광탈을 당한 뒤 성적에 맞춰서 그럭저럭인 전문대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
그 후로 대학교 학과 동기로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호러 영화 특수분장 제안을 받고 본격적으로 메이크업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된다.
그동안 옆에 있어주고 자신을 챙겨준 한서준과 사귀게 되나 한서준이 힘든 집안 사정과 좋은 가창 실력으로 유명해져 가수 데뷔 전개, 귀국한 이수호와의 재회로 관계가 불안해진다.
97화 - 98화에서 대학교 학과 동기의 추천으로 메이크업 관련 일을 하던 중에 우연히 이수호의 친누나 셀레나 리와 만나게 되었고 셀레나 리와 안면이 생기면서 이 계기로 이수호와도 자주 번번이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셀레나 리가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모델 심사 선발 방송에 출연하게 된 후 유명해진 한서준은 여러 방송 출연, 공연 활동을 시작하면서 인기와 인지도가 생겼다. 그러나 그 후 SNS에 업로드 한 같은 시간, 같은 날, 동일한 배경 장소에 있었던 사진, 사용하는 이모티콘이 동일한 점이 한서준과 서로 친밀한 관계가 연상되게 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소문과 구설이 많아졌고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임주경은 자신과 한서준과의 교제 관계에 관하여 힘들게 고민하고 127화~128화에서 결국 한서준에게 서로를 위해서 헤어지자고 말하여 둘은 어쩔 수 없이 헤어지게 되었다.
이수호와 만날 때에는 자주 화장을 하지 않고 꾸밈 없는 본 성격을 보이며 만난다.
2.2. 드라마
전 '''용파고 왕따 만두 셔틀''' 현 '''새봄고 여신'''.
원작 여신강림 웹툰과 다르게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며 화장을 배우고, 여신으로 불리게 된다. 같은 인물들이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주경이 화장했을 때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과 쌩얼일 때 대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많이 달라서 많이 힘들어한다.
굉장히 천진난만한 성격이며, 덤벙거려서 자주 넘어진다. 위급할 때에는 초인적인 운동신경이 발동 된다. 특히 14화에서 자신을 괴롭히던 일진들과 싸우는 걸 보면 싸움에도 재능이 있어보일 정도다.
12회 결말부에서 자신의 과거 화장을 안 한 얼굴 모습 사진과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이 새봄고 대숲 게시문에 유포되었다. 그와 동시에 이수호와의 교제 관계라는 사실도 알려져 다른 새봄고 학생들은 물론이고 반 친구들, 절친인 최수아마저 주경을 외면하는 등 여러모로 망신을 당하게 된다.
이후 13회에서는 학교를 뛰쳐 나오다가 새봄고 일진들에게 잡혀 화장실에서 화장이 지워질 위기에 처하나, 이수호의 도움으로 도망치고 서럽게 울며 집으로 간 후, 며칠을 계속 결석하게 된다. 결석해 있는 동안 대숲에 자신의 영상을 올린 사람이 아무리 생각해도 절친들 중에는 강수진밖에 없는 것 같아[3] 강수진의 집 앞에서 수진을 기다리다 집으로 돌아오는 수진과 마주하게 되지만, 되려 본색을 드러낸 수진에게 멀리 도망쳐서 꼭꼭 숨어버리라는 말을 들으며 짓밟힌다. 가족들 역시 왕따 당한 사실을 알게 되어 다들 걱정하게 되고, 결석하는 동안 이수호에게 위로를 받고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 결말부에서는 화장을 하지 않은 쌩얼로 당당하게 등교하여 초반부에 자신을 괴롭혔던 새봄고 일진 여학생 무리에게 위풍당당하게 시비를 가려 따지며 정직하게 자신을 대변한다. 그와 동시에 외면하였던 다른 새봄고 학생들과 반 친구들도 주경이가 멋지다고 칭찬하며 임주경을 다시 보게 된다.
14회에서 악의적인 임주경의 과거 시절 화장을 하지 않은 모습과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이 포함된 게시물이 등록된 새봄고 대숲 사건의 모든 진상을 알게 된 최수아와 극적으로 화해하고, 최수아와 같이 길거리에서 용파고 박새미 일당에게 여전히 괴롭힘 당하던 주혜민을 구해주고 용파고 박새미 일행들과 당당히 맞서 싸우는 태도로 예전의 소심하고 굴욕적이고 나빴던 현실, 트라우마를 이겨내었다. 동시에 자신이 항상 피하려고 했던 주혜민과도 친구 사이로 지내게 되었다.
이후 메이크업 학원에 다니게 되고 필기시험을 준비하면서 이수호에게 필기시험이 끝나면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하고, 필기시험이 끝난 뒤 시험실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수호에게 합격 소식을 알린다. 그 뒤 이수호와 바닷가에서 모처럼 즐거운 데이트를 한다.
허나 그날 저녁 한서준이 둘이 데이트를 하는 장소를 알아내고 찾아와 이수호에게 외국에 계시던 아버지가 돌연 쓰러지셨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고, 뒤이어 주경은 이수호와 한서준을 따라 수호의 아버지 지인의 차를 타고 공항으로 간다.
이수호가 비행기를 타러 가기 전, 잘 다녀오라는 말과 함께 둘은 눈물을 흘리면서 이별하게 되고, 떠나가는 이수호의 뒷모습을 보며 주경은 서럽게 운다.
