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견왕
재위 기간은 934년 ~ 938년 이다. 이름은 고자견(高自堅)
탐라국의 45대 왕이자 왕 칭호를 마지막으로 사용한 탐라국의 군주다. 934년 45세에 탐라 국왕으로 즉위하였으며, 재위 기간 도중에 고려가 신라와 후백제를 평정하고 후삼국을 통일하였다.
938년 12월 태자 '''고말로'''를 고려 조정에 들어가게 하였다. 고자견은 탐라의 국왕으로 있으면서 왕자 양구미와 함께 고려에 일세일조(一世一朝)하게 되었고 이로써 탐라국은 고려에 형식적으로 합병되었다.
하지만 고려시대 내내 탐라국 성주직과 왕자 등 고려 본국과 구분되어 세습되는 사실상의 군주제는 조선 태종 때까지 유지되었으며 탐라 성주와 왕자가 탐라 사회에 행사하던 지배력도 지속되었다. 고려의 제후 이 시기를 일컬어 탐라 성주시대라 일컫는다.