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바디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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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창업주 아니타 로딕(1942~2007)
영국화장품 브랜드. 창업주인 아니타 로딕이 유명하다. 자연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현재 로레알 그룹 소유. 인수 당시 로레알 그룹은 동물실험을 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으나, 창업주 로딕의 자연주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더바디샵 브랜드만은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2. 상세


고급화된 해피바스라고 볼 수 있다. 가격대가 상당히 높은 편이므로 마트에서는 팔지 않고 백화점, 대형 쇼핑몰, 주요 번화가에 있는 더바디샵 매장에서만 판다.
주로 바디케어 중심이지만 색조도 좋다. 특히 쉬머큐브 아이섀도우는 펄감과 지속력이 좋으면서 어마어마한 양으로 가성비도 괜찮다. 인조모 브러쉬도 유명한데,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등의 자연주의 컨셉 때문이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좋은 품질, 천연모에서 나는 동물털 냄새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환영받는다. 단, 인조모이기 때문에 한 번 모가 휘거나 구부러지면 복구하기 힘들다.
특유의 디자인은 취향을 많이 타는 편이지만 그만큼 마니아층에서는 매우 좋아한다. 요즘에는 여러가지 컨셉으로 나가고 있어서 예전의 원재료 사진을 라벨에 대문짝만하게 붙여놓는 제품이 꽤 줄어들었다. 꽃, 과일, 견과류 향 라인에서는 여전히 원재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딸기, 복숭아 라인, 모링가 라인[1] 등이 고정 팬을 확보하고 있다. 방부제와 유화제가 적어 개봉 후 1년 6개월-3년 경과 시 층이 분리되는 단점이 있지만 이 또한 자연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부분이다. 2000년 초 들어서는 종이 케이스를 넣지 않는 정책, 공병을 모아 가져오면 미니어처 바디 제품으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로 인기를 끌어왔다. 일정 가격 이상을 구매하면 사은품으로 준다거나, 혹은 매년 12월 둘째 주말마다 개최되는 정기 바자회에서 이 미니어처 바디 제품을 판매하는데, 60ml 사이즈로 휴대하기 편하고 귀여워 인기가 있다. 케이스를 리뉴얼할 때마다 기존 제품을 크게 할인 판매한다.
몇 년 전부터 꾸준히 향수를 밀고 있다. 대부분 자극적이거나 요란한 향을 피해 소박하고 담백한 맛이 있는 원재료 테마 향수를 내고 있는데, 향수 치고는 저렴한 가격대에 일상 생활에 써도 부담스럽지 않은 은은한 향들이 매력적. 하지만 부향률이 낮아 지속시간이 매우 짧은 편이다. 한국에서는 최초의 비생물성 원료로 조향해 만든 화이트 머스크가 보편적이고, 북미에는 바닐라 향수와 샤넬 조향사가 참여해 만들었다는 복합향수인 Love Etc.라는 라인이 인기다. 특히 바닐라 향은 마성의 향수라 불리며 이성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향이다. 자체 향수의 반응이 좋자 본격적으로 고급화를 시도하려는 건지, 기존에 있던 장미 향수를 단종 시킨 후 뭔가 크게 변한 것도 없는데 대차게 용량과 가격을 올려서 나온 '모로코 로즈' 라인이 론칭되었다.
화이트 머스크는 2007년 바디샵의 상징이었던 반투명 뚱땡이 용기에서 투명하고 길쭉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향까지 바뀌는 바람에 원래 버전을 좋아하던 화이트 머스크 팬들이 멘붕, 구 버전을 찾기 위해 전국 매장을 다 뒤지고 다녔다고 한다. 구버전 화이트 머스크 로션 125ml를 떨이 처리하기 위해 5만원 이상의 사은품으로 주는 매장을 찾아 헤맸다는 사연도 있다.
브랜드가 간지도 있고 좋기는 하지만 어쩐지 제 값 주고 쓰기는 뭣하다. 그야말로 저가 화장품과 고가 화장품의 딱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정말로 애매한 가격대+브랜드 밸류다. 바디샵 특유의 컨셉과 취향이 다른 사람이라면 애매한 가격과 애매한 간지 때문에 고민하게 될 것이다. 그치만 선물 받으면 누구나 좋아하는 브랜드.
