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걸
1. 개요
1981년 3월 27일 싱가포르에서 출생.
2003년 4월 4일, 1집 <樂行者>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가수,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다. 첫 앨범부터 여러 매체에서 호평을 두루 받았으며, 제15회 금곡장 시상식에서 <Best New Artist>부문에 자연스럽게 노미네이트 되었고 수상했다. 하지만 대중가수로서의 인기는 살짝 아쉬웠다.
사실 임준걸의 데뷔는 2003년이지만 그 이전부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대만의 디바 장혜매의 곡 <记得>을 작곡했다.
하지만 2집 <第二天堂>에 수록된 <江南>이 전 앨범의 인기를 곱배수로 받아 먹어 어마어마하게 급부상했다. 여기서 강남은 한국의 그 강남이 아니라 중국 양쯔 강 이남 지역을 말한다. 임준걸도 이 곡으로 자신이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었다며 좋아한다고 여러 번 언급한다. 콘서트에선 관객과 함께 떼창하다가 울었을 정도.
3집도 괜찮은 인기를 누렸지만 4집 <曹操>이 나오자마자 웬만한 상이란 상은 전부 휩쓸었다. 이 인기는 5집 <西界>가 나왔는데도 계속 되어 2006-2007년 두 해 동안 두 개의 앨범이 다른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2010년도가 되고 <她說> 앨범을 끝으로 기존 소속사였던 '''Ocean Butterflies Music'''를 떠나 '''Warner Music Taiwan'''으로 소속사를 옮겼다. 한국에선 Ocean Butterflies Music 시절의 라이센스가 없기 때문에 워너 뮤직부터 나온 <学不会> 앨범부터 들을 수 있다. 참고로 멜론에선 이 앨범을 못 듣는다.
그리고 2013년 발표한 정규 10집 <因你 而在 Stories Untold>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학창시절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발라드 <修煉愛情>이 <江南>을 능가하는 인기를 얻었다. 2014년 제25회 금곡장 시상식에서 남자 솔로가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상인 <최우수 국어 남자가수상>을 데뷔 후 처음으로 받으며 드디어 '금곡가왕'이라는 영예로운 칭호를 얻게 됐다.
여세를 몰아 이듬해 발표한 정규 11집 <新地球>에서는 완전히 물이 오른 실력을 뽐냈다. 피아노와 현악, 기타가 어우러진 서정적인 발라드 <可惜沒如果>는 몇 달 동안 차트 지붕킥을 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Checkmate>라는 곡은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같이 불렀다. 심지어 정용화 뮤직뱅크 컴백 공연까지 같이 했다.
2015년에 발매한 앨범 <和自已對話>은 아예 레전드를 찍었다. 이 앨범은 거의 세계 최초로 3D 녹음 방식을 사용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들으면 그 웅장한 사운드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타이틀곡 <不為誰而作的歌>는 정말로 출시일인 2015년부터 현재 2016년 6월, 반 년이 지날 때까지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국가 메인차트에서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 외의 곡들도 뮤직비디오가 풀릴 때마다 차트에 오르니 데뷔 이래, 스스로 기록을 갱신중이다. 그리고 2016년 6월 25일 제 27회 금곡장 시상식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최우수 작곡상과 최우수 남자가수상 2관왕을 거머쥐는 성과를 거뒀다. 2014년에 이어 2년만에 다시 금곡가왕의 자리에 오르면서 누구도 부정못할 레전드 남자가수로 인정받았다.
중국판 나는 가수다인 아시가수4엔 쉬자잉의 가왕전 파트너로 나와 자신의 곡인 不為誰而作的歌를 불렀다. 시즌2때도 장걸의 파트너로 나온 적이 있었다.
2018년 저장위성TV에서 주최한 신년 합동 콘서트에서 江南 女儿情 修炼爱情 伟大的渺小 네 곡을 연주했다. 새 앨범 타이틀곡 伟大的渺小를 제외하면 모두 옛 히트곡 메들리.[1]
2. 디스코그래피
- 樂行者 (2003)
- 第二天堂 (2004)
- 编号89757 (2005)
- 曹操 (2006)
- 西界 (2007)
- JJ陆 (2008)
- 100 天 (2009)
- 她说 (2010)
- 学不会 (2011)
- 因你而在 (2013)
- 新地球 (2014)
- 和自已對話 (2015)
- 偉大的渺小 (2017)
3. 여담
- 4집에 수록된 <只对你说>에는 한국어로 사랑해요 라는 가사가 들어간다. 임준걸이 한국어과에 다니는 여자친구와 사귈 적에 만들었다고.
- 한국에선 주걸륜이나 왕리훙만큼 팬이 많다. 한국 팬이 만든 사이트도 있고 활동도 여전히 활발하다.
- 작곡은 2000년, 吴克羣이 부른 Where Did You Go가 제일 세상에 먼저 나왔다. 그 다음에 나온 곡이 바로 <记得> 현재까지 임준걸이 만든 노래는 70~80곡이 넘는다. 2005년에만 12곡을 작곡했다. 매년 5곡 이상씩 꼬박꼬박 그의 이름이 박힌 곡이 나온다. 2010년에는 여자가수들에게 작곡해준 곡들을 모아 리메이크하고 직접 부른 스페셜 앨범 <她說>를 발표했다. 요즘은 같은 워너뮤직 타이완 소속인 채의림과의 궁합이 좋아 연달아 두 곡을 작곡해주기도 했다.
- 2집 <第二天堂>의 타이틀곡 <第二天堂>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 중화권 주제곡이다.
- 전세계를 강타한 Despacito의 중화권 버전 리믹스에 참여했다. 곡이 나온지 1년 뒤에 이뤄진 콜라보다.
[1] 이런 큰 규모의 콘서트는 웬만한 톱스타 아니면 얼굴 내밀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