15화 초반부, 여전히 이수호와 연락하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수술이 길어짐에 따라 주경이 부담을 느낄 것을 염려한 이수호에게 이별을 통보받고 통곡한다. 학교가 끝나고 자주 가던 왕자만화방에 들러 만화방 벽에 적힌 글귀를 보고, 그제서야 자신과 어릴적 만났던 남자아이가 이수호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수능을 마치고, 이수호에게 마지막 연락을 통보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되고, 주경은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만취하여 한서준의 등에 업혀 집까지 가게 된다. 그와 동시에 학창시절 자신이 동경했던 셀레나 숍에서 인턴 생활을 하게 되며 이수호와의 기억을 지우려 노력한다.
얼마 후, 분위기 있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한서준에게 고백을 받게 되고 이에 주경은 혼란스러워한다.
그 후 간단하게 술과 안주를 사고 남산서울타워로 올라가는 도중 자신의 앞에 있는 사람이 이수호인 줄 알고 붙잡지만, 다른 사람이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술을 마시고 다시 남산서울타워를 내려가려 하지만 이내 지갑을 놓고 온 사실을 알게 되며 다시 지갑을 가지러 가고 때마침 남산서울타워에 있던 이수호와 뜻밖의 재회를 한다. 이수호는 주경에게 보고 싶었다고 말했지만 연락도 없이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이수호를 잊어가던 주경은 되려 그를 피한다. 그렇게 남산타워에서 내려가다 주경은 변비로 인한 복통 때문에 쓰러지고, 이수호에게 업혀 응급실까지 간다. 정신을 차린 주경은 이수호가 병원에서 접수원과 있는 틈을 타 집으로 간다.
이후 셀레나 숍에 출근하던 도중 주경은 갑작스럽게 집 앞에서 이수호를 만나지만, 뒤이어 냅다 택시를 타고 숍으로 출근한다. 숍으로 온 주경은 다시 일을 시작하려 하나, 자신이 일하는 숍에서 머리를 하고 있는 이수호와 또다시 맞닥뜨리게 되어 힘들어한다. 그렇게 일이 끝나고 퇴근한 주경은 한서준과 만나 즐거운 데이트를 시작한다. 허나 데이트를 하는 중 팔에 상처가 생겨 한서준이 반창고를 붙여주려고 하지만, 이수호와의 기억이 생각나 되려 자신이 반창고를 붙인다.
데이트가 끝나고 만화방 앞에서 헤어지려던 찰나 한서준이 고등학교 때 받은 소원권을 사용하여 주경을 껴안지만, 주경은 마침 만화방에서 나오던 이수호와 마주한다.
최종화에서 한서준이 이수호가 다시 미국으로 갈 것이라는 거짓말을 들은 주경은 그 말이 사실인 줄 알고 급히 이수호의 집으로 찾아가고, 그 뒤 이수호의 차에서 그간 못했던 말들을 털어놓으며 서로의 진심을 알게 되어 이전처럼 다시 행복한 연인 관계로 지낸다.
이후 셀레나 숍에서 계속 갑질해오던 가수 채니에게 보다못해 화풀이를 하고, 매니저로부터 따가운 눈초리를 받게 되지만 강수진의 도움으로 모면한다.
그 뒤 카페에서 강수진의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 받아준다.
언니 희경의 결혼식날이 얼마 남지 않자, 절친인 최수아와 함께 결혼식날 입을 옷과 가방들을 구경하다가 태훈과 수호가 헌팅포차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가 술에 취한 수호를 데리고 수호의 집으로 가게 된다. 이후 깜빡 잠이 들었다 깨어나 엄마의 부재중 전화와 수아의 문자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이수호가 주경을 붙잡게 되고 둘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희경의 결혼식 당일, 대기실에서 희경에게 메이크업을 해준다.
이후 한서준이 소속된 밴드가 데뷔 무대를 가지게 되자 대기실에서 셀레나에게 서준의 립은 주경이 한번 발라보는게 어떻겠냐는 말을 듣고, 주경은 서준에게 립을 발라주게 된다.
이윽고 데뷔 무대가 시작되고, 주경은 이수호 옆에 앉아 수호와 세연의 공동 작업곡으로 데뷔를 하게 된 서준을 보게 된다.
그 이후, 만화방에서 이수호와 키스를 하면서 해피 엔딩으로 끝낸다.
3. 여담
성격이 너무 답답한 면이 있고 여러 공감 못할 언행으로 독자들에게도 착한 건 착한 거고 너무 평면적이고 우유부단하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그나마 드라마에서 자신의 쌩얼까지도 사랑할 수 있게 되는 성장형 캐릭터로써의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는다.
또, 남자친구인 한서준이 있고 한서준이 이미 지적까지 했음에도 이수호를 자주 부르는 등의 친한 친구로서의 적절한 관계 유지가 안 되는 아무렇지 않아하는 언행 때문에 이런 면에서도 좋지 못한 평이 많다. 임주경 본인은 "이수호는 그냥 친구다, 아무런 감정 없다."라고 말했지만, 남자친구 한서준의 입장에서는 엄연히 어장관리일 수밖에 없다.[4]
원작 작가 야옹이와 많이 닮았다. 임주경을 그릴 때 자신의 모습을 참고하고 그릴 때가 많다고 한다거나 임주경의 화장하지 않은 얼굴은 자신과 똑같다고 한 걸로 보아 자기 트레이싱은 단순 드립이 아닌 기정 사실이 되었다.
사실 야옹이 작가는 임주경을 원래 남자 캐릭터[5] 로 설정했으나 데뷔 때 여자 캐릭터로 바꿨다. 여자 캐릭터가 남자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일반적으로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