선물 줄 때 여기서 바디크림이나 바디스크럽 사서 주면 좋다. 달콤한 향의 화이트 머스크 라인이 제일 유명하고 가장 인기가 좋다. 선물하기 제일 좋은 라인. 이러한 지적이 늘어난 것을 의식했는지, 화이트 머스크는 연보라색 기본 라인, 검은색 블랙 머스크[2], 핑크색 화이트 머스크 플로라[3], 연두색 화이트 머스크 로[4]가 있다.
바디샵의 고가, 고급화 바디 제품은 아프리칸 스파라는 이름으로 런칭되었다. 리뉴얼된 스파 위즈덤 시리즈를 시작으로 본다. 클렌저와 오일, 크림 일색이었던 바디 제품에 스크럽, 스크럽 겸 바디클렌징, 마사지오일, 보습, 핸드앤풋 보습으로 나누어 제대로 된 유럽식 스파 순서에 맞게 케어할 수 있었다. 꽃과 견과류, 천연물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 셰어버터, 바바수 오일 등 남미와 아프리카의 페어트레이드 원료이자 고급 스파 재료로 이용되었으며, 2000년도에는 일부 바디샵 매장에 스파 매장을 함께 운영하기도 했다. 이 때의 고객들이 고정고객이 되면서, 규모가 큰 매장에는 바디샵의 판매 방식에 익숙해진 고객들을 공략할 제품 데모(고객에게 직접 바르거나 마사지해주는 판매)를 위해 작은 세면대가 설치되기도 했다. 오일 마사지이기 때문에 스크럽, 바디오일을 사용하고 손을 씻으라는 배려에서다.
고가, 고급화 기초 제품의 시작은 영양크림인 데이크림, 나이트크림으로 4-5만원 대 선에서 출시된 와이즈 우먼 시리즈였다. 데이크림에는 기초화장품에 펄이 들어있고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뒤이어 국산 데이크림에도 SPF 지수가 적용된 자외선 차단 크림이 등장했다 하더라. 기초 제품은 비타민 C라인, 비타민 E라인으로 시작되었으며, 비타민 E크림은 바디샵 기초 제품의 전 세계적인 효자 상품이다. 바디샵은 SPF 15를 기준으로 생활자외선 차단과 보습 기능을 한 번에 넣은 복합 기초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출시, 공략한 거의 첫 세대라고 볼 수 있다. 이후에는 국내 제품에서도 이러한 복합크림이 연달아 출시되면서 경쟁력은 다소 줄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낮다는 평가가 있지만, 파우더 묻은 기름종이가 대중화된 갸스비 제품보다도 원조인 요지야와 훨씬 더 비슷하다 하여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바디샵 기름종이는 파우더 기름종이를 제외하고는 양이 적고 흡수력이 낮아 가격 대비 비추천 상위권이기는 하다.
바디샵은 바디 제품으로 유명하지만, 기초 제품군을 피부 타입별로 출시하던 약국 화장품, 백화점 화장품 브랜드의 높은 가격 장벽 문턱을 낮춘 브랜드이기도 하다. 또한 미네랄 오일로 보습하고 알코올로 피지를 닦아내던 것으로 일관한 1990년대 한국 기초 제품에서 개인에게 맞는 피부 타입을 찾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피지를 닦아낼 뿐 아니라 흡수하는 마스크팩, 세럼을 출시하여 산유국 피부들에게 희망을 준 공적이 있다. 로드샵 브랜드 중에서도 지성, 중성, 건성 외 민감성, 지복합성, 여드름성 군으로 나누는 다양성을 일깨워 준 것. 현재는 이니스프리, 스킨푸드 등 중저가 브랜드에서도 추구하고 있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다양성이 혁명으로 여겨져 키키, 에꼴, 쎄씨 등 미용 패션 잡지에도 종종 소개되었다. 숨겨진 음지의 히트상품 티트리 오일은 어느 지역 어느 매장에서도 항상 찾는 사람이 있는 스테디 셀러라고 한다. 벌레 물린 데 완화, 호르몬 변화로 인한 트러블, 작은 상처의 살균, 여드름 등 다양한 증상에 쓰이며 꽤 효과가 있다. 단, 민트 성분보다 화한 느낌이 더 강하기 때문에 미리 각자의 체질에 맞는지 테스트를 해보고 사용할 것을 권한다.
