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욕제
1. 개요
入浴劑
목욕할 때에 욕조물에 넣어 사용하는 약재류를 통칭하는 말. 계면활성제 성분을 넣어 물에 넣으면 거품이 나는 상품이 많다. 수면에 막을 형성하여 목욕물이 잘 식지 않게 되고, 이는 혈액순환 촉진과 근육 이완으로 이어져 빠른 피로 회복을 돕는 효과를 낸다. 아로마 오일 등이 함유되어 은은한 향기를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피부에 막을 형성하여 보습 효과를 주거나 각질이 쉽게 제거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입욕제를 잘 사용하면 온천욕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여 아예 유명한 온천지역명이 들어간 제품을 팔거나 각 지역에서 홍보용으로 판매를 한다.
입욕제를 사용할 때 물은 37도에서 39도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목욕은 20분 가량이 적당하다. 입욕제가 잘 풀리지 않는 경우 욕조에 물이 다 차기 전부터 흐르는 물 앞쪽에 놔두면 좋다.
형태로는 소금형, 파우더형, 액체(오일)형, 고체(밤 Bomb)형 등이 있다. 소금형은 배스솔트라고도 불리며 소금욕을 하는데 사용된다. 천연 소금으로는 사해 소금이나 히말라야 암염 등이 유명하다. 거품은 나지 않는다. 파우더형은 말 그대로 가루로 되어 있는데, 주로 무기염류 성분으로 되어 있어 온천수와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고체형은 배스밤(Bath Bomb)이라고도 불리며, 물에 넣자마자 거품이 나면서 녹아내리는 것이 특징이다.
러쉬나 더바디샵 회사의 제품이 유명하지만 비싸다.최근에는 아르비앙,폭남이나 배쓰 프로젝트 등의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입욕제도 판매하니 참고하자. 입욕제라는 제품 자체의 가격은 크게 비싸지 않으나 화려하거나 예쁜 모양이라 비싸게 파는곳이 많고 성분을 안보고 피부에 안 맞는걸 쓰다가 발진등의 사고가 자주나는 편이다.
본인 피부상태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는게 좋으며 DIY로 만들어서 사용도 가능하다.
2. 기타
- 시판되는 상품들 이외에도 일반 소금, 우유, 꿀, 한약재, 녹차, 커피, 와인, 식초, 과일 등도 입욕제로 사용할 수 있다. 거품은 나지 않지만 성분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시판 입욕제가 비싸다고 생각되면 한 번 쯤 고려해볼만 하다.
- 유황 성분이 들어간 입욕제를 사용할 경우 욕조에 변색이 올 수도 있다. 유황이 들어있지 않더라도 지질 성분이 많아 세균등이 번식 할 수 있기 때문에 목욕후에 반드시 청소를 하도록 하자.
- 색상이 화려한 고체형 입욕제를 무턱대고 구매했다간 목욕하면서 낭패를 볼 수도 있다. 처음 녹을 때는 무지개색으로 거품이 우러나와서 시각적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만, 거품이 걷히고 나면 색이 섞여서 구정물처럼 변하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 두 종류 이상의 입욕제를 넣었을 때 더욱 그럴 확률이 높다. 짙은 파란색이 되는 경우엔 변기세정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 시중에 퍼진 고체형 입욕제 (Bath bomb)을 만들때 사용하는 향료의 성분이 2형당뇨, 유방암(남녀둘다), 불임을 일으킬 확률을 높인다는 말이 있다. 그리고 거품을 발생시키는 성분은 천식, 습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암 유발확률을 높인다고 하니 사용하지 않거나 신중하게 구성성분을 살펴보고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구성물질에 포함되어 있는 환경 호르몬이 우리몸의 호로몬의 분자구조와 흡사해 뇌가 착각을 일으켜 우리 몸의 필요한 호로몬을 만들지 않게 하기때문에 (Hormone Disruption) 위의 질병의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영문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