번외로 베이비 라인 같은 바디 제품도 출시되지만, 온고잉 제품으로 인기를 얻는 제품은 한국에서는 아직 없다.
액세서리 중 샤워 배쓰 릴리는 어마어마한 거품 제조 능력을 자랑한다. 캑터스 브러시는 미용 블로그에서 때비누와 이태리 타올을 함께 쓰는 팁이 유행하기 전까지 일부 매니아들 사이에서 등드름 제거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았다. 헌데 선인장을 원료로 하였다는 이 브러시는 매우 억세므로 뜨거운 물에 불리지 않고 무턱대고 그냥 쓰면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할 것.
선물박스를 유료로 판매한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결코 저렴한 가격이 아니다. 그 선물박스를 채우는 비닐호일, 리본, 습자지가 비교적 고급 재료라고 한다. 그러나 시즌별로 예뻐서 인기가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의 선물박스와 봉투는 수집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다.
바디샵 코리아는 화장품업계 중 에이즈 캠페인에서 진짜 콘돔을 사은품으로 끼워준 국내 최초의 회사이기도 하다. 2007년 과일향이 나는 유니섹스 향수 '루즈베리'라는 시즌 향수를 판매하며 사은품으로 넣어주었다. 패키지는 분홍색에 유니더스 사에서 제조한 다양한 낱개들이 하나씩 들어 있었다.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온고잉인 크랜베리를 기본으로 하여 약간 가격대가 오른 다양한, 바디 제품을 출시한다. 바디샤워, 로션, 바디버터 3총사로 낱개 구매도 가능하다. 이 중 로션이 매우 특이한데, 파티에 쓰라는 의미로 바디 로션에 펄(반짝이)이 매우 많이 들어있다. 여기에 대해 클레임도 별로 없고 다들 그러려니 한다고. 클러버들이 이마, 가슴, 팔뚝에 바르면 아주 좋다고 한다. 화이트 머스크 펄 파우더의 크리스탈 같은 광택이 아니라, 말 그대로 큰 반짝이가 육안으로 보이는 특이한 제품이지만 매년 이 제품들의 출시를 기다리는 매니아들이 있다고 한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글리터 제품으로 보습을 겸한다는 설명. 이후 해외 직구로 글리터 로션들이 선을 보이고, 국내 화장품 회사에서 연말마다 다양한 글리터 제품을 출시하면서 이 열풍을 조금이나마 잠재웠다.
러쉬를 비롯한 다른 화장품 회사들이 그러하듯 한국에서는 가격이 심히 창렬하기 때문에 심심하면 40~50% 할인과 3개 사면 3개 공짜 등의 프로모션을 1년 내내 뱉어내는 더바디샵 미국지부의 해외직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는 편이다. 하지만, 더바디샵은 레고 직구처럼 해외직구 난이도 부분에서 헬게이트를 찍는 수준. 한국 아이피 차단/한국 카드 결제거부/배송대행 주소 배송거부로 인해 구매대행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대다수. 하지만, 가입시 배대지 주소를 입력시킨 페이팔(변팔)과 프록시, 소규모 배송대행 회사를 사용해가며 꿋꿋하게 한국에서 직구를 시도하는 사람들도 꽤 많은 편이다. 그만큼 한국과 미국/영국의 가격 차이가 크다는 뜻이다.

3. 기타



[1] 부드럽고 달달한 꽃향이다. 한국에서도 바디로션으로 나와있으며, 일부 다른 브랜드에서도 이 향을 흉내낸 바디로션이나 바디워시 등을 판매하고 있다.[2] 무겁고 섹시한 향.[3] 꽃향이 섞인 향.[4] 가볍고 상쾌한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